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 뇌출혈 환자의 재활 관련이에요...조언좀 주세요

산넘어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8-06-22 15:14:16

교통사고 난지 2개월 다되어 가고요

출혈량 많지 않아 자연흡수 하고 있는중이에요.

처음부터 인지,마비 없으셨고

두통, 어지러움증만 호소하셨어요..


아빠 현재상황은 30분에서 1시간 이상 걷기 연습을 하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어지러움증이 오세요.


조금 쉬거나 자고 다시 운동 하시는 패턴입니다.


그거 말고는 혼자 양치, 면도 할수 있고

식사 다 하시고 화장실까지 폴대나 워커 도움받아 다 이동하시고 볼일 보세요.


이제 대학병원에서 퇴원하라고 압박이 오는데요. (급성기가 지났으므로 퇴원해라)

선택안은 두가지 입니다.


1. 재활병원에서  

2. 집에서 통원치료


재활병원으로 모시려 했는데, 간병여사님 말이 아빠가 지금 너무 경증?  상태가 좋은편이라

재활병원을 오히려 안좋을거 거라고 하시네요.


재활병원은 마비나 중증환자 중심이기 때문에

어지러움을 잘 느끼는 아빠가 따라가기에 어려울꺼라고요.

(물론, 맞춤 재활을 해준다 해도요...)

그리고 재활병원에서 마비환자, 심한 환자 속에 있으면 우울감도 더 심해질꺼라고 하고요..


그럼 남은 방법은 집으로 모시는건데,

엄마도 가게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드셔서..

제기 휴가 내고 일주일 정도만 24시간 붙어 있으려고요.

낮에는 동네나가서 계단, 도로 등등 걷기 연습하고... 집밥 먹으면서 기력 회복하고...

같이 병원 통원하면서 어혈풀고, 재활받고...

그 뒤로는 엄마랑 같이 생활하시고...



어떤게 더 낳을까요?


관련 카페에도 올렸지만..

여기도 삶의 지혜, 경험많으신분 많다는거 알아서...

글올립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릴게요

IP : 119.196.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2 3:24 PM (121.148.xxx.139)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재활치료는 단기로 쇼부를 보는게 좋습니다
    길게는 1년 6개월~2년까지 보는 사람도 있는데요
    현재상태가 60%라면 90%까지 6개월안에 끌어올리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제경우도 재활병원으로 갈까 집으로 갈까 고민해서 집으로 모셨는데
    후회되더라구요
    집에서 재활치료 해드린다고 해도 바쁘면서 힘들기도하고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한계가 있어요
    2달간이라도 재활병원에서 재활치료 받는게 더 효과적일것 같아요

  • 2. 점세개님 감사해요
    '18.6.22 3:28 PM (119.196.xxx.130)

    저도 그런생각 입니다.
    헌데, 아빠의 경우 다른환자보다 호전이 엄청 천천히 되는 상황이라
    단기간에 많은 재활을 하려고 욕심내지 말아라... 길고 천천히 보라...
    이런 식으 말을 한 상태라 더 고민이 되네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 3. ..
    '18.6.22 3:32 PM (211.199.xxx.190) - 삭제된댓글

    재활병원이 더 좋지 않을까요?
    교통사고로 수술하신 분 대부분이 재활병원으로 가서 1~2달 있으시더라구요. 혹시 집에서 재활하다 넘어지시거나 하시면 큰일이라 재활병원에서 좀더 나아지신후 집에 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 4. 저도 단기
    '18.6.22 3:33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12개월내에 강한 재활만이
    회복가능한 기능을 복구한다고..
    재활병원이 나아요.
    1인간병이라 간병비가 나오겠지만.
    가족이 할 수도 없고요.
    중증환자지만 우울하지않아요.
    그속에서도 나름 재미있게 지내요
    병원에서 재활을 한꺼번에 돌리는군요 아니고
    개인에 맞춰서 하루일정을 돌려요.
    그 시간맞춰서 반복적으로 재활하고 다니구요.
    광주에 있는 삼육재활병원 1년 모셨어요.

  • 5. 저도 단기
    '18.6.22 3:35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재활의학과 전문의 말이 1년이내에
    최대치로 기능을 올리라고...
    그후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 6. 점두개님
    '18.6.22 4:21 PM (119.196.xxx.130)

    네 저희도 집에서 재활할때 유일히 걱정되는 부분이
    보호자가 방심한사이 사고가 날까봐에요...

    답변감하삽니다

  • 7. 저도단기님
    '18.6.22 4:23 PM (119.196.xxx.130)

    감사합니다.

    전 재활은 비슷한 스케줄 대로 움직이는줄 알았어요.
    사실 알아둔 재활병원이 있고 1:6 간병까지 가능한 곳인데...
    현재 대학병원 간병여사님이나..지인들이 그곳 너무 빡세다고 가지 말라고 해서요 ㅠ_ㅠ
    다른데 알아보자니 지방이라 마땅치 않아요

    저도단기님 얘기 들어보니 또 이해가 가네요.

    아빠는 겉으로 볼땐 거의 일반인에 가까우시고요.
    수술한것 없고..
    어지러움 빼면 문제 될게 거의 없으신분이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

    다시한번 답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102 조카결혼시 축의금은 당일하는건가요? 2 2k 10:20:37 85
1613101 87세 시어머니께 할 수 있는 말이 뭐가 있을까요? 6 일하는 며느.. 10:19:36 195
1613100 제대로 된 휴가도 못 가는데 근교 대형까페 5 돈의노예 10:17:53 187
1613099 담임이 한 부모 가정 학생에게 아는 척을 할 필요가 있나요 1 ㅇㅇ 10:17:45 131
1613098 서진이네 니트 1 10:17:43 181
1613097 남편의 사랑을 느끼는 순간은? 5 .. 10:08:27 512
1613096 이진숙 사직서 낸 날 법카로 100만원 썼다 13 인간이아니무.. 10:06:23 542
1613095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A.I판사 도입되면 억울한 사람이 없.. 2 같이볼래요 .. 10:01:52 200
1613094 도와주세요.아버지가 엄마를 요양병원에 7 요양 10:00:00 1,362
1613093 어제 아들과딸 보는데 너무 설렜어요 .. 09:58:30 488
1613092 토플시험시 주머니에 초코렛 .. 09:58:26 150
1613091 무능하고 비리많은 대통령이 제일 잘하는거 1 ㅇㅇㅇ 09:58:24 255
1613090 셀렉스24개 19970원 진짜 싸네요! 2 대박 09:56:04 557
1613089 "안녕? 예쁘게 생겼네" 아이에게 인사 건네자.. 10 ㅇㅇㅇ 09:50:39 1,708
1613088 LVMH 그룹은 망해야합니다. 3 현면한소비 .. 09:50:14 845
1613087 아기깰까봐 살살 팔베게 빼는 아이바오 1 09:49:41 389
1613086 서울 비 많이 오나요? 8 09:48:23 774
1613085 신도시 느낌이랄까 4 ㅇㅇㅇ 09:47:46 622
1613084 요양병원 요양원 4 .. 09:46:57 516
1613083 에어비엔비 들어갈 때마다 정보를 다시 넣나요 1 에어비엔비 09:46:33 134
1613082 랄랄은 개그맨을 뛰어 넘어 사실상 신개념 인류학자 아닌가요? 10 감탄! 09:41:14 1,296
1613081 동네내과이서 피검사 가격 얼마정도 하나요? 3 ㅇㅇ 09:39:45 408
1613080 계단청소보조 알바 해보신분 계신가요? 4 힘들겠지 09:32:22 621
1613079 흙수저 보다 더 서럽다는... 8 일제빌 09:21:14 2,180
1613078 애가 머리에 땀이 너무 많은데요 7 .. 09:19:45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