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레스테롤 수치 230-250인 분들, 약 매일 드세요?

고지혈 조회수 : 13,147
작성일 : 2018-06-21 12:02:15

40대예요. 콜레스테롤 수치는 30대 시절에도 높았고,

40대 되면서는 약 먹고 있어요.

키는 158센티에 몸무게 48킬로 근육 없는 몸.


콜레스테롤 수치가 260정도 나와서 리피도우 10밀리그램 먹었더니

훅 내려가더라고요. 그래서 6개월 이상 약을 끊고 운동만 했어요.

피 검사 해야 하는 것 알지만 하기가 싫더라구요. ㅡㅡ


지난 주에 다시 검사했더니 230으로 나왔고,

의사가 먹기를 권해서 다시 먹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의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왠지 이 정도 수치면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 먹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고혈압은 수치 내려가도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데

콜레스테롤은 꼭 그렇지는 않다고 들었거든요.


콜레스테롤 수치 230정도 되는 분들,

매일 약 드시나요?

*********

덧붙여요.

피검사 표를 보니 총 230, HDL이 62네요.

운동은 매일 해요. 근육도 없고 운동 신경도 없어서 

미친 듯이 땀 흘리면서 강렬하게 하고 싶어도 못해요. 

대신 매일 걷기 30분 이상, 헬스클럽 지엑스 최소 1시간, 보통 2개

성실하게 하고 있거든요;; (한 달 30일 중 27일은 가는 듯)

덕분에 한 시간에 8킬로 정도 걸을 수 있게 됐어요.

최대 9킬로인데... 딱 두 번 그렇게 해 봤어요. 5년 동안.

근육운동은 조금씩 더 해 보려고 마음 먹고 있고요.. 마음은;;

운동을 더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요;;;


피부 문제 때문에 피 검사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쟀고,

피부과 의사가 본인이라면 먹겠다... 이렇게 말해서 여쭤 봤어요;;;

답 주시는 분들 다 감사합니다. 정독하고 있어요.

IP : 124.60.xxx.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6.21 12:06 PM (14.45.xxx.221) - 삭제된댓글

    갱년기되면서 240정도 됐는데 나쁜콜레스테롤 수치가 100정도로 나와서 약은 안먹고 있어요.
    다른 지병때문에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는데 의사쌤이 나쁜콜레스테롤 수치가 괜찮다고만 하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정도 나오는데도 약 먹자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 2. ...
    '18.6.21 12:10 PM (222.111.xxx.182)

    그 수치는 당뇨, 혈압, 심장계 질환이 없다면 보통 식사나 운동으로 조절하라는 경계치 입니다.
    그런데 원글님 체형에서 다른 지병이 없는데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아마도 생활습관보다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일 겁니다. 그래서 아마 식사나 운동으로는 조절이 안될 가능성이 높겠죠.

    그래서 약을 안 먹는 것보다 먹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드는데요.
    아마 의사도 그래서 처방해서 복용을 권하는 걸 거구요.

    그러나 먹겠다 생각하면 꾸준히 매일 먹고 안 먹겠다 생각하면 아예 먹지말고 식사나 운동으로 조절하세요.
    원글님처럼 며칠에 한번씩 생각날 때만 먹는건 안먹는 거나 똑같아요

  • 3. 저희 엄마
    '18.6.21 12:1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약을 당신 마음대로 끊었어요
    의사 선생님이

    실험은 우리가 할테니, 당신 몸가지고 인체실험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하셨다고

    6년 공부에 인턴1 레지던트 4년 공부 한 사람보다 자기 자신이 지식이 더 많다는 확신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ㅠ

  • 4. ..
    '18.6.21 12:24 PM (211.224.xxx.248)

    고지혈증으로 판명나서 약먹어라 한 사람은 많이 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몸에서 그걸 처리하는 능력이 안되는 유전질환이라 그런거라 약먹어야해요. 고지혈증 오래되면 고혈압도 따라서 옵니다.

  • 5. LDL 수치
    '18.6.21 12:50 PM (220.83.xxx.188)

    LDL 수치가 얼마인가요?
    그리고 원글님 부모 중에 고지혈증 일찍 오신 분 계신가요?

  • 6. 원글
    '18.6.21 12:52 PM (124.60.xxx.38) - 삭제된댓글

    LDL이라는 글씨는 안 보여요. 이게 피부과 알러지 테스트를 위한 피검사라 그럴까요...?
    피검사 결과지 2천원이라고 해서 돈 주고 뽑아온 건데 ㅠㅠ
    콜레스테롤 토털 230, HDL 콜레스테롤 62, 트리글리세라이드 112
    이렇게 되어 있어요.

  • 7. 원글
    '18.6.21 12:53 PM (124.60.xxx.38)

    LDL이라는 글씨는 안 보여요. 이게 피부과 알러지 테스트를 위한 피검사라 그럴까요...?
    피검사 결과지 2천원이라고 해서 돈 주고 뽑아온 건데 ㅠㅠ
    콜레스테롤 토털 230, HDL 콜레스테롤 62, 트리글리세라이드 112
    이렇게 되어 있어요.

    엄마가 고혈압, 고지혈, 뇌동맥. 외할머니가 중풍... 그런 병력이 있어요.

  • 8. 혹시
    '18.6.21 12:54 PM (211.219.xxx.32)

    술드실수있나요?

    저랑 비슷해서요 마른몸 술한잔만 마셔도 얼굴빨개져서 못마시고
    콜레스테롤 높구요

    유전질환같아요 저희아빠도 비슷한 체질이거든요 몸에서 처리하는 능력이 안나오나봐요 ㅠㅠ

  • 9. LDL 계산
    '18.6.21 12:58 PM (220.83.xxx.188)

    제가 원글님이 주신 정보로 계산해보니
    원글님 ldl 은 145.6 입니다.
    LDL 160 넘지 않았다면 꼭 약을 먹어야 하는건 아닌데
    가족력이 있으니 운동 열심히 하고 체중조절하고
    6개월 후 재검 권합니다.

  • 10. 체중 조절하라고 하는데
    '18.6.21 1:10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158-48 여기서 더 빼라고 하는것은 ㅠㅠ

  • 11. 유전으로 온거네요
    '18.6.21 1:19 PM (211.55.xxx.13)

    약드세요 제가 님과 같은 케이스입니다 전 외갓쪽부터 친정엄마 뇌질환병 앓는거너 보고 늘 건강검진수치에 민감했죠 일이년간 운동이며 식이요법 민간요법 다해봤지만 유전은 어쩔수없더라구요 게다가 갱년기초입 들어서면 급격히 나빠지면서 중풍올 확률 높아요 그간 계속 혈관에 쌓였던거라 없앨순 없어요 다만 덜 쌓이게 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약드세요 전 님보다 수치 낮았지만 가족력으로 처방주시던군요 중풍 옆에서 지켜본 바...너무 비참합니다 ㅠ 전 알람시간 정해서 먹고 있습니다

  • 12. ...
    '18.6.21 2:41 PM (211.36.xxx.245)

    그렇게 운동을 해도 콜레가 높군요.ㅜ
    대부분 안하는사람이 높던데...

  • 13. 원글
    '18.6.21 10:54 PM (115.161.xxx.135) - 삭제된댓글

    답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14. 고지혈증
    '18.6.22 12:03 AM (115.161.xxx.137)

    제게도 도움이되는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905 손에 땀 많은 분들 운전하실때... 손땀 2018/08/08 1,052
841904 어린시절 부모님들에게 친구분들이 많으셨나요? 8 친구 2018/08/08 1,955
841903 가든파이브 주차장이여 많이 올라가고 내려가나요? 2 가든파이브 .. 2018/08/08 846
841902 [펌] 은산분리: 쥐, 닭, 문어(문재인) 10 .... 2018/08/08 1,510
841901 페미니스트라 자칭하는 워마드 운영자 근황 5 ... 2018/08/08 1,894
841900 문프와 김병준? 이해찬 ‘비교할 걸 해야지’ 40 .. 2018/08/08 1,200
841899 지금 옥수수 삶고 있어요 내일아침에 먹으려면 6 11 2018/08/08 2,087
841898 살림남보다가 친척 가족들 모이면 술한잔씩 하고 하세요..?? 6 ... 2018/08/08 2,979
841897 "김경수 킹크랩 시연 봤다"는데···사진·영상.. 10 ..... 2018/08/08 4,202
841896 지지율조사 대박!!!!!! 65 일등 2018/08/08 20,670
841895 모달이 시원한 소재인가요 6 문의 2018/08/08 2,760
841894 폭염 관련 응급의학과 선생님이 쓰신 글이에요. 5 ... 2018/08/08 3,174
841893 카페 가도 편하지 않아서 6 --- 2018/08/08 2,628
841892 전해철 "2~3일내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할 것".. 18 3철 회동 2018/08/08 2,088
841891 2년 前 민주당 "전기요금 인하, 선심 베풀 듯 해서야.. ooo 2018/08/08 525
841890 남서향 사시는분들 올해 어떠신가요? 27 ... 2018/08/08 7,486
841889 반찬 재활용 목격한 식당 어찌해야 하나요? 10 식당 2018/08/08 3,137
841888 야당 원내대표에게 전해진 돈 봉투..출처는? 1 ........ 2018/08/08 388
841887 남편이랑 같이일하시는분 안부딪히나요? 6 이리 2018/08/08 1,433
841886 화장변신술영상중 최고네요ㅎ 18 ㄱㄱ 2018/08/08 4,736
841885 뉴스룸 보다가 거슬리는 이중피동 표현들 4 ... 2018/08/08 1,359
841884 저 밑의 토스트기 사지 말라는 글을 읽고 4 토스트 2018/08/08 3,535
841883 경기도청 화장실 근황.jpg 25 ㅇㅇ 2018/08/08 7,706
841882 괌여행 팁 부탁드려요. 16 여행 2018/08/08 2,773
841881 연예기획사 싸이더스는 왜 망했나요? 2 의문 2018/08/08 7,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