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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당에서 키우는 개는 분리불안없나요?

ㅇㅇ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8-06-21 11:00:09
1년2개월 강아지분양받아 키운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요
분리불안이 있어서 정말 너무 괴롭네요
강아지 분리불안은 실내에서 키우면서 생기게 된건가요?
마당에서 키우는 개는 분리불안같은거 없을것 같은데요 ㅠㅠ다
주인없어도 없는가보다 오면 꼬리치고 그렇지 않나요? 마당에서 키우면
강형욱5.10.7방법도 해보고 울타리랑 켄넬도 해보고
코담요도 해보고 음악틀어주고 
장난감 이거저거 놔두고(생수병에 구멍뚫어 간식넣기등등)
때론 야단도 쳐보고해도 나아지지가 않아요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해놓고 어쩌나보니 
단 7분 자리비운건데 하울링에 짖음에 
정말 민원들어올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해요
하루 세네시간정도 알바를 하려 하는데 
얘때문에 발목잡혀 감옥살이 하고 있어요
원래 유기견이없는데 안락사직전 전견주가 구조해서 5개월키우다 저에게 분양해준거거든요
분리불안없고 건강하고 배변다 되있다해서 분양받은건데
받아보니 슬개골탈구에 분리불안에 배변도 여기저기
슬개골 배변이야 뭐 제가 감당하면 되는문제니 감수해야지 하는데
분리불안은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일단 공동주택이다보니 민원들어올까봐요
그걸로 인해 제가너무 스트레쓰받다보니 이러다 개키우다 사람잡겠다는 생각들더라고요
하도 안떨어져 슬링백에 담아 메달고 다니다 보니
애들 다 키워놓고 다 늙어 5키로 가까이 되는애 메고다니다 오십견이 올것 같아요
삭신이 다 쑤시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너무 지금 최대고민이에요 분리불안이요
이것만 사라지면 정말 행복하게 아이랑 살수있을것 같아요.

IP : 61.106.xxx.2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21 11:08 AM (61.106.xxx.237)

    처음에는 침대에서 데리고 잤었는데 길을 잘못 들인것 같아요
    주인과 너무 애착관계가 형성되면 더 안떨어질것 같아 요즘은 따로 재우고 있어요
    사람공간 개공간 분리해줬어요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짖음방지기까지 검색하게되네요
    괴로워요 진짜

  • 2. ..
    '18.6.21 11:12 AM (223.62.xxx.236)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동물농장 제보라도..^^;; 아마 힘들고 어렵게 생존한 아이라 님이 구세주로 보이나봐요 ㅠㅠ

  • 3. ...
    '18.6.21 11:15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재방송에 분리불안 강아지들 많이 나와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강아지 성향에 맞춰서 적용해 보시면 도움되실거에요

  • 4. ㅇㅇ
    '18.6.21 11:17 AM (61.106.xxx.237)

    세나개 분리불안으로 검색하는게 눈뜨면 하는일이라 다 봤어요 ㅠㅠ
    하품하고 손내밀고 다녀와서 냄새맡게하고 쉼호흡하고 귀뒤 쓰담쓰담
    아무도 없는 집에서 얘랑 둘이 말없이 개언어로 하루종일 이러고 있네요
    어떤땐 내가 뭐하는건가 싶기도 해요 ㅠㅠ

  • 5. 분리불안
    '18.6.21 11:20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나가면서 간식조금 주고 나갔다 바로 들어오세요.
    그리고 다시 조금주고 나가고
    주인이 자꾸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하세요.
    알게돼요. 나가면 금방 들어오는구나
    한번 처음 나갈때 텀이 너무 기니까 분리불안이 생겨요.
    주인이 자주 들락달락 거리면 불안증세가 없는데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문소리 내고 나갔다가 또 들어오고 또 나갔다 들어오고
    주인이 나가면 맛있는게 나오네~ 이걸 알게 하도록 해요

  • 6. ㅇㅇ
    '18.6.21 11:27 AM (61.106.xxx.237)

    180님 그걸 연달아서 계속 하는건가요? 아님 불규칙적으로 해도 되나요?

  • 7. 산책만이 살 길
    '18.6.21 11:40 AM (59.11.xxx.194)

    애를 막 산책시키면
    애가 덜 짖더라구요.
    저도 짖음방지기 알아본 1인

  • 8. ...
    '18.6.21 11:40 AM (14.32.xxx.35)

    출장훈련이나 https://www.banhamproject.com 같은 교육 받아보세요~
    보듬에 온라인교육도 있었던것같아요

  • 9. ㅇㅇ
    '18.6.21 11:44 AM (61.106.xxx.237)

    산책은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으로 시키고 있고요 애견운동장도 일주일에 한번은 데리고 다녀요
    목줄 풀고 맘껏 뛰어놀라고요
    강형욱 보듬가슴줄 디게 비싼건데 울강쥐 안전하라고 57000원주고 사고
    저 진짜 울강쥐 소중하게 키우고 있어요
    관절영양제도 먹이고 있고요
    분리불안만 해결되서 엄마가 나가서 돈벌어올동안만 잠깐 있어주면 아무걱정이 없겠네요

  • 10. ..
    '18.6.21 11:46 A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생활환경이 계속 바뀌어서 더 그럴거에요.
    저는 여분의 휴대폰 녹음기 틀어놓고
    일상차림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반복
    괜찮으면 쓰레기 버리러 나가고
    또 괜찮으면 집 앞 슈퍼 다녀오고
    이런 식으로 계속 시간을 늘리다가 외출복입고 나가봤어요.
    집에 와서 녹음 들어보면 짹 소리없이 잘있는데
    가끔 외부에서 인터폰 누르든지하면 잠깐 짓다가 다시 조용해졌어요.
    지금은 슬리퍼 신고 나가면 쳐다도 안 보고
    외출복 입으면 졸졸 따라다니다가 간식 하나 얻어 물고 자기집 들어가요.

  • 11. ㅇㅇ
    '18.6.21 11:47 AM (61.106.xxx.237)

    위에 링크걸어주신것 참고할게요
    그리고 간식주고 나갔다 바로와서 다시간식주기 아직 안해본 방법인데 이방법 해봐야겠어요
    강형욱분리불안 교육엔 간식은 언급없길래 그동안 간식 사용은 안했었거든요

  • 12. 네 노력을
    '18.6.21 11:48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산책도 시켜주시고 좋으네요.
    마음 아프죠. 분리불안이요.
    위에 적었듯이 들락달락 꼭 해보세요.
    주인이 들락달락 거리면 먹는게 있구나를 인식시키세요.
    자주 들락달락 하세요. 나갔다 바로 들어오고 조금씩 시간을 늘렸다가 다시 또 들락달락 짧게
    이런 식으로 비규칙적으로 들락달락 하세요

  • 13. ㅋㅋ
    '18.6.21 11:52 AM (118.221.xxx.214)

    원글님 복 받을실꺼에요.
    원글중에 끄덕하게되는게 저도 삭식이 쑤셔요.
    하루에 네다섯번씩 산책하느라 5키로 되는 강아지 안고다니면 온 몸이 쑤셔요.
    내 나이 오십에 이게 뭐하는짓인가 했다가도 내 선택이니 끝까지 행복하게 돌봐주고
    내 인생에 더 이상은 강아지는 없다고 다짐합니다~

  • 14. 그게 어렵죠
    '18.6.21 12:04 PM (121.173.xxx.20)

    전 그래서 단독으로....아파트 살 때 켄넬에 넣어두고 잠깐잠깐 외출하면 편안해 하던데 늘 짖을까 걱정돼긴 하죠. 실내에 cctv 설치하세요. 그거 보면서 훈련 병행하시길...

  • 15. 사람이 먼저죠
    '18.6.21 12:24 PM (222.110.xxx.248)

    그렇게까지 하고도 안되면 안락사를 하든 님 우선으로 해야죠.
    사람 나고 개났지 개위해 사람 있나요?
    여기서 또 벌떼같이 들러붙겠지만 그런 사람들도 키보드만 두들기고 있지
    님 고통을 해결해 주진 않아요.

  • 16. 욕먹겠지만
    '18.6.21 12:27 PM (112.164.xxx.34) - 삭제된댓글

    그거 산책을 시켜서 그런겁니다,
    우리가 지금 강아지 10년됐어요
    처음에 일년 강아지 데리고 산책 다녔지요
    그런데 이놈도 우리만 나가면 난리더라구요
    집 다 뒤집어 놓고, 울고
    어느날 외출하고 오는데 멀리서 우리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집으로 와서 현관문을 몇번 발로 찼어요
    하도 성질나서, 온동네에 그게 무슨 민폐예요
    그리고 나서 엄청 혼내고 안데려 나갔어요
    7년을 병원 갈때 빼고는 안데리고 나갔어요
    산책 안데리고 나간 다음부터는 하울링 없고요
    식구들 나가면서 간식주고 가면 올때 엄청시리 반가워 합니다,
    화장하고 옷 갈아입으면 외출하나보다 하고 엎드려서 처다보고요

    지금은 단독가서 2년차예요
    미친듯이 마당을 뛰어다니지만
    지금도 아침이 되면 우리가 출근 준비하면 침대에 올라가서 처다보면서 기다립니다,
    잠깐 일찍 준비해서 마당나와서 좀 놀다 가라고 해도 안 나옵니다,
    퇴근하고 와야 뛰어나옵니다,

    강아지들도 눈치코치 알아서 알아서 합니다,
    너무 끼고 살지 마세요

  • 17. ,,
    '18.6.21 12:32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에구 어쩐대요.
    실내에서 키운다고 분리불안 생기는 건 아닌데..
    아기 때부터 자주 혼자 두고 다녀서 하루종일 비워도 아무렇지 않은데

  • 18. ㅇㅇ
    '18.6.21 12:49 PM (61.106.xxx.237)

    전견주는 애견인이라 원래자기개 두마리에 유기견두마리 이렇게 네마리를 키웠더라고요
    그중에 한마리가 울강아지고요
    친구들하고 노느라 분리불안 없었다고 하네요
    어젯밤 꿈엔 자주같이 놀던 그집개 한마리 입양해서 같이 키우는 꿈을 다 꿨네요
    무의식에서도 울강아지 분리불안이 걱정이었나봐요
    아무튼 분리불안만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가족으로 들어왔으니 다같이 행복해야죠

  • 19. 최고대박이다
    '18.6.21 1:01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윗분
    산책시켜서 그렇다??
    이건 뭐 답이없는 댓글수준
    기절하겠네

  • 20. ..
    '18.6.21 2:44 P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하. 뭐라구요? 산책을 안시켜서 분리불안이 없다니.
    최악이네요.

  • 21.
    '18.6.21 5:01 PM (175.223.xxx.199)

    112 진심 괴물같네요....
    아.......정말 참혹하다...ㅠㅠ

  • 22.
    '18.6.21 6:19 PM (14.36.xxx.12)

    저위에 산책을 안시키면된다는 끔찍한글은 패스하시구요..
    저도 유기견키우는데 정말 최고의 주인이시네요
    세상모든 개들이 다 님같은 엄마를 만나면 좋겠어요.
    음...유기견출신 우리개는 한 6개월은 분리불안심했어요
    다행히 짖지는 않았는데
    나갓다들어와보면 개가 다시 버려졌다는 패닉이와서 침을 가슴까지 다젖도록 흘려놓고 초죽음이 돼있었어요.
    제경우는 나갔다가 1분있다오기 2분있다오기.3분있다오기 그렇게 하니 많이 나아졌는데.
    짖음이 너무 문제라면 성대수술 고려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23. 222.110 미쳐
    '18.7.31 12:06 A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222.110 저것도 사람이라고..사람위해 개가 있다니 ...누가 그런말을 하디? 어디서 짐승이 사람말을 배워와서 사람 행세를. 하고 있네
    사람이나 개나 다 똑같은 동물이에요
    누가 누구 위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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