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바보같아서 잠이 안오네요

ㄴㄴㄴ 조회수 : 2,731
작성일 : 2018-06-21 02:59:31
중3 아이 기말시험준비한다고 어쩌다보니 제가 자는 시간을 놓쳤네요. 내일 아니 오늘이구나...아침에 나가야하는 일도 있는데 큰일이네요....
실은 여름방학 하자마자 여행을 가려고 예약해두고 어제가 수수료 없이 취소 변경할수 있는 마지막날이었는데...마음 한켠엔 중3여름방학에 이리 놀러가도 되나 불안도 했지만 뭐 그 일주일 논다고 큰일날까 싶어서 고등가면 못가지 싶어
큰맘먹고 질렀거든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이리저리 얘기 나누다 보니
지금 과외가 좀 늘어지는것 같다고-.-;;
머리 한대 크게 맞은듯해서 근처 애들 많이 다니는 학원 이제 알아보려니 늦었을것 같아 이 시간까지 잠을 못자고 있어요....
안그래도 며칠전에 말할까 했다네요.
하루라도 빨리 말을 하지 ㅠㅠ
설사 등록가능해도 수업을 몇번을 빠져야 하구요..
근데 여름방학등록은 못할것 같아요...
먗달전에도 대기하는 학원이라.
내일 되봐야 결정이 나는거겠지만 아이한테 뭘 바래요...
티미한 제 잘못이죠...집에서 살림만 하는 제가 뭐 바쁘다고 아이한테만 맡겼을까요..
이렇게 타이밍 놓치는 엄마때문에 우리 애 잘 안되면 어쩌지요....
그 학원 이번에 못가면 가을에 가면 되는거고...(그치만 그땐 너무 늦은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그럼 되는건데 그냥 우울하네요..
그동안 누누히 과외 불안하면 학원가자고 했건만 이제사....제 탓이에요...
IP : 1.226.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21 4:57 AM (49.142.xxx.181)

    인생 길게 보세요. 한순간 한순간의 희노애락으로 살면 나중에 오히려 후회해요. 그게 뭐 그렇게까지 할일이였던가...
    싶어져서..

  • 2. 고등
    '18.6.21 6:20 AM (222.233.xxx.149)

    아이들 둘다 중학생때 좀더 놀껄 합니다
    열심히 하는 아이같아 보이니 꼭 여행다녀오세요
    고등학생이 되면 정말 못가요

  • 3. 고2맘
    '18.6.21 8:00 AM (116.127.xxx.250)

    이번방학엔 여행다녀오시고 날씨 시원해지면 빡시게 돌리세요

  • 4. 죄송한데
    '18.6.21 8:30 AM (221.154.xxx.186)

    수수료가 얼마 되지도 안을거 같은데 취소하시든가요.
    그래봤자 한 달 학원비 정도?

    그리고 요즘은 다재다능한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여행도 갔다오시는게 도움되구요. 아이가 뭔가 스스로 결정해보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저 학원강사인데 여름방학에 여행다녀와서 그거하나로 잘 될 아이가 못된경우 못봤습니다.
    입시는 공부습관이며 긴 호흡이죠. 사교육을 너무 신뢰하지 마세요.

  • 5. 원글
    '18.6.21 8:36 AM (1.226.xxx.249)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취소 수수료는....여행총금액의 1/10이라...130정도가 되더라구요. 계약금의 1/10이면 13만원 날리고 말려했는데 좀 크죠 ...
    그리고 학원강사님 말씀대로 그 며칠 공부안한다고 큰일이 날것 같아서가 아니라...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에 맞춰 이리저리 뺐다 넣었다 잘 하는데
    저는 센스없어서 애한테만 스스로 잘하라고
    어찌보면 엄마약할을 못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간밤에 잠 못 이뤘네요...
    아침 되니 좀 객관적으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6. ㅇㅇ
    '18.6.21 8:49 AM (221.154.xxx.186)

    조승연의 그물망학습법 읽어보시면
    여행이나 문화가 아이에게 얼마나 자극이 되는지 나와있어요.
    신영준박사의 유튜브나 책 완벽한공부법도 추천합니다.
    시야가 넓어져요. 신박사님도 학부는 성대밖에 못 나오셨어요^^

  • 7. 윗님
    '18.6.21 9:27 AM (180.64.xxx.51)

    추천책 읽어봐야겠네요..

  • 8. ...
    '18.6.21 12:20 PM (125.177.xxx.43)

    에고 고3도 아니고 증3인데 좀 쉬게 해요
    고2겨울에도 여행다녀왔어요 어릴때부터 해외 많이 다니니 그걸로 진로 정하고 대학도 가고 그러네요
    어릴때 많은 경험은 평생 도움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210 강진 실종 여고생 너무 안타까워요. 14 ㅠㅠ 2018/06/22 6,454
825209 회원님들 좀 도와주세요...자궁근종... 6 근종 2018/06/22 1,585
825208 사람들이 저만 보면 여행을 같이 가재요 27 ㅎㅎㅎ 2018/06/22 4,027
825207 감기로 입맛을 잃은 4살 아가 뭘 해주면 좋을까요 9 다인 2018/06/22 1,214
825206 자소서 작성.. 중요한 몇 가지 57 ^^ 2018/06/22 5,176
825205 악세사리 브랜드이름 찾고있어요. 2 어지러워 2018/06/22 694
825204 이재명...반년만에 고꾸라지다 (회생불가) 41 골절 수준 2018/06/22 5,275
825203 제 형편 내에서 재테크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16 ... 2018/06/22 4,270
825202 잠실쪽 손님 모시고 점심 먹을만한 곳 어디가 좋나요 4 식당 2018/06/22 919
825201 키작은 (160이하) 중년분들 허리 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 31 통통 2018/06/22 5,369
825200 그럼 38세 이후 아저씨처럼 안보이려면.. 25 .. 2018/06/22 2,499
825199 골프 P3 가는데 하프백에 클럽 뭐뭐 넣어야하나요? 6 .. 2018/06/22 1,536
825198 홍삼먹으면 자궁근종이커지나요? 8 .. 2018/06/22 15,021
825197 딸이고2인데, 친정엄마 시엄마께서 자꾸 데리고 놀러가고 싶어하심.. 10 건강맘 2018/06/22 2,591
825196 이사 최대짐 ᆢ몇톤까지 해보셨나요 6 짐짐 2018/06/22 1,095
825195 혹시 라텍스베개 쓰시는분 ... 2018/06/22 758
825194 제가 판매왕입니다. 영어로 어떻게 하나요? 4 영작문의 2018/06/22 1,424
825193 속 비치는 화이트 스커트 어떻게 할까요? 7 고민 2018/06/22 1,739
825192 남편으로부터 의료보험 분리되는 경우 질문이요~~ 1 궁금이 2018/06/22 1,312
825191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재미있어요 33 팟빵 2018/06/22 3,472
825190 유튜브 보는데 던킨도너츠가 80년대에도 있었나요.?? 12 ,,, 2018/06/22 1,892
825189 이정렬 변호사님이 속한 ** 법무법인 동안 ** 2 phua 2018/06/22 1,283
825188 오늘 mbc경남 김경수 당선인 나오네요. 5 ㅇㅇ 2018/06/22 1,105
825187 운전연수를 이제야 받으려고 해요.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4 도와주세요 2018/06/22 1,442
825186 쓰지도 못할 경비용 드론 샀다 돈만 날린 박근혜 청와대 1 ㅇㅇ 2018/06/22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