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무살 아이들 얼마나 먹나요??

이상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8-06-20 19:57:15
제 아이들이 대식가에요.
남자아이들인데 키는 그렇게 안크고 마른 편이에요. 둘다.
둘다 허리 29도 안되고 둘다 키 177에 58정도 몸무게
여기선 아마 그정도도 뭐가 말랐냐 보통이다 마른게 아니다 우리애는 더 크고 몸무게 적다 이러시겠지만 요점은 그정도면 통통한게 아니니까 뭔가 먹어도 좀 덜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특히 둘째 아이가 어릴때부터 작고 그다지 살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지금 같이 177.58수준으로 꾸준했어요.
근데 먹는게 정말 엄청 먹어요.
작년에 야자를 하고 와서는 10시반에 집에 오면 12시까지 먹을정도에요.
피자 한판에 수박 반통에 음료수 일리터 뭐 이정도 수준으로 먹고 자오
여드름 엄청 많구요.
저는 먹는걸 줄이라고 말하지만 살도 안찐 아이라 애들 아빠는 먹고 싶은데로 먹게 하라는데 이 아이는 빅사이즈 햄버거는 두개로는 양도 안차서 닭 반마리 깔아줘야 하고 고깃집 가면 오리는 기본 세마리는 혼자 먹어요.
전 이게 병인거 같고 뭔가 몸에 문제가 있는거 같단 생각을 해요.
조용한 adhd라 약 복용중인데 그 전에도 먹는 양은 같았어요.
오히려 약의 부작용이 식욕부진이라는데 이 아이는 약을 먹는 중에도 혼자 먹는 양이 한우고깃집에서 혼자 오인분 냉면 두개 이수준이에요
지금도 저녁을 먹고 왔는데 한시간 내내 뭔가 먹고 있어요
혹시 어딘가 아픈걸까요?
이정도면 비정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오늘은.
밥을 먹고 나서도 바로 뭔가 계속 먹어야 하고 한번 음식을 먹으면 두시간 가까이 먹어야 하는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이건 정신적인 문제일까요? 다니는 병원에선 성장기라 그래요 어머니 이러고 오히려 약때문에 밥을 못먹어서 고민인데 다행라고만 해요
병원은 아주 만족스럽고 선생님도 좋으시거든요
피검사 해봐야할까요
큰 내과 가서 간단한 건강검진 이런거 하면 당뇨나 갑상선 증상이 나오려나요??
오늘은 본인이 자제한다고 하면서도 밥먹고 오자마자 컵케익 두개에 감자튀김 먹는걸 보고 너무 걱정스러워서요. ㅜㅜ
IP : 223.38.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20 7:59 PM (116.42.xxx.32)

    당뇨인가요?
    피검 전체 받게 하세요.

  • 2. 엄청
    '18.6.20 8:13 PM (183.98.xxx.142)

    먹네요
    체중대비 아니라도요
    질병일 수도 있겠지만
    타고나길 기초대사량이 높은
    체질일 수도 있죠 뭐
    검사받아보세요

  • 3. ...
    '18.6.20 8:23 PM (175.223.xxx.165)

    변은 잘 보나요?
    혹시 하루에 화장실 여러번 가거나 먹자마자 화장실 가거나 늘 변이 묽거나...
    미친듯이 먹는데도 살 안쪄서 고민인 남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먹어도 흡수가 안되고 그냥 대부분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네요
    그런데 의식이 있을 때부터 변이 그상태라 그게 비정상이고 이상한 줄 모르고 살아왔다는 경우 많대요
    더군다나 다른사람들이랑 똥 얘기를 할 일이 없으니 남들도 다 그런 줄 알고 살았다는 사람도 의외로 많아요

  • 4.
    '18.6.20 9:11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너무 많이 먹네요
    고2아들 두고 있는데요 저는 절대 밤에 음식 일주고요 주말에도 저녁은 일찍 먹이고 야식은 금지, 야자하고 늦게 와도 수박 블루베리 같은 과일 조금 주는게 다입니다

    제 얘기를 하자면
    제가 키가 작고 말랐는데 기름지고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좀 멍해지는게 있다는 걸 최근 많이 느꼈구요
    주위 사람들을 보면 눈이 침침하다 머리속이 안개가 낀것같다 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는데 제가 보기엔 노화 증상으로 보여요 신체는 늙었는데 먹는건 젊을 때하고 같으니 몸 여기저기에 독소가 더 쌓이는거죠

    아드님 adhd가 식이습관과 영향이 있을수도 있어요
    과식 야식은 건강에도 안좋구요

  • 5. 저희도 마름
    '18.6.20 11:48 PM (220.80.xxx.72)

    저희 고등아이가 너무 말랐는데
    171에50키로요
    근데,고기집가서 1인분 먹음 밥은 반공기
    2인분은 못먹고
    집에서 고기도 목살덩이 2조각 정도요
    제일 좋아하는 피자는 3조각,
    치킨 반마리, 이게 제일 성장할때였고
    지금은 딱 밥한공기씩 두번 아침 굶고

    저도 너무 말라서
    작년에 갑상선,당뇨,간등등 검사했는데
    이상없대서
    고민이에요. 어디가 아픈가 왜이리 먹어도
    살이 안찌지??근데 원글님네가 진짜
    먹어도 왜 안찌지 네요.

  • 6. 176
    '18.6.21 12:37 AM (219.249.xxx.196)

    176에 60 전후 몸무게 아들 잘 먹어요
    닭 한마리 밥 우동그릇에 수북히 머슴밥처럼 올려서 한대접, 치밥 좋아하고
    고기집 가서는 더 먹을수 있지만 비싸니까 3인분까지만 시켜주고, 된장에 밥 3공기
    피자 라지 한판은 충분히 먹지만 형 줄 거 2조각 빼고 먹어요
    남자 아이들은 키 클때 그렇게 잘 먹는대요,
    다 크고 나면 어느 정도 지나면 먹는 양 줄어든다고 하더라구요
    비만이면 걱정이지만, 그렇지 않다니 성장기니 먹는거 그냥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379 설경구..왜 싫어하는거에요? 16 ?? 2018/06/20 3,887
824378 시월드 단톡방 나와도 될까요? 10 2018/06/20 3,072
824377 아이허브 주문했는데 똑같은 게 2박스가 왔어요. 7 .. 2018/06/20 2,216
824376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 어떤 종류 쓰세요? 7 여행 2018/06/20 1,650
824375 다큐 어머니와 사진사 보신 분이요 6 .... 2018/06/20 1,337
824374 [정보] 통신지원금 할인율 20 → 25%로 조정되었어요. 8 오늘은선물 2018/06/20 1,737
824373 초등 저학년 보드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7 ㅎㅎ 2018/06/20 1,834
824372 원글 펑합니다 40 사랑과지혜 2018/06/20 13,654
824371 멍청하게 돈쓴거 10 2018/06/20 5,250
824370 남대문이나 동대문 도매상가 입점하는거요 1 기기 2018/06/20 869
824369 입어본 옷중 가장 편한게 35 ㅇㅇ 2018/06/20 21,291
824368 1,000 VS 5명 2 고독한 김경.. 2018/06/20 963
824367 보수는 이럴때 목소리 높혀야되는거 아닌가요? 7 .... 2018/06/20 1,148
824366 혹시 음반가게 비욘더문 아세요??? 1 ... 2018/06/20 633
824365 '사랑할때 이야기하는것들' 보고 문득.. 수유초등학교? 3 ,. 2018/06/20 1,083
824364 스마트폰, 충전기에 올려놓고 영상 보는 게 위험한가요 1 . 2018/06/20 1,167
824363 커피 4~6천원. 안 아깝다는 글 보면 식당 밥값 싼거네요. 19 물가 2018/06/20 5,053
824362 성남시민순찰대, 엉망진창이었다고 함 11 _____ 2018/06/20 1,596
824361 어제 대선 여론조사 결과...이읍읍관련, 22 이팝나무 2018/06/20 1,989
824360 행복 3 유년기 기억.. 2018/06/20 892
824359 강경화 장관이 잘(?) 꾸미면 김정숙여사님 필이 날까요? 19 스타일 2018/06/20 3,734
824358 롯데패밀리 콘서트 가보신분계신가요? 1 긍정지니 2018/06/20 792
824357 나프탈렌 대신 좀약으로 쓸수 있는 거? 1 엉엉 2018/06/20 1,367
824356 외국인근로자들의 당당한 불법체류 12 플라 2018/06/20 1,961
824355 노후에 연금 300씩 받으시는 분들은 46 노후 2018/06/20 2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