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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설책 추천합니다~~

....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8-06-20 16:42:23

권여선 작가의 토우의집....

어젯밤 늦게까지 다 읽고 펑펑 울었던 작품이예요.

2주전에 단편집 안녕 주정뱅이를 읽고 독특하면서도 필체가 마음에 들어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네요.

시대적 배경은 70년대쯤 인것 같아요.


주인공으로 나오는 꼬마스파이들 인철이와 영이...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두아이가 화자가 되어 동네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영화 한편 본 느낌이었어요.

심윤경 작가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고

뭔가 비슷한류의 소설이 또 있었던것 같은데 잘 생각나지 않네요.

6,7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이라면 공감도 더 많이 될 듯한 내용입니다.

권여선 작가의 위트가 저랑 잘 맞나봐요.

초반에는 웃다가 후반부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며 봤어요.

박정희정권 시절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한것 같은데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얘긴 남기지 않을께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IP : 1.212.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0 4:45 PM (1.219.xxx.43)

    감사합니다.
    꼭 읽어보고 싶어요.
    다음에도 좋은책 소개해주세요

  • 2.
    '18.6.20 5:00 PM (59.27.xxx.107)

    김영하 작가가 추천했던 작가인것 같아요.
    ‘안녕 주정뱅이’ 속 단편 중에 암으로 돌아가신 이모님에 대한 글을 읽어준 기억이 나요..

  • 3. .....
    '18.6.20 5:02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전 영화 추천할께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2854

    아무 스포없이 그냥 한번 보세요.
    상영관이 많지 않아서 보시기 어렵겠지만
    나중에 다운로드 가능해지면 그때 다시 알려드릴꼐요.


    전 지난 겨울에 우연히 유툽에 풀영상 올라온거 자막 없이 봤는데 자막이 없어도
    너무 너무 잘 보이는 그런 영화였거든요.
    내일 메가박스 필림 소사이어티에서 하는데
    스크린에서 보려고요

    강추합니다.

    이거 보고 또 모 팟캐에서 얼른 아이템 훔쳐갈지 모르겠네요.
    요즘 거기 사람들 82와서 많이 보고 가던디

  • 4. ^^
    '18.6.20 5:15 PM (1.219.xxx.43)

    영화 추천해 주신 분도 감사합니다

  • 5. ....
    '18.6.20 5:18 PM (1.212.xxx.227)

    위에 원님...
    저도 이모 라는 단편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기구한 인생을 산 그녀가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 6.
    '18.6.20 5:22 PM (110.70.xxx.231)

    실내화 한켤레 읽고 정말 너무 끔찍했어요.
    나쁜년!!!!!

    남편이랑 자식들도 그년이 죽였을듯.

  • 7.
    '18.6.20 5:28 PM (211.48.xxx.170)

    팟캐스트로 이모, 손톱 등을 낭독하는 걸 들었는데
    권여선 작가의 작품인지도 몰랐네요.
    저도 이모 읽고 참 마음 아팠어요.
    가족을 위해 희생적으로 살다 돌아가신 이모님이 계신데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내일 권여선 작가 책 몇 권 빌려와야 하겠어요.
    감사합니다~~

  • 8.
    '18.6.20 5:39 PM (59.27.xxx.107)

    아하!
    제목이 이모 였군요!
    그 책을 읽어 주시는걸 들을때... 여운이 많이 남아서 도서관 가서 좀 찾아봐야겠다..했었어요...
    정말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 9. 근데
    '18.6.20 5:54 PM (211.48.xxx.170)

    조금 전에 이 글 읽고 검색했을 때 강남구 내 도서관들에 토우의 집이 딱 두 권 있고 그 중 한 권만 대여중이었거든요.
    지금 상호대차 하려고 들어가보니 그새 다른 분이 상호대차 신청해 놓으셨어요.ㅋ
    혹시 82쿡 이용자분 아니실까요?
    이 글 보시면 저도 기다리고 있으니 얼른 읽고 반납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 10. 지나가다
    '18.6.20 6:05 PM (175.223.xxx.7)

    소설 추천 감사합니다. 읽어볼게요.

  • 11. ....
    '18.6.20 7:40 PM (122.32.xxx.94)

    여러가지로 느낀점이 많은 소설이었어요.
    남의 얘기라고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저에게는 이 주제가 크게 와닿아요. 저위에 추천해주신 영화도 챙겨볼께요.

  • 12. 추천해주신
    '18.6.20 9:02 PM (222.120.xxx.44)

    책 영화 챙겨봐야겠네요.
    필로미나의 기적 이란 영화도 괜찮더군요.

  • 13. eHD
    '18.6.20 10:07 PM (202.136.xxx.13)

    영화 감사합니다

  • 14. 토토로
    '18.6.20 10:44 PM (175.223.xxx.125)

    오..책읽은지 오래되었는데 읽고 싶어지네요..
    근데 전 슬픈거 읽으면 너무 감정 이입되어서 며칠을 힘들더라구요..다른 분들은 안그러신가요?

  • 15. 참나
    '18.6.22 12:42 AM (118.42.xxx.226)

    권여선 토우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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