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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형제 돈 합쳐 부모님 에어컨 사드리자고하는데

...... 조회수 : 6,413
작성일 : 2018-06-20 08:22:05
삼형제이고 남편이 장남입니다.
남편은 대기업 다니고 외벌이인데 아이 하나입니다.
둘째는 중소기업 다니는데 아이가 셋이에요. 강아지2마리
셋째는 대기업 다니는데 주재원 나가있고 이혼해서 (전)
동서에게 생활비 보내주고있어요.
부모님은 공무원이셔서 넉넉하진 않아도 연금 매달 받으시고
일년에 몇번 해외여행 가십니다. 전세계 안가보신데가 없으세요. 저는 시어머니와 사이 안좋아서 자주 안가요.(시어머니께 당한 이야기하자면 끝도 없네요.)
(얼마전까지도 많은 일이 있어서 질린뒤로 연락 자주 안해요.)
그런데 어제 막내시동생이 남편에게
부모님댁 에어컨 고장났다고 2-1 에어컨 새로 사드리자고
둘째네는 힘든거같으니
우리둘이 합쳐 내자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시부모님
해외여행 패키지 해달라고 할때도
500만원 중 300만원을 저희집이 부담했어요.
둘째네는 형편이 어려운건지 모르겠지만
애가 많고 첫째셋째보다 수입은 적을테니
그렇게 생각하고 빼주는 거 같습니다.
예전에 사이 괜찮을땐 별 생각없이 부담했지만...
저희 친정은 형편 넉넉치 않으시면
여행을 안가시고 에어컨을 사시지
자식한테 돈 달라안하시거든요.
저희집도 애가 크니 교육비 많이 들어서 줄이는 형편인데
그건 둘째치고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셋째가 본인은 솔로이니 결혼전때 생각하고
아이 있는 집 이해 잘 못해요. 강제로
자꾸 얼마내라 식이 불쾌합니다.
남편도 이런식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얘기할까요?
IP : 1.237.xxx.8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0 8:24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매달 돈을 모으자고 하세요
    둘째를 저렇게 빼준다고 나중에 상속 받을 때 둘째가 덜 받아가는 것도 아닌데
    왜 의무에서는 빠지고 권리 행사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나요?

  • 2. ....
    '18.6.20 8:26 AM (1.227.xxx.251)

    남편이 동생에게 말해야죠
    “좋은 생각을 했네. 에어컨 하시라고 돈 보내드려. 난 이번엔 어렵겠어.
    네 덕분에 이번 여름 시원하게 나시겠네. “ 말하고 빠지라고 하세요

  • 3. 그냥
    '18.6.20 8:26 AM (110.14.xxx.175)

    돈없다 끝~
    토달지마세요

  • 4. 그냥
    '18.6.20 8:27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남편이 힘들다고 해야죠.
    시누가 없으니 사내새끼가 시누짓을 하네요.
    그래서 동서도 못 견디고 갈라선건가.

  • 5. 거절하기
    '18.6.20 8:31 AM (218.159.xxx.99)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제일 문제.
    막내가 알아서 잘 해결해주니까 편하실듯.

  • 6. ..
    '18.6.20 8:35 AM (183.96.xxx.129)

    제친구 시숙네 생각나네요
    거기도 시숙이 에어컨 사드리자해서 친구네가 돈없다하니 자기부인처럼 맞벌이해야지 제수씨는 돈벌러는 안나가면서 왜 시댁일에 돈없다그러면서 자꾸 반대하냐그러더래요

  • 7. 시부모가
    '18.6.20 8:38 AM (211.193.xxx.76)

    나이 잘못 먹었네요
    아이들 키우는 자식 돈 걷어서 해외여행이라니
    양가부모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싶어하는 분들이라 당췌 이해가 안감

  • 8. 시부모님이
    '18.6.20 8:49 AM (59.10.xxx.20) - 삭제된댓글

    필요하심 알아서 사시든, 사드리고 싶어하는 셋째가 혼자 사드리든지 해야죠. 시부모님 댁이 에어컨 살 정도의 경제력은 되어 보이시는데요.

  • 9. marco
    '18.6.20 8:57 AM (14.37.xxx.183)

    수리하면 되지

    왜 새로 삽니까?

  • 10. ...
    '18.6.20 9:02 AM (125.177.xxx.43)

    그정도 여행다닐 정도면 알아서 사게 두세요 여랭비 300내서 더는 못한다 하고요
    고장난거 수리부터 해보고요
    자식이 봉인가요
    그리고 앞으론 매달 10만원씩 모으자고 하시고요 그걸로 다 해결해요 누가 더 내니 마니 하지말고요

  • 11. ..
    '18.6.20 9:04 AM (220.83.xxx.39)

    부모님은 본인들 돈없으면서 왜 여행을 가신답니까? 그것이 알고 싶네요. 연금 모아서 가셔야되는거 아닌가요

  • 12. 고쳐야지
    '18.6.20 9:07 AM (211.192.xxx.148)

    고장 났으면 고쳐야죠.
    없다면 벽걸이 하나만 사고요.

  • 13. ....
    '18.6.20 9:09 AM (1.237.xxx.84)

    매달 돈 걷어서 시댁 식구 모두 (애들 포함) 생일때 부페에서
    (꼭 부페를 고집하십니다) 식사합니다. 셋째는 해외에 있어 돈 안내구요.전 작년부터 제 생일은 일 있어 안가요.

  • 14. 자식들
    '18.6.20 9:10 AM (125.177.xxx.11)

    등골 빼서
    본인 할 거 다 하고 풍족하게 사는 게 부모의 당당한 권리는 아니죠.
    자식이 여유있고 살만하면 금전적으로 부모님께 효도하는 거 누가 뭐래나요.
    부모 봉양하고 자식 공부 시키느라 내 노후는 대비못하고
    늙어서 자식등골브레이커되는 거
    대물림하고 싶지 않으면
    작작 좀 하라고하세요.

  • 15. ..
    '18.6.20 9:31 AM (1.237.xxx.84)

    아,매달 돈 걷는건 저희랑 둘째네만 합니다.

  • 16. 살만하신 분들이
    '18.6.20 9:35 AM (118.223.xxx.155)

    왜 자식들에게 부담을...

    저희 친정도 공무원 퇴직하고 연금 받아 생활하시는데
    두분만 사시니 저축하며 사세요
    쓸 데가 없다며 아이들 가면 용돈 넉넉히 주시고
    제가 뭐라도 찬거리 사가면 그 돈보다 더 해서 주시구요
    (저도 잘 삽니다 부모님보다 넉넉해요)

    가전 고장나면 잘 모르니 사달라고는 하시는데
    사다 설치해드리면 돈 그대로 주시구요
    어떤땐 좀 민망하지만 자식돈 싫으시대요
    당신들도 돈 많다며... 많아봐야 공무원 살림이셨으니 얼마나 많겠어요
    그런데도 자식 부담 안지우려 노력하시는구만 참 너무하시네요

  • 17. ...
    '18.6.20 9:37 AM (112.220.xxx.102)

    부모가 뭐 저모양이에요
    해외여행갈 돈으로 에어컨 사던가
    자식한테까지 여행 갈 돈 뜯어내서 꼭 가야만 하나???
    저희부모님도 공무원 퇴직하시고 연금으로 두분 생활하세요
    필요한 가전제품 있으면
    사로가기 힘드시니 자식들한테 부탁합니다
    대신 돈은 꼭 주세요 고생했다고 더 보태서 주십니다
    진짜 윗님 말대로 다 늙어서 늙어가는자식들 등골빼먹네요

  • 18. ...
    '18.6.20 9:46 AM (112.220.xxx.102)

    윗님 울 부모님도 그러세요
    나 돈 있다고
    자식돈 안쓴다고
    당신 생신때 먹는 밥도 직접 계산할려고 하세요
    자식들이 막 말려서 우리가 계산하지만요

  • 19. 와...
    '18.6.20 9:55 AM (121.175.xxx.125)

    경제적으로 여유 없는 것도 아니고 본인들 생일이 아닌 자식 손자들 생일로 식사할 땐 부모가 돈 내야하지 않나요;
    돈 쓰기 싫으면 모임을 하질 말던가...
    그리 생일때 마다 모일려면, 더구나 둘째는 애가 셋이면 거기에 드는 돈도 부담이겠는데요.

  • 20. 본인 예상금액에
    '18.6.20 10:12 AM (222.120.xxx.44)

    해당하는 벽걸이 에어컨을 달아드리라고 하세요.

    원글님네는 해드리고 싶은거 따로 하겠다고 하시면 되겠네요.

  • 21. ...
    '18.6.20 10:14 AM (223.62.xxx.135)

    결혼할때 한푼이라도 보태주셨으면 그만큼은 하시면 되구요.
    가실때 한푼이라도 받을거라면 그만큼은 하셔야 하구요.

  • 22. ...
    '18.6.20 10:15 AM (223.62.xxx.135)

    아니라면 필요하면 사시겠지.라고 하거나 사드리고 돈 받으면 됨.

  • 23. ..
    '18.6.20 10:19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일년에 몇번 여행 가시는데
    왜여행비를 드리나요
    용돈을 조금 드린다면 모르지만요

  • 24. ...
    '18.6.20 10:48 AM (119.66.xxx.5)

    시부모님이 제일 형편좋은거 같은데... 돈없어서 못하겠다 빠지세요.

  • 25. ㅈㅈ
    '18.6.20 11:07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대기업 다니면 어디서 돈이 화수분처럼 솟나요?
    월급쟁이 월급 뻔하지 어떻게 수시로 몇백씩 돈을 내놓나요?
    한달에 백만원 저축하기도 힘든 세상에..
    부모님이 젤 부자니 필요한 사람이 사라고 하세요. 보태주지는 못하면서 연금 받는 부모에게 뭘 맨날 돈을 주나요?

  • 26. ....
    '18.6.20 11:09 AM (112.144.xxx.107)

    공무원 연금 받을 정도면 에어컨 정도는 본인들이 살 만한 형편 아닌가요?

  • 27. 받았으면
    '18.6.21 12:01 AM (211.58.xxx.167)

    토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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