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에 한글 읽으면 머리가 좋다?

[신기]

24개월 이후부터 조금씩 읽긴했는데 요즘엔 제법 많이 읽어요
알려주지 않은 단어도 자음 모음 조합해서 소리를 정확히 낼줄도
알고 신기하더라고요..그렇다고 책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읽기가 되는건 아니에요..숫자는 100까지 읽어요.
평소 책읽어주는거 같이 잘보는거가 한글 교육 전부에요..
내심 애가 똑똑한건가 싶어서 기쁜데...30개월 한글 잘읽는거는 흔하고 머리 좋은거 공부머리하고 별 상관 없나요? 제가 오버 주책질이겠죠?

[00]

여기 아이 자랑 올리면 웬만하면 상처주더라고요
여긴 익명이다보니 말막함

[크롱]

저희 아이가 그맘때부터 한글을 읽었는데 책을 좋아하다 보니깐 이것저것 많이 알아서인지 성실한 면때문인지 5학년인데 학원 하나 안다니고 잘하는 편입니다.
아이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준 아이가 한글을 빨리 떼우고 책도 좋아하게 되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공부도 잘하게 되는거 같아요.
둘째는 7살인데 책을 많이 안 읽어준 탓에 늦게 글을 읽고 아직 글을 완벽하게 쓰지도 못하고 책도 잘 안 읽어요 . 큰아이는 이맘때 매일 일기 한장씩 썼거든요.

[ㅁㅁㅁㅁ]

언어머리가 좋은거죠~

[아기]

아직은 몰라요...
빠른 거 맞긴 한 데
머리 좋은 거랑 공부머리랑 또 달라요
지금은 그냥 아이가 하는 게 다 신기 하고 그런 데
그냥 부부가 같이 오구오구 잘한다 하면서
책 많이 읽어 주고 많이 놀아 주세요
또래보다 발달이 빠르다 가지고
아직은 몰라요
느린것 보다는 분명 좋은 거니
키우면서 즐거우실 거예요
행복한 육아 하시고
학습지니 그런 건 하지 마세요
애 사고를 닫아 버리니
창의적 사고에서 주입식으로 되어 버려요

[흠]

머리 좋은 거 맞아요
그 나이에 말귀도 못 알아 먹는 애들이 수두룩인데

[머리 좋은건 맞아요]

근데 학교 다니면서 성적이 좋은건 보장이 안 되는게 ^^ 여기서 많은 분들이 상처주시는 이유.

[호호맘]

언어습득능력이 좋은건데
그거 좋으면 많은 면에서 확실히 이득이 있습니다.

저희애도 24개월때 책을 읽었는데 확실히 뭔가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느껴요

그러나 그렇다고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니라는게 함정 ㅎㅎㅎㅎ

아시죠 ? 공부는 머리보다 엉덩이로 ㅎㅎ

[학습지]

그렇지 않아도 몬테소리 프뢰벨 중 어떤거 할까 고민중이었거든요..흠..학습지를 하지 말아야 할까요..

[ㅇㅇ]

안가르쳐도 스스로 글쓰기도 5세 부터 되면(받침없는거요)
머리 좋은편이예요~
저희 아이둘잇눈데 읽기가 비숫하게 되엇지만
쓰기 까진 ..차이가 잇더라고요..

[파랑]

울애는 두돌전에 혼자 책읽었어요
지나보니 머리가 좋다기 보다는 노출이 많아서 그랬던거같아요
제가 책을 엄청 읽어줬거든요
읽는 속도가 빨라지니 지 혼자 읽는걸 더 좋아했어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독서력은 좀 되지만
부족한점이 많아요
그나이때는 노는게좋아요

[ㅎ]

30개월무렵 짧은문장책 혼자읽었어요 ㅋ 아이큐 높고 요 근데 공부는 안합니다. ㅋㅋ

[...]

엉덩이 질겨도 머리가 나쁘면... ㅠㅠ

머리나쁜 딸 둔 1인입니다

[음]

제가 책 엄청 좋아하고
글자 빨리 혼자 떼고

지나고 보면
재밌는게 그거 밖에 없어서 그랬는듯요.

집에 얻어온 책밖에 없음
놀아주지 않는 부모

울애는 글은 느린데
예체능을 6ㅡ7세에 1ㅡ2학년 애들 이상 진도로
다 배우더라구요

유아때는 더 다양항 자극을 주는게 좋은듯해요.

[귀여워라~]

아직 아기인데 한글을 읽다니 얼마나 기특하고 귀여울까요? 나름 스스로 한글 조합을 깨우친건데 말이죠.
분명 머리가 좋은 아이일 듯. ㅎㅎ 엄마에게는 얼마나 기쁨의 시간일지 알고도 남아요. ㅎㅎ

이건 딴소리인데..이렇게 쉽게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세종대왕께 정말 감사감사. 그리고 어딘가에서 읽으니 핀란드어가 쉬운 덕분에 핀란드교육이 더 진가를 발휘한다고해요.

아이 똑똑한 거는 정말 인정! 더불어 한글의 우수함도 인정!ㅎㅎ

[울 아이 둘 다]

세돌 전에 그림책 읽었어요.
학습지 전혀 안했고 첫째는 동화책 많이 읽어줬고 둘째는 책 두장 읽어주면 뺏어 던져버렸는데 세 돌 전에 읽더군요. 재수 없긴한데 동네에서 애들 한글 어찌 땠냐고 물어보면 내가 한 일이 없어서 말을 못해줬어요. 지금 애들 초중딩인데 갈수록 보통아이스러워집디다. ㅎㅎㅎㅎ 딱히 천재적이지 않아요.

[...]

천재는 몰라도 똑똑한거죠
우린 안시키니 48개월에도 못읽었어요 ㅎㅎ 책만 읽어주면 한글 저절로 안다더니
지금은 그냥 인서울 대충 알아주는 대학 다녀요
한때 영재테스트 유행할때 다들 3프로 5 프로 하는데 우린 통과도 못했어요

[.....]

언어머리가 빠른 듯요..
그런데 공부는 또, 수학머리도 중요하고.. 영어도 중요하고.. 엉덩이힘이 제일 중요하고.. 해서 또다른 듯요..
학습지는 아직 좀 이른 게 아닌가 싶은데요..
굳이 하시려면 한솔 국어 수학.. 한 번 해 보시든가요..

[똑똑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 공부의 결과는 오로지
sky카포학부입학과 전문직이 되어야 인정해 줍디다.
어릴때 암만 잘해봤자 심지어 고등까지 잘해봤자
입결 별로면 그냥 그래요. 그래서 많은 아이들 및
부모들에게 애 어릴때 좀 달린것이 상처가 된답니다.
하지만 다 달리니 안 달릴수 없고..

[큰아이]

제 큰아이 1학년 들어가서 한글 배웠어요. 읽기독립은 2학년2학기.
그 후 2년동 안 책 많이 읽었고 재미붙여서 지금도 책 좋아해요. 공부도 잘 합니다.

한글을 일찍 깨치면 머리 좋은 거 맞죠.
그렇다고 앉아서하는 공부만 시키지 마시고
많이 놀고 많이 보고 듣고 말하게 해주세요.

[치토스 점프]

놀리세요...
엄마랑놀고 아빠랑놀고..친구랑놀고
저희아이도 그쯤한글다 읽고
영어 통단어도 읽고
해서 이것저것 엄마욕심에 공부시켰는데
후회해요
그땐 노는게공부란걸 몰랐네요
지금 재수중이네요ㅠ ㅠ

[차니맘]

머리 좋은거 맞는듯.
울 아들이.한글 혼자 깨우치고. 48개월때는 읽고 쓰고 가능했는데. 지금 중1인데요.~~

아직까지 학원안다니고 공부는 상위권이에요.
이해력이 빨라요.~~~

[^^]

저희 애가 그랬어요. 초1이구요.
지능검사 하니 언어는 최고점 나오는데
수리, 공간은 그냥 우수 정도에요.
국어 영어는 잘하네요 ㅋ

[아들둘]

두명다 25개월쯤 동화책 읽어주니 스스로 한글 다 읽었어요
영어책도 간단한거 읽고 숫자도 정확하게 다 알구요
초등까지는 공부 매우 잘함
저학년때 받아쓰기 보는거 한번도 연습 안해보고 가서도 단 한개도 안틀렸구요

수학 굉장히 잘하구요

중딩되고 둘째는 여전히 최상위권
첫째는 ㅠㅠ..머리가 나쁜걸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

이번대학간 큰아이가 그랬어요
증거 동영상도 있어요 ㅎㅎ
언어머리 있는것같아요
영어말하기대회도 나가고
근데 수능영어 4등급 나왔어요
다행히 수학은 1등급 나와서 그나마 지거국공대 갔어요
결론은 타고난거 있어도 노력은 해야 된다는거죠

[ㅎㅎㅎ]

글자 읽는것 자체가 지능을 말하지는 않는듯요
저 특수교육에 종사하는데 세네살에 글자 읽는 아이들 의외로 봐요 그만큼 기호읽는게 큰 의미는 없다는 뜻이에요
좀 더 자란후에
추상적인 사고나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봐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