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다보면 레스토랑이나 가게에서 한국세일즈분들이 없을때 주문이나 상품설명을 어려워하시는분들을 만나게돼요.
그럴때 옆에서 음식주문이나 물건설명같은걸 도와드리고싶은데 혹시나몰라 입다물고있었어요.
제가 저희 식구랑은 외국어로 얘기하고 저는 한국어로 끼어들면 말할줄안다고 우리가 말못한다고 무시하나 기분상할까싶어 심지어 한국어조차도 그런분들이 옆에계시면 눈치가보여 못합니다.
그런데 아무말없이 듣고있으면 전혀 엉뚱한걸 주문하시고 다른걸로 알고있거나 소스같은걸 어디에 어떻게 먹는건지 물건설명을 못알아듣고계시면 내가 끼어들면 재수없어하고 웬 오지랖이냐할수도있으니 가만히있자 하면서도 맘이 불편해요.
공항같은곳에서 출구나 게이트를 못찿으시거나 기차타고 다른 터미널로 가야하는걸 모르고 묻지도못하는 어르신들보면 도와드리는데 젊은분들은 제가 이건 이러저러하다하네요. 주문하신게 생각하시는게 아니고 이런저런거니 여기 이걸로 주문하시면 말씀하신거예요하고 말하는게 조심스러워요.
젊은 남자분들 그 짝궁들앞에서 그래도 내가 이 정도는해~ 하는데 제가 저기....그건 이거고 이건 저거라네요.드시고싶은게 이러저러하면 이걸로 주문하시면 될거같아요하면 남자분들이 기분나빠하실듯해서요.
저 오지랖이죠?
제가 저 한국분들이세요? 도와드릴까요? 하고 먼저 나서지않으면 왜그런지 저를 한국말할줄아는 한국사람인지 전혀 모르시는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