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 수학이 힘든 초4아이...
학원을 보내야할까요. 저랑 차근차근 쉬운 문제부터 풀어봐야할까요. 아님 아직 머리가 안 크고 수학에 특히 약한 아이이니 틀린 믄제 그냥 억지로 이해시킬 생각 말고 기다려줘야할까요...
아님 수학에 힘좀 빼고 다른데에 신경쓰는게 나을까요...
고민입니다...... 꼭 좀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
'18.6.20 12:51 AM (125.177.xxx.43)학원이나 공부방 보내세요 젤 좋은건 엄마나 과외로 아이에게 맞추는거지만 ...
우선은 3학년거 한번 복습시켜보시고요 기초가 부족한건 아닌지 보세요2. 원글
'18.6.20 1:37 AM (124.49.xxx.160)네...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낮에 마신 쓰리샷 아메리카노 때문인지 애 걱정되는 마임 미인한 마음때문인지 이 시간에도 잠이 안오는데...시간이 시간인지라 답도 별루 없네요.3. ㅁㄴㅇ
'18.6.20 2:22 AM (84.191.xxx.248)제 생각에도 3학년 복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 반응을 보니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 것은 비추에요;;
과외나 공부방을 추천드려요^^;4. 저도
'18.6.20 3:13 AM (223.62.xxx.2)과외나 공부방 추천~
카리스마 확실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외모도 가진
여선생님 만나게 해 주세요.
기가 약한 분은 안 될 듯.
선생님과 합만 잘 맞으면 여학생들은 금방 오르니까요.5. 저는...
'18.6.20 3:45 AM (58.122.xxx.137)제 작은아이랑 (남자아이예요) 비슷한 것도 같아요...지금 5학년인데 자기 고집 세고 하기 싫어해요.
3학년때는 담임도 안좋은 사람이고 애도 공부하기 싫어해서 거의 공부 안시켰고 4학년 올라와서 좀 했는데 당연히 잘 안되지요....늘 집에서 하루에 1~2장 정도 풀렸는데 그냥 진도따라 대충대충...4학년 겨울방학에 곱셈 나눗셈 1권씩 풀렸어요. 기초부터요. 그 전에 구구단을 확실히 하고요. (10초 구구단) 요 2달동안 기초 잡았어요. 지금 5학년에서 최소공배수와 최대공약수 (개념이 어려우니까 완벽하게 하길 바라진 않았어요. 중1에 또 나옵니다.) 만 좀 못하고 지금껏 괜찮게 해요. 연산실력이 그 전에 비해 아주 좋아지고 수감각도 좋아졌어요.
제 생각에는 엄마가 하시든 다른 선생님께 맡기든
아이 수준으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시면 금새 따라잡습니다. 구구단이 필요하다면 거기부터요.
저희 아이도 2달만에 잡았으니
따님은 길게 잡아 6개월을 꾸준히 (화나는 거 참고) 하시면 분명히 되요.
다만, 하루 약속한 분량은 꼭 지키는 걸로요. 잘한다고 더 하면 안되고 아이도 반드시 약속 분량 지키고요.
공부 외에 자기에 대한 만족도도 높이도록
아이에게 자유시간도 많이 주시고요...
자기 고집이 있는 걸 보면 하고 싶은 활동을 자유롭게 하게 두셔야 할 거 같아요.
그래프도 꼭 방법대로 그려야하는 거 아니잖아요...저는 따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알맞은 방법을 찾는다면 가장 좋지요...
저희 아이도 담샘들께서 머리 나쁘지 않다고 늘 말씀하셔요.
하고 싶은 게 많고
자기 방식대로 하고 싶어하는 아이라서
저도 되도록 자유롭게 둬요.
아직 시간이 많으니
아이가 자기의 가능성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험해보고 경험해보도록 배려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독서는 꼭 시키시고요.^^6. 저는...
'18.6.20 3:49 AM (58.122.xxx.137)수학은 꼭 해야해요....잘하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두지 마시고 아이의 실력향상에 촛점을 맞추시고요..
다른 아이 이야긴데요..
이 아이도 남자아인데 수학을 잘 못하고 안좋아해요. 그런데 책읽기는 엄청 좋아하고 역사책도 많이 읽어요. (이런 거 보면 머리는 좋은 듯...이쪽으로?^^) 그래서 그 엄마가 수학단행본들을 도서관서 빌려다줬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잘 읽더래요. 이게 수학시험점수로 바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수학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관심을 놓지 않을 수 있는 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은 거지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맞는 방식을 고민해보셔요....우리나라 문제들이 좀 답답한 부분이 있어요. 재미도 없고. 학교 수학만이 절대적으로 옳다 하지 마시고 아이가 자유롭게 접근하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7. aaaaaa
'18.6.20 4:31 AM (79.184.xxx.36)타고난 잠재력은 숙성 되는 시기가 있는데 아이를 엄마들이 모여서 자르고 붙이고 이어가고 등등 로봇트 만들듯이 만들려고 하네요 엄마 본인 인생을 꾸려나가세요 수학은 타고 나는 것이지 학원에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8. 원글
'18.6.20 9:21 AM (124.49.xxx.160)윗님...저도 그런 생각을 안하는건 아닙니다...
아직 받아들일 때가 아닌건가...필요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아이에게 억지로 시키는것 아닌가...
엄마로서 이 사사로운 고민이 아이에게 최소한 도움을 주려고 최대한 노력해보는것이지 '애를 자르고 붙이고 이어가고 등등 로보트 만들듯이 만들려고'하는 일은 아닌것 같애요.9. 나옹
'18.6.20 10:15 A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뭘 그정도를 가지고 애를 로봇 만든다고 그러십니까. 이 전 단계가 탄탄하지 않아서 지금 아이가 4학년 과정을 잘 못 따라가는 거에요.
제 아이도 수학 계속 까먹더라구요. 작년 문제집 다시 사서 풀린 적도 많아요.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그거에 해당하는 이전 학년 문제집 다시 사서 보충해 줍니다. 고학년인데 얼마전에도 두자리수 곱셈 틀리길래 3학년 문제집 사서 바짝 풀었더니 또 금세 돌아오더군요.
각 출판사 사이트마다 아이 수준 진단 문제 있어요. 디딤돌. 기적의 계산법 같은 문제집 뒷편에 보면 있으니 서점가서 적어오시고 그 사이트 들어가서 아이 테스트해보세요. 점수별로 현제 단계 나오면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한번 했단 거라 생각보다 시간 많이 안 걸려요. 이 정도 아무것도 아니니까 힘내세요.10. 나옹
'18.6.20 10:31 AM (223.38.xxx.165)뭘 그정도를 가지고 애를 로봇 만든다고 그러십니까. 이 전 단계가 탄탄하지 않아서 지금 아이가 4학년 과정을 잘 못 따라가는 거에요.
제 아이도 수학 계속 까먹더라구요. 작년 문제집 다시 사서 풀린 적도 많아요.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그거에 해당하는 이전 학년 문제집 다시 사서 보충해 줍니다. 고학년인데 얼마전에도 두자리수 곱셈 틀리길래 3학년 문제집 사서 바짝 풀었더니 또 금세 돌아오더군요.
각 출판사 사이트마다 아이 수준 진단 문제 있어요. 디딤돌. 기적의 계산법 같은 문제집 뒷편에 보면 있으니 서점가서 적어오시고 그 사이트 들어가서 아이 테스트해보세요. 점수별로 현재 단계 나오면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한번 했단 거라 생각보다 시간 많이 안 걸리고 아이의 거부감도 덜합니다. 단지 이전학년 거 한다고 아이가 창피해하거나 의기소침해 하지 않도록 잘 격려해 주세요. 너만 까먹는 거 아니니까 힘내라고 이거 하면 금방 4학년꺼도 할 수 있다고 해주세요.
이 정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머니도 힘내세요.11. 네
'18.6.20 1:05 PM (124.49.xxx.160) - 삭제된댓글조언들 감사히 봤습니다.
요즘 좀 마음이 다급했는데 앞을 길게 보고 진도를 다시 좀 돌아가야하겠네요...
하는데까지 해보고...아니면 또 다른 방법을 찾는걸로...
화이팅 할게요~!^^12. 네
'18.6.20 1:10 PM (124.49.xxx.160)조언들 감사히 잘 봤습니다.
요즘 좀 마음이 다급했는데 앞을 길게 보고 진도를 다시 돌아가야하겠네요...
하는데까지 해보고...아니면 또 다른 방법을 찾는걸로...
딴말인데 예전에는 4분의3 그림을 보고 분수로 나타내라는 문제에 또 특유의 화를 내면서 분수에 물 뿜는 그림을 답으로 그리는애라...ㅠ
하는데까지는 해보고...아니면 또 다른 방법을 찾는걸로...
화이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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