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신중해서 결정이 느린 성격 답답해요.

ㅇㅇ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8-06-17 17:40:01
충분히 고민하는 건 좋은데 너무너무 결정 전에 생각을 오래하는 남편이 답답하네요. 지금 살고 있는집이 아이 학군이 안 좋아 이사를 가야 하는데 남편이 회사를 옮길 계획이라 이사도 못가고 3달 넘게 집도 못 내놓고 있어요.

남편이 회사를 옮기긴 할 건데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해서 도저히 옮기겠다는 말을 못하겠나봐요. 그러면서 새로운 곳으로는 가고 싶어 하구요.

이 고민을 두달째 하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옮길거면 빨리 말을 하고 옮겨야지.. 화가나서 그냥 다니고 있는데 다니라고 했네요.
IP : 1.234.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7 5:50 PM (121.128.xxx.32)

    1. 신중하고 느린 남편 기다리지 말고, 원글님이 알아서 집도 알아보고 추진한다.

    2. 남편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1) 당신은 원룸 하나 빌려서 프로젝트 마무리 해라. 아님 내가 원룸이라도 먼저 이사간다. 등등
    남편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하는 대안 제시해서 남편 고르게 한다.

    3. 내 의지는 충분히 전달하되, 마음 비운다. 남편을 기다려 준다.

  • 2. 원글
    '18.6.17 6:09 PM (1.234.xxx.46)

    윗님 현명한 말씀 감사드려요. 지금은 3번을 하고 있습니다.ㅜㅜ 근데 기다려 주기가 쉽지 않네요

  • 3. ....
    '18.6.17 6:24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과 결혼 할 뻔 했는데 답답해서 계속 화가 치밀어올라 엎었어요.
    제가 선택하려고 했던 게 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정말 굿초이스였다는 게 증명되니까 헤어지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헤어지고도 신중하게 고민해보니 제가 옳았다고 느꼈는 지 연락오더라구요. 의사결정이 너무 느린 사람은 저랑 안맞다고 그자리에서 바로 결정해서 알려줬어요.

  • 4. 타고나서
    '18.6.17 8:00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둘 중 하나예요.
    불안도 높아서 하나를 선택한 후 더 큰 위험에 노출될까봐 일 수도 있고
    욕심이 많아서 양손에 떡을 다 쥐고 싶어 하나도 놓을 수가 없어서일 수도 있어요.
    원래 그런 사람이라 원치 않아도 원글님이 주측이 되야할 측면이 있을거예요.

  • 5. ..
    '18.6.17 8:19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이사를 먼저 하세요.
    그리고 회사를 힘들게 다녀요. 회사사람들 다 알게끔.
    그리고 자연스레 그만두는거죠.
    남편분께 직장을 그만 둘 명분을 만들어주심이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279 학종 6장 쓰면 자소서도 각 대학마다 다르게 쓰나요? 12 .... 2018/06/17 3,653
823278 민주당 차기 대표 17 누가 2018/06/17 2,049
823277 EBS에서 맘마미아해요 메릴스트립 4 .. 2018/06/17 1,438
823276 전국지방선거 이색 투표소 ㅎㅎㅎ 4 끌리앙 2018/06/17 1,055
823275 광고가 박서준의하루네요 9 2018/06/17 3,167
823274 CCTV로 직원 감시하는 업장 어때요 13 Ffffff.. 2018/06/17 2,916
823273 오래된 회원(여러분의 가입연도는?) 57 재미로하는 2018/06/17 1,853
823272 어머 헨리는 대만 요리 식당도 하네요. 8 ... 2018/06/17 5,544
823271 워너원 노래 추천 해주세요^^ 6 입문자 2018/06/17 852
823270 저는 아침도 안먹었는데 설거지는 어쩌죠? 33 aa 2018/06/17 6,536
823269 지금 제주난민건으로 난린데요. 6 ㅈㄱ 2018/06/17 2,949
823268 심각하게 우울하고 죽고싶어요 6 2018/06/17 4,341
823267 세계일주에 대저택에살아도 14 2018/06/17 5,809
823266 분노조절장애에 도움이 되는 도서 추천받습니다. 6 ririri.. 2018/06/17 1,546
823265 외노자에게 성폭행당하는 여고생 구해주다 27 에구 2018/06/17 8,169
823264 영화자막보다 더빙이 더 좋은데..다른분들은요?? 24 고운이 2018/06/17 1,492
823263 이사하면서 붙박이장 짜고싶은데. 추천부탁드려요 2 인테리어 2018/06/17 1,128
823262 강아지가 키친타올을 먹었어요 9 ㅠㅠ 2018/06/17 5,521
823261 문성근씨 요즘 헛짓 계속 하네요. 30 ... 2018/06/17 5,913
823260 발톱무좀이라 두꺼운 발톱에 데싱디바 붙여도 될까요? 7 데싱디바 2018/06/17 5,306
823259 누굴 만나도 즐겁지 않아요 21 ... 2018/06/17 5,767
823258 산딸기 어떻게 씻어 드시나요? 10 질문 2018/06/17 3,217
823257 마트에 파는 저렴이 사료 먹이면 안될까요 5 ... 2018/06/17 1,098
823256 그 장바구니처럼 생긴 쫄쫄이 천가방 5 가방 2018/06/17 2,074
823255 코스**. 치킨베이크는 8 ... 2018/06/17 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