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방탄)방탄덕에 사춘기딸 기말고사기간 참을수 있을듯이요.

크하하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18-06-17 07:39:06
요즘 저는 지민이땜시 이뻐죽겠어요. 강아지를 키우면 이러려나....보고보고보고 또보고
나이 45에 이러는 제가 참으로 낮설어요. 사춘기때도 누구한테 빠진적이 없었거든요. 방탄 요즘꺼뿐만아니라, 데뷔앨범부터 찾아듣고 문득 우리딸한테 이런 가수가 있어서...가사들 듣다보면 위로해주는 가사들덕에 제가 어릴적 힘든때로 휘릭 감정이입되면서 그때로 돌아가 위로받고있지요. 울 애도 그렇겠지 싶어 고맙더라구요. 미쳤죠..진짜

그리고 축구에 0.1도 관심없는 저는 월드컵보는게 힘들고 드라마도 안하고 밤늦은 예능은 관심없고 여튼 자꾸 자기 잘때까지 옆에서 티비라도 보고 있으라는데, 제가 아침형이다보니 죽을것같아요.
얼마나 공부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나만 감시한다는 느낌이 ~~~
여튼 결과나올때까지는 함 참아준다 많이 이용해라..하지만,결과에 대해 내가 어찌나올지는 모른다 난 착한 너그러운사람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고, 그래서기말 끝날때까지는 무조건 참아줘야하는데 잠을 어찌 견디나 고민했는데... ㅎㅎ

우리 탄이들 덕분에 살았어요. 밤에 하는 덕질 ~~
우리딸이 강제로 시키는 덕질덕에 요즘 많이 좋으네요.
지금 중1이니 앞으로 6년 ...그리고 둘째도 3년더ᆢ그때까지 부디 탄이들이 흥해야 할텐데...그때까지 영상들 다 볼수 있겠죠? 에휴...강제덕질도 좋기도 하지만, 10년 볼 생각하니 갑자기 힘드네요.^^
IP : 39.7.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8.6.17 8:00 AM (211.245.xxx.178)

    저도 딸덕에 연예인 팬질이 나쁜게 아니라는거 알았어요.
    힘든 고등 시절을 방탄덕분에 참고 견뎠다고 하더라구요.
    그 시기, 마음이 힘들고 초조할때 뭔가에 빠질게 필요했는데 그게 방탄이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아미1기였으니 오래됐죠 우리애는.
    얼마전 50넘은 동네 언니 만났는데 요즘 방탄 좋다길래 같이 한참 웃었어요.그집은 아저씨도 그렇게 방탄 이뻐한다네요.
    여럿에게 기쁨이 되는 애들이예요.ㅎ

  • 2. 마음
    '18.6.17 8:04 AM (118.39.xxx.76)

    전 요즘 박재범이 너무 좋네요..ㅎ
    박재범 동영상 뒤적 거리며 보면서 즐거워 해요
    무엇이 되었든 과하지만 않다면 전 좋은 거 같아요
    제 아인 고등학생인 데
    아저씨 같은 민경훈 광팬 이네요

  • 3. 아빠들
    '18.6.17 8:05 AM (119.198.xxx.16)

    제가 아는 지인 남편도 딸이 중3인데 방탄 팬이예요
    그런데 딸이 방탄에 빠져 있는데 아빠도 덩달아 거기에 빠져 맨날 유투브로 새벽 2시까지 노래듣고
    해서 딸이 질색을 한데요
    나이많은 아저씨가 방탄을 왜 좋아하냐면서~ㅎㅎ

  • 4. ㅇㅇ
    '18.6.17 8:33 AM (182.211.xxx.227)

    지미니가 많이 치명적이지욯ㅎ 한번 빠지면 절대 못 나오는 매력 . 저도 2016년 알게 되어 거의 1년간 방탄 유툽만 봤어요 밤낮으로

  • 5. 긍정지니
    '18.6.17 9:17 AM (58.238.xxx.125)

    jimIN 은 있어도 jimOUT은 없다잖아요
    저도 낼모레 50인데 평생 덕질은 첨이예요
    진짜 지민이 치명적이죠
    춤에 음색에 눈웃음에 인성까지 하나도 안이뿐 구석이 없어요
    네이버 지민톡방까지 눈팅도 하고
    유튭 영상보고 지민이랑 탄이들보면 미소가 절로난답니다
    담주 아미딸이랑 같이 롯데콘도 가요 ㅎ
    다만 한가지 안좋은 점은 늙어 그런가 영상 넘 보니
    눈이 침침해요 ..그래도 지민이는 행복입니다^^♡

  • 6.
    '18.6.17 10:28 AM (122.34.xxx.30)

    얼마 전, CBS 김현정 뉴스쇼에서 왜 방탄이 이토록 세계적 인기를 얻는가? 라는 질문을 하니까
    임진모 씨가 그러더라고요.
    방탄 무대 보면 저절로 안다고. 특히 지민이 퍼포먼스 보면 사람이 아니라고.
    지민이 무대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이성적인 칼럼니스트라고 생각해왔던 이의 입에서 그런 아미성 발언이 나오니까
    어리둥절하면서도 저절로 빙구 미소가 번지더군요.ㅎ

  • 7. ㅎㅎ
    '18.6.17 2:54 PM (110.12.xxx.142)

    그거 뭔지 알겠어요 ㅋ.. 한번도 해 본 적 없는 것들을 하고 있어요. 음방.투표.스밍.트윗도 방탄덕분에 하게됐네요.. 세대를 넘어서 큰 위로를 주는 가수를 처음 만났는데 글쎄 아이돌이지 뭡니까. 편견땜에 늦어졌는데 이제라도 알아서 정말 기쁩니다. 영포에버를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요. 왜 눈물이 나오는지... 애들 목소리만 들어도 줄줄..

  • 8. 탄이들♡
    '18.6.18 11:12 AM (175.223.xxx.93)

    ㅎ저랑 같으셔요 아이가 거의 1~2시쯤 자는데 원래 티비도 잘 안보고 책도 하루 이틀이고 쏟아지는 잠을 이길길이 없어 우연히 보게 된 방탄유튜브의 신세계에 빠져서 애 공부 끝날때까지 방탄보며 매일매일을 같이 버텨요
    생애 처음 스밍도 해보고 투표도 하는건 필수코스^^

    저 역시 막내까지 대입치르려면 십년 남았는데 그 기간 버티려면.....방탄이 십년 버텨주었슴 하거든요저랑 똑같은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니 그저 반갑습니다^^
    아 페스타끝나니 너무 허전하네요 방탄소년단 기특하고 대견하고 이모가 응원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459 추적60분에 나온 혜경궁 김씨.jpg 12 전못봤는데펌.. 2018/06/17 3,848
823458 매일 밥에 김치만 먹다가 5 ... 2018/06/17 4,682
823457 다혈질 남편 이혼하고싶어요.. 28 2018/06/17 11,535
823456 교사인데 이 일이 힘들다고 하면 다른데 가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거.. 36 ㅇㅇ 2018/06/17 7,514
823455 단기간에 영어공부.. 면접.. 조언 좀 해주세요 5 월드컵 2018/06/17 1,033
823454 제 이혼을 간절히 빌고있는 시누이 45 2018/06/17 24,326
823453 결혼해도 양가에서 생활비 보조받는 사람들이 많네요 4 진리 2018/06/17 2,794
823452 캐나다 8, 9월애 전기장판 필요한가요?! 4 ㅋㄴㄷ 2018/06/17 1,227
823451 겨울용 화장품 여름엔 어떻게 보관하세요? 3 ㅇㅇ 2018/06/17 808
823450 차병원이 성남FC에 광고료 30억지불했다는데 12 ㅇㅇ 2018/06/17 2,491
823449 노인들은 애 낯가림 하는 것 가지고도 뭐라 하는 경우 많나요 11 ... 2018/06/17 2,469
823448 근육량 유지하면서 지방만 태우기 은근 힘드네요... 4 2018/06/17 2,809
823447 얼굴 각질제거제 어디거가 좋아요? 9 .. 2018/06/16 3,630
823446 운동하면 얼굴탄력도 생기나요? 2 .. 2018/06/16 3,827
823445 잊혀진인물 조.경.태 12 ㅇㅇ 2018/06/16 3,252
823444 야노시호쿠션 좋나요? 5 ㅣㅣ 2018/06/16 3,054
823443 아웃오브 아프리카 해요 9 Ebs 2018/06/16 1,886
823442 대체 추미애는 어떻게 당대표가 된건가요? 39 ㅇㅇ 2018/06/16 3,456
823441 욕실에서 낯선 세제 냄새 2 ... 2018/06/16 3,302
823440 아이 친구 엄마들 꼭 만나야하나요... 13 ... 2018/06/16 5,978
823439 배틀트립 보기 좋네요 ... 2018/06/16 1,376
823438 스웨덴전 힘들겠네요. 19 ... 2018/06/16 4,589
823437 여름용 뜨개가방좀 봐주세요~~ 12 ... 2018/06/16 2,180
823436 뉴스공장 김어준 휴가 45 ㅇㅇ 2018/06/16 9,321
823435 Kbs1 토론 저것들 아직 정신 못차린듯 11 2018/06/16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