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증의 수박ㅜㅜ
낑낑대고 들고와서 반 가르고 그때부터 해체 시작ㅜㅜ
착착착착 정육면체 모양으로
락앤락 대형 쫙 펼쳐놓고 각잡아 담아줍니다
싱크대에 줄줄 흐르는 물 다 닦고 벌겋게된 행주삶고ㅜㅜ
바닥에 튄 끈끈한 물도 물걸레로 닦고
가장 최악!!!! 한가득 나온 음식쓰레기를 버리러 나가요ㅜㅜ
수박껍질 진짜...왜케 많나요
그래도 오늘도 저녁밥 뚝딱 먹고 엄마 슈박 쥬세요오~~하는 아이들 위해서...
오늘도 엄마는 수박을 썰었드랩니다~~~~
아...이게 모라고...오늘따라 왜케 힘들죠ㅜㅜ 밥 다 차리고 또 하다보니..
나도 포크만 들고 다~~~손질된 시원한 수박 콕콕 찍어 맛나게 먹고 싶네요ㅜㅜ
1. marco
'18.6.16 9:40 PM (39.120.xxx.232)요즘 수박은 껍질이 정말 얇던데요...
전에는 피가 두꺼워서
나물도 해먹었습니다...2. ..
'18.6.16 9:43 PM (183.96.xxx.129)10킬로짜리 수박사서 한통 다 썰고 껍데기 버리러 가서 중량 나오는거보니 4킬로나 되더군요
3. 그래도
'18.6.16 9:43 PM (116.123.xxx.229)원글님처럼 사오자마자 그렇게 각썰기 해서 냉장고에 채워놓으면..여름철 간식걱정 없어서 좋고..찔끔찔끔 음식쓰레기 나오는거보다 나아요.
저는 아직 배달온거 째려보는중입니다.
삶은 감자 마저 먹고 각썰기 시작하려구요.
씽크대 줄줄 흐르는 물...조금이라도 줄이는 저만의 방법은..
수박을 한 6등분한 다음에는..
한 등분씩 들고 과도로 대충 대충 글라스락 위에서 바로 낙하시켜 담아버려요.4. ㅋㅋㅋ
'18.6.16 9:44 PM (61.80.xxx.124)애증의 수박 맞네요....
5. ......
'18.6.16 9:50 PM (211.178.xxx.50)담아놓은 수박 포크로질러먹을땐 꿀맛
6. ㅋㅋ
'18.6.16 9:53 PM (211.215.xxx.198) - 삭제된댓글전 담에는 감자칼로 껍질을 다 벗겨버릴까해요
초록부분만 빼고 나머지 흰부분은 무쳐먹고
빨간덩어리만 함 썰어볼랍니다^^
저는 곡선부분 잘라내는게 넘 싫어서요~~7. ..
'18.6.16 9:55 PM (222.237.xxx.88)윗님 찌찌뽕!
저도 어제 10킬로짜리 사와서 다 장만해 통에 담고
껍데기 무게 달아보니 4킬로 나오더군요. ㅠㅠ
네 통 담아 한 통은 딸네집 보내고 세통은 냉장고에
넣었는데 먹기 편하니 한통 비우는게 금세 뚝딱이네요.8. ..
'18.6.16 9:58 PM (180.71.xxx.170)엄마랑 살때는
엄마 나 수박~~이럼 끝났는데ㅜㅜ9. 헉
'18.6.16 9:59 PM (180.230.xxx.161)윗님...저도요..........
10. 저도
'18.6.16 10:00 PM (223.38.xxx.230)일주일에 한통은 먹는데 오늘은 6킬로짜리 한통 사서 손질하고 껍질 깍둑썰기해보니 5리터 봉지에 딱 차더군요. 오늘건 껍질 두껍더라구요
손목도 아프고. 수박 좋아하는데 손질이 너무 힘들어서 전 6.7킬오 짜리 작은거 사요. 오늘은 토마토랑 참외도 가득 사서 냉장고 만실이네요. 과일 많아서 정말 여름 좋긴해요.11. ...
'18.6.16 10:00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ㅋㅋㅋ 수박손질 한번 하면 껍질이 절반이었나 싶게 많아요.
전 수박 손질하는 그 과정이 너무 좋아요.
잘 드는 칼로 정사각형으로 잘라 락앤락에 착착착 쌓을 땐 뭔지 모를 희열까지 느껴져요.
멜론도 재밌는데 멜론은 워낙 물러서 수박 썰 때의 손맛이 안 나요.
손맛은 수박이 최고에요.12. ......
'18.6.16 10:03 PM (211.178.xxx.50)옛날처럼 껍질채잘라 세모로드사는분은없나요 ?
급궁금13. ..
'18.6.16 10:03 PM (180.230.xxx.161)손질 과정 좋다는 분....부럽네요
저는 하면 할 수록 무념무상......하...ㅜㅜ
혼자였으면 안먹고 말지요~~~~14. ???
'18.6.16 10:04 PM (121.138.xxx.77) - 삭제된댓글수박껍질은 일반쓰레기 아닌가요?
https://namu.wiki/w/음식물 쓰레기
그리고 어떻게 자르면 6각형이 되나요? 예쁘겠지만 번거로울 것도 같네요. 혹시 6면체?15. 저요
'18.6.16 10:05 PM (112.150.xxx.63)첨 자르면서 먹을땐 삼각모양으로 먹어요.
남은거 넣을땐깍뚝 썰어서 통에 넣습니다16. 정말
'18.6.16 10:07 PM (59.10.xxx.20)혼자였음 안 먹고 말죠. 저흰 세 식구라 반통만 일단 다듬어 놓고 반통은 잘 싸매서 냉장고에 넣어두는데 김치냉장고가 없으니 이게 떡하니 한자리 차지해서 냉장고 좁아지고..
잘 먹는 식구들 때메 안 살 수도 없고 정말 애증의 수박이네요ㅋ17. 저는
'18.6.16 10:10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껍질 버릴 때 물 줄줄 흐르는 게 싫어서요.
껍질을 몇번 더 잘라서 수박 썰 때 받치고 있던 큰 쟁반 그대로 베란다에 내놓으면 하룻밤만 지나도 많이 말라요. 마를수록 부피가 줄지만 손에 안 묻을 정도로 꾸덕하게만 말라도 큰일 더는 기분입니다.18. 그니까요.
'18.6.16 10:12 PM (112.150.xxx.194)정말 귀찮음. 안먹고말지.
19. 전...
'18.6.16 10:16 PM (211.178.xxx.192)안 사요 ㅎㅎ
20. 더 문제는
'18.6.16 10:19 PM (59.10.xxx.20)샀다가 상태가 영 아니어서 반품할 때요.
일단 들고 가야 하니 가기 편하고 환불 편한 데서 사려고 해요.21. 근데
'18.6.16 10:29 P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수박껍질 음식물쓰레기예요?
언젠가 일반으로 분리되는 걸로 본 거 같아서요..22. 그래두
'18.6.16 10:40 PM (183.102.xxx.86)다들 수고한 만큼 맛있게 드신나보네요.
저는 수박만 먹으면 체해요. ㅠㅠ 세상에 수박먹고 체하는 사람 저밖에 없을꺼에요.
식구들 먹어야하니까, 큐브썰기해서 담아놓긴 하는데 저는 한첨도 못 먹어요 ㅠㅠ
오늘도 수박 2통 사왔어요. 한번에 수박 반통씩먹는 중딩남아 있습니다 ㅠㅠ23. 오
'18.6.16 10:53 PM (218.152.xxx.197)원글공감
수박드시고 체한다는 윗분도 공감
전 체하진 않는데 속도 불편하고 하여간 안맞아서 수박 딱 질색인데
남편과 애는 수박을 좋아해요 ㅠ24. ㅇ
'18.6.16 11:32 PM (211.114.xxx.20)저는 수박 제일 좋아해서 썰어담아놨어요
25. 공감해요^^
'18.6.17 2:19 AM (223.62.xxx.119)여름이면 반복되는 딜레마이자 주부들의 숙제^^
그래도 한바탕 수박 한통 잡고(?)나면 온식구가 잠시 행복해지지요.초심의 귀찮음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달고 시원하고 진한 그 맛...26. 8!!
'18.6.17 2:59 AM (116.121.xxx.23)8키로 수박 두 식구가 2주 넘게 겨우 먹었어요.
3-4센치 두께로 슬라이스 하면 배가 너무 불렀구 매일 나오는 어마어마한 쓰레기에 지쳤지만 수박 자체가 너무 좋아요. ㅠㅠ
여름이면 가장 행복한 과일이 수박.. 나이 먹으니 좋아진 자두 천도복숭아는 그 다음이네요^^ 여름 과일 행복해요27. ☆☆
'18.6.17 7:18 AM (223.62.xxx.112)수박 껍질 늙은 오이 썰듯이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에 씻지말고 꼭짜서 고추장 한큰술 고춧가루 한작은술 마늘 한큰술 매실청 한큰술 참기름 두큰술 넣고 무치면 맛있어요~^^
28. ..
'18.6.17 1:55 PM (182.229.xxx.243)샀을때 바로 손질해야지 안 그러면 애물단지에 꺼내서 자를때마다 스트레스더라고요. 쟁반 큰거 위에 놓고 손질하고 쟁반채 껍질 음식쓰레기로 직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