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사람이 잘산다면 어떤감정이세요..???

[..]

어제밤 꿈속에 제가 태어나서 정말 제일 많이 좋아했던 남자가 꿈속에 나왔거든요...

그사람 이후에는 한번도 누구를 그렇게까지 좋아해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결혼을 못했나.?? 싶기도 하지만... 

근데 꿈속에... 제가 너무 행복한 모습으로 옆에 누군가가 있고 

하필이면 그남자를 만난거예요... 우연하게 

깨고 나니까 꿈이더라구요..

저 그남자보다 잘살고 싶은 감정이 내면속에 있나봐요.

왜 하필이면 그런꿈을 .ㅋㅋ

그래서 갑자기 이런일이 현실로 되면.... 

혹시 현실에서 이런 경험해보신분들  어떤감정이던가요..?? 

[내가]

보는눈이 있었네 싶죠

[헤어진 사람이]

나중에 보니 독신에 많이 아프다고 들었거든요.
정말 마음이 좋지 않더라구요.
차라리 나보다 잘 사는게 마음은 편할겁니다.

[쓸개코]

가슴 한편이 조금 저린건 어쩔수 없는데요.. 좋더라고요.
내가 선택했던 사람이 훌륭히 잘 살고 있으니..^^

[ㅇㅇ]

전남친이 지지리 못살면 그것도 쪽팔려요.

[ㅋ]

잘사나보다하죠. ㅋ 아직 감정이남아계신듯

[..]

제가 찬 사람은 잘됐으면 좋겠고
제가 차인사람은 저보다 잘살면 싫을거같아요

[...]

한번씩 그남자 꿈 꾸는거 보면 아직 감정이 아예 0은 아닌것 같아요..그냥 어린날의 그냥 아련한 추억같은건 있죠.. 근데 평소에는 희한하게 생각도 안하는데 한번씩 그남자 꿈 꾸는것 같아요..ㅋㅋㅋ

[12233]

제가 밀어낸 그 사람..
결혼한다고 지인통해 연락 왔을때..
축하한다..고 전해달라 했어요.
와이프는 나보다 더 마음 넓은 여자라.
잘 챙겨줬음 싶고..

그러다.거의 20년 만에.
사진을 봤는데.
옷을 좀 후질근 하게 입고 있더군요.
나이들어보이게 대충 입은듯한.

원래 패션에 신경 마니 쓰는 사람이였는데.
뭔가 안타까운 마음 이였어요.
짠한거?? ....

[좋던데요..]

잘 못살고 있음 마음 아팠을거 같아요.

[전 못됐어요.]

제가 찬 남자는 잘 살든 못 살든 저랑 아무 상관없고 관심도 없고
저를 찬 남자는 어떤 여자와도 행복하지 않기를 원해요.

제가 어떤 남자를 좋아하면 지극정성이고 헌신적이라 차이면 배신감과 분노가 커요. 그걸 삭이기 힘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