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딸이 먹은 밥값까지 내가 내야 하나요
6만원짜리 음식을 먹고 아이를 데리고 온 친구가 딱 돈을
반만 주니까 왜 이렇게 주니라고 했다가 친구가 삐져서
가 버렸다는 내용이네요
이런 일 은근히 많잖아요
모임에 애 맡길데 없다며 늦둥이를 데려와서는 불편한데다
음식까지 같이 먹고 돈은 1인분 계산하는 지인도 있구요
아들 저녁 해결할 거라며 대학생 아들을 모임에 데려와서 밥 먹이는데 제가 총무라 밥값 더 받았거든요
스스로는 낼 생각이 없더라구요
한 번정도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런 뻔대들은 대체로
한번으로 끝내는 부류들이 아니더라구요
1. ..........
'18.6.14 7:16 PM (210.210.xxx.113)엄마모임에 따라와서 저녁해결하는 대학생..
그렇게도 자존심이 없는지..2. ...
'18.6.14 7:17 PM (119.69.xxx.115)그 엄마가 자기 애기 욕까지 먹이는 군요.
3. ...
'18.6.14 7:42 PM (119.64.xxx.92)애한테 받아야죠. 얘 너도 돈내~ ㅎㅎㅎ
4. 가을
'18.6.14 7:50 PM (218.157.xxx.81)저녁 해결하러 엄마 모임 따라나온 대학생 참,,, 라면이나 빵은 그럴때 먹으라고 있는건디
5. 아이들은
'18.6.14 7:56 P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보통 그런 경우 엄마가 집에서 아주 강한 성격이에요.
아이들은 엄마에게 이길수 없다 생각하고 살구요.
저 아는 집도 아이들 참 착하고 순한데 이 엄마가 어떤 한부분에서 좀 그래요. 그러니까 뭐든지 자기가 사기전에 빌리는거죠.
그러니까 애들도 엄마가 뭐 살까 고민하면 그집에서 빌려쓰라고 말해요. 그 빌리라는것들이 청소기 같은 가전이에요. 집도 멀고 하루로 해결되지도 않을 물건이죠. 아주 무거운거 아닌 커피 메이커. 로봇청소기 이런 매일 쓰는 가전이요
그걸 며칠 써보겠다고 해요.
밥솥 음식물 건조기등등. 찔러보면 빌려주는 사람도 있어서요
그런데 그 집 애가 뭐 산다고하면 빌려 쓰면 된다고 말해요.
옆에서 엄마가 전화하고 빌려달라고 해. 하고 애가 말하고
엄마는 우리애도 일단 빌려 써보래 이러고요.
아이들이 뭘 아나요. 엄마가 그렇게 살면 그래도 되는줄 아는거에요.
애들이 불쌍한거죠.
그게 잘 사는 방법이라고 엄마가 늘 이야기 하니 나중엔 그렇게 되는것이구요.6. 뭐
'18.6.14 8:07 PM (210.205.xxx.68)저도 당해본 일입니다
어린아이 두명 데리고 왔고 갸들이 비싸진 않지만
각각 하나씩 시켰고 당연 저는 맛은커녕 손도 대지 않았지만 반씩 아니지 저는 현금 줬더니 거스름돈도 안줘서
제가 더 내고 왔어요
이런식으로 소액이지만 계속 있었어요
그 친구 안만나요7. ㅋㅋ
'18.6.14 8:08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우리 형님이 딱 저래요. 아들내미(조카) 맛난 거 좀 사주라고 해서 그럼 데리고 나오시라고 하면 남편(시아주버니)까지 데리고 나와서 얻어 먹어요. 아들이랑 영화 한번 보고 싶다 해서 제가 선물 받은 cgv 관람권 준다고 하니 3장 달라고... 명절 때 수고하셨다고 남편이 다 같이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하면 커피만 먹는 게 아니라 자기 아들 간식으로 먹을 빵까지 계산해 달라고... 제가 그 정도 못살 형편은 아닌데 가끔은 가족으로 묶인 사이라는 게 부끄러워요.
8. 최고
'18.6.14 8:14 PM (211.108.xxx.4)망년회겸 뷔페서 엄마들 모임하는데 그날 본인 아이 생일이라고 생일잔치를 한대요
당연 선물들 준비했고 밥값은 생일잔치하는 엄마가 내는줄 알았어요 아이들 다 데리고 오기라 엄마들 밥값은 회비로 하고 아이들 밥값만 내라 하려니
그엄마 딱 본인 아이밥값만 탁자에 내놓고 선물만 싹 쓸어갔어요 ㅠㅠ
진짜 헐~~^^9. ...
'18.6.14 9:0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이게 논란이 될 일인가요?
당연히 애 데리고 간 엄마가
애밥값 내야죠.10. 그사람들은
'18.6.14 9:51 PM (180.230.xxx.96)당부턴 그모임 사람들 안본단 얘기겠죠
그렇지 않고 계속 볼사람한테
낯뜨거워 어찌 그런대요 ㅎ11. ‥
'18.6.15 5:28 PM (211.36.xxx.220)211닝 그아줌마 대박 진상이네요
12. 진상
'18.6.15 5:51 PM (211.108.xxx.4)그리고 다음모임때 그때 못온 분에게 메시지로 자기아이 생일잔치 했다고 ㅠㅠ 크레파스가 가지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답니다 결국 미안한 맘인지 호구인지 모임 못오신분이 크레파스 포장해 다음모임에 가져오셨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제가 만난 최고 진상였습니다
그민망함..오히려 다른분들이 서로 민망해 죽을려 했어요
선물꾸러미 미리 준비한 쇼핑백에 담아 혼자 쌩~~
그뒤로 두어번 더 만났는데 더한짓도 많이 했으나 상상초월이라 더이상은 안쓸께요13. 거지본성
'18.6.15 6:10 PM (119.65.xxx.195)딸만 둘은 제 친구도 애들 어릴때부터 중딩까지 모임때마다 데리고 다니면서
분위기 망쳐, 음식값 올려... 애들때문에 대화도 못해....진짜 왕짜증였는데
제가 늦게 결혼해서 애 어릴때 한번 데리고 갔더니 애가 와서 못놀겠다느니
참..기가찼죠. 내로남불이라고...........
어릴적같은동네서 큰 친구라 내치진못하고(모임친구) 그냥 깊게 알고 싶지않아
데면데면 지내요 ㅋㅋ
우리 애 젖먹이는거 보고 ,,,뭐 이상하다나 .....본인은 분유수유했다고 하면서
젖먹이는게 이상하다고.......거기서 틀려먹었고
우리애들 행동거지 성격 내성적인거 꼬투리잡아서 너무 혼내지마라 어쩌고저쩌고
원치않는 훈수질을 두질않나......
그냥 내치는게 답.14. ...
'18.6.15 6:55 PM (116.33.xxx.3) - 삭제된댓글애들 같이 데리고 둘이 만나는데 우리 애들 잘 안 먹고 친구네 애들 더 시켜 먹음, 난 술 안 마시는데 친구 맥주 몇 잔이 기본.
계산할 땐 새침한 표정으로 반값을 계산서에 얹어 나에게 넘김.
짜투리돈 몇 백원이라도 더 내는 법 없이 내림계산한 천 원 단위로.
반복되도 애들 먹는거니까 그러려니.
같이 가는 여행 취소되었는데 날아간 숙박비 언급도 없음.
에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보고야 알았던 내가 바보~15. ..
'18.6.15 7:31 PM (117.111.xxx.239)이런 인심 넘 슬프네요 ㅠ
어쩌다가 애들 따라나오면 반갑게 엄마친구들이 맛있는거 사줄수도 있고 그런건데...물가가 올라서 살기 팍팍해져서 이렇게 된거겠죠?16. 에구
'18.6.15 10:22 PM (113.199.xxx.133)무슨 인심이요ㅜㅜㅜㅜ저 애 엄마구요
애 간식이며 뭐며 다 준비하고 싸가지고 다니고 우리 애때문에 뭐라도 더 추가되면 제가 스스로 계산 그거 따로하고 그래요 더치페이처럼 깔끔하게 해야져 자기 사정으로 애 데리고 나왔으면...
깔끔하게 그날 모임 빠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