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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의 우울증 힘들어요

.... 조회수 : 5,501
작성일 : 2018-06-12 23:26:30
집에서 탄산음료 과자 치킨만 먹고


자긴 하는게 없는데 힘들다 졸리다 자고싶은데 못잔다..





남탓 항상 탓만하고





부모님 저 수억씩 들여 원하는 병원 의사 시도때도 없이 응급실...
상담치료 입원치료 하자는 대로.... 구미에 맞게 비위 맞추고 공감해주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해도 수년간 간절하게 절절하게 했는데
돌아오는게 탓 ... 자기보고 어쩌라고 ...





그냥 가루처럼 사라지면 좋겠어요....... 너무 힘드네요





저는 주변에서 상상도 못할정도로 고통받는데 이러다가 제가 먼저 사라지겠어요.





완벽주의자에 예민한 기질 뇌자체가 그렇게 타고났다는데...


앞으로 심해지면 심해지지 나아질것 같지 않아요. 제가 욕먹어도 좋으니 이 터널은 어떻게 지나갔어요. 돈과 시간 그 사랑 애절함 간절함 다 너무 지나고 나니 아까워요. 전 포기하도 싶네요.



IP : 175.223.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2 11:31 PM (221.157.xxx.127)

    신경끄시고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 2. ㅡㅡ
    '18.6.12 11:35 PM (27.35.xxx.162)

    그냥 냅둬요. 할만큼 하신거 같은데

  • 3. ..
    '18.6.12 11:36 PM (39.7.xxx.220)

    그러게요..
    이제 원글님 인생을 사셔요..
    어찌보면 원글님 탓도 있어요
    다 받아 준 탓!!
    내버려 두면 알아서들 살아요
    죄책감은 원글님 몫이 아니니 훨 훨 날아서 벗어나세요!!

  • 4.
    '18.6.12 11:41 PM (121.124.xxx.36)

    에휴. 원글님도 모르시는거 아닐거에요. 신경꺼야 나아질수 있다는걸ㅠ

  • 5. .....
    '18.6.12 11:41 PM (175.223.xxx.160)

    sky 입학해서 휴학 학고 복한 반복
    몸무게도 두배늘고... 그냥 눈에 안보였음 좋겠어요 근데 제가 눈감고싶네요. 저는 자매에요. 저런 상태인 환자 보호해주는 곳 없나요 ... 요양병원이든 자활센터든

  • 6. ㅌㅌ
    '18.6.12 11:43 PM (42.82.xxx.213)

    이기적인 인간이라 그래요
    자기밖에 모르니 자신에게 일어난일이 최고로 고통스럽고 힘들고..
    이세상에 고통스럽지 않은 인간이 없는데 자기만 고통 당하는줄 알아요

  • 7. ....
    '18.6.12 11:48 PM (1.229.xxx.225) - 삭제된댓글

    전 반대로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엄마의 딸이네요.
    인생은 고통이지만 동시에 화창한 날의 햇빛처럼 눈물나게 찬란하고 아름다운 것인데... 용기가 없어서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 화살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돌려 모두 외면하게 만들고... 저도 그 그늘에서 무가치한 인간처럼 스스로를 혐오하며 살았던 젊은 시절이 그저 아까울 뿐이네요.
    나의 인생을 살라... 저도 그렇게 살고 있어요. 하지만 소시오패스가 아닌이상 절대 그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예요. 최소한 마음 한 구석에는 돌덩이처럼 언제나 무겁고 꽁꽁 싸맨 어둠이 있답니다. 이번 생은 그냥, 그런 어긋난 인연으로 만나 이렇게 서로에게 고통을 주고받는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 8. ..
    '18.6.12 11:52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우울증을 몇년 겪다가 탈출했어요
    먹고자고살찌고예민하고 똑같았네요
    지옥속이라 생각했어요
    굳이 그렇게 신경 안써도 되지않나요?
    정상화 되면 어둠 뒤에 빛이 있듯이
    그 시간을 견뎌내니 못할일이 없더라고요
    원인은..부모님께 어릴때 많이 맞고 욕듣고 그랬어요
    첫째라 서투시고..그때 엄청나게 싸우시고..동생들있어 방임아닌 방임이었고
    멘탈이 튼튼하게 크지 못했고 엄마화풀이는 항상 다 제껴두고 저만 때렸고 아빠는 공부공부공부..
    21살때까지 엄마한테 맞았다고 얼마전 동생한테 얘기하니 아직도 그런거 기억하냐는 동생...ㅎㅎ난 아직도 아픈데말이죠
    어쩌다보니 탈출은 했네요...
    넘 신경쓰지 마세요 혼자가 겪을일이에요

  • 9. ..
    '18.6.12 11:58 PM (49.170.xxx.24)

    신경끄시고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22222
    독립하세요.

  • 10. 글쎄
    '18.6.13 12:06 AM (110.70.xxx.131)

    우울증은 기질이 그런거라 어쩔수없지만 우울증환자데리고 하루 3가지 감사일기쓰게했어요 그냥 오늘 먹은 요리가 맛있었다 티비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왔다같은 아주 사소한데 고마운거 3가지를 쓰게하니 우울증환자들이.행복해하고 그 실험이 끝난지 6개월까지도 행복해했대요 이방법이라도 쓰게하세요 부모면 나보다 일찍 죽으니 탈출가능하지만 동생은 나보다 오래사니 이렇게라도 고치기않으면 언젠가 동생분이 자살하면 가족들이 죄책감에 평생 트라우마시달릴거예요 우울증은 인격을 파괴해요 아무리 착한사람도 우울증걸리면 이기적으로 변하더라구요

  • 11. ..
    '18.6.13 12:20 AM (183.98.xxx.13)

    진짜 병이 빨리 나아서 가족분들 모두 편하게 지내시길 기도드릴께요.

  • 12. ㅡㅡ
    '18.6.13 10:21 AM (211.202.xxx.156)

    저도 자매 우울증약 30년도 넘게
    먹고있는데요
    자기밖에 몰라요 장애인으로
    봐요 내가 힘들면 안봐요
    나도 살아야하니까요
    약의 부작용이라고 들어는 봤어요
    저자신도 우울증 올거 같더라고요

  • 13. ,,
    '18.6.13 2:43 PM (211.197.xxx.83)

    우리보단 낫군요.더 심한 사람 많아요.
    지옥같은 나날들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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