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지에 오는 떠돌이개

고민 조회수 : 1,045
작성일 : 2018-06-12 17:14:05
저희 아파트가 산하고 붙어있는데요
한 열흘전부터 백구 한마리가 주차장에 오네요
못먹어서 많이 말랐구 다리도 휘청거려요 기운이 없나봐요
일단 어제 남편이 우리개 사료랑 물을 먹였어요
근데 참 고민이네요
밥을 계속 주자니 이쪽으로 계속 내려올 것같고
사실 저도 좀 무섭기도 해요 덩치가 크고 잘 모르는 개니까요 혹시라도 아이들하고 뭔일이라도 있을까봐 그것도 걱정되구요
구청에 얘기하자니 안락사 시킬것 같아서 그것도 못하겠고
제가 고양이들 밥 주고 있는데 개는 또 다른 걱정이 생기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IP : 125.187.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2 5:3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싸이트에 혹시나 찾고 있는 주인없나 한번 봐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저희 동네 그렇게 떠돌던 개를 그냥 혹시나 해서 싸이트 들어갔는데 있길래 찾아드렸거든요
    완전 누더기에 큰 잡종견이었는데도 애지중지 키웠더라고요
    그 주인 아저씨가 자기가 그 개를 잃어버리고 한달을 찾으러 다녔다고
    그렇게 떠돌아다니는 개 자꾸 보이면 가슴아프고 너무 신경쓰이죠.
    저는 그 개가 사람한테 친밀감 느끼면 누군가 잡아다 해꼬지 할거 같아 걱정되요.
    개가 먹을밥이나 물을 떠다놓고 개한테 아는 척 안하시고 몰래 먹도록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 ...
    '18.6.12 5:35 PM (39.120.xxx.61)

    그동안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요?
    유기견들은 대체로 순하긴 하던데
    어려우실 수 있겠지만 좀 더 사람들 눈에 안띄는 곳에
    사료랑 물이라도 주시면 안될까요?
    외면하시기엔 너무 가여워요.

  • 3. ..
    '18.6.12 5:35 PM (210.178.xxx.2)

    원글님 덕분에 밥이라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구청에서 데려가면 기운 없고 아파보이는 백구는 안락사 시킬 것 같아요.
    고양이도 챙기시는 원글님, 복 받으시길요

  • 4. 딱하네요.
    '18.6.12 5:47 PM (218.39.xxx.149)

    사람들 안보는 곳에 당분간만이라도 사료 물 주심 강아지가 넘넘 감사하겠어요.
    마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5. 찾아오는
    '18.6.12 5:56 PM (117.111.xxx.124) - 삭제된댓글

    동안이라도 시원한 물과 사료 좀 주시기를..
    복많이 받으세요~~

  • 6.
    '18.6.12 6:00 PM (58.140.xxx.228)

    키우다 버렸나보네요ㆍ에구

  • 7. 곰곰이
    '18.6.12 8:56 PM (210.96.xxx.156)

    물과 사료 챙겨주시길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718 몸에 대칭적으로 발진이 났어요 7 Asd 2018/06/13 2,333
822717 서울시 교육감 7 교육감 2018/06/13 1,082
822716 결혼식) 라마다서울호텔(선정릉) 참석해보신 분 계신가요? 4 결혼식 2018/06/13 1,243
822715 왕따 학교폭력일을 아주 크게 만들고 싶습니다. 17 고등학교 2018/06/13 5,252
822714 제명시킬 * 제명시키고 다른 건 더민주 22 익명1 2018/06/13 918
822713 제가 일본에서 투표할 수 있는 권리가 샬랄라 2018/06/13 425
822712 경기도지사 2번 꾹 찍고 왔어요 46 삼엄하네 2018/06/13 3,120
822711 40대 후반 미백관리 뭘 하면 될까요? 1 백옥 2018/06/13 2,837
822710 춘천 군인면회갑니다 4 ㅡㅡ 2018/06/13 784
822709 지금 SBS 보세요 너무 재밌어요. 7 투표로 2018/06/13 6,047
822708 마음을 다스리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세요? 22 마음에 2018/06/13 4,667
822707 갈등 그만!! (펌) 경기도지사 선택은? 15 갈등은 그만.. 2018/06/13 1,759
822706 오늘자 이정렬 변호사님 트위터_jpg 34 역시 2018/06/13 4,902
822705 찢가락이 점령한 밴드 8 밴드 2018/06/13 840
822704 이거 진짜예요? 표창원 웃기네 45 황당 2018/06/13 13,808
822703 손목아프신 분들, 마우스 팔거치대라고 아시나요? 5 신세계 2018/06/13 1,348
822702 검사 받아 보라고 선거일 2018/06/13 375
822701 이읍읍이 부하직원 쥐잡듯 잡는 영상 널리 퍼뜨려주세요! 3 ㅇㅇ 2018/06/13 1,031
822700 요즘 부잣집 애들은 이런가요? 8 어휴 2018/06/13 5,603
822699 애가 열감기 걸렸는데도 제사 오라네요 21 ... 2018/06/13 3,282
822698 경기도민 투표하고 왔어요^^ 31 경기도민 2018/06/13 1,787
822697 남경필의 연정을 신뢰하는 이유 25 .... 2018/06/13 1,141
822696 경기도 장애체육인 7천여명, 남경필 지지선언 19 ㅇㅇ 2018/06/13 1,173
822695 이번 닥표간장 듣고 안 충격적인 사실 21 ........ 2018/06/13 4,932
822694 지금 자한당(경기도지사)에 한 표 안주면 총선에서 몇개를 줘야할.. 6 ••• 2018/06/13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