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승헌의 남자가 사랑할때

tree1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8-06-11 15:49:04

라는 드라마가 있죠

제가 좋아하는

태양의 여자를 쓴 김인영 작가 작품으로 아는데

확실치는 않네요

저는 태양의 여자도 너무 좋아하거든요


태양의 여자를 작가가 10년을 구상해서

완벽하게 다 맞물린다고..

뭐 그런것도

그소재랑 메세지

너무 좋아하죠


그래서 송승헌은 연기 못해서

그리고 카리스마 없어서

물론 잘 생기고 독해 보이지는 않죠

별로 작품 안 봅니다

가을동화

미칩니다

유치해서...


그런데 남자가 사랑할때의 송승헌은 멋있습니다

상당히 멋있다는..


송승헌

아주 공부 잘하고 리더쉽있는 멋잇는 남자아이였는데

어릴때 엄마가 바람나서 자식 버리고 나가는 바람에

비뚤어져서

조직 폭력배로 살다가

뭐 이제 여주인 신세경을 만납니다

여기서 드라마가 시작되죠...


신세경은 송승헌이 있는 사채 어찌 조직에 아버지가 돈을 빌려서

그때 송승헌이 찾아가서 만났던가..

뭐 이렇죠...


그러다가

송승헌이 신세경의 학비도 대어주고

이렇게 만나죠

그러다 중간에 어떤 젊은 청년이 하나 나타나서

좀 흔들리다가 다시 송승헌과 해피엔딩

그리고 송승헌은 이제 조폭생활 접고

회사를 차리죠...


여기서 송승헌은

사랑때문에 자식을 버린 엄마를 이해하게 됩니다..


자기가 신세경을 사랑하게 되어

질투로 여자를 죽일까

하는 뭐 그 비슷한걸 암시하는 상황에 까지 처하죠

그때서야 이해하죠

사랑이 얼마나 강력하다는걸



그때 이 드라마 홈피에 가면

이렇게 홍보했죠


당신은 평생 살면서

저만큼이나 한번이라도 감성이 꽃피었던 적이 있는가


이거같애요

주제가요


저정도가 될 정도로

너의 감성이 한번이라도 만개해본적 있냐고...


뭐 그런 얘기죠...


너무 좋아합니다

이 드라마...

ㅋㅋㅋㅋㅋ


그리고 엔딩에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흔들릴때

그 엄마가 그러죠

이 바보야

너 고생할때

학비 대주고

니가 그놈만날때도

지켜봐주고


언제나 너를 기다리고 보살펴준 사람이 그분이야

그게 사랑이야

그 젊은놈한테 잠깐 혹한게 사랑이 아니야...


너무 좋은 대사죠

이게 어릴때는 이런거  모르겠죠

지금은 저는 저 엄마말이 무슨 말인지 알죠

이거알기까지 저도 많은 댓가와 시간이 걸렸죠...

정말 드라마에요

그렇게 잘 생겨

돈많아

지켜봐줘...


ㅎㅎㅎㅎ

IP : 122.254.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6.11 3:50 PM (122.254.xxx.22)

    제목이 오죽하면 남자가 사랑할때겠어요
    이게 남자의 사랑을 진하게 보여주나봐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나봐요
    지금 생각하니까 그러네요...ㅎㅎㅎ

  • 2. tree1
    '18.6.11 3:51 PM (122.254.xxx.22)

    아마도 저기서 나온 송승헌이 보여준 사랑이
    남자가 보여줄수 있는 사랑의
    거의 모든것일수 있곘죠...

    그렇죠
    남자는 사랑하면 저런겁니다..ㅎㅎㅎㅎ

    저렇지 않으면 좋은 놈도 아니고
    사랑하는것도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송승헌처럼 학비대줘야 좋다 그런 뜻은 아니죠..ㅎㅎㅎㅎㅎ

  • 3. ㅋㅋㅋㅋ
    '18.6.11 4:14 PM (110.8.xxx.185)

    남자가 사랑할땐 돈을 대줘야 ㅋㅋㅋㅋ

  • 4. ㅋㅋㅋㅋ
    '18.6.11 4:16 PM (110.8.xxx.185)

    대표적인 마음가는데 돈가는 케이스죠
    돈 써도 안아깝죠 사랑하니까

  • 5. ..
    '18.6.11 4:20 PM (175.119.xxx.68)

    그거 사랑이라기보다 집착아니였나요.
    신세경 어디 언덕에서 막 구르고 그런 장면도 나왔었는데 송승헌이 시킨거였잖아요.
    전 거기서 보스 쫄다구 동생으로 나온 연우진이 더 좋았는데

  • 6. .....
    '18.6.11 6:33 PM (223.33.xxx.34)

    신세경을 만나는 순간 신세계가 똬

  • 7. tree1
    '18.6.11 7:43 PM (122.254.xxx.22)

    맞아요
    자기의 어린 시절을 ㅡㄱ녀에게서 본듯합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잘해주면서 상처를 치유해나간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971 김부선 최대의 실수 22 . . .. 2018/06/11 12,417
820970 82에서 히트쳤던 오이지 레시피좀 찾아주세요 13 2018/06/11 3,027
820969 핵사이다 댓글 8 ㅋㅋ 2018/06/11 1,628
820968 송승헌의 남자가 사랑할때 7 tree1 2018/06/11 2,081
820967 이가 아픈것도 아니고 잇몸인가?? 5 2018/06/11 1,680
820966 부자처럼 보이는데, 가난한 분 있으세요? 15 ... 2018/06/11 9,648
820965 수년전부터 물어본 바, 주진우 기자의 답은 일관됐습니다. 20 김용민 페북.. 2018/06/11 2,769
820964 한분만 빼고 다 그놈이 그놈 11 지긋지긋 2018/06/11 1,378
820963 남자가 중견기업 영업직 정규직이면 직업은 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 4 .. 2018/06/11 1,642
820962 기증 받은 베를린 장벽 조각...낙서로 훼손 9 ㅡㅡ 2018/06/11 1,227
820961 마일리지 효율적으로 쓸방법문의드려요 4 마일리지 2018/06/11 1,133
820960 캐나다 동부쪽 문의드립니다. 4 캐나다여행 2018/06/11 902
820959 고등학교 친구 무리들중에 유독 한명만 마음에 안들땐 어떻게 해야.. 9 짜증 2018/06/11 2,457
820958 조희연 교육감 어때요? 16 누굴뽑니 2018/06/11 3,708
820957 대전인데요 남편이 찍어줄놈이 없다고 9 ㅋㅋ 2018/06/11 1,097
820956 독서스탠드 뭐가 좋을까요? 1 궁금이 2018/06/11 752
820955 대장내시경후 염증소견있다고 그부위를 떼서 조직검사한대요 4 대장 2018/06/11 5,003
820954 워터픽 사용하면 치실은 안해도 될까요? 16 치과 2018/06/11 6,646
820953 고1. 며칠 전 모의고사에서요. 12 .. 2018/06/11 2,128
820952 남편 도시락 싸주시는 분들은 남편분이 무슨일 하시나요? 10 궁금 2018/06/11 3,259
820951 경기도는 무효표냐 역투표냐에서 갈릴것 같습니다 13 역투표 2018/06/11 1,549
820950 아이학교에서 책읽어주기 추천 꼬옥 부탁드립니다 제발요~~ㅠㅠ 20 북리더 2018/06/11 1,103
820949 남경필이 차악이다 20 마우코 2018/06/11 1,285
820948 인대 수술(종합병원) 명의 아시는분 계시나요 5 씨즘 2018/06/11 1,316
820947 사전투표 못한사람 1 사전 2018/06/11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