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을 이전해야 할까요? (대전)

하아아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8-06-11 13:48:39

여기도 글을 써서 도움을 받았었는데요


아버지가 한달전 교통사고로

경미한 뇌출혈과 기타 골절로 대전지역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중환자실 5일 그후로 지금까지 일반병실에 계세요.


의식있고 마비는 없으시지만 휴유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힘드시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보다 좋아지셨습니다

하지만 간병인, 교수님 모두 회복이 느린편이라고 하세요.

보호자인 저희도 그렇게 느껴집니다.


뇌출혈 휴유증인 어지럼증 , 구토와 이석증이 겹쳐서 악순환인 상황입니다.

잘먹어야 치료를 해볼텐데, 먹지를 못하니 제자리 걸음인 셈이죠


결과값만 보면 당연히 좋아졌지만..

그 과정상에서 컨디션이 들쑥 날쑥 하다보니 보호자는 심적으로 더 애간장이 탄다고 해야할까요?



전 이곳에서 시간을 두고라도 계속 치료를 받고 싶은데

말많은.... 엄마 친구분들이

병원을 옮겨봐라.. 다른 병이있는거면 어쩌냐... 이렇게 바람을 넣으시나봐요.

간병여사님도 병원말 다 믿으면 안된다. 늘 다른가능성을 생각해야한다... 하시네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고민해봤을때,

아빠의 차도가 느려진데 있어서 의료진이 결정적인걸 놓치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없거든요...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대학병원이고,

외상센터로 들어와서 지금 담당교수도 외상센터 겸직하는 신경외과 교수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할까요?

조금더 마음을 천천히 먹고 지켜봐야 할까요?


IP : 119.196.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으로
    '18.6.11 1:50 PM (220.83.xxx.189)

    사공이 이렇게 많으니 배가 산으로 가겠어요.

  • 2.
    '18.6.11 1:59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충대나 을지겠네요
    대전에 더나은 병원이 없잖아요
    서울로 가실려구요

  • 3. 윗님
    '18.6.11 2:02 PM (119.196.xxx.130)

    답답한 부분이 그거에요
    엄마 친구분들은 다른 교수에게 한번더 검진 받아라..하는 의도로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근데 제생각엔 을지나 충대나 그게 그거 같은데...
    여기서 악화가 되기 시작한다면 서울로의 이전도 염두해야 하겠지만.
    악화되었다고 ..말할 상황도 아니거든요..

  • 4. 을지 보다는
    '18.6.11 2:09 PM (125.191.xxx.61)

    충대병원이 낫더이다.

  • 5. 그나마
    '18.6.11 2:23 PM (182.215.xxx.17)

    대전은 충대병원이죠. 서울로 가기도 하고요
    병원 바꾸는 문제는 다른
    분들이 글좀 많이 남겨주세요.

  • 6. 저는
    '18.6.11 2:25 PM (119.203.xxx.233)

    5년전 저도 뇌출혈로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악화되지 않았고 특별히 진료에 불만 사항이 없으시다면 병원 옮기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아버님 상태가 아마도 의사들도 지켜봐야 하는 상태라서 그렇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968 송승헌의 남자가 사랑할때 7 tree1 2018/06/11 2,081
820967 이가 아픈것도 아니고 잇몸인가?? 5 2018/06/11 1,680
820966 부자처럼 보이는데, 가난한 분 있으세요? 15 ... 2018/06/11 9,647
820965 수년전부터 물어본 바, 주진우 기자의 답은 일관됐습니다. 20 김용민 페북.. 2018/06/11 2,769
820964 한분만 빼고 다 그놈이 그놈 11 지긋지긋 2018/06/11 1,378
820963 남자가 중견기업 영업직 정규직이면 직업은 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 4 .. 2018/06/11 1,642
820962 기증 받은 베를린 장벽 조각...낙서로 훼손 9 ㅡㅡ 2018/06/11 1,227
820961 마일리지 효율적으로 쓸방법문의드려요 4 마일리지 2018/06/11 1,132
820960 캐나다 동부쪽 문의드립니다. 4 캐나다여행 2018/06/11 902
820959 고등학교 친구 무리들중에 유독 한명만 마음에 안들땐 어떻게 해야.. 9 짜증 2018/06/11 2,457
820958 조희연 교육감 어때요? 16 누굴뽑니 2018/06/11 3,707
820957 대전인데요 남편이 찍어줄놈이 없다고 9 ㅋㅋ 2018/06/11 1,097
820956 독서스탠드 뭐가 좋을까요? 1 궁금이 2018/06/11 752
820955 대장내시경후 염증소견있다고 그부위를 떼서 조직검사한대요 4 대장 2018/06/11 5,002
820954 워터픽 사용하면 치실은 안해도 될까요? 16 치과 2018/06/11 6,646
820953 고1. 며칠 전 모의고사에서요. 12 .. 2018/06/11 2,128
820952 남편 도시락 싸주시는 분들은 남편분이 무슨일 하시나요? 10 궁금 2018/06/11 3,259
820951 경기도는 무효표냐 역투표냐에서 갈릴것 같습니다 13 역투표 2018/06/11 1,548
820950 아이학교에서 책읽어주기 추천 꼬옥 부탁드립니다 제발요~~ㅠㅠ 20 북리더 2018/06/11 1,103
820949 남경필이 차악이다 20 마우코 2018/06/11 1,285
820948 인대 수술(종합병원) 명의 아시는분 계시나요 5 씨즘 2018/06/11 1,316
820947 사전투표 못한사람 1 사전 2018/06/11 608
820946 참여정부 홍보수석 출신 조기숙 교수도 인정한 남경필 10 2018/06/11 1,577
820945 예전엔 좋아했던 사람인데 3 ... 2018/06/11 1,313
820944 김부선씨는 이재명으랑 주고받은 문자,카톡,전화 이런거 전혀 없는.. 16 답답 2018/06/11 6,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