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리버리 구구절절 설명하는 사람 말을 듣다가 저도 모르게..

부동산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8-06-10 11:12:33
지역맘 까페를 보는데 부동산 매물이 하나 나온거예요
관심도 높은 지역이어서 다들 쪽지달라고 순식간에 댓글이 백개 가까이 달렸어요
저도 쪽지주고받는데  전화하자 하더라구요..
당연히 개인거래인줄 알고 전화했더니만 알고보니 부동산 업자더라고요  
이때부터 속은 것 같고 은근 짜증이...
부동산인줄 알았으면 당연히 전화안했을거거든요

근데 그때부터 일방적인 설명을 구구절절 하는데.
저는 그냥 딱 가격만 알고 싶거든요
그래서 눈치를 줬어요.  
첨엔 말 열심히 들어주다가.. 중간에 듣다말고 얘기했죠.  그래서 가격이 얼마냐고.
가격 안맞으면 더 설명길게 하실 필요 없을것 같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또 여기는 뭐가 다르고...  이 설명을 너무너무너무나 길게 해요 휴..

큰 목소리로 계속 장황한 설명을 재미없고 길게 늘여 얘기하시는데
제가 중간에 끼어들던 말던(그냥 계속 했어요
적당히 하면 좀 참고 들어줄랫는데. 들어도 들어도 끝이 안나니 은근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한테 거긴 아닌것 같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또 다른곳 얘기를 처음부터 구구절절...

듣다보니 또 급 피곤해져서 일단 알겠고 나중에 통화하자 했더니만
바로 말하기를 그럼 카톡친구 맺고 명함보내겠다고 하더라구요
허걱~ 제가 질색팔색을 하고 저 그런거 안좋아하니 보내주지 마시라고
그냥 제가 필요할때 연락드리겠다고 정색하고 얘기했어요
그분은 목소리 급 안좋아지며 끊으셨고요.. (제가 넘 심했나요? )

끊고나니 부동산한테 휘둘린것 같고 기분이 별로네요
말만 꺼냈다 하면 주구장창 혼자서 피튀기면서 길고도 또 길게 얘기해대니
제가 엄청 피곤하고 짜증스러웟던것 같고요

근데 이런분들은 도대체 왜 이러시는걸까요?
설명도 일방적으로 하고 길게 하고 또 본인말 자르면 기분 나뻐하고요
제가 무슨 일방적으로 말들어주는 사람도 아니고.. 휴..

부동산 하시는 분들~  너무 눈치 없으면 안될것 같아요  고객이 도망갑니다.
아까 정말 참느라고 혼났네요..



IP : 175.223.xxx.1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330 관상 이라는게 정말 있을까요 10 얼굴 2018/06/10 5,215
    821329 후배가 동네에 까페를 열었는데...선물 추천 11 그래그래 2018/06/10 1,428
    821328 오중기 후보님께 후원과 격려문자 부탁드립니다 7 경북이여 2018/06/10 449
    821327 추자현 관련기사 이상해요 26 아아아아 2018/06/10 22,502
    821326 밀레피오리 디퓨져 어떤지요 ... 2018/06/10 655
    821325 추여사 경기지사 무조건 능력본대여 11 열바다 2018/06/10 955
    821324 트윗에 돌고있다는, 확신을 주는 사진이라네요 ㅋㅋㅋ 47 ㅋㅋ 2018/06/10 6,579
    821323 남편이 조금전에 ... 3 ... 2018/06/10 2,273
    821322 미국대학에 자녀입학시키신 분~ 15 2018/06/10 3,571
    821321 남산 놀러 가려면 어디에 주차하세요 6 서울촌사람 2018/06/10 1,570
    821320 보통 여자들은 패딩 사이즈가 3 ㅇㅇ 2018/06/10 1,265
    821319 (더러움주의)어린이영어질문.. 영어 잘하시는분... 6 00 2018/06/10 1,007
    821318 허리 삐끗했을 때 정형외과, 한의원 어디가 낫나요? 7 2018/06/10 2,631
    821317 인처공항에 시계 전지 교체 가능할까요? 5 ........ 2018/06/10 1,035
    821316 교과서없이수업2-3년 공부하면 학생입장에서 뉴질랜드 2018/06/10 464
    821315 예쁘고 싶은데 입매가 너무 미워요 17 Dd 2018/06/10 4,994
    821314 요가 필라테스 제대로 배워볼까 하는데 3 40대 2018/06/10 1,644
    821313 여기가 오전에 이재명이 있었던 부천이라면서요 5 ㅇㅇ 2018/06/10 2,005
    821312 기분전환 하러 가는 나만의 장소 있나요 32 ㄴㄱ 2018/06/10 5,423
    821311 어느당 후보인지 헷갈리는 사람내놓고 5 역시 노통 2018/06/10 604
    821310 빅파이 자몽맛,맛있어요 4 이과자도 맛.. 2018/06/10 1,165
    821309 사전투표할때 4 어제 2018/06/10 446
    821308 6평치고 자신감 잃지 않은 자녀들,있죠? 6 고3 2018/06/10 2,624
    821307 이번 지선 후보중. 층간소음으로 징역형 받은 후보도 있더군요. 3 2018/06/10 681
    821306 힐링타임 ㅡ 청와대 산책 같이 할까요 임실장 임기응.. 2 한바다 2018/06/1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