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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부선씨, 손잡고 같이 걸어요, with you forever.

우리의영웅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18-06-10 01:56:22

공지영작가 한시간전 페이스북

"정말 이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 ..쓴다. 
김부선씨와 오늘 장시간 통화했다.
죽으려고 했단다....죽으려고 했는데 죽을 수도 없고 아침에 눈뜨면 빨리 어둠이 내리길 바라며 술을 마시고 토하고 저녁엔 수면제
종일 토하고 체중이 10킬로나 줄어
일부러 죽지 않아도 곧 죽겟다 싶어 죽으려는 생각도 포기했다고
신이 어딨어, 정의가 어딨어, 이 세상에 믿을 인간이 어딨어 중얼거리며
방안에 갇혀 두달을 보냈는데
어제 김영환의원의 폭로와 나의 양심선언 그리고 정치신세계인터뷰를 보고
혹시 신이 있을 지도 모르고 혹시 정의가 있을 지도 모르고
혹시 자기를 믿어 주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며 울었다고 했다.

그리고 말했다.
"나 2012년 민주당 유세때 멀리서 공선생님 보고 야 공선생님이다
했는데 ,멀리서 도망쳤어요 "
"왜요?"
"...나 그렇게 촌년이에요 .나 공선생님 너무 훌륭해 보이고 나 너무 초라해 보였어요"
어이가 없었지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촌년 ......자신 없는 .......

'그런데 나 지금 자존감이 바닥이에요...나 막 화내고 분노 조절 안되요 "
하시기에 내가 화가 나서
"그렇게 살아왔고 현재도 이렇게 당하고 있는데
만일 분노 조절도 잘 되고 , 화도 안나고 그러면 그런 게 병자에요 "하니까
잠시 숨을 딱 멈추더니 이어 막 울더라구요 ..........

같이 좀 울었어요
선거가 뭐고 , 권력이 뭐기에 .....한 사람을 거짓말로 이렇게 짓밟나
그렇게 해서 얻은 권력이 대체 뭔데 .....
그리고
김부선씨
주진우 걱정했어요
주기자 보고 있나 ?

이랬어요
"걔가 공선생님 그래도 착해 빠져서 ,그래도 정의롭고 싶어하는데
걔가 너무 힘들거야 ....걔가 더 걱정이야 공선생님이 어떻게 달래봐줘여 "

나 그녀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요 !!!
힘내라 !김부선 이제 밝은 세상으로 나와라 !!

#그래나사생활에집착한다사생활아닌것있나
#이명박이사생활이나빴냐전과가좀있었지
#멋지게서울시장한이명박

(욕 더 하세요 나는 이분이 혹여라도 죽음에서 벗어났다면 그 욕을 다 먹을 게요 세상에 살며 한 사람 손을 이렇게 잡을 기회도 많지 않은데 신이 보시겠지요...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006415934&hc_ref=ARQ8NGCUDqtAzs0...

나와서 인터뷰를 하든 안하든, 항상 응원합니다.

그 무서운 협박을 혼자 힘으로 버텨내온 용기에 감탄합니다. 그리고 존경해요.

무소 뿔처럼 꾿꾿히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너무 고생하셨고, 애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2.216.xxx.17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선씨
    '18.6.10 1:57 AM (110.70.xxx.64)

    잘 견뎌줘서 고마워요.
    이제 나쁜일 다 지나갔어요. ㅜㅜ

  • 2. ....
    '18.6.10 1:58 AM (5.254.xxx.82) - 삭제된댓글

    with you

  • 3. 김부선씨
    '18.6.10 1:59 AM (49.165.xxx.129)

    힘내시길 우리 손잡고 함께 가요.

  • 4. ..
    '18.6.10 2:01 AM (1.224.xxx.53)

    with you
    왜 읽는 나도 눈물이 나나요

  • 5. 어려울때
    '18.6.10 2:02 AM (175.112.xxx.24)

    손잡아주는 사람
    그사람이 진짜죠
    모두들 외면할때 그맘이 어땠을지
    힘내시길

  • 6. 힘내라 김부선!
    '18.6.10 2:02 AM (115.161.xxx.98) - 삭제된댓글

    나, 그렇게 촌년이에요....
    너무 약하고 순진한 여자네요, 김부선 씨...
    손 잡아준 공지영 씨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도 같이 잡아줄게요. 힘내세요~!

  • 7. ㅇㅇ
    '18.6.10 2:06 AM (221.154.xxx.186)

    공작가 자의식 강하다고 재수없다고
    함부로 말하고 다닌거 사죄드립니다.

    오늘 간만에 간만에 기분 훈훈하네요.

  • 8. 공작가
    '18.6.10 2:07 AM (110.70.xxx.64)

    의리있어요.

  • 9. i거대악과 싸우는 두분을 위해서
    '18.6.10 2:11 AM (59.9.xxx.95)

    끝까지 이재명 낙선시켜요

    왜 여성단체는 가만히 있고 야당 여성의원들도 조용하구
    믿을사람은 국민들 뿐인지 서럽네요

  • 10. 두 분 고마워요
    '18.6.10 2:14 AM (180.224.xxx.155)

    민주당 여성의원들..니들 두고 보겠습니다
    김부선씨..괴로워도 절대 술과 수면제 같이 드심 안되요
    무서운 일 일어날수있어요

  • 11. 피해여성분들 연대해서
    '18.6.10 2:17 AM (211.219.xxx.215)

    아픔을 나누면 도움이 될것같은데요. 방송에 얼굴 자주 보여주세요.

  • 12. ...
    '18.6.10 2:19 AM (1.231.xxx.48)

    글 읽는데 눈물이 핑...

    저 두 사람을 위해서라도 지치지 않고
    더더욱 이재명의 만행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 13. 두 분
    '18.6.10 2:27 AM (117.111.xxx.74)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 14. ㅇㅇ
    '18.6.10 2:28 AM (218.152.xxx.112)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동안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ㅠㅠ
    힘내세요! 우린 김부선씨 믿어요

  • 15. 꼭 이재명 낙선 가야 합니다.
    '18.6.10 2:34 AM (68.129.xxx.197)

    제가 지지하는 민주당을 위해서는
    이재명이 사퇴하는게 정답인데
    뻔뻔하고 추악한 인간이 절대로 스스로 사퇴할 리는 없고,
    꼭 낙선 시켜야 합니다.
    낙선 시키는데엔 남경필 찍는 수밖에 없고요.
    그래도
    전 요즘 며칠동안 김영환후보자에게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 16. ㅇㅇ
    '18.6.10 2:34 AM (218.152.xxx.112) - 삭제된댓글

    공작가님도 용기내서 김부선씨한테 손 내밀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저 외로움 얼마나 사무치는 외로움이었을지..
    비슷한 억울함을 겪어본적 있어서 어느정도 짐작이 가도..

    나는 온힘을 다해 진실을 말하는데
    아무도 내 말은 안믿어주고
    오히려 정신이상한 사람이라고 비웃기까지 하고..
    믿을데라곤 아무데도 없고
    마음을 털어놓을 곳도 없고
    혹여나 괜히 자기한테 피해될까 주변사람들은 거리두고 외면하고
    그런 순간에 정말 한명이라도 단 한명이라도
    내가 억울한거 알아주고 날 믿어주고 손내밀어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지..
    공작가님도 정말 큰 일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17. ㅇㅇ
    '18.6.10 2:37 AM (218.152.xxx.112)

    공작가님도 용기내서 김부선씨한테 손 내밀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김부선씨의 외로움이 얼마나 사무치는 외로움이엿을지..

    자기는 온힘을 다해 진실을 말하는데
    아무도 자기 말은 안믿어주고
    오히려 정신이상한 사람이라고 비웃기까지 하고..
    믿을데라곤 아무데도 없고
    마음을 털어놓을 곳도 없고
    주변사람들은 혹여나 괜히 자신들에게 불똥이라고 튈까 거리두고 외면하고
    그런 순간에 정말 한명이라도 단 한명이라도
    자기가 억울한거 알아주고 날 믿어주고 손내밀어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될지..
    공작가님도 정말 큰 일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18. 공지영 작가님
    '18.6.10 2:37 AM (68.129.xxx.197) - 삭제된댓글

    좋은 미투 동반자 되신거 감사합니다.

  • 19. 공지영 작가님 감사합니다.
    '18.6.10 2:39 AM (68.129.xxx.197)

    용기내서 위드유 하시는거
    쉽지 않은 선택
    다 감사합니다.

  • 20. 김부선씨 응원합니다
    '18.6.10 2:39 AM (211.229.xxx.30)

    공지영작가 고마워요

  • 21. ...
    '18.6.10 2:40 AM (1.231.xxx.48)

    외롭게 고립된 사람에게 한 사람이라도 손을 내밀면
    그 사람은 그 힘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더군요.

    그런 점에서 이번에 김영환 후보나 공지영 작가가 큰 일 한 거에요.
    만약 김부선씨가 계속 사회에서 매장당한 상태로 고립되어 있었다면
    자의로든 타의로든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토론회 보고 나서 밤새 울었다고 하잖아요.
    그렇게라도 얘기를 해 준 게 너무 고마워서.

    그 동안 김부선씨가 느꼈던 고립감은
    아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거에요.

  • 22.
    '18.6.10 2:43 AM (116.120.xxx.165)

    부선씬 띄워주면 나설꺼 같은데

    그냥 그렇다구요~

  • 23. 000
    '18.6.10 2:50 AM (2.216.xxx.177)

    http://www.moonpa.kr/withU
    여기에서 김부선씨에게 보내는 메시지코너가 있네요.
    김부선씨가 와서 볼지 안볼지 모르지만, 하실 말씀이 있으신 분들은 글 남겨주세요.

  • 24. 000
    '18.6.10 2:52 AM (2.216.xxx.177)

    '"18.6.10 2:43 AM (116.120.xxx.165)
    부선씬 띄워주면 나설꺼 같은데
    그냥 그렇다구요~ "

    이런 사람떄문에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봐요. 생각하는게 딱 이재명 스타일이네요

  • 25. ...........
    '18.6.10 4:02 AM (66.41.xxx.203)

    정치인에게 아랫도리 문제는 성역이라는 인간들 다 나가 뒈져라

  • 26. 합리적 의심
    '18.6.10 4:14 AM (110.70.xxx.81) - 삭제된댓글

    두분 고마워요

    '18.6.10 2:14 AM (180.224.xxx.155)

    민주당 여성의원들..니들 두고 보겠습니다
    김부선씨..괴로워도 절대 술과 수면제 같이 드심 안되요
    무서운 일 일어날수있어요
    /이분 댓글도 예쁘게 쓰고 착하고 좋은 분인듯...
    아이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세요.

  • 27.
    '18.6.10 4:19 AM (125.130.xxx.189)

    공지영 요상타!
    배우분 평소 정서가 저럴 듯ᆢ
    뭘 정의가 어딨어? 라고 해! 이게 미투도
    아니고 같이 합의 성관계한 유부남에게
    애초 정의와 도덕 양심선언을 바랬던거?!
    가련한 피해자 코스프레 ᆢ
    난방 열사 이미지는 어디가고?
    여자는 다 피해자? 외로운 여자는 책임 면제?
    그럼 외로운 남자는 저 여자 처럼 바람 피고서
    외로워서 그랬다라고ᆢ이웃집 통장 아줌마긴
    자기 노처녀라고 프사 사진에는 온 가족
    다 뜨는데도 처녀라고 했으니 난 결혼을
    꿈꾸고 성관계 했으니 죄 없딘고 돌 던지는 자는
    무자비하다고 죽고 싶고 무섭다고 통장에게
    협박당하고 감옥 갈까 무섭다고 한 시간 정도
    글쟁이 하고 통화하면 온 백성이 나서서
    동정하고 위로하고 정의는 살아있으니
    미투하자고 하는 개 코메디! 개탄스럽네
    공지영 작가 원래 짐작한 대로 시류 편승
    이슈 있는 곳에 항상 뛰어들어 이름 알리는
    그 성향 인정한다 ㆍ공명심 있는거 알겠다

  • 28. 이만큼이라도
    '18.6.10 5:11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용기 내주셔서 감사하네요.

  • 29. 아~
    '18.6.10 5:26 AM (183.102.xxx.86)

    새벽부터 눈물나네요.
    함께할께요. 김부선씨, 공작가님...
    위에 125는 할 일 없으면 잠이나 자든가 새벽부터 뭔 소리~

  • 30. 위에
    '18.6.10 6:43 AM (121.128.xxx.122)

    125
    그래서 그놈에게 정치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잖아.
    그런데 그 후에 일어 난 일들...
    공지영, 김부선 응원합니다!!

  • 31. 공작가님
    '18.6.10 7:23 AM (1.251.xxx.122)

    감사해요 저도 같이 응원드리고요
    김부선씨~ 저도 함께 해요~~

  • 32. 아줌마
    '18.6.10 7:54 A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김부선씨 현재 엄청난 협박 받으며 벌벌 떨고 있었을거고, 딸까지 협박 받고 ~~힘내세요.
    왜 죽으려고쌨는지 왜 짐싸서 도망치려는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공지영씨가 고맙네요

  • 33. 찡하네
    '18.6.10 8:00 AM (106.252.xxx.238)

    함께합시다 우리가 어떻게 도울까요
    김부선씨 공지영님 모두 힘내세요

  • 34. with you
    '18.6.10 8:03 AM (182.224.xxx.201)

    공작가님 너무 감사하고 부선배우님 힘내요.
    함께할께요.
    민주당여성국개의원들 두고보자.

  • 35. ..
    '18.6.10 10:14 AM (110.15.xxx.249)

    처음부터 지금까지 김부선씨 말만 믿었어요.
    왜냐하면 읍이는 믿을수있는 인간이 아니란걸 그 형수욕설에서 감지했거든요.
    힘내세요!

  • 36. with you는
    '18.6.10 3:11 PM (125.182.xxx.65)

    Me too일때나 위드유지
    합의한 불륜관계에 왠 위드유냐?
    데이트할때 돈 안냈다고 위드유냐?
    진짜 편들고 싶어도 이건 아니지.
    이재명 도 싫고 남경필도 싫다만 김부선도 이제 그만좀 해라 본인도 부끄러움도 모르는지

  • 37. 나중에
    '18.6.10 3:13 PM (125.182.xxx.65)

    남자입으로 유부남이라고도 했다며.
    김부선도 창피한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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