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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딸이랑 유럽 갑니다만

행복하자 조회수 : 3,852
작성일 : 2018-06-09 23:58:09
신랑이 바빠 중딩초딩 남매 데리고 떠납니다.
저도 첫 유럽입니다. 패키지를 싫어하다보니.
테켓부터 교통애 숙소 투어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해 마무리 단계 짐만 싸면 되는데

딸래미 매일 옷과 가방을 바꿔야 한다며
잠싸눈대 참견 말라며 화를 돋우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한바탕 해서
너랑 여행 가는게 미친짓이다.. 까지. ㅜ.ㅠ

맘도 심난하고 가서 또 부딪치면
정말 향복해도 모자랄 여행이 얼망되고
또 그밑에 동생은 또 무슨 죄로 눈치봐야 할지.

다 취소하고 샆어지는 밤입니다.
우울해서 자판도 엉망이네요.
오타 이해해주세요.
IP : 175.121.xxx.14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8.6.10 12:00 AM (171.96.xxx.159)

    자기 짐 자기가 가지고 가기
    절대 중간에 버리고 오기없기

  • 2. 그러면서까지
    '18.6.10 12:03 AM (110.70.xxx.102)

    가야해요?
    왜 가세요?
    국내든 가정에서든 사람부터 되고 가야하는거 같은데
    사춘기가 무슨 훈장이라고 그렇게 엉망으로 통제
    안되는 애 데리고 유럽까지 가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서 씁니다.
    돈이 남아 돌아도 저런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아야
    하는 저런 상황이면 멀리 안가고 말겠어요.
    유럽이 뭐 내일 없어질것도 아니고
    오라는 것도 아니고

  • 3. 요건또
    '18.6.10 12:05 AM (122.34.xxx.222)

    아ᆢ 이런 경우에는 패키지로 가셔야 단체 행동 하느라 가족 간에 덜 부딪치는데ᆢ
    이제 바꿀 수 없다면, 중간에 하루 투어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일정을 며칠이라도 넣으시면 덜 힘드실 겁니다. 아이들과 의견 조율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참을 인 자 이마에 새기고 여행가셔야죠ᆢ

  • 4. ㅇㅇ
    '18.6.10 12:06 AM (125.186.xxx.113)

    자기 짐 자기가 알아서 챙기게 하고 일체 도와주지 마세요
    맘 딱 정하고 다른 터치하지 마시고
    길 나서면 또 풀리고 즐거워질거예요.

  • 5. 원글이
    '18.6.10 12:07 AM (175.121.xxx.146)

    네. 참을인자 새기고는 있는데
    제 내공이 부족하네요.

  • 6. 위에 요건또님
    '18.6.10 12:11 AM (121.191.xxx.194)

    뻘질문입니다만 글 중간에 : 기호 왜 넣는거예요?
    아 라는 사럼이 “이런 경우에는 팩캐지로 ..” 이렇게 말하는건줄 알았잖아요.
    이게 무슨 싸인 인가요?

  • 7.
    '18.6.10 12:14 AM (175.223.xxx.42)

    윗님이 글을 이해못하시는거 같은데요
    누가 저 글을 "아"라는 사람으로 읽나요?
    아.. 한숨처럼 내쉬고 말하는 거잖아요.

  • 8.
    '18.6.10 12:15 A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패키지 추천이요~~ 이동도 기차타고 그러면 더 많이 부딪힐꺼 같아요

  • 9.
    '18.6.10 12:17 AM (175.223.xxx.42)

    쉽진 않겠지만 외국 나가면 애들도 조금은 달라지겠지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 10. 어머
    '18.6.10 12:19 AM (121.131.xxx.176) - 삭제된댓글

    아.. 인데요? : 가 아니고요.
    누가 아..를 아 라는 사람으로 알아요?

    아이도 가기 싫은 거 아니에요?
    여행은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때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가서도 계속 저런 행동을 할텐데 떠난다면
    여행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요?

  • 11. 어머
    '18.6.10 12:22 AM (121.131.xxx.176) - 삭제된댓글

    아.. 인데요? : 가 아니고요.
    누가 아..를 아 라는 사람으로 알아요?

    아이도 가기 싫은 거 아니에요?
    여행은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때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평소 마음이 맞던 사람들도 여행 가서 마음 안 맞아서
    불협화음이 생기는 게 다반사인데
    가서도 계속 저런 행동을 할텐데도 떠난다면
    여행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요?

  • 12. 딸 전용
    '18.6.10 12:24 AM (178.191.xxx.23)

    트롤리 하나 주고, 거기 맘대로 싸라고 하세요.
    짐까지 간섭마시구요, 대신 자기 짐은 자기가 들고 다니게 규칙 정하세요.

  • 13. ....
    '18.6.10 12:27 AM (117.111.xxx.122)

    자기짐은 자기가 매고/끌고 다니도록 해서 이번에깨닫도록 해야돼요. 유럽여행은 우아한 나들이가 아니라는 걸요.

    엄마가 맘 비우시고 이번이 첫여행이지만 마지막 여행은 아니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너 이번에 고생좀해봐 이런 마인드로 동생과 즐겁게 여행준비하세요.

  • 14. ..
    '18.6.10 12:32 AM (114.205.xxx.161)

    사춘기 애들은

    위험하거나 남에게 민폐되는거 아님 그냥 두세요.
    뇌에서 다른 부분이 작동하는 시기에요.

    선배가 그러더군요.
    우리집에 미친x 하나 있다고 생각하라고..

  • 15. ...
    '18.6.10 12:33 AM (125.177.xxx.43)

    가방이야 뭘 싸가든 지 맘이니 가방 하나 주고 냅두시고요
    자유여행이면 가서도 엄청 싸우고 고생하실텐데 걱정이네요
    좋은 사이도 가서 고생하다보면 틀어지거든요
    사춘기 아이랑 ㅠㅠ
    그냥 패키지 가시거나 국내ㅜ여행 가시지
    증간에 돌아올수도 없고 걱정이네요

  • 16. ㅡㅡ
    '18.6.10 12:43 AM (27.35.xxx.162)

    자유여행 첨이신 분이 사춘기 애 둘을 데리고.@@
    애들이 점만 핀곤해도 신경질 낼거에요.
    여행이 계획대로 될거라 생각마시고 예측불허 상황이
    나타날거라 맘잡고 다니세요.

  • 17.
    '18.6.10 12:52 AM (49.167.xxx.131)

    저도 요즘 피크라서 서로 죽자고 싸우고 있어요.공부도 안하고 여리모로 스트레스로 속이터집니다. 가깝게 오사까라도 갔다올까하다 싸우며 다닐카봐 포기하고 있어요 요즘은 대화를 줄이려고 노력중이예요ㅠ

  • 18.
    '18.6.10 1:36 AM (112.161.xxx.165)

    여름 유럽 더울텐데... ㅜㅜ
    예전에 초딩 5학년 딸이랑 유럽 자유여행 갔다가 버리고 올라 했어요.
    아...
    중딩초딩 둘을 데려가신다니 걱정되네요.
    자전*나라 같은 도시 1일 투어 많이 이용하세요.
    트렁크 끌고 다니기도 힘든 길바닥도 많은데...

  • 19.
    '18.6.10 1:41 AM (112.161.xxx.165)

    제 몸에는 사리가 생겼지만 딸은 지금도 좋았다네요.
    가면 좋을텐데 여름이라는 게 걸리네요.
    슬슬 돌아다니시거나 애들 하고 싶은 거 해주세요.
    우리 딸은 루체른에서 카펠교 밑에서 백조한테 빵만 뜯어줬어요.
    사자상 이런 거 하나도 기억 안 나고 백조 빵 준 것만 기억난대요.

  • 20. 저 유럽인데
    '18.6.10 2:06 AM (62.119.xxx.9)

    한창 그럴 나이예요. 제일 큰 여행가방 하나 사주고 본인이 끌고 들고 다니라고 하세요. 파리 지하철 같은 경우 짐들고 계단 다 올라가고 내래가고 해야 합니다. 고생해봐야 다음에 여행 요령도 생기고 쓸데 없는 고집 안 부릴 거예요. 샬라라 원피스나 상의만 여러개 가저가고 긴바지는 한두개만 가져가면 짐이 줄수도 있겠네요. 그만할때는 사진찍는게 일이니 예쁘게 입고 뽀사시 사진 많이 찍으라고 하세요

    저같은 경우 지난번에 렌트를 해서 파리에서는 호텔앞에서 짐 내리고 주위 파킹장에 차 세워놔서 그렇게 고생 안 했는데, 올래는 지하철로 짐끌로 다니고 나니 그담엔 계속 버스편만 알아보고 버스타고 다녔어요.

  • 21. 휴...
    '18.6.10 10:38 AM (121.160.xxx.222)

    3년전 중2 딸과 단둘이 자유여행 유럽 갔어요
    미치실거예여 아마...
    난 건축물에 관심 없다고 유명한 관광지 다 안가겠다고 하고
    툭하면 다음 스케줄 아랑곳없이 시간 질질 끌고
    나중엔 제가 벽보고 혼잣말로 ㅁㅊㄴㅁㅊㄴ 했어요
    그나마 우리 둘이라서 둘이 싸우고 끝났는데 동생까지 있으면 휴...
    그냥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자잘한 기념품 많이 사주세요
    그렇게 달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많이 싸웠지만 지금 생각하니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에요 ㅎ

  • 22. 그러게
    '18.6.10 11:30 AM (14.52.xxx.212)

    왜 자유여행을요... 사춘기애들은 안데리고 다니는게 상책이에요. 거기 가서도 핸폰으로 인스타질이나 하고

    있는데요. 님이 그렇게 가고 싶었으면 패키지로 가는게 딱이에요. 먹는데 데려다주고, 볼거리 보여주고,

    잠자는 곳 데려다주고요. 초5부터 ㅁㅊㄴ인 우리집 애는 현재 고2인데도 항상 grgr 사춘기도 적당히

    해야 이해를 하죠.

  • 23. ..
    '18.6.10 12:09 PM (121.190.xxx.236)

    저는 가까운 곳도 혼자 보네요...함께 나가는 순간 싸워서요..
    여행은 정말 생각도 못 해요

  • 24. 원글이
    '18.6.10 12:57 PM (175.121.xxx.146)

    하하하
    리플 달아주산분들, 지랄맞은 중딩 키우시는 분들
    우리 다같이 힘내요.
    어제 구박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폰압 했더니
    쭈구리가 된 딸 밥주고 왔네요.
    여행 다녀와서 생존신고 할개요~^^

  • 25. 자나고 보니
    '18.6.10 6:07 PM (1.233.xxx.136)

    본인짐은 본인이 책임지고 들고 관리하게 하시고
    힘들겠다고 미리 신경쓰지 마세요
    본인이 스스로 느끼게 하시고
    여행 스케쥴 느슨하게 잡으세요
    어른 욕심에 하나라도 더 보여줄려던 그때를 지금 후회해요
    유적지,박물관 하나 덜보면 어떤가요
    그냥 맛있는거 사먹고 사람구경하다 오면 되는거죠
    엄마가 욕심 버려보세요
    전 지금 생각하니 뭘 그리 열심히 스케쥴 세웠나 싶어요
    대강 슬슬 다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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