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까운 친구의 입냄새

000 조회수 : 15,979
작성일 : 2018-06-09 22:56:36

  가까운 친구가 지방대 교수직으로 내려가서 정말 정신없이 일하다가

  거의 일년만에 만났는데요.  그동안 없던 입냄새가 심하게 나요.

  멀리 떨어져 있으면 모르는데, 엘리베이터에 타서 가깝게 있으니 제 쪽으로 고개돌리고 얘기하는데

 심하더라구요.  

 제가 코가 특별히 민감하거나 그런 편은 아닌데 느낄 정도면 심한건데.

 이거 기분 안 나쁘게 얘기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굉장히 자존심이 센 친구라..... 음..

 말할까 말까 하다 그냥 왔는데,  카톡으로 얘기하면 더 그럴 것 같고....

 
IP : 210.2.xxx.7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8.6.9 10:58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가족이면 모를까
    얘기하지 마세요

  • 2. 안 얘기하는 게 난가요?
    '18.6.9 11:01 PM (210.2.xxx.75)

    동료교수나 대학원생들 면담하면 다 알게 될 것 같아서 차라리 친구인 제가 말하는 게 날 것 같기도 한데...

  • 3.
    '18.6.9 11:06 PM (221.146.xxx.232)

    님도 입냄새 안 날꺼라는 보장없는데요
    상상이 안돼요
    입냄새난다고 문자 보내는거
    님은 무조건 그분 만날때 목욕재계하셔야할듯
    님도 특유의 체취날수 있어요
    님이 못 맡는거죠

  • 4.
    '18.6.9 11:06 PM (121.167.xxx.212)

    과로하고 피곤해도 입냄새 나요
    그건 병원 치료 받아도 해결이 안돼요
    직장을 그만 두지 않는 이상.
    가족이나 형제가 있다면 얘기 하지 말고 아무도 없다면 얘기해 주세요

  • 5. ..
    '18.6.9 11:07 PM (180.66.xxx.74)

    그날따라 피곤하거나 그날이거나
    목마르고 긴장한 상황이라 그럴수도 있어요ㅜ

  • 6. 알겠습니다
    '18.6.9 11:10 PM (210.2.xxx.75)

    일단은 그냥 두고 보고 다음에 만났을 때도 냄새가 나면

    그때는 얘기해주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댓글 중에 저도 입냄새 날 수 있다고 하신 분이 계신데,

    이거는 제 친구 입냄새 난다고 흉보는 게 아니구요.

    물론 저도 날 수 있죠. 근데 저 같으면 남보다 친구가 얘기해주면 오히려 고맙겠어요.

    근데 사람마다 다른 거니....

    그냥 남이거나 별 관심없는 동료라면 뭐 입냄새 나거나 말거나 지나가겠는데

    가까운 사이니 신경이 쓰여서 그런 거지요....

    일단은 그냥 얘기 안 하는 게 낫겠네요....

  • 7. ㅇㅅㅇ
    '18.6.9 11:10 PM (125.178.xxx.212)

    정말 뭔얘기만 하면 너도 냄새날거다 라고 원글까는데 포인트는 원래 안나던 입냄새가 갑자기 심하게 난다 는거 아닙니까??
    말해주기 곤란한 내용이긴 하네요.
    다음에 만나도 심하면 그때 슬쩍 말해보시던지요.
    컨디션에 따라 다음번엔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 8. ....
    '18.6.9 11:12 PM (125.186.xxx.152)

    가족 있으면 가족이 알려주겠죠.
    혼자 살면 문제인데..

  • 9. 종합검진
    '18.6.9 11:15 PM (175.193.xxx.162)

    받아봤냐고 하세요.
    몸에서 나지 않던 냄새가 나면 어디가 아픈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 한 때는 중환자실에서 죽을 사람을 냄새로 알기도 했어요.

  • 10. 자존심 센 교수가
    '18.6.9 11:15 PM (175.213.xxx.127)

    학생들한테 냄새 땜에 뒷담화 듣느니 친구가 말해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건강 문제 때문에 그럴 수 있으니 빨리 말하는게 나을수도. 어떻게 해야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할까가 고민이겠네요

  • 11. 가족은
    '18.6.9 11:17 PM (210.2.xxx.75)

    다 서울에 있구요. 친구 혼자 그 대학있는 지방도시에 방 얻어서 살고 있어요.

    근데 들어가자마자 학과장까지 이번 학기부터는 맡아가지고 정말 엄청 바쁜가봐요. 서울에도 거의 못 오고..

    신임 조교수라 논문 압박도 큰데 나이 많은 교수들이 학과 행정 업무까지 다 넘겨서..

    피로 때문에 그런 걸 수도 있긴 하겠네요. 일시적이면 다행이기는 한데.....

  • 12.
    '18.6.9 11:19 PM (118.217.xxx.229)

    본인도 알지 몰라요 저도 한때 껌 많이 씹고 다녔는데 이제는 괜찮아서 안씹어요

  • 13. ..
    '18.6.9 11:21 PM (175.125.xxx.249)

    저라면 친구가 알려주면 좋겠어요
    저도 안나는줄 알았는데 아들이 자고일어나서 말하니까
    엄마 입냄새나 하는데 깜짝놀라서 평소에도 더 열심히 신경쓰거든요
    물도 많이 마시고 다른사람들 만나기전에 가글하구요.

    아마 이런말 듣지않았다면 저 자신은 안나는줄 알았을거예요
    차라리 친한 친구가좋아요

    입냄새 그거 정말 고약해서 ..학생들이나 기타 동료들이 뒷담화까는것보다
    친구가 알려주는게 나을것같아요..

    너 혹시 위안좋은거 아냐?라든가..

  • 14.
    '18.6.9 11:24 PM (121.167.xxx.212)

    치과 스케일링하고 양치질 꼼꼼하게 자주 하고 가글액 사용하면 덜 해요 혀도 신경쓰고 닦고요

  • 15. 마음이해
    '18.6.9 11:32 PM (99.225.xxx.125)

    그게 참 어렵죠. 저도 친한 친구 중에 암내가 나는 친구가 있어봐서 알아요. 흉보는게 아니라 걱정되서 알려주고 싶은데 참 알려주기가 어렵죠.

  • 16. ...
    '18.6.9 11:40 PM (125.177.xxx.43)

    나는 나이들어 그런가 요즘 입냄새가 나서 조심스럽네
    스케일링 해야하나 ... 슬쩍 흘리고
    넌 어때? 물어보세요
    문자로 하지ㅡ말고요

  • 17. 솔직히
    '18.6.9 11:43 PM (1.242.xxx.191)

    얘기해주세요.
    요즘 스트레스 받는일 많냐고...
    안나던 구취가 난다고..

  • 18.
    '18.6.10 12:21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안 그랬는데 갑자기 나니까 건강 걱정된다고 알려 주면 어떨까요?
    구강 건강부터 위산 역류 등등 실제로 입냄새 나면 살펴야 할 부분이 있어요.

  • 19.
    '18.6.10 12:38 AM (125.252.xxx.6)

    이가 썩었거나
    잇몸에 염증있으면
    입냄새 심해요

  • 20. 걱정하는맘
    '18.6.10 12:43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담아서 말해주세요.
    병원가서 진찰받아보라고. 속병있어도 입냄새 많이 나요

  • 21. 위에
    '18.6.10 1:59 AM (117.111.xxx.41) - 삭제된댓글

    헉님은 이 글이 친구 뒷담화 하는글로 보입니까?
    친구가 남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줄까봐 안타까워서 어떻게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게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글이잖아요
    읽기가 안되면 댓글을 달지마시죠

  • 22. 진심으로
    '18.6.10 9:07 AM (211.210.xxx.216)

    걱정하는 마음 담아서 얘기해 주세요
    이런거 말 못 하면 친구도 아니죠
    피상적인 관계죠

  • 23. 제남편
    '18.6.10 11:15 AM (182.216.xxx.216)

    양치잘하고 치과잘다니는 남편이 어느순간 썩은내가
    나더라고요
    그때 몸이 굉장히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었어요
    알고보니 역류성 식도염과 편도결석이 있었어요
    치료받고나니 싹 안나더라고요
    치과원인보다는 다른경우도있으니 나중에라도 나면
    조심스레 이야기해주셔도 좋을듯해요
    부인이 먼저 알아차려서 얘기해주는게 제일 좋을텐데

  • 24. ,.
    '18.6.10 11:25 AM (223.62.xxx.186)

    얘기해주세요
    저도
    입냄새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다 한사람입니다
    근데
    그래도 나는거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과 가까이서 말안하고 자꾸 뒤로가요
    그리고
    말도 적게해요
    사회생활하면서 너무 힘들어요

    누군가
    말해주면 고마워요
    눈치만 보고 혹시 냄새나나 싶어 멀리하고 그래요

  • 25. 저도 구취불안으로
    '18.6.10 11:31 AM (49.173.xxx.217)

    사람들과 대화할 때 맘이 편치 못한 사람입니다. 나이도 나이인만큼 잇몸상태가 좋지않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하고 치과에 다닙니다만 상시적으로 복용하는 약으로도 입안이 마를 때면 신경이 쓰여 상대의 눈치부터 볼 때도 많구요..ㅠ 친한 친구에게는 구취가 나느냐고 물어 볼 때도 있을 정도고 난다고 하면 고마울 지경이구요~ 이것을 참 감사해야하는 처지가 곤혹스럽습니다..
    제 맘같아선 친한 친구라면 얘기해주는게 나을 듯 싶은데요.. 그것을 고까와 하는 친구라면 친한 친구는 아니죠...

  • 26. ㅇㅇ
    '18.6.10 7:19 PM (96.9.xxx.36)

    시아버지 갑자기 입냄새가 너무 지ㅇ독해서 같은 차에 타고있으면 숨을 못쉴정도였어요.

    1년뒤 위암 진단 받았어요.

    친구가와 1촌인 SNS에 입냄새=위암...이런 기사 올려보세요.

  • 27. ㅇㅇ
    '18.6.10 7:28 PM (183.100.xxx.81)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도 얘기하기 어려워요.
    시어머니가 입냄새가 나는데 정말 마주보고 말하기 싫어요.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있어요,
    혹시 나한테서도...? 하고 신경도 쓰이구요.

  • 28. ,,,
    '18.6.10 7:29 PM (59.10.xxx.142)

    위식도 건강 괜찮은지 .. 너 건강이 걱정된다는 식으로 서두 시작해 보세요.

    내장건강 특히 소화기 안 좋으면 입냄새가 날 경우 있어요.

    교수직 하면서 생활습관 안 좋아자신거 아닌가요.

  • 29.
    '18.6.10 7:54 PM (211.215.xxx.130)

    알려줬으면좋겠어요 넌지시. 나도 알수있지만 내가 알땐 좀늦은 거잖아요 문자보단 얼굴보고 넌지시.

  • 30.
    '18.6.10 8:11 PM (175.223.xxx.74)

    가까운 친구인데 그정도는 알려주면 어떤가요?

    속이 안좋은거 아니냐고.. 걱정해주면서 작은 영양제라도 하나 주면서 얘기해보세요

  • 31. 깨꿍이
    '18.6.10 8:14 PM (222.100.xxx.14) - 삭제된댓글

    나는 나이들어 그런가 요즘 입냄새가 나서 조심스럽네
    스케일링 해야하나 ... 슬쩍 흘리고
    넌 어때? 물어보세요
    문자로 하지ㅡ말고요 222222222222

    이게 제일 좋을 거 같아요

  • 32. 친구분이 무리하시는듯
    '18.6.10 8:42 PM (222.101.xxx.249)

    저희 연구실에도 선배언니중에 정말 구취가 심한 선배가 있어요.
    논문 엄청 잘쓰고, 진짜 대단한 능력자인데 거의 잠 안자고 일하시더라구요.
    아마, 무리해서 그러신것 같은데 건강챙기라고 이야기 해줄것 같아요.
    우리 모두 나이가 있으니, 이제 여러모로 건강챙기자~ 뭐 이런 뉘앙스로요.
    좋은 친구시네요.

  • 33. 말해주세요
    '18.6.10 8:42 PM (14.38.xxx.230)

    말해주세요..저라면 말해주면 좋을거같아요
    이럴게 얘기하면서요
    밥잘챙겨먹니?속이 안좋은거같아
    입냄새가 좀 나는데
    잘 챙겨먹으라면서요

  • 34.
    '18.6.10 8:53 PM (211.215.xxx.165)

    전 원글님 친구생각하는맘이 좋아보이는데
    몇 댓글 뭐지싶네요
    알아야할거같긴한데 민감한 문제네요
    가족들 아시면 어머님이나..가족들한테 대신 말해주라고함 어떨까요

  • 35. ..
    '18.6.10 9:22 PM (211.224.xxx.248)

    보통 여자형제 있으면 여자형제가 그런거 즉시 대놓고 애기해주는데. 95프로이상은 치과가서 치료받으면 즉시 없어져요. 입안에 뭔가 문제있어서 잇몸질환같은거 생겨 피나고 입다물고 있으면 썩은내 나게 되어 있어요. 입안에 보철들어있어도 입냄새나고.
    친하면 애기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요?

  • 36. 유산균
    '18.6.10 9:53 PM (118.38.xxx.22)

    사춘기때 아이가 입냄새가 심해져서 치과도가봐도 계속나서 걱정했는데 여기에 상담했더니 당시 생로병사에서 유산균을 먹으면 없어질거라해서 그방송 챙겨보고 먹였는데~비싼유산균 안먹이고 약국에서 사서먹였는데 대박~일주일도 안되어 냄새가 안났어요~혹 친구에게 유산균선물 해줘보세요~

  • 37. 위엣분
    '18.6.10 11:56 PM (210.2.xxx.75)

    약국에서 산 그 유산균 제품 이름 좀 알 수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352 독일에 계신 분들~ 9 이명 2018/06/10 2,125
820351 패거리주의로 선택적 페미니즘하는 민주당 여성구캐으원들 꼬라지 3 ........ 2018/06/10 744
820350 [공유] 정동영이 노통에게 한 짓 -문프를 위해 이재명은 아닙니.. 15 흠... 2018/06/10 2,109
820349 지선 후 어떻게 될까.. 16 피치밸리 2018/06/10 1,390
820348 파리바게뜨 아이스크림중 딸기랑 연유 들어간거 맛있어용 2 맛이쪄 2018/06/10 993
820347 비문 반문의 소름끼치는 연대 김경수 날려야 친문이 사라진다 19 ... 2018/06/10 3,909
820346 선거 공보물 들여다보다 웃긴 게.. 4 피치밸리 2018/06/10 989
820345 오늘 많이 더운데 저만 그런가요? 5 그만 더워라.. 2018/06/10 1,302
820344 공작가 트윗, 짠한데도 대인배 포스가 느껴져, 읍이 더 째째해 .. 15 ㅇㅇ 2018/06/10 2,216
820343 김부선씨, 손잡고 같이 걸어요, with you forever... 29 우리의영웅 2018/06/10 2,595
820342 광주에 깨끗한 찜질방 없나요? 1 24시간 운.. 2018/06/10 844
820341 주왕산 여행 후기 4 nake 2018/06/10 1,636
820340 가을의 전설 지금 막 다시 보니 14 ㅇㄹㅎ 2018/06/10 3,020
820339 장기용에게 치였는데 6 흐음 2018/06/10 2,588
820338 한티역ᆞ삼성역ᆞ선릉역 주변 맛나는 중국집 7 어디인가요?.. 2018/06/10 1,396
820337 이낙연 총리... 그럴 줄 알았네요. 50 인생낙낙 2018/06/10 18,538
820336 김영환, 이재명 페북글에 대해 '전면 반박' 13 ... 2018/06/10 2,280
820335 옴마야. 혜경궁 진짜 흰옷만 입었네요. 34 점쟁이 믿는.. 2018/06/10 20,564
820334 청와대 청원 성남시의 사라진 467억을 찾는 청원에 참여해 주세.. 6 미네르바 2018/06/10 762
820333 박수근 화백이 유명한 이유가? 9 조기그림 2018/06/10 2,016
820332 선거 이야기를 왜 자꾸 해야만 하는가? 6 샬랄라 2018/06/10 377
820331 영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17 잭니콜슨 2018/06/10 2,723
820330 야한 장면 시리즈 3편 8 tree1 2018/06/10 4,764
820329 태어나서 정치얘기로 온라인이 이렇게 심하게 들끓는거 처음 봤어요.. 13 .. 2018/06/10 1,209
820328 열무김치에서 흙냄새가 나는데.. 4 김치 2018/06/10 4,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