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7마리 고양이 사건 기억하시나요?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누가 사료에 독극물을 타서 보낸것은 아닌 것 같다고 하십니다.
근처 주민들 중 누군가 약을 탄 것이 아닌가 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죽은 이유가 그것때문만은 아닙니다.
범백이라는 전염병이 엎친데 덮친격으로 찾아와 반은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돌보시던 80마리 정도의 아이들 중에서 몇십마리가 떼로 죽었고,
현재 열다섯마리 정도를 간호하고 계시는데, 나흘동안 한시간 남짓 주무시고 계시다고 하셔요.
"3일만 수액 놓으면 8-90% 살 거 같데요
10마리 정도에요
한마리씩 주사를 1-2시간마다 놔야하는데 돌아가면서 놓다보면 사람이 쉴틈이 없어요
하루만 도와주실 분 없을까여?
사례금 드리겠습니다 ㅠㅠ
지역은 경북 영양군이에요
같이 가실 분 계시면 채팅주세요"
"피하수액을 낮동안 대신 해줄 인력이 필요해요. 그시간 잠깐 치면튄다님 쉬샤야 밤에 또 애들 보니깐요.
하시는 일은 피하주사놓듯이 5cc주사기로 애들 등살 들어올려서 큰애는 2개 작은 애들은 한 더작으면 반개씩 주사놔줘야해요. 한시간당 한번씩이요."
이런 글이 올라왔는데, 갈 수가 없어 마음으로만 너무 안타까워 혹시나 싶어 82에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라도 시간내어 도와주실 수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 남겨주시면 연락드릴게요.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1. 경북 영양 시골인가봐요. 아마도 자차가 있으신 분이 좋을 것 같아요. ㅠ_ㅠ
(아니면 서울에서 내일 가시는 분이 계시나 봅니다. 그 분 연락처 드리면 픽업이 가능할지도...이건 제가 확실히 말씀은 못드릴듯해요)
2. 고양이 안키우시는 분이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범백이라는 전염병이 전염성이 굉장히 강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안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고양이 카페 회원도 아니고 그냥 고양이들과 동거하는 오래된 82회원일뿐인데, ㅠ_ㅠ
계속해서 눈팅하다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자원봉사 하실 분들 구한다는 글은 계속 올라오는데, 너무 멀다보니 댓글도 없고.....ㅠㅠ
그래서 주제넘게 글 올려 봅니다.
[출처] 치면튄다님네 고양이 피하수액관련하여...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작성자 또루또루"
[출처] 치면튄다님네서 하루만(낮에 잠깐이라도) 같이 수액 놓아주실 분 찾아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작성자 나비금희금준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