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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서 육아 도움 받는 분들 계세요?

ㅇㅇ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8-06-09 10:27:07
저는 친정이 멀어서 도움은 안 받았는데 친정엄마가 저희집 근처로 이사를 오셨어요. 저때문은 아니고 동생 직장 거리 때문에 동생이 돈을 많이 보태서 이사를 오셨는데..

엄마가 이제 가까워졌으니 저희 아이들을 좀 봐주시겠다고 하시네요. 다 좋은데 원래 2년 정도만 살다가 애들 중학교 학군 좋은데로 이사가려고 했거든요.

엄마가 오시면 방학때 애들 밥챙기는 거나 저 야근때 봐주실 수 있어서 장점인데 그럼 언제까지나 친정옆에 살아야 할까 싶네요. 이동네는 중학교가 신생 중학교고 혁신중이라서 좀 인기가 없거든요.
IP : 223.62.xxx.22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9 10:38 AM (49.170.xxx.24)

    초등 고학년 이상되면 도움 필요없죠.

  • 2. 애들이 초등 고학년인것 같은데
    '18.6.9 10:39 AM (221.142.xxx.120)

    지금까지도 친정도움없이 잘 해오신 것 같네요..
    엄마한테도 이년 후에는 학군 때문에 이사 계획있다고
    말씀드리면 될것 같네요..

  • 3. 학군땜에 이사
    '18.6.9 10:4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분명한 이유가 있네요.

  • 4. 족쇄
    '18.6.9 10:52 AM (39.7.xxx.24)

    님 족쇄가 됩니다. 육아도움 절대절대 받지마세요
    엄마 아프시기라도 하면 형제들이 님 탓합니다
    남동생이 장가가면 님께 엄마 떠 넘깁니다.
    제가 지금 그 족쇄를 차고 있어 후화막심이예요
    애들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 못가고 있어요
    육아맏기면 돈도 주셔야하는데. 드려도 인사못들어요
    막기는 순간 죄인됩니다.
    육아든 살림이든 친정간섭 받지 마세요

  • 5. 족쇄
    '18.6.9 10:52 AM (39.7.xxx.24)

    저는 지금 시간을 되돌리고 싶답니다.

  • 6. 족쇄
    '18.6.9 10:56 AM (39.7.xxx.24)

    육아맏기고 나면 엄마와의 관계도 알게 모르게 틀어져요
    엄마 내집에 지주 드나드시면 내 단점 사위 단점 다 들킵니다.
    애틋한엄마로 오래도록 추억하시고 싶다면
    결코 육아도움 주시겠다고 유혹해도 넘어가지 마세요

  • 7. 원글
    '18.6.9 10:58 AM (223.62.xxx.227)

    남편이 해외 출장이 잦아서 집에 잘 없어서요. 고민이네요..애들도 두명이라서요

  • 8.
    '18.6.9 11:02 AM (223.62.xxx.97)

    이사갈거면 빨리 애들 적응 문제도 있어요

  • 9. 도우미
    '18.6.9 11:06 AM (220.83.xxx.189)

    원글님이 하교도우미 또는 학습헬퍼를 쓰실 수도 있잖아요.
    애들도 초등 고학년인데 이제와서 왜 친정어머니 도움을 받으려고 하세요.

  • 10. 고학년이
    '18.6.9 11:09 AM (123.111.xxx.10)

    되면 애들이 할머니 말씀을 잘 안 들어서 서로 힘들더라구요.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 11. 원글
    '18.6.9 11:14 AM (223.62.xxx.227)

    감사합니다. 애들은 어린이집, 초등학교 다녀요. 저학년이라 혼자 등하교 아직 못하구요.

  • 12. 333222
    '18.6.9 11:19 AM (223.62.xxx.223)

    친정어머니를 시어머니라고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 좋은 시어머니도 많지만요.
    친정과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아주 어렵지 않으면 도우미 쓰세요. 친정을 도와주기 위해 맡긴다면 더더욱 안됩니다.

  • 13. 원글
    '18.6.9 11:29 AM (223.62.xxx.227)

    감사합니다. 차라리 친정이 경제력이 있으시면 고민이 덜할텐데 친정엄마가 수입이 없으세요. 자식들 용돈으로 생활하시거든요. 둘째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가서 6시쯤 마치면 데리고 와서 첫째랑 같이 봐주시겠다는데 저는 엄마 도움 받고 용돈 넉넉히 드리고 하는게 이리 복잡한 문제인지 몰랐네요.

  • 14. ..
    '18.6.9 11:31 A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그럼 지금까지는 어떻게 아이를 키우셨어요그냥 하던대로 하시는게 나을 거 같네요

  • 15. ..
    '18.6.9 11:48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슬슬 손주들과 노닥노닥하면서 용돈 벌고싶으신가봅니다. 그러다 님이 평생 모시게됩니다..안그럼 동생도 엄마가 언니네 아이봐주더니 팽당한다 욕하구요.

  • 16. 원글
    '18.6.9 12:32 PM (223.62.xxx.227)

    남편이 육아에 협조적이라 많이 같이 했는데 남편이 부서가 바뀌면서 넘 바빠져서 저 혼자는 힘들고 시터도 오시는데 그분이 애 둘은 감당이 안되고 아직 아기인 둘째만 봐 주시거든요.

  • 17. 그러면
    '18.6.9 12:38 PM (220.83.xxx.189)

    학습 헬퍼만 추가하세요.

  • 18. 족쇄
    '18.6.9 2:25 PM (39.7.xxx.24)

    친정이 형편이 어려우시다는 댓글보고 안타까와 글 남겨요
    애보는 비용으로 주시기 시작하면 평생 주시기로 작정하고 시작하세요 나중에 애들 크거나 이사가거 끊으려하면 지금보다 더 괴로와요
    도와주고 싶으면 그냥 한번씩 목돈 드리세요 그래야 고맙다 소리라도 들어요. 제발 원글님은 지혜로와 지시기를 평생 엄마 곁에서 보시고 살것 각오하신게 아니면 시작도 하지마세요. 부부사이도 나빠집니다

  • 19. 족쇄
    '18.6.9 2:31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그리고 결국엔 아마니께도 동생들에게도. 남편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인사듣지 못하고. 책임져야할 부모님의 노후 앞에 무너지는
    자신을보고. 부모님을 그리워하는데 아니라 짐스러워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자괴감에 괴로워하게 됩니다. 내 부모를 짐으로 느끼는것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형제들이 부모님 떠밀면 그 서운함도 말도 못해요 부모님 간호 병원 심부름 다 님차지가 됩니다. 사춘기 애들캐어도 안되요. 안좋은 학군에 묶여 애들 대학실쳬까지 못보내면 맘속에서 스스로를 학대하게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효도하는 마음으로 육아의존 시작했어요. 님의 날개가 커지는게 아니고 날개가 퇴화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다 육아 의존도가 높아지게 되어요. 그게 님에게도 애들에게도 도움이 안되요

  • 20. 족쇄
    '18.6.9 2:33 PM (39.7.xxx.24)

    그리고 결국엔 아마니께도 동생들에게도. 남편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인사듣지 못하고. 책임져야할 부모님의 노후 앞에 무너지는 자신을보고. 부모님을 그리워하는게아니라 짐스러워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자괴감에 괴로워하게 됩니다. 내 부모를 짐으로 느끼는것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형제들이 부모님 떠밀면 그 서운함도 말도 못해요 부모님 간호 병원 심부름 다 님차지가 됩니다. 사춘기 애들캐어도 안되요. 안좋은 학군에 묶여 애들 대학못보내면 맘속에서 스스로를 학대하게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효도하는 마음으로 육아의존 시작했어요. 님의 날개가 커지는게 아니고 날개가 퇴화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날아오르기는 커녕 육아 의존도만 높아지게 되어요. 그게 님에게도 애들에게도 도움이 안되요

  • 21. 족쇄
    '18.6.9 2:37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알고 있던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오늘 불면의 밤을 지세우진 않았을 거예요

    애봐준다는 엄마의 달콤한 유혹 뿌리치세요

  • 22. 족쇄
    '18.6.9 2:42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청해서 공짜로 봐주신다고 님집에 들어와 시터하는일 간섭하는것도 님집에 반찬 대주기는 것도 원천 봉쇄하세요. 어머니 혼자노는 법을 익히지 못하고 딸네집이 유일한 놀이터가 되시면 님은 엄니 늙으시면 독립적인 개인활동이 없는 노인의 징징거리는 모습을 평생 보셔야 합니다

  • 23. 족쇄
    '18.6.9 2:42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청해서 공짜로 봐주신다고 님집에 들어와 시터하는일 간섭하는것도 님집에 반찬 대주기는 것도 원천 봉쇄하세요. 어머니 혼자노는 법을 익히지 못하고 딸네집이 유일한 놀이터가 되시면 님은 엄니 늙으시면 독립적인 개인활동이 없는 노인의 징징거리는 모습을 평생 보셔야 합니다

  • 24. 족쇄
    '18.6.9 2:43 PM (39.7.xxx.24)

    엄마가 자청해서 공짜로 봐주신다고 님집에 들어와 시터하는일 간섭하는것도 님집에 반찬 대주시는 것도 원천 봉쇄하세요. 어머니 혼자노는 법을 익히지 못하고 딸네집이 유일한 놀이터가 되시면 님은 엄니 늙으시면 독립적인 개인활동이 없는 노인의 징징거리는 모습을 평생 보셔야 합니다

  • 25. 족쇄
    '18.6.9 2:45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어머니를 그립고 애틋한 존재로 돌아가시고 나서 까지 사랑하시고 싶으면 그냥 지금처럼 용돈만 드리세요
    그리고 얼른 좋은 학군으로 이사갈 계획 알리세요
    엄마랑은 조금 물리적 거리가 잇는 곳에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 26. 족쇄
    '18.6.9 2:53 PM (39.7.xxx.24)

    어머니를 그립고 애틋한 존재로 돌아가시고 나서 까지 사랑하시고 싶으면 그냥 지금처럼 용돈만 드리세요
    그리고 얼른 좋은 학군으로 이사갈 계획 알리세요
    엄마랑은 조금 물리적 거리가 잇는 곳에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많이 그리워하고 사랑해 드리세요

  • 27. 족쇄
    '18.6.9 2:58 PM (39.7.xxx.24)

    저는 10년전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
    심하게 감정이입이 되네요
    제발 어머니께 육아 도움 안받기로 했다는
    원글님의 댓글 간절히 기다리게 되네요.
    저와 같은 인생 더 안나오면 좋겠어요

  • 28. ,,,
    '18.6.9 3:42 PM (121.167.xxx.212)

    엄마에게 이사 계획 알리세요.
    그리고 지금 하시는 방법대로 육아 하세요.
    계획대로 이년후에는 이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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