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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컷 십만원 정도에 하시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988
작성일 : 2018-06-09 09:56:41
제가 반곱슬이라 머리가 금방 부시시해지는데
주기적으로 영양해도 얼마 못가서 컷을 잘하는 디자이너에게
맡기면 좀 다를까 해서요
나름 유명한 곳을 다니긴 했지만 아주 비싼 미용실은 안 갔는데
친구가 추천한 곳을 가려했더니 커트만 가격이 십만원 넘네요
이 정도 투자를 하면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IP : 223.62.xxx.1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9 10:00 AM (49.170.xxx.24)

    커트 잘하는 디자이너 드물어요.
    자주 자르시는게 나을거예요.
    십만원 짜리 궁금하시면 한 번 경험해보세요.

  • 2. 클로이
    '18.6.9 10:02 AM (223.62.xxx.33)

    전 10만원까진 아니지만 4만원정도 컷을 한달에 한번씩 하는데요 컷은 정말 잘하는데서 해야해요
    두상이랑 모질이 사람마다 각각다른데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컷하는 미용실에서하면 머리랑 얼굴이 따로노는결과가..ㅠㅠ
    사실 컷잘하는데서하면 펌하는거랑 똑같은 효과가 나라구요
    펌비에 머리상하는거 대비하면 컷 4만원이면 오히려 싸다생각함..

  • 3. ..
    '18.6.9 10:02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염색 포함 10만원인데.. 이것도 비싸다고 하긴 했는데.
    이쁘게는 잘라요.
    아까워서 2개월 있다가 잘랐는데, 백수가 자르기에는 너무 비싸서.
    4천원 주고 잘라요.
    그때 한 30분 잘랐고요.
    4천원 짜리는 5분도 안 결려요.
    쓱쓱 자르고 바리깡으로 윙..끝.

  • 4. ㅇㅇ
    '18.6.9 10:02 AM (121.168.xxx.41)

    십만원 짜리 궁금하시면 한 번 경험해보세요...222

    근데 연거푸 2번은 잘라봐야 그 맛을 제대로 안대요

  • 5. 커트빨
    '18.6.9 10:03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2-3개월이면 오래가는수준 아닌가요
    머리길면 추레해지던데 ..
    모질은 호르몬이나 영양상태랑 상관있다던데요

  • 6. rainforest
    '18.6.9 10:07 AM (211.192.xxx.80)

    전 5만 5천원 하는 곳에서 자르는데 여태 자른 것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어요. 몇년째 여기서 하던 분께만 잘라요.
    컷 잘하는 데서 자르면 파마 안해도 손질 쉬워요.
    얼굴형 두상에 맞게 고민하며 잘라주거든요.

  • 7. ...
    '18.6.9 10:12 AM (222.111.xxx.182)

    십만원 받는 미용사가 잘 자르기야 하죠.
    그렇지만, 십만원이라고 꼭 다 잘하는 건 아니고 2만원이라고 해서 딱히 못하는 것도 아니예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나랑 궁합이 맞는 미용사는 따로 있다는 거...

    전 처음에 십만원 컷이라도 잘 어울리게만 한다면야 하고 몇군데 그냥 무작위로 다녀봤어요.
    무작정 들어가서 커트 잘하는 미용사 해주세요. 하고 들이 밀었어요.
    원장이 잘라준 적도 있고 수석 미용사라고 좀 경력있는 미용사가 잘라준 적도 있고...
    근데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머리는 요구한대로 잘 자르긴 했는데 얼굴과 따로 놀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딱히 흠 잡을 데는 없는데, 묘하게 마음에 안드는 경우도 많구요.

    이런 시행착오의 시간이 지나서 지금 정착한 미용사는 기가 막히게 잘라줍니다.
    2만 3천 몇백원밖에 안 받아요.
    처음 몇번은 제가 요구한대로 잘라 주었어요.
    그러더니 과감한 스타일을 제안하더라구요. 제 스타일에 맞을 것 같다고...
    그 스타일이 한번도 이쁜 적이 없어서 망설였는데, 대성공이었어요.
    제 머리보고 미용실, 미용사 물어본 사람이 수십명이었어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랑 맞는 미용사는 따로 있다는 거....

  • 8. 푸훗
    '18.6.9 10:14 AM (1.235.xxx.135)

    전 삼만오천원 하는곳도 아주 만족하면서 다녔거든요
    거의 커트만 한시간 가까이 해주는데 컷만으로 펌느낌 내주더라구요
    궁금하심 가보세요 근데 맘에 들면 다른데선 성에 안찰거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 9. 클로이
    '18.6.9 10:16 AM (223.62.xxx.33)

    맞아요 드라이따로 안해도 걍 머리만말려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똭 나옴 ㅠㅠ
    그래서 저 강북사는데 한달에 한번씩은 머리하러 강남까지 가야한다는...게다가 예약도 잡기힘들어서 최소 일주일전에 전화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어쩌겠어요 머리는 정말 맘에드니 참아야죠 ㅠ
    근데 샵에서 저보다 더하신분도 봤다는..
    천안에서 차몰고 오신분도 있었음 ㅎㅎㅎㅎㅎ
    톨비는 빼줘야하는거 아니냐고 막 농담하시고
    다들 빵 터졌었어요

  • 10.
    '18.6.9 10:26 AM (220.76.xxx.17)

    윗님 강남 어딘지 알려 주세요. 컷 때문에 요즘 열심히 찾고 있었거든요.
    한번 체험 해보고 싶어요

  • 11. 제발
    '18.6.9 10:31 AM (218.152.xxx.87)

    저 좀 알려주세요
    그저께 컷트했는데 얼굴 찐빵처럼 만들어 놨아요
    저도 반곱슬이라 커트 잘해야하는데
    도통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떠돌고 있답니다
    비싸도 커트 좀 잘하는데서 평생의 한을 풀고 싶어요
    저는 서울 강북 살구요
    멀어도 찾아 갈 수 있어요

  • 12. ...
    '18.6.9 10:42 AM (1.243.xxx.113)

    컷잘하는 미용실 알고싶네요

  • 13. 아마
    '18.6.9 10:43 AM (112.153.xxx.100)

    좀 다르지만, 반곱슬이 해결되진 않을거예요.
    제가 가는 곳은 8만원인데..인근은 더 고가도 많거든요.
    일단 커트는 좀 달라 맘엔 드시지만,
    뿌리랑 미들부분은 가끔 곱슬 펴주어야하고,
    또 케어도 가끔 받으셔야 할거예요.

    미용실에 이런 저런 얘기를 했더니.
    작은 차이가 여럿 모임 눈에 보이는 차이가 된다더군요. ㅜㄴ

  • 14. ..
    '18.6.9 10:43 AM (39.7.xxx.197) - 삭제된댓글

    94년도에 잡지보고 찾아간 곳이
    커트비 오만원 저 그때 학생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보통의 파마보다 비싼 커트하고
    6개월은 미용실안갔어요
    아시죠?
    짧은커트 한달마다 안가면 어떻게 되는지..
    근데 신기한게 머리가 자라도 그냥 지저분하지도않고
    괜찮은거예요
    그분은 돌아가셨거나 일선에서 물러나셨을듯하고요
    괜찮다는곳 추천받아 저도 가보고싶네요

  • 15. 한번
    '18.6.9 10:56 AM (125.177.xxx.165)

    한번 해보세요
    저도 기회생겨서 2년전 컷트해봤었는데 3번정도 다녔어요
    지금봐도 세련미뿜뿜

    근대 너무 오가는시간이 아깝고 디자이너가 고자세라서
    안가요
    이후 체인점 몇군데 다니는데 그만한 컷트퀄리티는 없네요
    원장급 관리자급한테 잘라도 처음만 정상과 친절 꼼꼼이고
    서로 안면트면 딱그시간만큼만 잘라서 결과를 내요

  • 16. 흠흠흠
    '18.6.9 11:08 AM (218.238.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어디 추천 좀 해주세요

  • 17. 흠흠흠
    '18.6.9 11:08 AM (218.238.xxx.70) - 삭제된댓글

    좋은 곳 추천 좀 해주세요~

  • 18. 클로이
    '18.6.9 11:24 AM (175.196.xxx.222)

    가르쳐드리면 전 예약잡기 더 힘들어지는데 ㅠㅠ

  • 19. 간절..
    '18.6.9 12:52 PM (223.62.xxx.187)

    클로이님 좀 가르쳐주세요

    shl703@gmail.com
    쪽지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20. 와~~~
    '18.6.9 12:55 PM (124.50.xxx.3)

    헤어 컷 10만원....

  • 21. 저도요
    '18.6.9 1:11 PM (175.223.xxx.133)

    컷 잘하는 미용실 제발 알고 싶네요..ㅠㅠ
    5만원짜리 추천받아 가봤는데, 큰 차이를 못느껴서 진짜 잘하는 분 좀 만나고 싶네요..

  • 22. ..
    '18.6.9 1:39 PM (223.62.xxx.68)

    그래도 댓글로 욕을 먹지 않아 다행이네요
    물어도 되나 고민했거든요 여러 댓글 다 공감됩니다
    반곱슬에는 커트도 중요하지만 펴주는 시술이 중요한 것도 알겠구요 그런데 뿌리가 너무 잘 죽어서 펴주는 시술하면 화장도 진하게 안 하고 그래서 아파보여요
    어제 아는 동생이 머리가 왜 그러냐 해서 제가 답 없다 하면서같이 웃었어요
    저도 클로이님 미용실이 너무 궁금해요
    서울이시면 222.111님과 rain forest님 미용실도 궁금해요
    쪽지로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꼭 부탁드려요~

  • 23. 저도
    '18.6.9 2:01 PM (101.235.xxx.107)

    저도 컷 잘하는 분 좀 만나고 싶네요
    추천 부탁드려요

  • 24. 커트
    '18.6.9 4:24 PM (121.167.xxx.134)

    저의 최대 관심사네요.
    저도 숱 적고 가는 건성의 반곱슬 머리칼의 소유자에요.
    학창시절부터 거의 스타일 변화 없이 단발로 자르고 어깨 훌쩍 넘어가면 또 단발로 자르는...
    커트 비용도 한번에 1-2만원 정도.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머리스타일에라도 신경 써야할것 같아
    큰 맘 먹고 청담동 미용실 두 군데를 가봤어요.

    처음 간 곳은 나름 유명한 사람이 하는 세컨 매장의 커트 잘한다고 추천 받은 이사(부원장?) 미용사였어요.
    수십명이 나란히 나란히 앉아서 머리하는 모습에 살짝 당황,
    다만, 늘 해오던 어중간한 길이를 벗어날 용기가 나지 않아 어깨 살짝 닿는 길이로 다듬었어요.
    부분적인 흰머리를 셀프 염색하느라 얼룩이 있는걸 추가 비용 없이 정리해주더라구요.
    그 후 1년 4개월간 미용실 안가고도 크게 지저분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비용은 6만원.
    (보조 스탭이 엘리베이터까지 따라와서 인사하는데 팁을 줬어야 했나? 얼마를 줬어야 했나?? 나중에서야 생각났어요)

    1년 4개월쯤 되니 다시 커트에 대한 욕심이 스멀스멀...
    우연히 알게된 성형 컷을 한다는 곳이 가보고 싶더라구요.
    여긴 무려 11만원.. 커헉...
    그렇지만 이미 큰 맘 먹었으니까... 예약하고 갔죠.
    그즈음 먹고 자는 시간을 최소화 하고 업무 해결하느라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한지 오래되어 피부, 머리칼, 모두 상태가 안좋았어요.
    모두 부시시 그 자체!!!
    저의 동그란 얼굴형에 다소 과한 볼살도 커트로 커버 가능한데!
    머릿결이 문제래요. 커트를 잘 해놓아도 머릿결이 그걸 받쳐주지 못한대서 22만원 추가 지출!!!
    음.. 난 지금 과한 스트레스 상태니까... 이건 보상이다,,, 생각하고 질렀어요.
    근데.. 바로 후회. ㅠㅠ
    냄새가 냄새가... 제가 젤 싫어하는 그 냄새...
    트리트먼트제 바르고 있는 1시간 동안 두통 오는데 말도 못하고...
    머리하고 회사 바로 가야되는데 집에 와서 후다닥 머리 감고 나서도 한동안 그 냄새로 두통이.. ㅠㅠ
    내 22만원... 아니지 33만원...
    근데 커트는 좋아요. 한동안 머릿결도 찰랑찰랑..
    머리 감고 드라이할 때 대충 말려도 신경써서 만든 듯한 머리 모양이 나오니 즐거웠어요.

    지금은 커트한지 4달째
    첫번째 미용사에게 짧은 커트를 받아 보고 싶지만 미용사는 좋은데 미용실이 마음에 안들어서 보류,
    두번째 미용실은 저의 경제력과 너무 갭이 큰데다 그 트리트먼트를 두번은 받고 싶지 않아요. ㅠㅠ

    큰 맘 한번 더 먹을까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 중인데 이런 글이 올라왔네요.
    클로이님, rainforest님, 222.111님, 1.235님, 살짝 풀어주심 안될까요?

    한동안은 커트 할 때마다 게시판 검색해서 제가 비용 감당할 수 있는 곳은 편도 1시간 반까지 걸려서 가봤어요.
    그래서 나와 궁합이 맞는 미용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절감해요.
    어릴때부터 고민없이 다니던 미용실과 이별하고 십여년째 방황 중입니다.

  • 25. 클로이
    '18.6.9 5:42 PM (175.196.xxx.222)

    아.. 이런 ㅡㅡ
    저에겐 숨은 보물같은 곳인데..
    저도 쪽지보내기할줄 몰라서요
    dreamy81@naver.com으로 메일주시면
    선착순 다섯분께만 알려드릴게요

  • 26. ...
    '18.6.10 7:42 PM (58.238.xxx.221)

    전 위에 222.111님 다니시는 미용실 궁금해요~

  • 27. ..
    '19.10.9 1:15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궁금하다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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