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겹살 사왔는데 속아서 화나네요.

이재명아웃 조회수 : 4,407
작성일 : 2018-06-08 22:29:09
아이들 구워주려고 동네에 큰규모의 마트에 가서 삼겹살을 샀어요. 한 근 정도를 랩으로 싸서 덩어리로 파는데
바교적 지방이 적은걸로 골라서 샀어요 제가 기름기 많은걸 싫어해서요.
그런데 세상에 집에 와서보니 맨위 두줄정도만 살이랑 지방 적당하고 나머지 서너줄은 기름이 두껍게 껴있네요.
구우면서 기름이 녹아 고기가 튀김처럼 튀겨지고
키친타올 둘둘말아 닦아도 기름이 한강이네요.
한근정도를 구웠는데 기름 떼어내고 녹아없어지니 얼마 되지도 않구만요.
이런일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그전에도 몇번 그런적이 있어서
우연같지도 않고 작정하고 속이는것 같아 화나요.
생각같아선 마트사장한테 전화라도 걸어 동네장사 그딴식으로 하지말라고 따지고 싶은데 제가 소심하고 되려 당할것 같아 그냥 참았네요. 이런거 따지는것도 진상일까요? 아 돈아까워ㅠㅠ
돈도 돈이지만 아이들 삼겹살 맛있게 구워서 멕이려했는데 속상해요
다음엔 그 마트에선 고기는 안사려고요.
IP : 182.209.xxx.1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ㅅ
    '18.6.8 10:32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그런거 너무 기분나빠요
    저는 그래서 삼겹살 썰어진거 안사고 통으로 사서 제가 썰어요 그럼 그런 눈속임 안당해요

  • 2. .........
    '18.6.8 10:35 PM (216.40.xxx.50)

    오래된 수법이잖아요. 겉에만 기름없는 부분 올려놓고 속에는 기름과 오돌뼈만 가득.

  • 3. 이키린
    '18.6.8 10:36 PM (183.99.xxx.55)

    속였다기보단 지방 많은 것과 적은것 적절하게 섞어서 랩으로 싸 놓았을건데요. 지방적은것만 따로 팔면 가격을 달리받겠죠

  • 4. 삼겹
    '18.6.8 10:41 PM (14.52.xxx.110)

    삼겹 부위를 한통 사도 기름이 길게 껴 있는 곳들이 나오게 되어요 이걸 다 버리고 정말 삼겹 모양이 나오게 해서 팔거냐 그럼 버리는 부위가 많아지니 비싸지겠죠
    소고기 등심 떡심 주변의 기름을 잘 제거하는 집일 수록 가격이 비싼 것 처럼요
    사서 무게 재고 가격 정하고 그 다음 기름을 다 제거해 달라하는 게 아닌 한 어쩔 수 없기도 한 거 같고요
    오돌뼈는 삼겹살 부위에 없을 수 없는 거에요. 그거 준다고 나쁜 사람은 아니죠. 오돌뼈는 지방에 있는 것도 아니고요
    (축산업자 아니고 정육점 하지도 않아요)

  • 5. 원글
    '18.6.8 10:50 PM (182.209.xxx.142)

    네 위에 두분이 무슨 말씀 하시는지는 알아요. 그런데 살때마다 안쪽에는 거의 살이 없고 기름덩어리만 있고 그걸 눈으로 확인하고 산게 아니고 안보이게해서 파니 속은 기분이 드네요. 차라라 보이게해서 팔면 기름 많은거 좋아하는 사람이 사가겠지요. 다음부터는 그렇게 덩어리로 잘라서 맨윗부분만 보이는것은 안사려고요.

  • 6. ...
    '18.6.8 11:03 PM (125.182.xxx.211)

    삼겹살은 기름이 맛있지 않나요 전 일부러 기름 더 넣고 튀겨 먹어요

  • 7. 저는
    '18.6.8 11:05 PM (223.38.xxx.27)

    삼겹살 안사요.
    목살이나 앞다리 먹음 되지요

  • 8. 알죠
    '18.6.8 11:18 PM (175.223.xxx.90)

    그 수법.ㅎㅎ 변명 해주는 분 계신데... 그거 아닌거 소비자들 다 알아요...
    주로 랩핑해 파는 제품들 중 저런게 많죠. 과일, 생선, 뿌리채소 가리지 않죠.
    한 번 속고 나면 다신 그 가게 안갑니다.

  • 9.
    '18.6.9 12:21 AM (211.114.xxx.20)

    저도 그런적 많아요 무슨 하얀기름이 잔뜩인지 기름많은고기가 싸게 들어온다고하든데 넘 짜증이에요 기름많음 고기굽다 기름 튀어서 손도 디고

  • 10.
    '18.6.9 12:22 AM (211.114.xxx.20)

    기름은 중간중간 조금있는게 맛있는삼겹살 맛없는건 하얀기름이 절반도 넘게들었어요

  • 11.
    '18.6.9 11:24 AM (119.196.xxx.52)

    우리는 일년에 한번도 삼겹살 안사먹어요 삼겹살 잘먹는집 부러워요 우리남편이
    돼지고기 닭고기 안먹어서 돼지고기 유일하게먹는 부위는 돼지등심사서 카레해먹어요
    배에 기름기끼면 빼기어려워서 안먹고 싶어요 그리고 절대로 팩에있는고기 둘둘 뭉쳐진 고기는
    신선도도의심 되지만 고기속을 알수가 없고 대부분 속여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490 동네 엄마들 만나는.시간이 아깝다면... 9 N12 2018/06/25 5,144
826489 원룸 계약만료 전 이사할 때 월세문제 궁금합니다. 3 원룸 계약 2018/06/25 2,498
826488 대전 다빈치 재활병원 어떤가요..? 먼데이 2018/06/25 983
826487 건강한 다이어트 아침 브런치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눈쏟아진다 2018/06/25 1,702
826486 동태2마리 있는데 어떻하나요 1 손질안된 2018/06/25 588
826485 상도동 숭실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추천할? 산부인과 2 산부인과 2018/06/25 1,502
826484 남편이 접대차 룸싸롱 가는건 어느정도 이해해야할까요? 8 땅맘 2018/06/25 4,872
826483 뚜껑형 김치냉장고 위치 6 ㅇㅇ 2018/06/25 1,732
826482 강남 집값 고점일지도... 17 집값 2018/06/25 4,865
826481 보리에서 냄새나는데 빡빡씻는건가요? 4 호롤롤로 2018/06/25 1,105
826480 파도야ᆢ여기저기 씨뿌려 어쩔려구요 2 드라마수다 2018/06/25 1,674
826479 문재인 대통령이 좋은 이유 8 지금은 2018/06/25 1,534
826478 연속극 파도야파도야 2 .. 2018/06/25 1,271
826477 아이 등원시키기 전쟁이네요 6 ..4살 2018/06/25 1,714
826476 돈가스 냉동해놓은거요 생수 2018/06/25 473
826475 발시자 제한 질문 2018/06/25 432
826474 독도를 팔아먹었다는게 무슨말인가요 11 ㅇㅇ 2018/06/25 2,247
826473 개신교는 왜 난민 문제에 조직적으로 움직일까요! 25 연인이여 2018/06/25 1,593
826472 이재명 "광란적 마녀사냥, 이간질" 우리는 동.. 34 또릿또릿 2018/06/25 2,580
826471 아기 돌보미분이 너무 말씀이 없네요 19 모모 2018/06/25 5,505
826470 멜론 처음 결제했어요. 6 크흡 2018/06/25 1,248
826469 중딩 남아 비비크림(선크림 기능되는것) 추천해주세요~ 5 ^^ 2018/06/25 687
826468 페북이나 인스타에 광고하는 로하셀팩트 써보신분.. 궁금해 2018/06/25 459
826467 드디어 찾은 변비 해소법 1 ... 2018/06/25 2,449
826466 기숙사있는 대학생 아이 밑반찬 5 반찬 2018/06/25 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