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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똑똑한 것 같아요

아이비 조회수 : 3,634
작성일 : 2018-06-08 22:10:54
저는 미혼이고 언니네 남매가 있는데

첫째 남자아이가 초4에요. 좀 말 안듣고, 청개구리 같아서 언니가 속 터진다고 하는데

암튼 저하고는  친해요.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이모를 좋아함...

아주 애기였을 때 한글 읽었는데 23개월 때  한글 읽기 시작했다 더라구요.

알파벳도 고맘때쯤  일찍 읽고,  암튼 한자를 엄청 좋아해서   6살 때부터 관심 갖더니, 초3에 한자 공인 1급 땄어요..

전 1급이 끝인줄 알았는데, 공인 사범이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사범 본다고 해요.

요즘에는 물리학이랑 뇌세포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고 , 인터넷에서 구글 검색하고 보더니..영어로 파워포인트해서 자기 관심사를  정리하더라구요..이것도 독학..  영어 문장은 완벽하지는 않아도  여러가지  의학용어들을 찾아서 했더라구요..
..
제가 아이들 수학 가르치는데, 중학교 수학 관심있다고 해서 ..하도 책 사달라고 해서 문제집 사줬는데..

문제집 봤더니 지가 채점했는데 틀린게 하나도 없어요.  중 1,2는 수학 쉽고,,, 3학년 것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도서관에서 수학자들 수학개념 책 매번 대출해 오는데 넘 재미있다고....

티비를 봐도 어쩌다 어른 역사 강의, 차이나는 클라스 이런거 반복해서 vod로 주구장창 본대요..그게 그렇게 재미있다고..
 그래서 역사도 많이 알아요..전 하나도 생각이 안 나는데..

학원은 안 다니고, 집에서 연산이랑 영어 학습지 하나 하는데,,,

암튼 저희 언니도  수재는 아닌데.. 애들이 똘똘한게 너무 신기하네요..

아..형부가 아이들이랑 굉장히 친밀해서 뭐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하면 밥도 안먹고 그 문제에 대해서 찾아보고 설명해주고, 그러더라구요..수학에서 방정식이 어떤 거냐고  설명해주고 문제 같이 풀어보고..그런 식으로..

언니는 일하느라 거의 신경도 안 쓰고..






IP : 114.207.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girl
    '18.6.8 10:13 PM (175.223.xxx.71)

    요즘 그런 아이들이 많은것같아요 영재가 많아요

  • 2. 야옹
    '18.6.8 10:13 PM (211.228.xxx.123)

    많이 똑똑한 편인거 같아요. 이모가 영재발굴단에 제보해보세요~ ^^

  • 3. 많이
    '18.6.8 10:15 PM (211.245.xxx.178)

    똑똑한거예요.
    그런아이들 흔치않아요.

  • 4. ..
    '18.6.8 10:19 PM (1.227.xxx.227)

    지금몇살이에요?우와 영재발굴단에 나왔음좋겠네요^^

  • 5. 신통하고 귀여워요.
    '18.6.8 10:24 PM (218.39.xxx.149)

    우리나라 인재로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
    나중에 후기도 부탁해요.

  • 6. 아이비
    '18.6.8 10:45 PM (114.207.xxx.118)

    지금 초 4에요..어리긴 하죠..어디 놀러갔다가 유적지를 들렀는데, 한자를 거의 다 읽더라구요... 여기 부수가 이런 글자가 들어가서 무슨 성분이 들어갔을거다..이런식으로 분석하고 이런 거 좋아하는 듯요..암호 풀듯이..

    암튼 게임도 좋아해서 엄마는 게임 못하게 하는데, 저는 같이하고 그러거든요..그래서 이모를 좋아하는 듯요

    암튼 저도 언니같은 사람한테 어떻게 저런 애가 나왔지 싶은...아빠 닮았나..

  • 7. ....
    '18.6.9 1:23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너무 영리하네요 책도 많이 넣어주고 좋은 선생님도 만나면 좋겠네요 앞으로 중고등가서도 잘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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