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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모님의 삶이 급 궁금..ㅋ

... 조회수 : 7,349
작성일 : 2018-06-08 17:01:24
어쩌다 아이가 비싼 영어유치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월150)
같이 셔틀 픽업하는 엄마가 있는데
보통 외동인 아이 하나 데리러 아이 외할머니, 엄마, 도우미아줌마 이렇게 세명이 나오네요ㅋㅋ 신기함..
도우미가 청소, 빨래, 요리 등등 다한다고 하고 (안물어봤는데 얘기해주심ㅜㅜ)
오늘도 세탁소에서 픽업해오시더라구요
애엄마는 집에서 자길래 자기 혼자 나왔다고...
이시간에 잠을;;;
저는 집안일 마치고 애 둘 하원하고 받느라 정신없이 나갔는데..
브런치, 골프, 피부과, 쇼핑도 하루이틀이지
살림도 요리도 손도 안대고 하루종일 뭘할지 급 궁금하네요 ㅎㅎ
성격이 좋으셔서 그 엄마랑 몇번 가볍게 얘기는 해봤는데 딱히 취미나 뭐 그런게 있는거 같지도 않더라구요
쓸데없는 궁금증인거는 저도 알지만요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성형외과 의사래요..이것도 제가 물어본건 아니어유ㅜㅜ
여기 혹시 사모님의 삶을 사시는분 계시면 그 많은 시간을 뭐하고 재밌게 노시는지...얘기좀 해주세요ㅋㅋ
IP : 180.230.xxx.1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미없는 글들
    '18.6.8 5:03 PM (1.238.xxx.39)

    아까부터 올라온다 싶었는데
    지금쯤 이런 글 올라올때다..싶었네요..ㅋㅋ

  • 2.
    '18.6.8 5:06 PM (180.230.xxx.161)

    시간대를 잘못 잡았나요..
    진짜 궁금해서요 ;;

  • 3. ...
    '18.6.8 5:17 PM (223.62.xxx.43)

    한심하군요~

  • 4. ㅁㅁ
    '18.6.8 5:17 PM (175.206.xxx.206)

    주변에 그런언니들 몇 있어서 알아요 ㅋㅋ
    언니들마다 스타일이 좀 달라서 골프좋아하는 언니는 주구장창 필드나가고 해외도 꼭 필드 잘되있는곳으로 다니고 그런 언니도 있고 다른언닌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 좀 챙겨놓고 백화점 (바로 옆에 삼) 가서 라운지가서 커피마시고 밥도 거기서 사람들 만나서 먹고 화장품매장 옷매장 명품매장 가면 직원들 알아서 챙겨주고.. 우리처럼 뭘 사야겠다 하고 가는게 아니라 그냥 가서 맘에들면 바로 겟. 여행은 그냥 수시로 가더라구여 유럽 이런곳도 체력만 되면 가서 쇼핑하고 사진찍고.. 이번년도에 제가 아는것만 유럽 세번 다녀왔고 담달이랑 그담달도 스케쥴 잡혀있대요

  • 5. 까칠마눌
    '18.6.8 5:20 PM (1.227.xxx.5) - 삭제된댓글

    궁금해하시니 알려드려요.
    한국 아니고 남편 주재원 따라 해외 5년 살면서 사모님 놀이 해 봤어요. 메이드 최대 셋까지 둬봤고, 기사 물론 있었구요. (사치가 아니고... 거긴 애 보는 내니는 내니만, 근데 애가 둘이면 무조건 자기가 맡은 애만 보려하고, 식모는 절대 애는 안보고, 운전할 줄 알아도 외국인 운전은 힘든 곳이었어서요. 국제학교 다니는 애는 셔틀대신 차로 라이드 했는데 딸애랑 기사 둘만 태워 다닐수가 없어서 큰애 라이드 전담 내니 따로 있었고 둘째 보는 내니 따로 집안일 식모 따로...)

    뭐 이정도 세팅되면 가사에선 완벽해방... 육아는 그래도 엄마의 몫이 있으니 할 일 있구요.
    마사지 자주 다녔고(주2회 이상) 장보러 다니는 것도 일이구요. (이마트와 같은 곳이 없어서 한큐에 해결 안됨. 고기 따로 과일 따로 야채 따로 생필품 따로 사러다님.
    손발톱 케어 받고
    같은 처지 한인 엄마들과 주 2회 이상 모임
    애들 학교 행사 쫓아다니고, (거의 한달 3-4회이상)애들 방과후 활동 쫓아다니고, 학부모회 활동

    영어회화 배우러 다녔고, 그 나라 어학원 등록해 현지어 배우러 다녔고

    애들 친구 생일파티 방과후 모임 클래스맘 모임 등등등
    여기에 종교활동(전 다행히 기독교는 아니어서 나름 널널한게 한달 2회)

    책 정말 지칠만큼 읽었고요(원래 독서량 많음) 한번찍 꽃힌 드라마 몰아보기....

    뭐 글케 살았네요.

  • 6. ..
    '18.6.8 5:21 PM (124.111.xxx.201)

    의사 마누라는 놀고 먹고 돈만 쓰고다니지
    자기 직업이 있을거란 상상은 전혀 안하시네요.
    꼭 9 to 5 로 어디론가 출근해야 직업이 아니니까요.
    밤새 일하고 자고 있을 수도 있는거잖아요?

  • 7. 백퍼실화
    '18.6.8 5:22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남편도 부자 친정도 부자인 엄마 알아요.
    집에 일 하는 사람 인건비만 8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운전기사. 가사도우미. 아이 봐주는 분. 그리고 반찬도우미.
    그래도 사람사는거 다 똑같나봐요. 그 엄마도 내 피곤하다 힘들다 그래요

  • 8. ...
    '18.6.8 5:22 PM (223.62.xxx.43)

    우리 사돈은 남편이 의사지만
    병원서 같이 일보시던데요.
    놀고 먹는건 왜려 회사원아내인 저구요~

  • 9. 까칠마눌
    '18.6.8 5:23 PM (1.227.xxx.5) - 삭제된댓글

    아, 골프도 했네요. 주 2회 레슨 받고 주 4회 연습장 가고, 한달에 한두번 라운딩 나가고
    헬스 pt 받고 주 3회

    근데요.... 진짜 이게 왜 궁금해요?

  • 10. 난 사모님 아님
    '18.6.8 5:2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아침에는 애들 나가고 느지막히 밥먹구 티비보다 운동감
    운동 끝나고 족욕이나 사우나등을 하며 사람들하고 친목을 쌓고 점심.
    거기서 두어시까지 정보교환을 한뒤 장을 보던 빵이나 과일이라도 사서 들어감
    나갔다 들어오니 피곤해서 좀 쉬면서 저녁은 뭐로 할지 정함
    저녁먹고는 남편 애들하고 시간보냄
    틈틈히 맛사지도 받고 애들 학원이나 학교도 가야하고 쇼핑도 하고 머리도 하고 친구라도 만날려면 바쁘겠는데요.
    취미생활로 뭐 한가지 배우려면 주기적인 아침운동은 주 1.2회 빠지구요.
    난 사모님도 아닌데 왜 알죠?

  • 11. ..
    '18.6.8 5:29 PM (223.38.xxx.129)

    저 정도로 사모님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 12. ..
    '18.6.8 5:34 PM (180.230.xxx.161)

    한심한가요?ㅋ
    그냥 나와는 다른 삶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하면 안되나요?
    아이 픽업 시간에 낮잠이라니 신기해서요ㅎㅎ
    이렇다 저렇다 judge 하는건 전혀 아니구요
    직업은 확실히 없으신걸로 알고있어요

  • 13. 저정도는
    '18.6.8 5:41 PM (210.220.xxx.245)

    사모님이라고 굳이 칭하려면 할수도 있지만 그냥 평범한 편인것같은데요
    이시간에 잔다면 체력이 달리나보죠
    제가 곧잘 이시간에 떨어지거든요 ㅠ ㅠ

  • 14. ..
    '18.6.8 5:49 PM (116.37.xxx.118)

    돈을 소비해야 하니 이것 저것 다 해보겠죠

    저 아는 집(사업 수백억 자산가) 부인도
    한동안은 유럽수입명품으로 집안꾸미기
    한때는 골프,해외여행, 수입차
    그 다음엔 고급별장(40억추산)짓고 나서
    요몇년간은 피부관리성형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 15. ...
    '18.6.8 6:00 PM (210.178.xxx.192)

    한때 사모님으로 살다 망해서 울 동네로ㅠㅠ 이사 온 사람에게 들었는데 대부분 지금 60대인 사모님들 외모가꾸기에 심취해서 다들 한몸매 피부한다는군요. 돈많고 시간많으니 성형 피부관리 여행에 집중들 한다고. 근데 그것도 질려서들인지 지금은 하나같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돈은 넘치게 많은데 이것저것 해볼건 다 해봤고 심드렁한 상태라고. 심드렁할만큼 돈이 많아보지 않아서 완전히는 이해가 안가지만 딴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6.
    '18.6.8 6:17 PM (211.179.xxx.129)

    노는 것도 몇년이지
    지루할 듯요.
    여유도 있고 보람도 있는 삶이 좋겠죠

  • 17. 한wisdom
    '18.6.8 7:18 PM (116.40.xxx.43)

    돈 많고 노는 여자=사모님???
    그런 의미로 썼나요?

  • 18.
    '18.6.8 7:45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제주변 사모님은 딱 한명 제 손위 시누님이예요
    젊을때 애셋 키우느라 힘드셨고
    지금은 한명결혼 한명유학 가서
    골프치고 쇼핑하고 여행다녀요
    남편도 직장인딸도 다이어트한다고 밥을 안먹어서
    밥도 안하더라구요

  • 19. ㅇㅇ
    '18.6.8 8:04 PM (180.228.xxx.172)

    젊은층은 외모에 최대한 집중하고요 젊어서인지 옷 가방 구두같은거 엄청 쇼핑많이해요 나이가 들면 쇼핑욕구는 좀 줄어드나 값이 높아지구요

  • 20. ㅡㅡ
    '18.6.8 9:56 PM (138.19.xxx.110) - 삭제된댓글

    입주 아줌마 한명만 고용하면 가능한 생활인데 뭐 사모님까지는...
    전 입주 아줌마 둘 쓰지만 사람쓰는일도 보통 신경쓰이는게 아니고 최종 결정은 다 제가 해야해서 신경쓸일이 많아요...

  • 21. ㅡㅡ
    '18.6.8 9:57 PM (138.19.xxx.110)

    입주 아줌마 한명만 고용하면 가능한 생활인데 뭐 사모님까지는...
    전 입주 아줌마 둘 쓰지만 사람쓰는일도 보통 신경쓰이는게 아니고 최종 결정은 다 제가 해야해서 신경쓸일이 많아요...

  • 22. 사모님???
    '18.6.8 10:32 PM (211.36.xxx.98)

    에이
    사모님이 하원하는애 바래러 와요?
    아줌마 한분 쓰는걸가지고 사모님이라뇨
    그럼 울동네는 사모님 천지인데요
    사모님도 사모님나름이겠죠
    취미활동 잘하는사람 봉사하는사람
    문화예술쪽이나 교육계에서 일하는사람
    이명희같은 사모는 온갖회사일 간섭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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