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내일 가도 되는데, 내일은 놀러가려고... ㅠㅠ
저는 본 투표일에 쉬지 않는 자영업 직장인인데다가, 닷새 기다린단들 지금도 모르겠는 후보를 그때는 더 잘 알게 될 것도 아니기에 그냥 오늘 휘다닥 찍고 왔어요.
선거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본투표 프로세스보다 사전투표 프로세스가 훨씬 좋은데, 왜 이걸 본 투표에는 적용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주민등록지가 아닌 곳에서도 할 수 있고, 본인 확인도 쉽게 지문 인식으로 간단히 할 수 있고...
저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하는 지역이라 투표용지 프린트하는데 시간이 무진장 많이 걸렸어요.
8장이나 쭈르륵 쭈르륵 나오는데, 신기하게도 같은 프린터로 연속해서 인쇄되는데, 투표용지 장마다 바탕 무늬도 다르게 인쇄해서 다 구분되게 생겼어요.
다른 종이는 다 가로 인쇄 되어 있는데, 교육감 선거 용지만 세로 인쇄예요.
세로 인쇄라 1번이 오른쪽이라 습관적으로 찍으시면 안되고 이름을 꼭 확인하고 찍어야 하더라구요.
음, 실수할 뻔 했어요.
일단, 전 할일 다 해서 맘편히 기다릴랍니다.
미리 투표하는 거,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