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만 가면 한시간을 씻고 나오는 아이

아웅이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18-06-08 13:32:16
학교도 안가고싶대요
여중생이에요..
화장실을 절대 안가요
집에서도 안가고..
종일 한번 가면 한시간을 씻고 나와요
너무나 더럽대요
옷도 한번 입은건 절대 안입어요
도대체 왜 그런지...
원래 얌전하고 조용해요..
병원가도 달라지는 게 없고 답답하네요...
IP : 59.17.xxx.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8 1:33 PM (124.111.xxx.201)

    병원에선 뭐래요?
    정상이래요?

  • 2. 원글
    '18.6.8 1:34 PM (59.17.xxx.72)

    완전 심각하대요
    큰 병원 가보래요
    화장실에서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말을 솔직하게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 3. ....
    '18.6.8 1:38 PM (39.7.xxx.146)

    지나치게 청결을 추구하는것도 일종의 강박증이에요
    적극적으로 치료하셔야할듯해요.
    약과 상담을 병행하셔야 할듯요

  • 4. ....
    '18.6.8 1:39 PM (14.53.xxx.8)

    강박인거 같아요.
    학교에서 뭔일이 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심리적으론 문제가 확실하네요.
    씻었으니 멈춰야지 하는 뇌작동에 이상이 있는 거예요.
    강박이 가장 치료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어서 큰 병원에 가서 방법을 찾길 바랄께요.

  • 5. ..
    '18.6.8 1:44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작것들.
    가스비도 엄청 나와요.
    저희 언니가 이혼하고 애들 둘 임대아파트에서 키우는데,
    조카가 샤워를 한 시간을 했어요.
    13평 아파트 임대료가 7만원인데, 가스비가 30만원..
    그래도, 애들이 힘들까봐 말도 못했다는데.. 그 힘들다는 말을 저한테는 잘도 해요.
    암 의심될때 자식들 대신 형제보고 가자고 하고.
    왜 클때도 따로 크고, 자식처럼 케어도 못 받았는데.
    자신의 고통은 나와 나누고, 자식에게는 좋은 것만 해주는 거예요?

  • 6. ㅁㅁㅁ
    '18.6.8 1:44 PM (147.46.xxx.199)

    강박증이 생긴 원인이 있을 거 같아요.
    큰 병원에 가서 빨리 아이의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치료해 주세요.
    아이가 안스럽네요.

  • 7.
    '18.6.8 1:45 PM (211.204.xxx.23)

    상담해보는건 어때요?
    고등 되면 더 힘들 수 있을텐데요

  • 8. ..
    '18.6.8 1:51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은근 학교에서 화장실 안가는 아이 꽤 많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학교 화장실은 안가더라구요.
    아무리 배가 아파도 그냥 참는대요.
    그냥 학교에서 대변보는게 싫대요.
    바로 학원가야해도 집에 들렸다 화장실 갔다 가네요.

  • 9. ..
    '18.6.8 1:55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근데요.
    이게 청결 눈높이가요.
    제가 아주 어려울 때는 후진 원룸 화장실도 문제되지 않다가요.
    좀 형편이 나아지니까, 후진 원룸 화장실은 역겹더라고요.
    원래 남의 화장실은 더럽다 느끼는데요.
    상태가 자기집보다 못하면 더 더럽다 느끼는 거죠.
    집 보러 다닐 때 딴 건 몰라도, 화장실 리모델링 안 되어 있는 집은 구하기 싫고요.
    화장실은 비위를 자극해서, 예민한 사람은 못 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애들을 막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서 역치를 올릴 필요는 있어요.

  • 10. ..
    '18.6.8 1:56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근데요.
    이게 청결 눈높이가요.
    제가 아주 어려울 때는 후진 원룸 화장실도 문제되지 않다가요.
    좀 형편이 나아지니까, 후진 원룸 화장실은 역겹더라고요.
    원래 남의 화장실은 더럽다 느끼는데요.
    상태가 자기집보다 못하면 더 더럽다 느끼는 거죠.
    집 보러 다닐 때 딴 건 몰라도, 화장실 리모델링 안 되어 있는 집은 구하기 싫고요.
    화장실은 비위를 자극해서, 예민한 사람은 못 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애들을 막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서 역치를 올릴 필요는 있어요.
    참고 다니다보면 익숙해지는 거 아닌가요?
    지금 살고 있는 우리집 화장실 리모델링 안 했는데, 오래 사니 괜찮더고요.
    그런데, 집 보러 다닐 때는 우리집 보다 상태가 더 깨끗해도 역겹던데요.
    남의집도 자주 다니고, 공공 화장실도 자주 다니고.. 시골 어디 후진데도 좀 다니고.. 해야 획일적인 청결 관념이 둔해지지 않을까.

  • 11. ...
    '18.6.8 1:57 PM (220.118.xxx.15)

    강박증이라면 빨리 큰병원 가서 치료받아야해요 본인은 엄청 고통스러울거예요 아무도 이해 못하니 말을 못하죠

  • 12. ..
    '18.6.8 1:57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근데요.
    이게 청결 눈높이가요.
    제가 아주 어려울 때는 후진 원룸 화장실도 문제되지 않다가요.
    좀 형편이 나아지니까, 후진 원룸 화장실은 역겹더라고요.
    원래 남의 화장실은 더럽다 느끼는데요.
    상태가 자기집보다 못하면 더 더럽다 느끼는 거죠.
    집 보러 다닐 때 딴 건 몰라도, 화장실 리모델링 안 되어 있는 집은 구하기 싫고요.
    화장실은 비위를 자극해서, 예민한 사람은 못 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애들을 막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서 역치를 올릴 필요는 있어요.
    참고 다니다보면 익숙해지는 거 아닌가요?
    지금 살고 있는 우리집 화장실 리모델링 안 했는데, 오래 사니 괜찮더고요.
    그런데, 집 보러 다닐 때는 우리집 보다 상태가 더 깨끗해도 역겹던데요.
    남의집도 자주 다니고, 공공 화장실도 자주 다니고.. 시골 어디 후진데도 좀 다니고.. 해야 획일적인 청결 관념이 둔해지지 않을까.
    부자들은 몇년 안 된 화장실도 무조건 리모델링 하고.

  • 13. 음...
    '18.6.8 1:58 PM (211.219.xxx.251) - 삭제된댓글

    저와 다를지 모르지만 참고하세요.
    전 극심한 변비가 있어요. 제가 국민(초등)학교때부터 줄곧 변비에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시작은
    남,여학생들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이었는데 잠금 장치도 엉망인 것도 많았고
    쉬는 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니 잠금장치 없는 곳도 들어가야 했어요.
    초1학년 입학하고 소심해서 친구도 못 사귄 저같은 애는
    앞에서 문짝 잡아줄 친구도 없었어요.
    급히 들어가서 볼 일 보는데, 짖궂은 남학생이 문을 열어버리고...
    그 후로 학교에서 화장실을 거의 못 갔어요.
    하교 후 오는 길에 바지에 실수 한 적도...ㅡㅡ

    원글님 아이는,
    꼭 화장실 아니라도 연관되어 트라우마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14. ..
    '18.6.8 1:58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근데요.
    이게 청결 눈높이가요.
    제가 아주 어려울 때는 후진 원룸 화장실도 문제되지 않다가요.
    좀 형편이 나아지니까, 후진 원룸 화장실은 역겹더라고요.
    원래 남의 화장실은 더럽다 느끼는데요.
    상태가 자기집보다 못하면 더 더럽다 느끼는 거죠.
    집 보러 다닐 때 딴 건 몰라도, 화장실 리모델링 안 되어 있는 집은 구하기 싫고요.
    화장실은 비위를 자극해서, 예민한 사람은 못 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애들을 막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서 역치를 올릴 필요는 있어요.
    참고 다니다보면 익숙해지는 거 아닌가요?
    지금 살고 있는 우리집 화장실 리모델링 안 했는데, 오래 사니 괜찮더고요.
    그런데, 집 보러 다닐 때는 우리집 보다 상태가 더 깨끗해도 역겹던데요.
    남의집도 자주 다니고, 공공 화장실도 자주 다니고.. 시골 어디 후진데도 좀 다니고.. 해야 획일적인 청결 관념이 둔해지지 않을까.
    부자들은 몇년 안 된 화장실도 남의집 사서 들어갈 땐 무조건 리모델링 하는 것 보면.
    이런 집 애들이 다른 집이나 학교 화장실 무탈하니 쓰기가 힘들 수 있죠.

  • 15. ..
    '18.6.8 2:01 PM (39.7.xxx.201)

    화장실 안가는건 채소먹이는걸로 가능하겠지만 1시간 샤워는 심리적으로 무슨 문제있는 겁니다. 윗님들처럼 강박일수도 있고(이게 가능성이 높아뵙니다) 뭔가 씻어야만 괜찮아진다고 생각하는 트라우마가 생긴 거에요. 그 과정에서 화장실을 안가게된걸수도 있어요. 무슨 문제가 생긴건 맞는거 같아요.

  • 16. ㅇㅇ
    '18.6.8 2:03 PM (175.223.xxx.88)

    배변교육 문제 있어도 강박증 생긴다는 얘기 들었는데
    암튼 큰병원ㄱㄱ
    소변어케참죠?
    대변은 집에서 봤었어요.전
    뒷사람들 노크. 그리고 대변 냄새날까. 편히 못 봐서
    대딩땐 사람들 안 다니는 화장실에서 편히 봄

  • 17. 호이
    '18.6.8 2:14 PM (1.237.xxx.67)

    학교에서 혹은 학원등 에서 무슨 일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593 조카 학원비 32 whitee.. 2018/06/10 8,103
821592 시내 아울렛과 교외 아울렛은 같은 상품도 가격이 다르나요? Vvv 2018/06/10 494
821591 정치인은 박주민의 반만이라도 따라가면 밥값은 한다 4 애들아~ 2018/06/10 857
821590 흰머리 헤나 염색하시는 분 3 헤나 2018/06/10 1,983
821589 살기 어려우니 진짜 더치페이 안 하면 속상해요 11 속좁아짐 2018/06/10 6,682
821588 친목질로 망할것같아요. 54 민주당이 .. 2018/06/10 6,948
821587 행복이 오래 가던가요? 16 밀키웨이 2018/06/10 3,098
821586 아이들도 친지들 모여있을 때 좋은가봐요 7 ㅇㅇ 2018/06/10 1,489
821585 영어문구 띄어쓰기 질문이요 3 다람쥐여사 2018/06/10 505
821584 추미애 경기지사 능력 본다고? 28 웃기셔 2018/06/10 1,494
821583 북미회담과 '문어다리' 문재인의 깊어지는 고민? 3 .... 2018/06/10 836
821582 급)영어로 질문할때. 2 올리 2018/06/10 757
821581 이동형 과거 발언-극문똥파리는 박사모다 25 richwo.. 2018/06/10 1,409
821580 육아선배님ㅠ 조언좀 해주세요ㅠ 10 환장엄마 2018/06/10 1,133
821579 대만스타 류이호가 슈돌나온다는데... 3 .. 2018/06/10 1,901
821578 관상 이라는게 정말 있을까요 10 얼굴 2018/06/10 5,200
821577 후배가 동네에 까페를 열었는데...선물 추천 11 그래그래 2018/06/10 1,414
821576 오중기 후보님께 후원과 격려문자 부탁드립니다 7 경북이여 2018/06/10 439
821575 추자현 관련기사 이상해요 26 아아아아 2018/06/10 22,491
821574 밀레피오리 디퓨져 어떤지요 ... 2018/06/10 643
821573 추여사 경기지사 무조건 능력본대여 11 열바다 2018/06/10 941
821572 트윗에 돌고있다는, 확신을 주는 사진이라네요 ㅋㅋㅋ 47 ㅋㅋ 2018/06/10 6,566
821571 남편이 조금전에 ... 3 ... 2018/06/10 2,263
821570 미국대학에 자녀입학시키신 분~ 15 2018/06/10 3,563
821569 남산 놀러 가려면 어디에 주차하세요 6 서울촌사람 2018/06/10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