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부터 맞벌이 밝히는 남자가 나아요

ㅇㅇ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8-06-08 09:10:43
결혼 전에 
나는 체력이 딸리고 게을러서
아이 낳으면 육아에 올인하고 전업할거야
했더니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이래 놓고서

막상 결혼하고 애 낳고 하니까
마누라 집에 있는 것을 못보며
사사건건 트집잡고 들들볶아서 못살게 구는 남자보다는
(우리집 이야깁니다)

처음부터 맞벌이 아니면 결혼 안 된다.... 이렇게 못 박는 남자가 낫지 않아요?

그게 페어플레이죠..

만약 첨부터 밝혔으면 결혼 안 했을 거 같아요. 

혼자 벌어서 먹고 살면 살아도
그 외는 힘들어서요. 

 



IP : 218.158.xxx.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퓨쳐
    '18.6.8 9:27 AM (114.207.xxx.67)

    또 있어요. 교사 아내 맞이하고 애 낳으면 가난한 자기 부모한테 인질처렁 자기애 보내 키우게 하면서 아내 월급의 대부분은 본가로 송출.

    시부모는 며느리가 입 맛대로 안굴면 넌 교사라는게~라며 직업 들먹이며 코뚜레를 끼우려 시도하지요. 역 케이스도 부당하긴 마찬가지.

    오로지 자기들 가족 먹고 살려 맞벌이 하자는 건 양반이고요, 자기 친정, 본가 먹여살리려 맞벌이 하자는 것들. 이게 문제지요.

  • 2. 퓨쳐
    '18.6.8 9:29 AM (114.207.xxx.67)

    공부만하고 대우만 받던 여교사들이 저런 맹꽁이 같은 결혼을 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같은 교사끼리 결혼하면 희한하게 많은 경우가 저러더군요.

  • 3. ...
    '18.6.8 9:29 AM (112.220.xxx.102)

    그냥 님이 싫어진거에요
    체력딸리고 게으른단말 그냥 흘러넘겼는데
    결혼해보니 그말이 딱..현실...
    집안일, 아이 잘 돌보면 자기가 한말이 있으니 그냥 넘어갔겠죠

  • 4. 확실히
    '18.6.8 9:43 AM (211.192.xxx.148)

    여자들은 남자한테 빌붙어 살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나보네요.

    남자가 결혼하고 2년 쉬고 싶다고 하면 뭐랄고 할지 디게 궁금해요.
    여자가 건강 충전하고 싶으면 결혼전에 퇴직하고 휴직하면 될 것이지
    왜 굳이 결혼하고 난 다음에 휴식을 취하나요?

    남의 회사에 방문하려해도 자세 다지고, 옷매무새 고치고 들어가는건데
    결혼이라고해서 그걸 반대로 한다는게 여자들 취집 마인드라는 거에요.

  • 5. ㄷㄷ
    '18.6.8 10:12 AM (59.17.xxx.152)

    맞벌이를 밝히다니요? 色 을 밝히는 것도 아니고 참 표현이...
    누굴 위해서 일합니까?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거잖아요.
    부부가 합의해서 한쪽이 전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하는 거고 돈을 벌어야 하면 일하는 거지요.
    직장 생활하는 게 남편을 위해서 억지로 한다는 개념이 이해가 안 되네요.
    반대로 남편이 나는 전업하고 싶다, 나가서 돈 벌어라 하면 순순히 그러마 하실 수 있나요?

  • 6. 팩트
    '18.6.8 10:21 AM (175.214.xxx.54) - 삭제된댓글

    여기서 취집이 왜 나오죠?
    원글이는 결혼전에 맞벌이 못한다. 이야기했고 남자가 동의해서 결혼한건데...
    결혼후 남자의 마음이 바뀐거잖아요.
    저도 원글이 말에 동의해요. 내인생 내가 이렇게 살겠다는데... 그걸 왜 거짓말로 현혹하죠?
    만약 외벌이 싫다는 남자만 있었다면 원글이는 결혼 자체를 안했을 거예요.
    본인 스스로 가사 육아 일 동시에 못한다는데.... 남들이 그게 잘 못 된거라고 왈가왈부 할 이유는 없죠

  • 7. 맞아요
    '18.6.8 10:46 AM (175.223.xxx.240)

    살다가 별일 다 생기긴 한데 육아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로 직장 그만 두고 꼭 갈데 없는 나이 된 아내한테 돈 벌어오라는 남자들 있어요.
    원글대로 조건이라면 그렇지만 맞벌이 원하면 결혼전에 말하는게 맞아요

  • 8. ...
    '18.6.8 11:03 AM (58.230.xxx.110)

    맞아요~
    주위보니 애들 손안갈때까지 키우느라 경단된
    40이후에 압박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진짜 할게 많지않은데~

  • 9.
    '18.6.8 12:29 PM (211.178.xxx.97)

    그런남자 엄~~청 많아요
    아기 어릴땐 전담으로 육아 할 사람이 필요하니까
    직장 그만두고 아이키웠으면 좋겠다 하고
    여자도 양가 도움없이 액키우며 직장다니기
    너~~~무 힘드니까,
    그리고 애한테 미안하기도 해서
    남편이랑 합의하에 그만두고 전업이 되죠
    3~4년키우고 어린이집 다녀서
    이제 죽도록 힘든시기 지나고
    이제 조금 살만해졌다 싶으면
    돈벌어오기 바라고 압박하는 남자 많아요
    애어리고 힘들때 자기는 육아에서 쏙 빠져서
    직장만 다니고 편하게(갓난아기 돌보는 아내에비해)
    지내다가 와이프가 쪼금 편해졌다 싶으니
    이제 돈벌어 오길 바라는거죠.
    이미 여자는 경단녀가 되서 전같은 대우의 직장은 잡기가 힘든데
    자기위주로 자기편할대로 생각하는거죠
    막상 여자가 일 시작해서 육아때문에 자기생활에
    지장생기는건 또 못견뎌 하더라구요
    너는 돈은 벌어오되 나는 예전과 똑같이 생활하겠다
    너는 이제 애도 키우고 돈도벌어오고 둘다해라
    직장생활 할때 이런 남직원들 많이 봤어요
    얼마나 겉으로 드러내서 아내한테 요구하고 압박하느냐의
    차이가 있을뿐 속마음은 거의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162 네이버 카페 글 보는데 읍읍 선거 포스터 떠서 식겁.. 3 돈을얼마나쓴.. 2018/06/09 466
820161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 것, 39 ... 2018/06/09 20,473
820160 3년 지난 냉동산딸기 먹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6 냉동 2018/06/09 1,139
820159 후보들 반발로 홍준표 김천 지원 유세 취소 4 오지마 2018/06/09 965
820158 목포 1박2일 후기 22 목포사람친절.. 2018/06/09 3,061
820157 故마광수교수의 공지영 평가. 87 그렇군,,,.. 2018/06/09 21,360
820156 민주당지지하시면서 경기 지사 후보 못 정하신 분들께 48 2018/06/09 1,094
820155 공지영 작가 트윗- 이읍읍의 뒷처리 18 ㅇㅇㅇ 2018/06/09 2,657
820154 화엄경을 읽어보고 싶어요 8 ㅈㅇㄴ 2018/06/09 929
820153 미쳐가는 문빠순이들 95 ㅇㅇ 2018/06/09 2,724
820152 전 13일 본 투표할 생각이구요.. 디비졌습니다 7 핫한 부산시.. 2018/06/09 1,096
820151 다시 보는 혜경궁 김씨의 패륜 트윗 17 .... 2018/06/09 1,965
820150 노래를 배우고싶어요 1 힐링 2018/06/09 487
820149 질좋고 비싼 옷이 중요한게 아닌것 같아요. 11 2018/06/09 6,899
820148 시력이 몇정도면 안경을써야할까요? 5 익명中 2018/06/09 1,401
820147 아토피인데 썬크림 발라도되나요? 6 ㅇㅇ 2018/06/09 691
820146 저는 다 받아줬는데 친구들은 아니네요 7 이제 안해 2018/06/09 2,232
820145 왼쪽 옆구리가 자주 저려요 2 ㅇㅇ 2018/06/09 1,240
820144 사전 투표하고 왔어요. 8 서울의달 2018/06/09 573
820143 제발 복날 개고기 좀 안 먹었음 좋겠어요. 개들이 불쌍해요 6 더워죽네 2018/06/09 667
820142 경기도민인데 기계적 중립 하려구요. 25 기계적중립 2018/06/09 1,491
820141 민주당 대세인레 ㅁㅁ 2018/06/09 300
820140 눈치가 없다는 거..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 같아요. 12 눈치없음 2018/06/09 4,297
820139 경기도지사까지만? 그 부부는 그렇게 생각안하는것 같은데? 12 ㅇㅇㅇ 2018/06/09 1,163
820138 육아스트레스와 남편의 회사스트레스가 충돌할 경우 13 ㅇㅇ 2018/06/09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