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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증의 오이지 이야기

...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8-06-08 08:44:08
오이지 때문에 아침부터 밥 한공기를 뚝딱
반공기 더 먹을까말까 고민하며
글씁니다.
이상하게도 김치 한가지에는 밥을 맛있게 못먹는데
이 오이지무침 한가지엔 밥이 술술 넘어가요.
오늘 아침 6개 무쳐 짤순이에 여러번 돌려
꼬들꼬들 잘 탈수된 상태에서
청양고추 다지고 다진파 다진마늘 챔기름
고추가루 아주 조금(갠적으로 고추가루 많이 안넣은게 좋아요)
무쳐주면 끝!!!
손으로 짜는것보다 탈수가 잘되서
씹는 맛도 좋고 짜지도 않고
끝없이 들어가요.
덕분에 뱃살은 보너스로 두둑히ㅠㅠ
밥을 부르는 오이지 올해는 안하려 했는데..
20개만 먹고 절대 안하려 했지만
저...어젯밤 오이지50개 더 했어요.
물없이 담그는 오이지를 괜히 알아가지고
오이만 보면 지나치질 못하네요.
오이값이 많이 내렸어요.
50개에 9900원에 세일하더라구요.

tip)짤순이가 없는 분들을 위한 짤순이 수준의 탈수법
양파망에 썰은 오이를 넣고 무거운걸로 눌러놓고 몇시간 잊은채로
두세요. 오이지먹자고 짤순이 샀는데 탈수하고나서 씻는 것도 일이네요.ㅎ
IP : 182.228.xxx.1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8.6.8 8:56 AM (211.201.xxx.173)

    오이지 짜서 먹으려고 삼베주머니 사이즈별로 장만한 일인입니다. 쿨럭~~

  • 2. 감기 끝에
    '18.6.8 8:59 AM (125.177.xxx.11)

    뭘 먹어도 입맛 없을 때
    갓한 밥 찬물에 말아서 오이지와 먹으면 끝장이죠. ㅋ
    근데 오이지는 짜는 게 너무 힘들어요.
    짤순이 좋은가요?
    얼마 정도면 구입할 수 있나요.

  • 3.
    '18.6.8 9:05 AM (211.219.xxx.39)

    혼자 애증하시고 마시지ㅠ 도구사용팁까지 올려주시는 이분! 나빠요.
    오이농사 몇천평 지으실 오이농부라고 의심할랍니다. ㅠ
    이런 글보고 오이주문 안할 초강멘탈이 제가 알기론 82에 없습니다요.
    먹고싶다. 오이지!!

  • 4. 민트
    '18.6.8 9:07 AM (117.111.xxx.191)

    뭘 먹어도 입맛없을때--> 가 없어서 오이지 패쑤!!~^^

  • 5. ㅎㅎㅎ
    '18.6.8 9:13 AM (211.245.xxx.178)

    이것도 귀찮아서 오이 주문 안하는나는 진짜 강적인가요? ㅎ
    다이어트중입니다요.ㅠ

  • 6. ....
    '18.6.8 9:14 AM (119.69.xxx.115)

    겨울엔 만두 여름엔 오이지 만들기를 필수로 여기시는 시어머니께 짤순이를 선물해드렸어요.. 아 이글보니 점심엔 오이지랑 밥먹어야겠어요.

  • 7.
    '18.6.8 9:17 AM (122.46.xxx.103)

    원글님 짤순이는 어디꺼 사셨어요? 저도 사고싶네요

  • 8.
    '18.6.8 9:30 AM (58.140.xxx.34)

    짤순이 얼마전에 아름다운가게 기증했는데

  • 9. 흠냐
    '18.6.8 9:54 AM (14.36.xxx.234)

    무거운거 누르는데는 휴롬이 좋아요. 와따입니다.

  • 10. ...
    '18.6.8 10:05 AM (182.228.xxx.137)

    한일꺼에요.
    저는 많이 구모델 저렴히 동네 벼룩으로 샀어요.
    검색해보니 요즘은 비싸네요.
    양파망을 이용해보세요.
    식당갔다가 오이지가 꼬들하게 잘 탈수가 되어 무쳐져잇길래 비법물어봤더니 양파망에 무거운거 올려 놓으라고 했어요.

    만두는 한번도 안해 봤네요.

  • 11. ,,,
    '18.6.8 10:14 AM (1.240.xxx.221)

    비싼 가격에 이미 100개 담궜는데...
    9,900원
    많이 내렸네요
    어쩌나...

  • 12. ,,,
    '18.6.8 10:15 AM (1.240.xxx.221)

    두식구인데 남편은 잘 안먹고 저만 먹어요
    마트엘 가지 말아야 하겠죠?

  • 13. ...
    '18.6.8 10:23 AM (119.196.xxx.3)

    오이지 빨리 먹고 싶은데 오이 이넘들이 빨리 안자라요 ㅠㅠ
    오이 모종 20개나 심었는데 이제 한뼘 반정도 자라고 있는중이어요 ㅋ
    그 한뼘 반자란 중에 기특하게도 마디마디 오이가 달렸다는...

  • 14. ...
    '18.6.8 10:24 AM (182.228.xxx.137)

    우리집도 저만 먹어요.
    혼자 70개를 ㅎ
    두남자는 오이지맛을 잘 모르네요.

  • 15. ㅁㅁ
    '18.6.8 11:55 A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어느동네가 ?
    저 그제 15000원에 때깔 허접왔던데 ㅠㅠ

    물없는 오이지는 사실 짤것도 없지 않나요
    썰어서 면 타월에 둘둘 말아 냉장에둿다가 담날 무치면
    완전 꼬들꼬들인걸요

  • 16. ,,,
    '18.6.8 1:38 PM (121.167.xxx.212)

    오이지 좋아해서 150개 담갔는데 원글님 글 읽고
    100개 더 담글까 갈등 중이예요.

  • 17. 저도 오이지킬러
    '18.6.8 8:39 PM (124.49.xxx.110)

    오독오독 오이지무침도 좋지만 오이지 양파 청양고추 썰어서 시원한 물에 담갔다 먹는 오이지냉국 너무 좋아해요!! 마트에서 오이지5개 4천원에 샀는데 며칠안가네요 ㅠㅠ 만들어먹어야하나..

  • 18. ...
    '18.6.9 7:21 PM (175.223.xxx.215)

    저도 냉국도 좋아해요.
    따로 간하지 않아도 생수 부어놓고 파만 띄워 먹어도 맜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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