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학년아들이 사랑을 주네요

아정말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8-06-07 22:50:34
같이 숙제하다가
새 지우개 비닐을 제가 까고있었는데요
지우개 비닐이 셀로판지 처럼 반짝이는 거였는데
아들이 절 보더니
엄마처럼 지우개가 반짝인다고 하는거에요
뭐라고? 다시물어봤더니
엄마처럼 반짝인다구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반짝여?
그랬더니
네~~엄마는 늘 반짝여요 하는데
쓰나미 감동이 오는거에요
엄마 기분 너무 좋다고 했더니
시크하게 왜요? 물어보길래
그냥 칭찬받으니까 기분이 좋아 했어요

무심한듯 시크한 아들이 절 자주 감동시켜요

며칠전엔 영어단어 맞추기 놀이하다가
힌트좀 달래서
니가 제일 좋아하는거 했더니
엄마? 이러는거 있죠
이제 곧 사춘기가 올텐데 이시간이 너무 그리울거같아요
IP : 218.51.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
    '18.6.7 11:00 PM (119.207.xxx.213)

    아들에 예쁜 엄마네요. 저희 아들도 그렇게 크면 좋겠네요^^ 우리 다섯살 아들놈은 제가 하하 웃으니 입안에 금니를 보고는 엄마 입속에 보물이 있다고 엄청 신기해하더라는 ㅡㅡ

  • 2. 아아
    '18.6.7 11:25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사랑 적금 많이많이 쌓는 시절이군요

  • 3. ㅇㅇ
    '18.6.8 12:26 AM (114.201.xxx.139)

    글만 읽어도 행복해지네요ㅎㅎ 아이들은 정말 사랑이죠^^

  • 4. ...
    '18.6.8 8:36 AM (110.70.xxx.186)

    너무 이뻐서 제가 눈물이 글썽하네요.^^

  • 5. 아정말
    '18.6.8 2:26 PM (211.248.xxx.196)

    감사해요^^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랐는데
    세상에서 아들이 저를 정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사랑해주어서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래요
    저보다 아들이 저를 더 사랑하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구요
    엄마가 항상 반짝인다고 몰랐어요?
    하는데
    얘가 반짝이는게 무슨의미인지 알고 그러나 싶으면서도
    그냥 마냥 좋더라구요
    이래서 자식 키우나봐요
    사랑을 정말 듬뿍 주네요 아무조건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996 거짓말쟁이 개잡종 이재명 사퇴해야죠.. 7 열받아요 2018/06/08 598
819995 난 친문인데 남경필을 찍는다. 이거 인지부조화 아닌가? 62 marco 2018/06/08 1,707
819994 이재명은 사퇴하라 ㅇㅇ 2018/06/08 301
819993 이 부분이 정말 사실이라면....정말 ㅎㄷㄷ한 일이긴 하네요. 31 펌글 2018/06/08 15,099
819992 콧물같은 냉이 나올때요 8 .. 2018/06/08 6,009
819991 검색합시다) 이재명 형수 기자회견 15 이재명사퇴해.. 2018/06/08 2,272
819990 홈쇼핑에서 주문한 떡갈비가 녹아서 왔는데 먹어도 될까요? 2 해동되서 온.. 2018/06/08 1,044
819989 딴지펌 커뮤니티간 이간질하라고 손가락지령떨어졌나봅니다 5 디질랜드 2018/06/08 703
819988 이재명은 사퇴하라!!!민주당은 책임져라!!! 손꾸락오렌지.. 2018/06/08 275
819987 이재명은 사퇴해라. ㆍㆍ 2018/06/08 234
819986 이재명은 사퇴하라!!! 2 국민홧병 2018/06/08 249
819985 경기도지사 선거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왜 그런 후보를 낸 겁니까?.. 14 ... 2018/06/08 1,372
819984 민주당 오늘 형수 인터뷰 봤나요? 18 흠.. 2018/06/08 3,148
819983 가방한번 봐 주세요~ 3 가방 2018/06/08 1,142
819982 이쁜 스커트 2개나 샀는데 입을 상의가 없어서 썩히고 있어요 2 ^^ 2018/06/08 1,517
819981 악마가 나타났다 2 악마다 2018/06/08 696
819980 이재명 사퇴하라 ㅇㅇ 2018/06/08 263
819979 이재명을 싫어 하면 31 어김없이 2018/06/08 1,044
819978 선거할 때마다 무너졌던 이재선 가족 ㅠㅠ 83 아마 2018/06/08 11,548
819977 일생중 한번은 외국에서 공부하는것도 5 ㅇㅇ 2018/06/08 1,419
819976 오렌지는 블루가 아니다 등 설명좀.. 4 진짜몰라서요.. 2018/06/08 638
819975 형수님이랑 찢지마요랑 비슷한데요?? 13 일베형수님 2018/06/08 2,002
819974 선거캠프 도우미는 일당 얼마인가요? 선거 2018/06/08 1,348
819973 마유크림은 어디에 쓰는건가요? 3 ... 2018/06/08 2,604
819972 경필아, 나 니 또래다. 그러니까 격없이 반말할게. 8 마우코 2018/06/08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