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학년아들이 사랑을 주네요

아정말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8-06-07 22:50:34
같이 숙제하다가
새 지우개 비닐을 제가 까고있었는데요
지우개 비닐이 셀로판지 처럼 반짝이는 거였는데
아들이 절 보더니
엄마처럼 지우개가 반짝인다고 하는거에요
뭐라고? 다시물어봤더니
엄마처럼 반짝인다구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반짝여?
그랬더니
네~~엄마는 늘 반짝여요 하는데
쓰나미 감동이 오는거에요
엄마 기분 너무 좋다고 했더니
시크하게 왜요? 물어보길래
그냥 칭찬받으니까 기분이 좋아 했어요

무심한듯 시크한 아들이 절 자주 감동시켜요

며칠전엔 영어단어 맞추기 놀이하다가
힌트좀 달래서
니가 제일 좋아하는거 했더니
엄마? 이러는거 있죠
이제 곧 사춘기가 올텐데 이시간이 너무 그리울거같아요
IP : 218.51.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
    '18.6.7 11:00 PM (119.207.xxx.213)

    아들에 예쁜 엄마네요. 저희 아들도 그렇게 크면 좋겠네요^^ 우리 다섯살 아들놈은 제가 하하 웃으니 입안에 금니를 보고는 엄마 입속에 보물이 있다고 엄청 신기해하더라는 ㅡㅡ

  • 2. 아아
    '18.6.7 11:25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사랑 적금 많이많이 쌓는 시절이군요

  • 3. ㅇㅇ
    '18.6.8 12:26 AM (114.201.xxx.139)

    글만 읽어도 행복해지네요ㅎㅎ 아이들은 정말 사랑이죠^^

  • 4. ...
    '18.6.8 8:36 AM (110.70.xxx.186)

    너무 이뻐서 제가 눈물이 글썽하네요.^^

  • 5. 아정말
    '18.6.8 2:26 PM (211.248.xxx.196)

    감사해요^^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랐는데
    세상에서 아들이 저를 정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사랑해주어서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래요
    저보다 아들이 저를 더 사랑하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구요
    엄마가 항상 반짝인다고 몰랐어요?
    하는데
    얘가 반짝이는게 무슨의미인지 알고 그러나 싶으면서도
    그냥 마냥 좋더라구요
    이래서 자식 키우나봐요
    사랑을 정말 듬뿍 주네요 아무조건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934 부산분들께 여쭤봅니다~ (자갈치시장) 11 ........ 2018/06/08 1,665
820933 KBS뉴스 이재명 의혹 영상 7 경기두테르테.. 2018/06/08 2,301
820932 저녁 먹고 나면 심각하게 졸려요!ㅠㅠ 4 피곤피곤 2018/06/08 3,581
820931 민주당에서 이명박이..... 4 그래봤자 안.. 2018/06/08 545
820930 아장아장 이쁘게 걷는 13개월 아들 키워요... 4 야옹 2018/06/08 1,915
820929 장애인을 본 신랑의 한마디 43 . 2018/06/08 21,611
820928 김성태가 뉴스공장에서 옳은말 했었네요 11 성남FC관련.. 2018/06/08 2,768
820927 재밌거나 좋았던 티비프로그램 알고싶어요 5 힐링 2018/06/08 882
820926 경기도지사 선거 솔직히 결과가 어떻게 나올꺼같으세요??? 23 이키린 2018/06/08 2,688
820925 인천 교육감 누구뽑나요 3 개롭 2018/06/08 639
820924 친문좌장 11 ... 2018/06/08 989
820923 성남 1-나 후보들 찢 주의하라네요 1 ••• 2018/06/08 1,080
820922 경기교육감 후보중에 자율학년제 폐지하겠다는 후보가 누구예요? 13 ㅇㅇ 2018/06/08 1,501
820921 오랜만에 오후에 공원산책 다녀왔어요 1 육아 2018/06/08 497
820920 오이지 담근 물 재활용해도 되나요? 1 일제빌 2018/06/08 2,545
820919 요즘도 이재명 찍으라 하나요? 9 이승훈 피디.. 2018/06/08 867
820918 박광온의원이 도움을 요청합니다 7 ㅇㄷ 2018/06/08 1,871
820917 결혼하고 부터 일이 계속 안풀려요. 10 ... 2018/06/08 5,337
820916 삼겹살 사왔는데 속아서 화나네요. 11 이재명아웃 2018/06/08 4,406
820915 강서 가양역 근처 대형식당 있나요?(100석) 1 .... 2018/06/08 536
820914 채시라 참 이쁜 얼굴이지 않아요? 44 느낌 2018/06/08 8,991
820913 헨리 좋네요. 잘하는줄은 알았는데 13 2018/06/08 5,540
820912 난리난(?)것 같은, 이재명지지자들...(트윗발) 8 ... 2018/06/08 1,908
820911 맛있는녀석들 보면 웃어요 14 wisdom.. 2018/06/08 3,716
820910 조카가 똑똑한 것 같아요 6 아이비 2018/06/08 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