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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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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가요? (시댁 의료비)

Oll 조회수 : 6,266
작성일 : 2018-06-07 17:33:13
최근 시아버님이 수술을 하셨는데 남편 회사에서 의료비 지원된게
이번에 나왔습니다. 저희가 병원비 부담을 했었고 저는 그 돈 나오면 그걸로 메꾸려고 생각했죠. 그런데 회사에서 나올 돈을 시댁에 다 드리기로 했다네요. 외벌이에 한참 크는 아이들도 있고 저한테는 그 몇백만원이 큰 돈 입니다. 제가 그 돈은 나뒀다가 시댁 돈들어갈일 있을때 쓰자 했더니 부모님들 불쌍해서 다 드리기로 벌써 말 했다네요. 저만 나쁜 며느리 됐어요. 화가 나서 백만원이라도 내가 써야겠으니 달라했더니 그것도 안된대요 .

제가 이상한 며느리인가요...?

이런 일이 한 두번도 아니고 효자랑 사는게 넘 힘들어요. 형제들도 많은데 다 본인이 나서서 하고 책임지려해요. 시댁도 당연하다 생각하는거 같구요.






IP : 110.70.xxx.19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6.7 5:34 PM (110.12.xxx.102)

    일부만 드려도 될텐데 다드리다니...
    효자는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 2. ㅇㅇ
    '18.6.7 5:35 PM (49.142.xxx.181)

    이런 상황에 외벌이한테 그 돈 내놔라 어쩌고 하면 씨나 먹히겠어요?
    원글님도 원글님 부모님 이런 상황 대비해서 꼭 직장 가지시기 바래요.

  • 3. ㅠㅠ
    '18.6.7 5:36 PM (211.172.xxx.154)

    원글과 무관한 돈 아닌가요?

  • 4. ..
    '18.6.7 5:36 PM (122.36.xxx.42)

    남편분도 문제지만 남편의행동을 시가에서 당연하게 생각한다니 그게 더 문제네요
    남편한테 이번에 이런식으로 처리를 한다면
    다음은 없다 라고 하세요
    그리고 다음에도 이런경우 병원비 독박쓰지마세요

  • 5. 진쓰맘
    '18.6.7 5:36 PM (125.187.xxx.141)

    부부간에 상의도 없이 그런 결정을 하다니 간큰남편이네요.
    다음엔 절대 안되는 거 못 박으시고 가계 사정 안 좋은 걸 구구절절 매일 이야기 하세요. 인이 박히도록요~

  • 6. ㅠㅠ
    '18.6.7 5:37 PM (211.172.xxx.154)

    원글은 아무런 권리가 없는 듯

  • 7. ...
    '18.6.7 5:37 PM (125.133.xxx.68)

    나는 내가 젤 불쌍하다고 말하세요. 바보등신 같은 남편은 호구짓하고 한번의 상의도 하지않는 걸 보니 나를 상등신으로 아는구나ㅡㅡ


    신혼여행다녀와서 축의금 시어른한테 다 주고왔다길래.. 제가 한 말이에요.. 돈이 얼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상의를 하라고 바보만들지 말라고...당장가서 본인몫 챙겨오라고 했어요.

  • 8. 남편이 번 돈이니
    '18.6.7 5:38 PM (61.106.xxx.177)

    남편이 어떻게 쓰든 간섭할 권리가 없는게 맞기는 하죠.

  • 9. 원글이
    '18.6.7 5:39 PM (218.236.xxx.187)

    왜 권리가 없나요? 남편 월급에서 그만큼씩 회사에 적립한 개념이잖아요. 의료비는 의료비대로 원글님 생활비에서 또 지출해야 하잖아요. 남편 너무해요

  • 10. Oll
    '18.6.7 5:40 P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성실해서 남들 다 다니는 학원도 안보내고 그 흔한 해외여행도 안갔어요. 나름 아끼며 살림하는데 남편은 저희가 먹고살만 하다고 시댁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ㅠㅜ
    속상해서 카톡 보냈더니 이젠 읽지도 않네요..

  • 11. ..
    '18.6.7 5:40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외벌이남자들중에 내가 번돈 내맘대로 쓰는데 뭔상관이야 이런 마인드인 남자도 많아요

  • 12. ....
    '18.6.7 5:40 PM (125.133.xxx.68)

    윗님..맞벌이든 외벌이든 가계지출에 대한 상의는 있어야죠.. 그럼 누가 애 낳고 애키우고 살림삽니까?? 결혼을 애초에 하지말던지..


    저는 전업은 아닙니다만

  • 13. ...
    '18.6.7 5:42 PM (125.133.xxx.68)

    이러니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여자들이 바보되는거죠.

  • 14. ...
    '18.6.7 5:42 PM (210.179.xxx.86)

    저는 맞벌이고 여자이고 제 부모님이 제 의료보험에 등록되어 있어 모든 의료비가 나오네요..
    엄마가 수술을 했는데 일단 제 카드로 했고, 그 금액에 맞게 의료비가 지원되어 그걸로 모두 커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건 드리고 수술비는 또 내가 낸다고 하면 남편이 가만히 있을까요?
    아무리 남편이 돈 번다지만..상의 없이 그런다는 건 이해 불가네요..

  • 15. 남편이
    '18.6.7 5:43 PM (61.106.xxx.177)

    생활비와 아이들 양육비를 지불하고 있다면 남편의 의무는 다하고 있는 게 아닌가요?
    그외의 돈까지 아내와 상의하는 것은 남편의 의무는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 16. ....
    '18.6.7 5:45 PM (125.133.xxx.68)

    윗님~~이혼한 남편도 애들 생활비양육비는 지불해요.. 결혼생활하는 부부라구요.. 이사람들은. 남편의 의무가 아니라니...

  • 17. 남편이
    '18.6.7 5:46 PM (115.41.xxx.47)

    지불하는 생활비와 양육비..아껴쓰는 건 여자 몫이죠.
    월 1000만원 주면서 그 외는 터치 말라고 하면 이래 갑니다만 이 삼백으로 죽을 똥 살 똥 몸으로 때우고 있는데 그 아낀 돈 남편이 인심쓰면..ㅎㅎ
    생활비 넉넉히 주는 남편이면 인정함.

  • 18. ...
    '18.6.7 5:51 PM (58.230.xxx.110)

    그런 남자는 결혼은 뭐하러~
    효도나 하고 살지...

  • 19.
    '18.6.7 5:53 PM (211.246.xxx.167) - 삭제된댓글

    앞으로 병원비 등등
    한푼도 내지 마세요

  • 20. 권리가 없다니
    '18.6.7 5:55 PM (211.178.xxx.174)

    뭐 이런 논리가 있어요?
    결혼생활이 각자의 부담으로 경제꾸려가고
    애만 같이 만들고
    그 외 부수적인건 힘의 논리에 따라 죄지우지 되는 제도인가요?
    정말 그렇다면 아예 시가쪽 아프거나 말거나죠.
    사람들이 각박해져서 뇌가 썩어가고 있나봅니다.

  • 21. dlfjs
    '18.6.7 5:58 PM (125.177.xxx.43)

    갑갑하네요 병원비 냈으면 그걸로 메꿔야지 주긴 뭘 줘요
    돈이 화수분도 아니고
    병원비도 사실 나눠내야 맞아요

  • 22.
    '18.6.7 5:58 PM (175.117.xxx.158)

    나무랄일은 아닌데요 ᆢ원글하고 상관없는돈 아닌지요
    나 키워준부모 아파서 치료비 쓴다는데 막을수가 있나요 회사서 나온돈이면 더 공돈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죠 남편분 입장에선ᆢ

  • 23. ~~
    '18.6.7 6:03 PM (58.230.xxx.110)

    상관없는 돈이라뇨????
    오늘 댓글 더위먹었네요...

  • 24. Oll
    '18.6.7 6:04 P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남편이 5남매 중 막내아들 입니다. 시부모님이나 아이들 고모, 큰아버지가 명절에 손자, 조카들 천원 한장 주신 적이 없어요. 저희는 조카 졸업, 입학 다 챙기지요. 대기업 다닌다고 식구들 모임이나 행사에 저희가 대부분 부담합니다. 저도 쪼들리는데 그런말은 부모님 걱정시킨다며 하지도 못하게해요. 시부모님들도 오히려 저희를 더 무시하는거 같아요. 당연히 저희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다른 형제 사업자금은 빌려서라도 대주시는거 같더라구요. 남편은 알면서도 시댁에 서운하다는 눈빛도 안비춥니다. 시댁 문제 말고는 아이들에게도 100점짜리 아빠고 넘 자상해요.
    ㅠㅜ

  • 25. ...
    '18.6.7 6:05 PM (119.66.xxx.5)

    미친.... 욕나오네요~

  • 26. ..
    '18.6.7 6:06 PM (112.150.xxx.66)

    의료비 부담을 이미 했으면 회사에서 나온 돈으로 메꾸는게 맞는 거 아닌가요?
    남편이 심하네요~

  • 27. ...
    '18.6.7 6:08 PM (58.230.xxx.110)

    우리 시아버지가 집안에 그런 호구였는데
    말년에 노후준비안돼
    정작 손은 자식에게만 벌립니다...
    그저 집안의 기둥이란 말에 내기둥뽑아 주다
    늙어 자식들에게 아주 큰짐이죠~
    아버님 형제들중 가장 가난하십니다..

  • 28. 상관이없다니
    '18.6.7 6:09 PM (222.99.xxx.137)

    ... 상관이 없다면 원글님은 육아와 가사에 대해 월급받고 계신건가요???
    여기 가사도우미가 집주인네 얘기한건가요??
    권리가 없다니.. 대체 어이가없는 댓글.. 요즘 82쿡에 초딩들 오는지..

  • 29. ..
    '18.6.7 6:13 PM (211.220.xxx.121)

    가사도우미는 월급받습니다.

  • 30. ..
    '18.6.7 6:14 P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남편분은 효자라 그렇다 치고
    댓글이 더 이상함. 권리가 없다니.

  • 31. 00
    '18.6.7 6:24 PM (223.62.xxx.205)

    남편 완전 이상하네요.
    시부모님은 아파서 병원가면 그만큼 수입이 생기는 이상한 구조

  • 32. ..
    '18.6.7 6:31 PM (124.111.xxx.201)

    와씨 원글이 남편보다 더 미친 인간들이 있구만.

  • 33. ...
    '18.6.7 6:54 PM (118.39.xxx.210)

    댓글 미쳤나봐 노예들이 이리 많나

  • 34. ............
    '18.6.7 7:1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웃기는 남편이네요.

  • 35.
    '18.6.7 7:19 PM (218.49.xxx.85)

    돈벌어오는 사람이 맘대로 돈쓰는게 당연한건가요?
    시부모님 병원비를 먼저 내고 회사에서 돈 받았다면
    그 돈을 내가 써도 되고 않받은셈 치고 시부모드려도 됩니다. 그건 가계사정에 따라 부부가 의논해서 결정한 문제구요. 지금 원글님 남편분은 여기 몇몇 댓글처럼 이건 내돈이니 내맘대로 한다는 맘이시면 정말 잘못된거구요. 가정은 역할분담이 있고 공동생활이지요. 맞벌이든 외벌이든.

  • 36. 82
    '18.6.7 7:41 PM (220.118.xxx.229)

    문제는
    이런 남편은 평생 그러고 산다는거...
    절대 안 바뀝니다
    왜냐면
    남편의 가족은 자기 부모와 형제들이니까요

  • 37. ..
    '18.6.7 8:54 PM (61.73.xxx.251)

    병원비를 지불했든 안했든, 의료비 명목으로 나온 돈은 자식 입장에서 부모한테 쓰고 싶을 수도 있죠. 나쁜 며느리는 아니지만 자식 같은 마음은 아니죠. 자식 아파 나오는 돈이 나와도 자식한테 쓰고 싶지 딴 데 쓰고 싶을까요.

  • 38. 그레이카레
    '18.6.7 9:34 PM (175.123.xxx.38)

    같은 상황에서, 저흰 남편이 부모님께 드리길 원해서 상의 하에 드렸어요.
    처음부터 직장에서 나올 부모님 의료비는 우리 돈이 아니라고, 생각을 모았던지라 가능했구요.
    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의하는 것(의견이 달라 설득 과정 포함)과 통보하는 것은 다르니 원글님이 화날 일일 것 같긴 해요.

  • 39. ...
    '18.6.7 10:56 PM (209.171.xxx.64)

    와...
    열 받을만 해요.

  • 40. 댓글이
    '18.6.8 8:53 PM (211.200.xxx.144) - 삭제된댓글

    더 이해 안 가네요.
    상관 없는 돈이라니 이래서 요즘 결혼을 안하려고 하나 보네요.
    결혼은 경제 공동체이죠. 당연히 상의해야되는 것이고 그리 할 생각 없으면 결혼을 하질 말아야죠

  • 41.
    '18.6.10 3:23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병원비를 다른 형제들하고나눠 냈든지
    부모가 냈다면
    이상없지만

    병원비도 내고 또 회사에서 나온돈도 드린다는 것은 이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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