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정의 따지는데.. 오랜친구이고 많이 도왔던 사람이라며...
그 정도의 믿음과 의리도 없나........
참 어이가 없네.
나꼼수 때 다 따라다니는 것도 솔직히 별루였는데;
(솔직히 공지영 작가로서도, 같은 여성으로서도 별로 좋아하진 않음.
중요치 않으니 패스. 아, 그 때 느낀 가벼움이 이번 처신에서도;;;)
저렇게 본인이 정의를 찾고, 비겁하지 않으려 지금 이 때 이렇게 글 올려버리는 거...
솔직히 난 이게 더 비겁하고, 작가씩이나 하는 사람이 너무나 생각과 머리없음을 티낸다 생각함.
인간적 도리로도 주기자한테 이러는 거 아니고.
올리라고. 올려도 된다고..... 근데 왜 지금?
주기자한테 전화 한 통은 해봤음? 서로 대화하고?
이런 파장 - 솔직히 이용당한다고 생각함. 그 정도도 머리가 안돌아가나; - 일으킬 거 뻔한데,
거기에 주기자 얘기 쓸 거면... 나 같음 연락 한 번 해봤을 거 같은데...
이러저러하게 생각해서 이렇게 글 쓸 거라고.
그리고 그 때 내가 들었던 게 이거였는데 맞지? 라고.
"내가 배신하게 되는 걸까... 그래도 저 침묵은 주기자 답지 않아..." 라고?
하하. 공개적으로 멕이는 거밖에 안되는데? 논란거리밖에 안되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공작가 입장이었다면, 주기자한테 연락해서 그 때 그 상황 맞는지 확인하고,
왜 그랬는지 지금은 왜 침묵하는지 들어보고, 그러고도 실망이라면 그 때 페북 글 올려도 늦지 않아.
"내가 배신하게 되는 걸까... 그래도 저 침묵은 주기자 답지 않아...." 라고?
만약 주기자가 글 자체를 말렸다면 너 실망이다, 하고 그거까지 써도 되는 거고.
나는 주기자가, 총수가 침묵하는 이유도 믿습니다!!!
한마디만 더.
졸라 정의로운 척 글 올렸는데,
졸라 의리없고
졸라 생뚱맞은,
타이밍도 못맞추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글이 이.용.당할 것인지도 몰랐던
무슨 의도로?까지 생각될 수 있는.
그런 페이스북 글이었습니다.
소위 우리나라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작가라는 양반의.
소위 글만 써서 먹고 살 수 있는 작가라는 대가의.
하나 더.
나는 문프가 웃으면 따라 웃고, 그런데도 문프 보면 눈물나는 문빠( 김경수빠).
거기에 경기도민으로.. ㅠㅠ
이읍읍 두 표 줬던 사람으로 반성하며 이번엔 절대 안찍을 거긴 한데.
거기에 왜 나꼼수를 걸고 들어가냐고.
왜 총수에 주기자냐고.
이런 프레임으로 엮을 거 뻔한데, 거기에 대고 주기자의 진심? 못믿고 나불대는 정의로운 작가 진짜 싫다.
좋겠다. 이 상황에 혼자 고고하게 정의롭고 잘나서. ㅆㅂ
제발, 좀. 팰 놈만 팹시다. 우리편 헷갈리지 말고요.
주기자랑 김총수는.. 자기 삶으로 보여줬어요. 그 사람들 10년 우리가 알잖아요.
ㅅㅅ에서 돈준다고 주기자 입막음 하려 했었던 거도 알고.
지금 이 상황에 말 몇마디 보태지 않는다고, 주기자 볼짱 다 본 겁니까? 우리가 그들에게 속은 겁니까? -_-
잠깐 답답합시다. 나중에 왠지 말해줄 때가 있겠죠. (없음 또 말구요)
이 사람들도 사람이고, 그래서 실수도 해요. (지금껏 ㄸ볼 찬 적 꽤 있었어요;;)
그리고 의도적으로 큰 그림으로 봐서 넘어가는 것도 있을 거구요.
항상 논란이 생길 때, 나꼼수는 바로 대처하지 않았습니다.
나올 거 다 나오고, 논란이 완전 팽배해지고 프레임작업도 다 나오고...
억울해 죽을 거 같아도, 그거 다 보고나서 나중에 이야기해오곤 했죠. (아주 단적인 예로, 예전 비키니 사건;;;)
그냥 이읍읍 쉴드? 친해서??
그런 단순한 양반들 아닙니다.
이번엔 이 지선이, 민주당이, 정계의 큰 그림이, 여러가지가 얽혀 있어서 더 그랬을 거라 보구요.
전 가끔 총수나 주기자가 완전 저 쪽 사람들이랑 낄낄 때면서 사적으로 개인대 개인.. 하는 거 보면,
우와 진짜 내공 장난 아니다 싶어요.
홍준표, 10년 전부터 김총수 친하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나꼼수에도 출연시켰었어요.
주기자, 이재오랑 같이 방송 출연할 때.. 전화번호 따갔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