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된 애하나 키우고 하나는 곧 산달이 얼마 남지않은 주부입니다.
첫째 태어나기전까지만해도 안그랬던것같은데
첫째낳고나서는 부부사이도 좀 무미건조해진것같고
이 집안에 누구 엄마아빠는 있지만
부부는 없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 무미건조하게 말라가는 부부사이에 생기를 불어넣으려
노력을 좀 해보려해도 잠시뿐... 그냥 애 같이 키우는 파트너 하나 있는 느낌이에요.. 남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은 그런사람..
다정한 말한마디도 이젠 어색하고
밖에서도 멀찍이 떨어져가기 일쑤고
아이없음 둘사이 적막만 흐를것같고요..
노력을 하고싶지도 않은 그런 상태...
이제 곧 둘째나오는데 서로 치여살다보면 더하겠지요...
이제 겨우 3년살았는데 참 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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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무미건조하게 메말라가는 부부사이
ㅇㅇ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8-06-07 16:44:23
IP : 211.117.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18.6.7 4:53 PM (116.125.xxx.64)그시기가 그런것 같아요
근데 애가좀더 크고 나면 다시돌아와요
저는 길거리에 같이 다닐때 참 어색했어요
남편은 앞에 저는 뒤에 같이 다녀도 불편하고
근데 애들좀 크고 나니 이제는 어디든 같이가고 손도 잡고 가요
그런시기가 있는것 같아요2. ㅇㅇ
'18.6.7 4:57 PM (211.117.xxx.86)맞아요. 길에서 멀찍이 떨어져가는 거.. 주로 제가 남편 등 보며 뒤에가는데.. 불과 2년전까지만해도 손잡거나 팔짱기고 다녔던것 같은데 지금은 남남처럼 다니니 씁쓸해요...이게 시기때문이라면 좋겠어요
3. 새옹
'18.6.7 5:06 PM (223.62.xxx.7)ㅎㅎ 너무 신기하네요
그게 지금 엄마 아빠라는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는 기간이라 그런거 같아요 정말 아이 어느정도 크고 나면 다시 부부됩니다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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