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랑 닮은 여자가 아내가 되었네요
마셨어요
굉장히 조심스럽게 대하던데..
실은 전 기혼이고 그는 미혼이였지요
그래도 저도 호감이 없었다고는 말못하겠어요
그냥. 먼저 연락은 안했지만 연락오면 일년에 두어번 만났던거
같아요
커피나 마시고 헤어졌어요.
왜 나를 만나냐.
왜 자꾸 연락해요? 묻고 싶었는데 물으면 돌이킬수가 없을거
같아서 친한 옛 직장동료 놀이 했어요
그러다 결혼한다네요
연락하지말고 행복하길 바란다 해줬어요
연락않겠다. 라고 말해주질 않더라구요.
오늘 프로필에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한눈에도 저랑 닮아서.
일년 만나고 결혼하는 신부가.
별 의미없는거 압니다.
나는 실패했지만 이제 새출발하는 그 사람이 정말
행복했음 좋겠어요.
1. 그 경험 저도 몇번 있어요
'18.6.7 12:42 AM (112.152.xxx.220)아마 익숙했던게 아닐까 싶어요
그럼 빨리 친숙해 지니까요2. ...
'18.6.7 12:42 AM (223.38.xxx.97) - 삭제된댓글음...나한테 조금만 더 저돌적으로 다가와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읽히네요...
3. .....
'18.6.7 12:43 AM (221.157.xxx.127)원래 좋아하는스탈이 비슷하니까요 딱히 원글님 닮아서라기보다 그냥 그런스타일을 좋아하는거에요
4. 그 남자도 살아야죠.
'18.6.7 12:43 AM (175.117.xxx.164)그래요. 행복하길 빌어주세요..
5. ㅡㅡ
'18.6.7 12:44 AM (122.35.xxx.170)님도 좋은 분 만나시기를..
6. ..
'18.6.7 12:44 AM (221.157.xxx.54).....님 그렇겠죠?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외모였네요^^
7. ㅇㅇ
'18.6.7 12:48 AM (1.228.xxx.120)기혼이신거 아녜요?
8. ㅇㅇ
'18.6.7 12:50 AM (218.152.xxx.112)그냥 원글님이나 결혼 하는 여자분이 그 남자 취향의
외모 부류인거지
그 남자가 님 닮은 여자과 결혼하는 것은 아니죠9. ㅇㅇ
'18.6.7 12:51 AM (218.152.xxx.112)그냥 그 남자가 님과 닮은(?) 여자와 결혼 했다고 생각하며
그 원글님에 대한 그 남자분의 마음이 그렇게 깊다는 환상에 빠지고 싶으신건가10. ...
'18.6.7 12:52 A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실패했다는 거 보면 이혼하신 듯
11. ㅇㅇ
'18.6.7 12:57 AM (58.65.xxx.49) - 삭제된댓글님을 못잊어서 그런 사람과 닮았다고...생각하시겠죠? ^^
12. **
'18.6.7 12:57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행복 빌어주시고 그 남자 근처는 얼씬도 마시길
13. ....
'18.6.7 12:59 AM (175.211.xxx.84) - 삭제된댓글곧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14. ㅇㅇ
'18.6.7 12:59 AM (218.152.xxx.112)이미 얼쩡 거리고 있을것 같은데요 ㅋ 인스타 같은데
자기 이혼해서 싱글이라는 냄새 풍기며 ㅋ15.
'18.6.7 1:00 A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오래전 남편 친구가 좋아하던
카페 사장이 있었는데
저희 부부랑 그 친구랑(미혼)
그 카페에서 자주 만났었어요.
그 여사장도 동석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곤 했었는데
그 시절에는 카페 사장 이미지가 썩 좋은 편이 아니어서
보수적인 지역의 남자가 배우자로 선택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죠.
암튼 그러다가 얼마 후 결혼을 한다며
예비신부 소개 시켜 준다고 해서 함께 만났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 카페 여사장이랑 어찌나 닮았던지.
이상형이라는 말이 달리 있을까요.16. 착각같은대요
'18.6.7 1:42 AM (121.132.xxx.204)그냥 그 남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일관적인것일 뿐.
17. .
'18.6.7 1:46 AM (211.200.xxx.9)비슷한 스타일을 만나더라고요 계속.. 사람들이 보통. ㅎ
18. ㅇ
'18.6.7 1:54 AM (175.252.xxx.214)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그렇게 아련한(?) 우정과 이성적 감정 사이의 기억들을 혼자서 조용히 정리하며 써 본 글 같은데 몇 댓글은 뭘 그리 비아냥거리나요. 프로필 정도야 볼 수도 있고 그런 거죠. 봤다가 맘 아픈 것도 본인 몫이고 적절히 정리하는 것도 스스로 하는 거죠. 그리고 그 정도 거리의 사이였으니 덤덤하게 마무리되는 거고 가까워져 봤자 또 다른 모습 보기 십상이니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는 일도 다반사구요.
여하튼.. 그리고 이상형 얘기하니 생각나는데 예전에 남희석씨가 미혼 때 전인화씨 같은 타입이 이상형이라고 했었는데 결혼 때 보니 부인이 비슷한 타입이네 싶었었죠. 치과의사 부인도 전인화씨처럼 선이 곱고 가느다란 느낌의 미인이잖아요. 그런 식으로 꼭 같지 않더라도 자신이 선호하는 타입이란 게 있겠죠.19. ㅇ
'18.6.7 2:31 AM (117.111.xxx.80)님 만나기 전에 사궜던 여자들도
같은 스타일이었을 거에요20. ㅅ.ㅅ
'18.6.7 3:31 AM (49.196.xxx.242)원글님도 충분히 매력있으시니 비슷한 사람 고르고 골라 행복해 지세요!
저도 이혼 하고 재혼 인데 남편과 전남편 인상 및 성격 많이
비슷해요. 지성적인 전문직에 키도 크고 자상하답니다.21. ...
'18.6.7 6:3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그런 스타일 좋아하는거죠
이혼하고 재혼하는데도 전배우자같은 사람 만나요
티비에 나오는 유명인들도 그렇구 주변인들도 그렇구요22. 핫....
'18.6.7 11:06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1년만에 여자 만나 결혼 하는거보니..별 의미없는걸
혼자만 들여다보고 의미부여..감상에 젖어서 착각은..흘23. 의미부여
'18.6.7 2:05 PM (124.50.xxx.85)여자들은 작은 거에 의미부여를 합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정말 상대 여자를 좋아하면 물불 않가리고 덤빕니다.
그냥 직장 동료였으니까 1년에 두어번 연락한건데 님이 너무 나가신듯.
그리고 그냥 우연히 비슷하거나 원글님이 혼자 그렇게 생각하신걸수도 있어요.
남자분 결혼하신다구 하니까 그냥 싹 잊고 완전히 기억에서 제거하세요.24. ....
'18.6.7 2:20 PM (211.46.xxx.253)본인은 아직 기혼녀이신거죠? 휴우..
입장 바꿔 남편 분이 직장 동료랑 옛직장동료 놀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런 아줌마들은 도대체 뭔 생각인지.. 저도 아줌마지만 참 쫌 그러네요.25. .....
'18.6.7 2:24 PM (112.221.xxx.67)에릭도 한결같잖아요 여우상
여자도 좋아하는 남자스타일이 있듯이 남자들도 그렇죠26. 일관성
'18.6.7 2:34 PM (123.213.xxx.97) - 삭제된댓글윗분들 말씀 맞아요. 대부분 좋아하는 스타일이 일관되는거 있더라구요.
제 경우는 외모는 다 다른데 성격이 다 비슷해요.27. 지나치신듯
'18.6.7 2:35 PM (117.111.xxx.76)일년에 두번 커피...호감이었겠지요.
그러나 원글님 닮은 여자와 결혼한다.
그 여자분에게 실례네요.
그 남자 외모취향이 나같은 스타일이었나보구나
생각하는거랑
날 좋아하더니 날 닮은 여자랑 만나 결혼하네
이건 뉘앙스가 다른데
후자로 생각하는건 살짝 꼴불견인듯요28. ‥
'18.6.7 2:37 PM (211.36.xxx.220)그럴듯하게 포장하며 글적으셨네요
기혼이면서 미혼남자 가볍게 차한잔 마셨다고 하지만
원글도 그남자의 관심이 좋았으니 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끊어내지 못했겠죠29. 도끼병
'18.6.7 2:41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정신 차리세요. 비련의 여주인공님.
30. ...
'18.6.7 2:44 PM (112.220.xxx.102)남편이 불쌍하네
한심한 여편네야~~~~~31. ......
'18.6.7 2:50 PM (155.230.xxx.55)지나치신듯 님의 댓글 공감...
32. 연락않겠다
'18.6.7 3:07 PM (1.177.xxx.72)말 해주지 않는건 연락 안 할거라 그런거에요..
연락오면 만나려구요?33. 소설도 좀 일관성있게!!
'18.6.7 3:15 PM (1.237.xxx.156)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01333" title="미쳤나봅니다. 늦바람났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7876034. ㅎㅎㅎㅎ
'18.6.7 3:16 PM (175.116.xxx.169)원글 전에 원글같은 유형의 여자를 계속 만나왔다에 한 표.
그 중간에 원글이 있었는지는 몰라도요
아는 회사 사람은 취향이 좀 억세고 강한 교포 삘 여자한테 잘 꽂히던데
현재 부인이 세 번째 선으로 만난 사람이라 하더라구요. 딱 그렇게 생겼어요
그런데 웃긴게 예전에 대학때 만나 몇 년 사귀었다던 여자도 딱 그리 생겼었고
그 이후 회사에서 쫓아다니던 여자도 그런 식으로 생겼었음.35. 뭔 소리예요?
'18.6.7 3:17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1. 몇년을 일방적으로 연락해옴
2. 일년에 두어번 만남
3. 왜 나를 만나나 묻고 싶었는데 물으면 돌이킬수가 없을거
같아서 친한 옛 직장동료 놀이
4. 연락하지말고 행복하길 바란다 해줬어요
연락않겠다. 라고 말해주질 않더라
5. 나는 실패했지만 이제 새출발하는 그 사람이 정말
행복했음 좋겠어요.
얼토당토 않은 의식의 흐름이여~~
부끄러움은 괜히 읽은 내 몫입니다
옛 직장 동료가 친분으로 일년에 두 어번 연락해 와서 몇 년을 만났다....이게 연심이라고요?????
연락하지 말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하니 (벙쪄서) 답을 못 했겠죠. 그리고 일년 사귀고 때가 돼서 결혼하는데,,,,
나 닮은 여자 찾아내서 결혼 하는구나((((헐!!!!!!!!!!!!)))
-어쩌지??? 이 민망함!!!!!—귀까지 달아 올랐다는~~
일년에 한 두번 연락해서 지인찬스로 님과 커피 마시던 그 행위를 설마 데이트라고 착각 하는건 아니죠?
결혼을 하기위해서 일년을 사귀는 것과 님께 연락해서 일년에 두어번 만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만남이라는 것을 꼭 알아두시길..
짜증 만땅!!!!36. ..
'18.6.7 3:22 PM (211.224.xxx.248)유부녀,총각이 따로 일년에 몇번씩 왜 만나나요? 지금은 이혼하셨거나 예전에도 결혼생활이 그리 행복한분이 아니셨던거 같은데 그런 냄새 풍기니 총각이 들러붙고 만나주고 여지주니 연락하는거죠. 본인도 결혼생활 행복하지 않은데 괜찮다 생각한 미혼 남자가 좇아다니니 은근 즐기신거 같은데 화끈하게 이혼하고 결혼하던지 난 유부녀라 안돼 하다 이젠 다른 여자 찾아가니 아쉽고 후회되시나봐요. 버스 지나갔습니다. 버스 아무때나 오는거 아닌데. 결혼한 여자가 닮았다는거 이 여자분의 착각은 아닐것 같으네요.
37. ///
'18.6.7 3:27 PM (14.37.xxx.230)댓글들이 놀랍네요.
반대의 상황이라면 다들 남자가 더럽다느니 유부남이 바람을 피운다느니 난리를 쳤을 텐데..
유부녀들은 외간남자 만나도 되나요?38. 뭐예요????
'18.6.7 3:32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1. 몇년을 일방적으로 연락해옴
2. 일년에 두어번 만남
3. 왜 나를 만나나 묻고 싶었는데 물으면 돌이킬수가 없을거
같아서 친한 옛 직장동료 놀이
4. 연락하지말고 행복하길 바란다 해줬어요
연락않겠다. 라고 말해주질 않더라
5. 나는 실패했지만 이제 새출발하는 그 사람이 정말
행복했음 좋겠어요.
얼토당토 않은 의식의 흐름이여~~
부끄러움은 괜히 읽은 내 몫입니다
윗님아
이 분은 실패했다고 자신의 처지를 밝혔잖아요.
결혼생활에 실패해서 돌싱이지만 행복을 빈다는 뜻 아닌가요?
시도 때도 없이 놀라는 윗님 혈압에 위로를~~~39. 와, 진심 대단해요
'18.6.7 3:32 PM (1.225.xxx.199)어떻게 그 글을 쓴 사람인줄 알았죠?
링크 글요 ㅠㅜㅠㅜㅠ
딱 읽어보면 문체니 뭐니 느낌이 딱 오나봐요.
신통방통 ㅎㅎㅎ40. ---
'18.6.7 3:40 PM (121.160.xxx.74) - 삭제된댓글제 전 남친이 그랬어요, 저랑 연애 했을 시절 제가 딱 순수한 얼굴이었을 때 그 모습을 한 여자랑 결혼을 하더라고요 심지어 이름도 저랑 같은! 진짜 깜짝 놀랐는데 이혼하고 저한테 찌질하게 연락왔어요. 저랑은 헤어진지 10년도 더 지났는데 말이예요. 물론 저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기에 아예 읽지도 않고 차단해버렸지만요 ㅋ
참 이 시키 여자 취향 일관성 있네 하고 비웃어줬네요ㅋㅋㅋㅋㅋ41. 낚시네요ㅠㅠ
'18.6.7 3:53 PM (211.224.xxx.248)링크댓글보니 맨처음엔 바이라 글 올렸었던거 같고
2015년엔 6살 아이 학원샘인 14살 어린 여자한테 설렌다며 자긴 원래 바이라고
2016년엔 남편이 남편 제일 친한 친구를 사랑한다고 이혼해달라한다..남편 게이였고
2018년엔 본인 따라 다니던 총각이 결혼하는데 결혼한 여자가 자기랑 판박이라고 ㅠㅠ. 이게 한 집안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요?42. 이 에피소드의 예고편도 있죠
'18.6.7 4:13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아무래도 전생의 인연이다 싶은 사람이 있나요?
나랑 닮은 여자가 아내가 되었네요 비공개 82키톡
32분 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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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봅니다. 늦바람났어요
. | 조회수 : 21,730
작성일 : 2015-10-09 22:50:28
아직 6살 남자애 엄마예요
네 저 솔직히 결혼전 여자친구가 있던 바이였어요
하지만 보통 이십대가 사귀는것처럼 사겼어요. 문란하거나
하지 않았고 사겨본 연인의 수는 평생 여자, 남자..세명 정도...
그리고 남자랑
결혼해서 결혼 9년차때까지 남편외엔 누구도 모르고 살았어요
그런데
아이의 예능계통 학원 선생님께 눈길이 자꾸 갑니다
저보다 14살 적으니 어린거죠. 이쁘고 상냥하고 착하고
다 좋아요
...미친거죠?
이제 모든 반짝이는건 다 지나가서 우리아이의 차례가
되었다 생각해도
슬프네요
그냥 한탄이예요....
IP : 221.157.xxx.54
듣보잡 대학보내느니 목수일이나 가르치세요
ㅇ | 조회수 : 17,978
작성일 : 2015-12-27 06:20:42
걍 미용기술이나 목수일 가르치세요.
정시 고민하느라 머리터진다는 어머님들.
진짜 한성대니 듣보잡간다는 애들 저 대입때도
저런데 왜 가서 등록금만 버리나 한심했어요
죄송합니다. 명문대출신 입장인데 사실 듣보잡대는
나와도 저희 동문들끼린 속으로 쟤,
몇년간 돈 말아먹으며 놀았구나. 해요...
차라리 돈 버는 기술학교를 보내세요.
IP : 221.157.xxx.
남편이 그 남자와 살꺼래요...
절망 | 조회수 : 25,981
작성일 : 2016-03-02 00:21:35
연애초부터 보통 남자하고 다르다싶었어요
역시나 처음 걸리는 부분은 끝을 보게 되네요
계속 속이고 사는것도 지겹고 효자노릇도
자상한 아빠노릇도 싫고 혼자, 아니 그 남자와
지금이라도 제대로 살다 가고 싶답니다
이십년동안 헤어질려고 몇번 다짐했는데
아무래도 자기 운명은 그 사람이래요
제일 친한 남편 친구요...
연애때부터 신경쓰이던 그 남자요..
큰집도 차도 예금도 다 저랑 애한테 주고
자긴 간답니다
그런데 그말하는 얼굴조차도
행복해보여서 절망스러워요
언니는 정체성 속이고 결혼생활 내내
기만한것에 고소부터 하라고 펄펄 뛰는데
애아빠라 그것도ㅜ
저 어쩌면좋죠? 정말로?
IP : 221.157.xxx.54
암걸리기 전이래요. 근데도 안 무서워요
.. | 조회수 : 15,162
작성일 : 2016-04-29 23:21:17
자궁경부암 검사해보니 이형세포증. LS..뭐시기라는
저등급세포? 어쩌고라고 검사결과가 나왔어요 한달내 대학병원
가서 추적검사하라고 주치의가 소견서도 써줬네요.
뭐 암도 아니고 이형세포니 약먹음 되고 아님 간단한 수술
함 된다는데 근데 하기 싫어요.
사실 이만큼 살았으면 됐죠.
이게 암으로 발전해 죽어야된다면 죽고싶네요
나이 40이고 원래 염세적이라 이만큼 산것도 제가 대견해요.
소천.
돌아갈수 있다면 빨리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기적으로.
IP : 221.157.xxx.54
어떻게 해야 카르마(업)을 소멸시킬수 있나요?
. | 조회수 : 4,735
작성일 : 2016-10-08 01:14:32
무교이지만 불교의 윤회사상은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요.
누구나 지고있는 업을 끊어내지 못하고, 이번 생에서 업을 소멸시키지
못하면 환생하여 그 업을 소멸해야 한다고.
그렇게 계속 윤회하는 거라고.
이젠 정말 조용히 누운 채 쉬고 싶은데. 살아가는게 너무 피곤해서
다음생엔 부자로 호강누리며 살게 해주겠노라 해도 거부하고
그저 풀뿌리처럼 누워서 잠들어 있고 싶은 맘이예요.
윤회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해야지만 다신 안 태어나죠?
IP : 221.157.xxx.
집과 안맞으면 사람이 잡아먹히기도 하나요?
. | 조회수 : 7,656
작성일 : 2017-08-03 23:51:18
제목이 좀 세지요?
근데 전 정말 저렇게 느껴져요..
혹, 무속이나 아님 풍수지리? 아시는 분 답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신혼집을 벗어나 지금의 집으로 이사올때
무슨..대장군 방위인가? 해서 저희랑 집 방향이 안맞다고
친정어머니랑 절친하신 보살분께서 말씀주셨어요.벌써
10년전의 일입니다..
그래도 여기가 나름 신도시고 남편회사와도 가깝고
여러 이유로 결국 집을 택해 이사왔어요..
이사오기 전 열흘전인가 정 그쪽으로 간다면
밥솥도 미리 갖다놓으래서 갖다놓았고
부적도 안방 문위에 써붙였습니다..
단, 이삿날 당일 한바퀴 돌아서 집에 들어가라는건 안했네요
뭐..이사오고 기다리던 첫 아이가 생겨서 태어난것 까진
좋았어요.
그뒤로...제 개인사는 처참합니다
한번도 손댄적없는 사채도 쓰고 빚돌려막기에
사업체운영하다 벌금맞고 사기전과도 생기고 벌금 못내서
교도소까지 갈뻔했어요..
결혼전, 아이낳기전까진 평범한 사무직 월급쟁이에서
진짜 나락으로 떨어진건데..남편과의 사이도 최악이고
아직도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해요
물론 제 잘못인데 내가 그렇게까지 정신못차리고 일을
벌인게 혹 집의 이유도 있나...이사가지 말라는 데로
와서가 아닐까도 싶어요
여기서 십년을 살았어도 정이 안가요.
겉으로는 번듯한 신도시아파트인데 그냥 집자체에
정이 안가요
그리고 저는 자꾸 망해갑니다
혹시,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이사하는게 나을지..
IP : 221.157.xxx.54
이런걸 몸달았다고 하는군요
아휴 | 조회수 : 4,963
작성일 : 2017-08-21 21:10:50
안지는 3년째.
썸만 줄곧 타다 본격적으로 진도나가기로 암묵적으로
약속하고 토요일 손부터 잡았는데요
그리고 제 머리를 손으로 쓰담쓰담.
참..이 작은, 정말 작은 스킨쉽이 뭐라고 어제오늘
그사람이 계속 생각나요
손잡았을때 전기가 흐르지도 않았는데
그냥 계속 보고싶고 생각이 나요
저희가 너무 묵힌 관계라 그런가요?ㅋㅋ
주말커플이라 9월달에야 볼수있는데
보면 제가 뭔짓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 여자예요ㅜㅜ
IP : 221.157.xxx.54
한번씩 남편을 두들겨패고 싶은 욕구가 올라와요
. |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7-04-19 02:01:20
예민하고 여자같은 그 남자
빰때리고 머리채 움켜쥐고 발로 걷어차고 의자같은걸로
내리쳐서 엉망으로 때려패고 싶어요
한번 그렇게 두들겨팼으면 하는 맘이 요즘 제어가 안될
정도로 올라오는데 여자가 남자때려도 이혼엔 불리하겠죠?
근데 그렇게 때릴땐 막 신날것같아서 저도 제가 좀 무섭네요
IP : 221.157.xxx.54
종교에선 자살하면 다시 태어나야 하나요?
존엄 |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7-11-02 00:37:42
무교입니다
죽고싶은데 하나가 걸려서 묻고자 합니다
죽음을 생각하자니 뭐가 제일 궁금한가하면
천국도 지옥도 아니고 고통의 크기도 아니고
다만 스스로 목숨끊는 자는 윤회의 고리에 갇혀서
다시 태어나야 하는가예요
그게 가장 궁금하고 두려워요
저는 다시는 다시는 생을 얻고 싶지 않아서요
어떤걸로도.
이 모든 오욕과 모욕 속에서도 살아가는게 정말
나자신에게 미안합니다
IP : 221.157.xxx.54
그냥 죽었으면
. | 조회수 : 11,559
작성일 : 2017-11-05 00:59:15
밤이 되면 베란다가 무서워요
살짝 뛰어내리면 아무 걱정없고 마냥 그리웠던 사람들과
만날수 있을것 같아서.
그동안 힘들었지?하고 제 머리 쓰다듬어 줄것 같네요
8살은 아직도 엄마가 많이 필요할까요? 남자애니까 아빠있으면
또 괜찮아지겠죠?
IP : 221.157.xxx.54
신은 에고이스트인가요?
. |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7-12-29 01:04:40
중2같은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나이 41살을 먹었어도 14살에 한 이 생각이 평생 갑니다
과연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7살먹은 정신연령이 아닐까?
완전무결한 에고이스트로 나만을 사랑해달라
그런 생각을 한건 자살한 피조물들의 영혼은 내친다는것.
감히 내가 생명을 줬건만 그것 하나 못견디고 맘대로 죽다니 넌 실격.
팩 토라져 영감처럼 눈길도 안준다니 내가 만들어준 그 삶이
그리도 버거웠냐고 사랑과 용서의 신이라면 감싸안아줘야하는것 아닌가요?
새디스트 에고이스트 자기애적 성격장애.
과연 신이란게 있다면 전 이런 유형의 환자라고 하고싶네요
IP : 221.157.xxx.5
뼛속까지 외롭습니다
ㆍ | 조회수 : 4,598
작성일 : 2017-12-29 23:43:51
간혹 나는 태어나기 전부터 무엇 어떤 죄를 지었기에 이토록 신의 눈 밖에
나서, 살아도 사는게 아닌 무간지옥속에서 사는 형벌을 겪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14살때부터 이 삶이 보잘것 없고 틀려버린 것이란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호기롭게 자살을 하기로 마음먹고 수면제랑 맥주를 같이 먹었답니다
결과는 다음날 하교시간까지 줄창 잠만 자고 일어났지요
제가 자살시도한건 아무도 이날 이때까지 몰라요.
신과 저만 빼면.
그리고 신은 고작 14살짜리가 엉망일 미래를 예지하고 죽으려했단게
괘씸한건지 예상했던거 보다 더 엉망인 미래를 주셨군요.
살아도 사는게 아닌 무간지옥을.
끝도 없고 출구도 모르겠어요
14살때는 자살할 용기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네, 우울하고 염세적이고
그러한 제가 낳은 아이가 발목을 잡고있어서...혹 이번엔 포기않고
여기 머물러 있으면 신께서 용서하시고 다시는 안 태어나게 해줄까하는 바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견디어내면 견디어낼수록 외로움이 깊어가네요
피폐해지네요
겉으론 멀쩡히 성실한 아내, 괜찮은 엄마, 성실히 하려는 딸,처럼
보입니다. 밝아보이기도 해서 저도 사람들과 어울립니다
심지어 유부녀인 저에게 연락하는 남자도 있어요 솔직히 혹여나 내가
사랑할수 있을까하는 희망으로 만나기도 했지만, 아니요. 틀렸어요
그냥 모든 사람들이 스쳐가는 바람으로 아무도 안 붙잡혀져요,
남편도 부모도 어떤 친구도 그냥 바람 같아서 그걸 오랫동안 맞고있으니
뼈속까지 한기가 이젠 들어요.
딱 한 사람, 내 아이.
내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아이인데 솔직히 그 사랑이 얼마나 깊을지
저도 몰라 우울합니다..
이젠 그만 좀 쉬고싶은데 벌이 언제 끝날련지
엎드려 이제 그만 좀 용서해주시고 좀 자도록 해주십사 읍소라도
하고싶어요...
정말..버겁고 힘드네요..
IP : 221.157.xxx.54
그렇게도 남편바람이 고통인가요?
. | 조회수 : 17,508
작성일 : 2018-02-05 23:50:37
배신감은 들겠어요
애는 어쩌라고.에 대한 분노도 들겠고.
다만 한편으론 그래 너도 사람이니 딴사람하고 그럴수도 있겠지.
나도 그런 시선은 종종 받으니까. 이해도 될거같고.
그냥 계산기 두들기고 판례찾아봐서 이혼해서 내가 득이 많으면
이혼하고 실이 있으면 그냥 내팔 내가 흔들고 각자 즐겁게 살면
되는거지 뭔 세기의 사랑이라고 그렇게 아파하나요?
어차피 결혼은 팀플레이고 구성원이 짜증나게 굴어도 이왕
같은편이고 경기는 못 그만두는거니.
선수교체 정 해야함 하는거고.
결혼 큰 의미 두지 마세요.
뭘 그렇게나. 걍 하나의 헤프닝입니다.
IP : 221.157.xxx.54
아이학교문제예요 도와주세요
휴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8-02-06 21:48:45
진짜 패가망신이네요...사업망하니.
간략히 말씀드릴게요 죄송해요 요며칠 죽을 궁리만 하니 길게
말 늘여놓을 재간이 없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하는 사업이 망했고 저에게 돈받아갈 거래처
들이 세네군데 되어요
며칠만 기다려달라했고 금액도 안커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제 신상털고 우리아이 학교까지 알아내더니
교육청에다 절 사기치고 다니는 학부모라고 신고하고 아이학교
교무실에도 전화해서 교장선생님까지 저에게 이런 내용의 민원들어
왔다고 전화가 왔어요...
너무나 황망하고 창피해 뭐라고 내가 그런게 아니다라고 둘러댔는데
어찌 생각하실지..
일단 거래처들에게 수금은 다 끝났습니다
몇시간사이 일이 애꿎은 내아이에게 피해보도록 해서 그냥 죽고
싶어요..
아이는 이제 초등저학년이예요..
제가 이제 교무실이나 교장선생님께 어찌 처신하는게 좋을까요?
내일 다시 전화해서 오해가 다 풀렸다고 피력할까요.그냥 있을까요..
그리고 교육청신고 들어가면 담임선생님도 아시는지..
애가 몇년간 다닐 학교라 진짜 까마득해요..
전학갈까요?
IP : 221.157.xxx.54
완벽하게 망했어요. 드디어 끝입니다.
끝 | 조회수 : 33,779
작성일 : 2018-02-08 20:52:21
사업망해서 가족들한테는 저로인한 빚더미가.
누구하나 안 힘든 사람 없고 저땜에 어린아이까지 망신살이 왔어요
곧있음 경찰조사까지 받고 잘하면 구속되겠죠
완벽히 망했어요.
사람이 언제 스스로 죽느냐?
쪽팔려서 죽는다는 말이 맞네요
더는 쪽팔려 못살겠네요
여기서 정리하는게 내 주변인이나 저의 존엄을 지키는
일같아요
자유롭고 정의롭고 당당하던 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게 원래 저였으니까요...
이제 드디어, 끝.
IP : 221.157.xxx.54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잡고
. |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8-03-30 01:11:05
사람들 안좋아합니다.
혼자가 편해서 오는 사람들도 안막고 가는 사람들도 안 붙잡으니
이제 이 나이에서야 외롭다라는걸 느끼네요.
그래도 여전히 제가 바뀔 생각은 없어요
이미 만들어진 인연조차도 많이 버거우니까요..
그러나, 그래도.
문득 쓸쓸한 공기만 빈손안에 움켜쥐고 있는듯이 시렵네요..
IP : 221.157.xxx.54
남편을 때렸어요
. | 조회수 : 19,361
작성일 : 2018-04-24 01:16:24
드디어 나왔어요. 내 안에 내재되어 있던 친정아버지의 폭력성.
자식은 엄마처럼 맞고살든지, 아버지처럼 폭력을 휘두르게 된다는
결말이 맞네요.
저는 엄마가 맞고사는걸 지긋하게 본지라.
그간 남편이 싸울때 때리려는 모션취하려는 걸 볼때마다
노려봤어요. 한대라도 때려봐.라고.
오늘도 쌍욕하고 손을 들길래 남편을 미친듯 팼네요
이빨이 흔들린데요 거기대고 좆같다고 쌍욕해줬어요.
더듬어보니 전 한대도 안 맞았구요.
폭행죄로 신고하라고 얘기해줬는데...
그런데, 왜 손찌검을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참...때리고나니 묘한 희열감이 느껴지네요
IP : 221.157.xxx.54
도와주세요 인생이 점점 망가져갑니다..
. | 조회수 : 20,393
작성일 : 2018-04-14 23:42:47
솔직히 베란다에서 뛰어내릴까..남편에게 달려가 고백할까
미치겠어서 글씁니다..
인생이 점점 망가져가서..겁이 나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고 편하다는 이유로 남편과
결혼했어요.
그리고..어제 그동안 계속 유혹해오던 다른 사람과 결국
남편을 배신했어요
그렇게 사랑했던 그 옛사람도 아니고
그냥 줄곧 절 흔들던 호감만 있던 사람과..
혹여. 다시 사랑했던 그 시절의 마음을 이사람과 해볼수있을까
기대도 했지만 아뇨..후회만 가득해요
아니더라구요..
어쩌면 좋을까요?
권총이 있다면 당장 제 머리에 대고 쏘았을겁니다..
절망이네요..
IP : 221.157.xxx.54
. | 조회수 : 3,394
작성일 : 2018-05-27 03:16:54
저는 한사람 있어요
분명 그 사람과 전 전생에 연인. 혹은 반려자. 혹은 친구나
적어도 바로 옆집에 살기라도 했던 사람 같아요.
봐온지 5년째인데 뚜렷한 관계도 못되면서 인연이 끊어지지가 않아요..
심지어 그를 첫만난 날도 신기한게..평소 잘알던 그 장소를 못 찾아
애먹었고 그래도 왠지 기필코 거길 가야한다는 생각에 끝까지
찾아 물어물어 갔거든요.
그 길 찾는 전활 받은 사람이 그 사람이구요..
떠올리면 보고싶고 같이 있음 좋아요.
그런데 더 이상은 관계가 진전이 안되요..
오늘 문득 왠지 내가 윤회로 다시 태어났다면. 이 사람은 전생에
알고있었던 사람. 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IP : 221.157.xxx.5443. 이사람은 댓글을 달지 않더라고요
'18.6.7 4:17 PM (1.237.xxx.156)던져놓고 미끼 물러오는 댓글러들 구경이 취미인가봐요.
제가 여기 댓글 단 사람이라면 지우겠어요.44. dlfjs
'18.6.7 4:24 PM (125.177.xxx.43)그냥 그 남자 취향이 그런 타입인거죠
45. ///
'18.6.7 4:32 PM (14.37.xxx.230)뭐예요????/ 아랫님아. 원글이 기혼 때 만났다고 썼잖아요.
시도때도 없이 문장해석 못하는 아랫님 센스에 위로를~~
그리고 실패를 이혼으로 해석하는 것도 단순하죠. 오히려 불행한 결혼생활로도 읽힐 수 있는데 말이죠.46. ...
'18.6.7 5:15 PM (183.97.xxx.79)원글님이 마음이 요즘 좀 허한가부죠?
ㅋㅋㅋㅋㅋ47. 으휴~
'18.6.7 7:36 PM (210.113.xxx.87)독해력들 부족하네.
원글이 실패했다는 건
원글자가 결혼에 실패해서 이혼녀라는 게 아니라
본인은 이미 결혼한 기혼자라
일년에 두어번 만나는 그 남자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니 실패한 거라는 겁니다.
그남자가 마음에 있어도 이루어질 수 없는 실패한 사이!48. 으휴~
'18.6.7 7:37 PM (210.113.xxx.87)낚시글인 줄 알면서도 다들 열심히 댓글다는 게 너무 웃겨요.^^
49. ..
'18.6.7 11:39 PM (116.39.xxx.66)많은 분들이 다른 사람 댓글은 안 읽고 바로 댓글 다시나봐요..
저 위의 링크 글 읽으면 낚시라는 거 알 수 있는데 열심히 다는 거 보면요;;50. ..
'18.6.8 12:11 AM (210.99.xxx.224)착각에 경기도 오산인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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