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짐승만도 못한, 개만도 못한 이런 말은 안썼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18-06-06 23:18:57
짐승이 사람보다 가치가 없나요?

개가 사람만도 못한가요?

살다보면 사람이 짐승보다 우월하지 않고 개보다 나은점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고 우리나라가 은근히 동물학대, 개학대가 많은 이유가

짐승과 개는 사람보다 못한 존재라는 걸 은근히 강요하는 언어관습 때문인거 같아요

요즘 남녀평등을 위해서 시댁 식구들을 아가씨 도련님으로 부르는 문화에 대해서도 반발하는 분위기던데

동물을 비하하는 언어습관도 없어졌음 하네요
IP : 112.165.xxx.1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6 11:22 PM (223.38.xxx.52)

    짐승만도 못한은 괜찮은데

    개 같은 이나 개 자 들어가는 욕설은 그렇더라구요

    오히려 충성심이나 모성은
    차라리 개가 더 나은경우가 많아서요

  • 2. 거꾸로
    '18.6.6 11:23 PM (223.33.xxx.49)

    역 으로 생각 해 보세요
    오죽하면...

    사람보다 짐승이 낫다는 말도 있잖아요
    개 만도 못 한다는 건
    개를 낮게 인식 하는 게 아닌
    비유 할 데가 없으니
    개가 너 보다 낫다 로..

  • 3. ㅡㅡ
    '18.6.6 11:24 PM (122.35.xxx.170)

    특별히 동물비하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사람이 동물보다 고등한 사고가 가능하다는 생물학적 사실을 전제로 한 말일 뿐이죠.
    억지에 가까워보여요.

  • 4. 비유되는 짐승이나 개
    '18.6.6 11:25 PM (223.33.xxx.232) - 삭제된댓글

    문맥상 사리분별 못 하고 날뛰는 것이 길 안들여진 짐승스럽다, 개와 같다는 것이지 그 짐승이나 개를 비하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잖아요? 사리를 분별하지 못함이 주 의미죠.

  • 5. .....
    '18.6.6 11:26 PM (211.223.xxx.123)

    왜요.
    그 말이 당연한 표현아닌가.
    사람이면 사람아닌 동물보다 뭔가 나아야죠. 그게 바람직한 세상이지
    사람도 동물도 다 같은 생명이라고
    사람과 개와 고양이 돼지 닭 메뚜기가 동일한 사고와 동일한 수준의 삶을 살면...안되는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사람답지 못하고 저런 동물들만도 못하다니. 라는 핀잔과 한탄은 당연히 비유될 수 있는 표현이죠.

    그리고 한국이 아니고 외국도 다 그런표현있어요. 당장 손오브비치 부터해서.
    인간사회 보편적이고 객관적 사실일 뿐이이까요.

  • 6. ==
    '18.6.6 11:26 PM (211.215.xxx.107)

    개를 비롯한 짐승이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고
    그와 같이 본능을 억제 못하여 멋대로 행동하고
    때로는 개와 같은 충의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을 하는 게 어떻게 짐승 비하인가요?

  • 7. 사람만도
    '18.6.6 11:28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못한 개.... 라고 하면 사람들을 엄청 모욕하는거겠져

  • 8. 당연히
    '18.6.6 11:30 PM (223.39.xxx.174)

    사람이 동물보다 한차원 높은 존재입니다
    그러니 한차원 낮은 동물보다 못하다는것은 욕이 됩니다

  • 9.
    '18.6.6 11:33 PM (211.58.xxx.19)

    개의 근친상간 때문에 나온 표현 아닌가요?

  • 10. ....
    '18.6.6 11:3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고양이만도 못한, 참새만도 못한 이런 표현은 안쓰면서.
    언어가 인식을 만드는거잖아요
    개가 가장 더럽고 나쁘고 비열하고 암튼 개라는 욕을 쓰는게 개를 학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문화와도 연결이 되는것 같아요.
    솔직히 개를 먹기때문에 의도적으로 멸칭을 쓰는거지
    멸칭을 쓰기때문에 학대를 하는건지. 선후관계는 모르겠지만요
    오뉴월 개패듯? 이런 말도 끔찍하고요

  • 11. ㅡㅡ
    '18.6.6 11:45 PM (122.35.xxx.170)

    고양이는 먹는지 모르겠지만
    참새는 먹는데요. 참새구이.
    개를 먹기 때문에 멸칭을 쓴다는 말은 첨 들어보네요ㅅ

  • 12.
    '18.6.6 11:49 PM (61.74.xxx.48)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인지 요지를 알겠어요
    그런 경향이 상당히 다분해요
    누구나 자신은 개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자기 생각일 뿐이죠

  • 13. 근친상간이야 인류의 습성이기도
    '18.6.7 12:15 AM (218.154.xxx.140)

    이야 인류 초기에도 광범위하게 행해졌고 지금도 사촌 삼촌 등은 양반이고 친부 친오빠에 의해 저질러지는 경우가 많으니 꼭 개의근친상간. 개 자체의 습성때문에 멸시를 당한다는건 아닌것 같아요.
    참 이집트나 신라는 완전 개족보라고하죠. 딸과 아버지가 결혼했으니

  • 14.
    '18.6.7 12:18 AM (14.52.xxx.110)

    과한 불편함

  • 15. 근친상간이야 인류의 습성이기도
    '18.6.7 12:19 AM (218.154.xxx.140)

    대뇌가 큰 이성이 있는 사람인데도 개가 하는 짓이나 하고 앉았으니..사람이 더 멸시당해야 마땅할듯. 개는 대뇌라도 작아서 변명의 여지나 있지 사람은 그 대뇌와 이성이 발달한 만물의 영장이면서 할짓 못할짓 못가리고 근친상간을..

  • 16. ㅇㅇ
    '18.6.7 12:31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생각했어요.
    국문학 전공했고요.
    언어가 의식을 일정 정도 규정한다는 거 믿어요.

    개만도 못한, 짐승만도 못한
    이라는 표현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거 같아요.
    인간이면서 짐승만도 못하냐, 개만도 못하냐는 뜻이긴 하지만,
    보니까
    개보다 잘나고 짐승보다 잘난 인간이 과연 얼마나 있는지 싶어요.
    세월호 유가족 옆에서 치킨 먹는 것들 본 이후 더 절실히 느꼈어요.

  • 17. ㅇㅇ
    '18.6.7 12:47 AM (1.228.xxx.120)

    그보다 심한 욕이 있어야하는데
    개는 정말 착한 동물이라

  • 18. ..
    '18.6.7 1:03 AM (175.119.xxx.68)

    다른 종도 그런지는 몰라도 개 그냥 두면 지 자식이랑도 해서 애 낳잖아요. 그런 개보다 못하면 ..

  • 19. ...
    '18.6.7 6:06 AM (119.198.xxx.106)

    짐승이나 개를 비유할 땐
    주로 도덕성을 놓고 비유하지 않나요?
    짐승들은 본능에 따르지만 사람에겐
    본능을 억제하는 도덕성이란 족쇄.
    도덕성을 갖춘 개가 있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357 내란범죄혐의자 명단 기억하자 21:34:57 25
1673356 왜 양조위 같은 눈빛이 우리나라 배우들한텐 안 나오죠??? 1 Dd 21:33:12 118
1673355 별그대 명대사 떠올라요 21:32:11 132
1673354 세탁기 12키로짜리와 21키로짜리 크기가 다른가요? 2 지혜 21:31:51 94
1673353 아직도 아이패드에어2쓰는데요 혹시요 21:29:30 66
1673352 신경안정제 유시민작가님 말씀들으세요~~ 3 언제나 행복.. 21:29:15 348
1673351 한부모전형하려면 한부모혜택을 받아야가능한가요? 2 궁금이 21:28:52 137
1673350 국힘의원들 관저 찾아가니까 석열이가 뭐라했게요? 3 ㅇㅇ 21:25:50 879
1673349 그것이알고싶다 윤서결 6 ㄱㄴㄷ 21:23:23 717
1673348 배우 박정철이요 2 헷갈려서 21:22:39 1,165
1673347 영어번역 부탁드립니다 2 급함 21:21:38 158
1673346 유행 벨벳 21:21:29 124
1673345 왜 예고하고가나요?? 그냥 퇴근할때쯤 새벽에 가던지 2 ㅇㅇㅇ 21:20:56 571
1673344 윤석열 지지율 15% - 미국 모닝컨설턴트 여론조사 9 ㅇㅇ 21:19:19 977
1673343 (오마이뉴스) 관저 인간방패 45명 사진 5 ㅅㅅ 21:19:10 865
1673342 박찬대 댄스 쇼츠 8 위셸오버컴 21:08:01 1,069
1673341 마흔후반이상 직장생활하시는 분 많으신가요 8 ㅇㅇ 21:07:34 843
1673340 헉. 오동운이 판사 그만둔 이유.jpg 19 .. 21:03:20 3,063
1673339 오동운. 공수처장 4 .. 21:01:27 1,186
1673338 대한민국 mri찍는중 6 .. 20:58:53 1,046
1673337 절대라는건 없는거 같아요 맹세도 1 Q 20:57:43 379
1673336 오늘 체포영장재발부 되면 6 즉각체포 20:53:53 1,330
1673335 공수처엔 침묵하던 최상목,'관저 경호 보강' 검토 요청 16 ㅂㅂ 20:53:50 1,829
1673334 경찰서 갔었을때 있었던 일인데요. 3 .cb 20:45:24 1,339
1673333 얇고 밀가루맛 안나는 어묵?? 26 go 20:43:56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