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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빌려준 친구의 씀씀이를 신경써서는 안되겠죠

조회수 : 7,828
작성일 : 2018-06-06 22:49:53
돈을 빌려준 건 빌려준거고, 갚기만 제대로 한다면 문제없는거죠?
친구의 행동이 객관적으로도 이유는 있거든요..
그런데도 친구에 대해 조금 생각하게 되네요.. 20년지기 친구입니다.

저한테 빌려간 돈은 350만원정도고 5개월 분할해서 갚기로 했어요.
3주정도 됐고요. 아직 상환일은 안왔어요..
친구는 평소 씀씀이가 좀 큰편이고 요즘말하는 욜로족이라 목돈이 나이에 비해 없는 편이에요. 근데 얼마전에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500만원을 날렸고,
당장 목돈 들어갈일이 있어서 친구들 5명이서 천만원 빌려줬어요.

근데 친구네 회사가 리모델링을 해서 공사 먼지 심한 일주일은 연차쓰라고 했나봐요. 평소에 연차 눈치보며 쓰고 다쓰지도 못해서 이런 기회 없는건 알겠는데... 바로 하와이 비행기티켓을 끊고 9일간 다녀온다 합니다..
카드할부로요..

제가 관여할바는 아니지만 돈때문에 전전긍긍 눈물흘리며 얘기했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IP : 122.37.xxx.7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6 10:50 PM (175.115.xxx.188)

    조짐이 불안해 보이네요.

  • 2. ???
    '18.6.6 10:52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카드 현금서비스 받으면 될일을...
    돈 못받는다 백퍼 드려요

  • 3. 순이엄마
    '18.6.6 10:52 PM (112.144.xxx.70)

    아. 진짜 다음부터는 돈 빌려주지 마세요

  • 4. ...
    '18.6.6 10:52 PM (223.62.xxx.27)

    친구의 돈 씀씀이가 예사롭지않네요
    돈 빌려준 입장에서 신경쓰이죠

    윗분말처럼 불안하네요

  • 5. dlfjs
    '18.6.6 10:54 PM (125.177.xxx.43)

    하와이 여행은 좀 심하네요
    첫달부터 못갚는다고 나올거 같은 불안감이 ...

  • 6. 미혼인가요?
    '18.6.6 10:54 PM (211.245.xxx.178)

    돈 많은 집으로 시집가라고 하세요.
    저금해야만 노후대비되는 남자한테는 절대가지말라고요.
    돈부터 갚지...

  • 7. 뭐지??
    '18.6.6 10:55 PM (1.177.xxx.72)

    무뇐가요...
    쭉 읽다가 하와이 9일에서...생각이란게 없는거 같아요.
    불안하신거 당연한거 같은데요.

  • 8. 쓸개코
    '18.6.6 10:57 PM (118.33.xxx.203)

    원글님 누구나가 기분 묘할걸요. 제 날짜에 못받을 가능성이..;

  • 9. 도른자
    '18.6.6 10:58 PM (222.101.xxx.249)

    비슷한 경험 있어요.
    급전좀 빌려달라더니, 빌려주고 나니 그주에 사람들 불러서 집에서 잔치하더만요.
    결국 돈 받기는 받았는데, 받기로한 날보다 훨~~씬, 한 일년쯤 더 지나 겨우 받았네요.

  • 10. 글쓴
    '18.6.6 11:01 PM (122.37.xxx.78)

    당연히 관계가 멀어지겠지만 못받아도 상관없는 돈 선에서 빌려준 거긴 합니딘. 저가항공에 게스트하우스라 정말 싸게가는 건 인정하지만... 젊을때 거의 20개국 다니며 항상 빚져서 다녔어요. 나이들면 좀 달라질까하니 아니네요. 그래도 본인은 후회없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르니 다행이랄까요.

  • 11.
    '18.6.6 11:01 PM (124.56.xxx.64)

    저 옛생각나네요. 인연끊었어요. 돈빌ㄹ ㅣ지나말지

  • 12. ....
    '18.6.6 11:02 PM (221.157.xxx.127)

    카드할부니 뭐 돈만갚으면 신경쓸일 아닌듯요

  • 13. ???
    '18.6.6 11:03 PM (222.118.xxx.71)

    내돈 350이나 빌려간 친구한테
    야 여행갈돈 있으면 돈부터 갚아 라고 말도 못하나요?

  • 14. 비슷한 경험있어요
    '18.6.6 11:03 PM (112.144.xxx.32)

    저런애들 특징 자기돈 잘 안쓰고 돈 잘 안갚죠

  • 15. ㅁㅁㅁㅁ
    '18.6.6 11:03 PM (119.70.xxx.206)

    미친거 아닌가요
    돈빌려달라소릴안하면 모를까
    친구들한테 천만원 빌려가서는 하와이요??
    가족들한텐 또 얼마나 빌렸을까요

  • 16. ???
    '18.6.6 11:04 PM (222.118.xxx.71)

    목돈으로 빌리고 푼돈으로 갚는거봐요 되먹지못한..

  • 17. 그런건
    '18.6.6 11:06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욜로가 아니에요.

    방탕하다 고 하는 거임.

  • 18. 글쓴
    '18.6.6 11:08 PM (122.37.xxx.78)

    당연히 여행갈돈으로 갚으라는 말은 안하죠. 상환일이 정해져있으니까요. 그 날짜를 어기면 할 수 있는 말이겠네요. 그냥 친구에 대해 조금 실망하는 계기가 되어 쓴 글이네요.... 그 실망에 대해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했고요TT

  • 19. ㅇㅇ
    '18.6.6 11:15 PM (221.154.xxx.186)

    잘 됐네요. 350버리고 앞으로 연 끊을 핑계되고

    진짜 아픈사건이나 불행을 생생하게 스토리텔링하면서
    돈 뜯어가는 인간들, 참 비위도 좋아요.

  • 20.
    '18.6.6 11:30 PM (110.70.xxx.57)

    얄밉죠 하지만 얘기하긴 좀 근데 돈씀씀이 큰사람과는 돈거래마세요

  • 21.
    '18.6.6 11:35 PM (121.128.xxx.208)

    친구에게 빌린돈 갚는게 우선 아닌가요? 저라면 그렇게 빚지고 여행 못갈것 같은데..우선 지켜보세요~ 제생각엔 처음 몇번 갚다가 나중에 날짜 못지킬것 같네요~ 부디 그런일이 없고 친구관계 잘 유지되시길요~

  • 22. 엥?
    '18.6.6 11:39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못 받아도 상관없는 돈이라구요?
    돈이 썩어나도 그런 친구한테 거저 주지는 마세요.

  • 23. ㅁㅁ
    '18.6.6 11:46 PM (180.230.xxx.96)

    정말 알수없는게 남의돈 안값고 여행가고 하는 심리는
    뭘까요
    보통은 빚부터 갚는게 정상인데
    그러니까 남의돈을 쉽게 생각하는사람들 공통점 인가봐요

  • 24.
    '18.6.6 11:53 PM (210.90.xxx.171)

    저 돈거래 안하는데 뭐가 씌였는지 제가 씀씀이 큰친구에게 어쩌다 오백 빌려주고 .....몇년 뒤 찔끔 찔금 겨우 받아냈어요ㅜㅜ 울 애 한살 때 빌려주고 일곱살 때 겨우 정리...
    몰랐는데 그 사이 본인애들 학원비며 해외여행이며 할 것 다 했더라구요...그 뒤로 정떨어져 연락 끊었어요..저 사정 안좋아 울 애 학습지도 못시킨다 읍소해서 겨우 겨우 바
    아냈어요...저런 사람 시러요ㅜㅜ

  • 25.
    '18.6.6 11:54 PM (121.167.xxx.212)

    수입이 괜찮나요?
    돈 들어 오는곳이 없는데 여행 가면 한두달은 받아도 그 다음은 받기 힘들어요

  • 26. ...
    '18.6.6 11:55 PM (125.177.xxx.43)

    포기말고 꼭 받아내세요
    내돈은 소중하고요 , 포기하면 안갚아도 되는구나 하고 계속 그래요
    정말 어렵게 열심히 사는 친구에겐 그냥 준 경험있습니다만

  • 27. 뭔가
    '18.6.6 11:56 PM (131.104.xxx.10)

    일처리가 깔끔한 사람은 아니네요. 카드 할부라도 당장에 다음달 부터 갚아야 하는 건데 그거 갚을 여력이 있으면 친구들한테 빌린돈 1조금이라도 더 빨리 갚으려고 노력해야죠.

  • 28. 웃긴건
    '18.6.6 11:56 PM (112.144.xxx.32)

    내가 그 친구라면 가더라도 차마 돈빌려준 친구에게 해외여행간다는 말은 못할듯

  • 29.
    '18.6.7 12:04 AM (211.204.xxx.77)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제 날짜에 상환 못한다에 한표

  • 30. 돈 빌리는
    '18.6.7 1:37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마인드 부터가 뻔뻔한거죠.
    카드로 해외여행 갈 한도가 남아있으면 친구들꺼 빨리 갚아야죠.
    할부로 가면 다담달부터는 갚아야할텐데 다담달에 여행비 50낼거 친구들꺼부터 갚는게 일반적이죠.

    아니면 여행이 너무너무너무 가고싶더라도 돈 꿔준 친구한테 뻔뻔하게 얘기하고는 못감.
    님도 알았다고 나중에 여행간돈 갚느라고 빚 제날짜에 못갚을 상황되면 같이 망하자 들 수가 있고 그거 막을려고 원글이 돈 더 빌려줄 수가 있음.

    앞으로는 나는 카드를 안쓴다.
    나는 돈이 없다.
    매일 외우고 다니세요
    저런 흡혈귀한테 삥 그만 뜯기고여

  • 31. 사람은
    '18.6.7 2:02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잘 안변해요. 그리고 가족이랑도 돈관계 하지말라는데
    친구하고 돈관계 하는 거 정말 아니죠,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는 옛날 하나도 안틀려요.

  • 32. 사람은
    '18.6.7 2:02 AM (125.177.xxx.106)

    잘 안변해요. 그리고 가족이랑도 돈관계 하지말라는데
    친구하고 돈관계 하는 거 정말 아니죠,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는 옛말 하나도 안틀려요.

  • 33. 글고
    '18.6.7 2:05 AM (125.177.xxx.106)

    보면 돈 꾸는 사람은 늘 꿔요.
    돈 잘갚는 사람은 돈을 거의 안꿔요.
    맨날 빚지는 사람은 빚지는 걸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그러니 언제 갚겠어요? 요원하죠...

  • 34. hap
    '18.6.7 3:11 AM (122.45.xxx.28)

    솔직히 빌린 돈 갚을 현금은 없고
    여행은 일단 카드로 긁고 갔을듯
    그러니 날짜 기다려 꼬박 받으세요.

  • 35.
    '18.6.7 7:53 AM (58.140.xxx.189)

    돈많은집에 시집가라는분

    그 돈많은집은 무슨죄? ㅋㅋ

  • 36. ...
    '18.6.7 8:14 AM (14.1.xxx.220) - 삭제된댓글

    주변사람한테 돈꾸는 사람들 대부분 저런 돈개념이던데요.
    남의 돈 쉽게 빌려서 자기 생활은 즐기면서 살아요.
    좋은 학습했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돈거래하지 마세요.
    그리고 무슨일이 있던지 꼭 돈 받으세요.

  • 37. ...
    '18.6.7 8:36 AM (1.234.xxx.78)

    직장인이 9일 휴가 맘편하게 쓸일이 없지요.
    친구분이 좀 철이 없긴 하지만 저같아도 9일 휴가 쓸 기회 생기면 갈등되긴 하겠어요.
    20년차 지기라 하셨으니 한번에 밀어내진 마시고 돈 갚는 상황 보시고 정리하세요.

  • 38. 저는
    '18.6.7 11:21 AM (112.164.xxx.89) - 삭제된댓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면 욜로족에게는 절대 안 빌려줍니다,
    대신 먹고사는데 힘든 사람에게만 빌려줍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못 갚는건 억울하지 않아요
    욜로족은 아니예요

  • 39. ...
    '18.6.7 12:49 PM (101.53.xxx.2)

    아직 상환일이 안되었고 친구가 돈을 밀린것도 아니니 우선은 얘기하지 말고 약속 잘 지키는지 보세요.
    대신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쓴소리 할수 있는 자격 된다고 봅니다.
    저는 맨날 만나면 있는 허세 없는 허세 다 부리고 다른 지인들에게는 돈도 척척 잘만 쓰면서 나한테는 인색했던 친구에게 정떨어져서 몇년 연락 끊었네요. 알고보니 말로 하던게 다 허세였고 그냥 돈이 별로 없었던거 엿지만..(고급 외제차를 사네마네 했지만 실상은 살돈 1도 없는..)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바로 쓴소리 하세요.

  • 40. /////
    '18.6.7 10:37 PM (58.231.xxx.66)

    옛 말에도...돈 빌려주면 돈 잃고 친구 잃는다고 했네요.
    차라리 당장 뻘쭘해도 안빌려주는게 답이다.....나중에라도 다시 연락 온다구요..

  • 41. 개인간
    '18.6.7 10:57 PM (121.14.xxx.65)

    돈거래는 안 하는 게 가장 편해요

  • 42. ...
    '18.6.7 10:58 PM (1.237.xxx.189)

    욜로족이였다면서요
    사람 봐가며 돈을 빌려줬어야죠

    아니 저런 유형에 남자는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 하지 돈 많은 여자 잡으라는 소리 않하는데
    저런 유형에 여자는 어떤 남자가 결혼까지 해줘가면서 꼭 구제해줘야해요?

  • 43. 나중에
    '18.6.7 11:28 PM (58.141.xxx.118)

    후기 올려주세요
    제발 친구분이 약속 지켰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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