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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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말 함부로하고 막 대했던...친구였던 인간의 발언
ㅇㅇ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8-06-06 21:53:31
예전에 평소 서로 잘 안맞고, 자기만 아는 얌체같아서 얄미운 친구가 있었는데요.
걔가 적은 액수의 돈이었지만 빌려가놓고 갚지않아서
신뢰를 잃은 상태였는데 아무 언급이 없었어요. 딴 친구한테는
같은 액수 빌렸다가 1년인가 뒤에 갚았다하고...
정말 어이가 없는건 그래놓고선 철판깔고 다시 돈 빌려달라하고..
제가 거절하니, 너 그럴줄 알았다며, 의리없는 냉혈한 취급..
자기가 한 행동은 한 톨도 반성하지도 않고... 어이가 없었어요.
나중에는 나이차 나는 아무 남자나 만나서 혼전임신해선
남편한테 소리지르며 악쓰다 몇번 쳐맞고 살고...이혼한다 난리난리..
증거수집하겠다느니, 이혼상담에 같이 가달라는둥 저도 불안정한데 속이 너무시끄러웠어요.
그리고 남편과 결혼 전에는 애 지우고 낙태하러 갈때 또 만만한
친구 대동하고요. 지 편들어달라고 울고 징징대고 착한 친구한테 민폐...
걔가 알고보면 가정형편이 어려운데 자라나 우여곡절도 겪었고,
가만보면 안타깝고 불쌍해야할 친구인데 저는 그거 지켜보면서
왜케 정이 안가던지...저두 악감정이 쌓였고, 걔 인성이 마음에
안 들었었나봐요. 비교적 착하고 수더분한 친구한텐 안 그랬거든요.
그리고 저에게 너는 참 편하게 살려고 한다는 둥, 다른 친구는
열심히 살고 자기계발 준비하는데 넌 뭐냐뭔서
도움말 하나없이 지가 잘난양 꼰대질, 그리고는 도리어 생일이니
축하를 해달라는 둥 선물달라는데 그때는 본격적으로 틀어지기
전이라 제가 참고 묵묵히 있기만 하거나, 별 생각없이 요구를 따르기도 했어요;;
걔도 절 무시하고 막대했는데 사람이 아쉬워 따랐던 제가 바보였죠..
그런데 나중에는 제가 회사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울증이 와서 집에서 누워있던 1년 동안, 지 필요할때는 꼭
연락이 왔었는데요. (주로 잡소리, 자기 하소연, 미혼인 나에게
시가 욕, 다른 친구 불행하게 산다는 얘기..위안용?)
그 약삭빠르고 수다스러운 말투가 너무 싫고, 못마땅해서
전화도 안받고, 톡에 답도 늦게하고 그랬거든요.
하루는 전화를 안 받으려다, 차마 무시하기 좀 그래서 늦게 받았더니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저더러 "하도 전화안 받길래 난 니 자.살.한 줄 알았다!!"며
밉살스런 어조로 일부러 강조해 말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어버버했는데 친한 지인한테도 얘기하니 화를 내며
걔 인간성이 쓰레기같다고 하대요.
오래된 일인데 그때 말로써 당한게 분해서 매일매일 되새기고
있고요...지금은 연락 다 끊고 몇년이나 지났는데 피해의식이
됐는지 그때 대처못한게 못내 억울하고, 어떻게든 되갚아주고
싶어서 이가 갈리네요.
제가 그인간에게 평소에 무뚝뚝하게 대했든, 이해타산적인 냉혈한 같았든..
말 함부로 싸지른 애가 싸가지없고 잘못한거 맞죠?
IP : 117.111.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ㄴㅇ
'18.6.6 10:02 PM (84.191.xxx.222)연락 끊으세요;; 받지도 말고 하지도 말고 SNS에서도 차단하시고요.
누가 잘하고 잘못한 게 뭔 의미가 있나요.
안 맞는 사람하고 연락하고 지내는 것 자체가 인생의 낭비 아닐까요;;2. ㅇㅇ
'18.6.6 10:06 PM (117.111.xxx.38)네..연락안한지 몇년됐어요. 근데 저한테 말로써 상처를
자주 주었는데 멀쩡히 살아가는게 얄미워서 화가 나요
그냥 안맞는 정도가 아니라, 동물적이고 비상식적인데다
무례한 인간이었어요. 남편과 불화있다고 다른 남자와
s하고 싶다고 혼자 화내는..3. ㅌㅌ
'18.6.6 10:26 PM (42.82.xxx.213)사람들 다 그런경험 한두번씩 있어요
똥같은 인간을 못알아본 님도 저도 잘못은 있어요
화가나도 내인생에서 빨리 지워야지
화를 붙잡고 있으면 쓰레기 분리수거도 안됩니다
저는 인간공부 했다 생각하고 내려놓고 의식적으로 밀어내고 있어요4. ㅇㅇ
'18.6.6 10:58 PM (221.154.xxx.186)사랑받고 존중받은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불쌍한 인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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