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나눌곳이나 마음나눌 사람이 없는사람은 어찌 살아야하나요?
남보다 더 냉정하고 야박해요
친구나 사람들..남도 말할것도 없구요
종교쪽으로 가봐라하실테지만
종교쪽도 잘된사람이랑 지내고싶어하고 잘난사람 옆에있고싶어하지 잘안된사람은 안좋아하더라고요
인간관계도 늘 베플고 잘했지만 좋은사람 착한사람이다 거기까지이지 함께하고싶진않나봐요
감사, 봉사 이런것도 저한테는 다 한때이고요
안해본거 아니에요
인생이 나하나가 잘하자고만해서 되는일도 아니고요
뭐하나 되는일도 정말 없고 진짜 잠만 자고싶고 안깨어나고싶어요
마음나눌곳도 마음나눌 사람없는저는 어떻게 살죠?
아무 희망이 없어요
1. ...
'18.6.6 8:25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데 그냥 살아 있으니까 살아요. 먹고 잘 때가 제일 좋고 편하네요.
2. 늑대와치타
'18.6.6 8:25 PM (42.82.xxx.216) - 삭제된댓글혹시 우울증 있는 건 아닌가요?
사람이 정말 착하고 좋아도 , 그 사람이 우울하고 늘 힘들어하면 가까이 하기 좀 어려워요...
우울한 그 기분을 누가 같이 굳이 느끼려고 하겠어요.
우리가 유재석을 좋아하는 것도 재밌어서 잖아요...
함께 있으면 즐겁고 재밌는 사람, 유쾌한 사람이 더 좋은건 누구나 다 그래요...
혹시 마음이 힘들다면 병원 진료 받아보세요...
내가 즐거워야 나랑 함께 있는 사람도 즐거워지고
내가 즐거워야 날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내세요.3. 저도
'18.6.6 8:28 PM (122.38.xxx.224)그래요...
그러다가 좀 지나면 또 괜찮아져요.
감정이 반복되니까...
다 잊어버리고..맛있는거 드시고..재밌는 드라마 보시고..책도 좀 보시고..4. 처방은
'18.6.6 8:31 PM (221.162.xxx.22) - 삭제된댓글책과 여행입니다.
5. 처방은
'18.6.6 8:31 PM (221.162.xxx.22)책과 여행, 운동입니다.
책과 여행이 제일 좋아요. 여행하면 운동도 되니까^^6. 우선
'18.6.6 8:32 PM (101.188.xxx.37) - 삭제된댓글나를 위하세요. 내 입에 들어가는 것, 내가 즐거워하는 일에 집중하세요.
남....아무 소용없습니다. 남이 절대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요.
남이 알아주지 않는 원글님의 마음을 원글님이 알아주셔야 해요.
심리상담기초를 유튜브에서 찾아서 들어보세요.
내안의 내가 뭘 원하나 알아주셔야 해요.7. ㅠㅠ
'18.6.6 8:32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마이웨이하며 혼자 잘지내자 그럼서 ㅠ
살아있으니 그냥살아요
돈없으니 더무시구박당하는인새밉니다8. ^^
'18.6.6 8:39 PM (14.42.xxx.147)외로워마셔요ᆢ위로 보냅니다^^
그야말로 남은 남인듯~
혼자놀기 잘하는 것도 능력인것 같아요
원글님 같은 상황인 분들 많고 많아요
밖으로 다 속 드러내지않아서 그렇죠
씩씩하게 활발하게ᆢᆢ살아가기로 해요9. ..
'18.6.6 8:41 PM (119.64.xxx.178)저같으신분 많으시네요
댓글에서 위안받고 갑니다10. ....
'18.6.6 8:49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가족, 남 하고 적당한 관계거리를 유지하는방법 터득해야 지금보다 편해져요
인간관계 별 소용없다고 치우칠 필요없고
적당한 거리 유지하는 요령터득하다보면
인간관계에서 얻을것도 있고 상처받아도 금방 털어버릴줄도 알고 마음, 감정이 유연해져요11. ....
'18.6.6 9:01 PM (211.200.xxx.158)가족, 남 하고 적당한 관계거리를 유지하는방법 터득해야 지금보다 편해져요
인간관계 별 소용없다고 치우칠 필요없고
적당한 거리 유지하는 요령터득하다보면
인간관계에서 얻을것도 있고 상처받아도 금방 털어버릴줄도 알고 회복탄력성이 조금씩 기르면 마음, 감정이 유연해질수있어요12. ᆢ
'18.6.6 9:01 PM (175.117.xxx.158)원래 사람은 혼자 라는ᆢ
13. 전
'18.6.6 9:09 PM (49.161.xxx.193)책에서 위안 얻어요.
물론 마음 나눌 남편도 있지만요.14. 누구나
'18.6.6 9:11 PM (175.211.xxx.84)누구나 외롭대요.
글에 종교 언급 하셨는데 종교 기관에 사람 만나러 가신거라면 더 외로우셨을 거에요.
인생 중 겨울에 해당되는 시간을 지내고 계신 거 같은데
이 기간 동안 원글님이 가진 좋은 부분이 많이 무너지지 않기를, 그리고 내적으로 훨씬 더 단단해지고 내실을 채우시게 되기를 기도할게요.
평안한 저녁 시간 보내시길 ^^15. 언
'18.6.6 9:13 PM (113.131.xxx.154)저도 위안받아요
16. 조건보시지말고
'18.6.6 9:14 PM (221.141.xxx.150)사람만 보실수 있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23639
저는 폐지 줍는분하고도 친하게 지내요.
사람이 진국이란건 조건에 있지 않아요.17. 저두
'18.6.6 9:14 PM (122.40.xxx.22)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결혼한지 25년.54살..
남펀은외국에간지..7년이 넘고,딸도 남편과외국에있고ㅡ남펀이 대학생딸 뒷바라지..
근처사는 시어머니ㅡ시집살이5년.. 십년..분가후다시 합가 5년..남편도 없이 시집살이 힘들어죽을거 같아서 분가후,
5년이 되어가네요 ..
친정부모.자매들...있지만..다들 바빠서 그냥저냥 지냄.
자취하는 대학생 아들ㅡ제가돈벌어 뒷바라지하고 있음..
오늘같이 휴일에 혼자서 밀린집안일하연서도..맘은 편치않네요..
홀시어머니 방문과 전화하기싫어서 불편한맘을 가지고.하루종일보냄.
남편과는 점점 이야기할거리가 없네요..
자신의 엄마 잘챙기지 못한다고..나에게 더 남처럼 대하니..
나두 이제 1주일에 한번 방문을..이주에 방문으로..전화는 일있을때만 통화..스트레스받기도 싫고.체력도 안되네요.
이제는 남편에게 맘을 의지할수 없는 상황..상처받은게 너무많아..나의 인내력이..바닥..맘을 비우는중..
혼자서 있는 외로운 이시간.
그래도 .나혼자 아무에게도 시달리지 않고.아무도 챙기지 않고, 나의시간을 온전히 나에게 쓸수 있는 이시간이 참좋습니다.
혼자 지내는데..점점익숙해져서..
우울증극복ㅡ일정한 시간에 기상..운동..
유튜브에서 좋은 강연듣기..18. 그리고보면
'18.6.6 9:30 PM (122.38.xxx.224)아아도 나도 우울증이 아니었나 싶은데...주기적으로 엄청 먹고 토하고..배달음식 진뜩 시켜서 먹고 토하고..
19. 좋은
'18.6.6 10:03 PM (121.131.xxx.99)나에게 잘 맞는 상담자를 만나는것도 괜찮아요
먼저 심리검사를 받아보세요.20. 저두
'18.6.6 10:07 PM (122.40.xxx.22)저두 그래요.의지할데가 없어요..
남편..애들..친정부모..자매들..친구들..직장도있는데..
나이 50대중반이 되니 많이외롭네요..
우울중같아요..
혼자지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애들 대학..해서 자취..
남편직장때문에 떨어져산지 7년...
일찍일어나는거가 원래습관.6시언저리에 기상..
아침운동..출근..
퇴근후, 유투브에서좋은강연 찾아듣고..틈틈히 조금씩 외국어공부..혼자서도 잘지내려고 노력중..
남편과는.대화가 전화통화로 오분이상 힘들어짐.
.남보다도 못한관계..의지할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실망과 상처...그와 잘 지내겠다는 헛된 기대를 버리면서.
.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많이 외롭고.힘든맘을 진정시키고있음..일단 체력을키우세요..잘먹고..운동도 하고..이세상에 날 책임져줄사람은 나밖에 없음을 인정하는중.기댈곳도 없구요..21. 미투
'18.6.6 10:40 PM (222.234.xxx.129) - 삭제된댓글저에게 기대려는 사람은 주위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제가 요즘 엄청 힘들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제 기를 조금씩 빼앗아가는 것 같은..
주위 사람들은 고민이나 힘들때 제가 한풀이도 잘하고 기대는데
전 그게 안되네요..
왜 그럴까? 며칠째 고민중인데 답을 못찾고 있어요22. 미투
'18.6.6 10:41 PM (222.234.xxx.129)저에게 기대려는 사람은 주위에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제가 요즘 엄청 힘들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제 기를 조금씩 빼앗아가는 것 같은..
주위 사람들은 고민이나 힘들때 제게 한풀이도 잘하고 기대는데
전 그게 안되네요..
왜 그럴까? 며칠째 고민중인데 답을 못찾고 있어요23. 오늘도 살았다
'18.6.6 11:00 PM (121.165.xxx.240)위에서 글 링크해주신 조건보시지말고 님,
직접 쓰신 글인가요? 천천히 새기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24. ‥
'18.6.6 11:26 PM (122.36.xxx.160)저도 내성적이고 사람들과 몰려다니는걸 싫어하는 조용한성격이다보니 어릴때부터 친구가 많지 않았거든요
대신 한번 친해지면 오래가는 편인데 그 몇안되는 친구들도 나이 먹으며 각자 흩어져 살고‥ 이젠중년에 접어드니 더더욱 고립감이 깊어져요
우리같은 사람들은 '그림자놀이'를 하며 살아야 한대요
내자신이 스스로의 친구가 되는거죠
혼자서 즐겁고 평온함을 주는 활동들을 하면서 주변인들과는 가벼운 관계를 유지하는것에도 만족해하는거죠
깊은 친구관계를 갈구하지 않으면, 그만큼 결핍감도 줄어들거예요
어차피 늙고 때되면 생을 마감할때가 오니까 궂이 지금
왜 사냐고 자책 말고, 하루하루 평온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자구요25. 디저트
'18.6.7 12:38 AM (125.132.xxx.134)뜬금없다 느끼시겠지만 방탄소년단 음악 들어보세요. 가사에 치유의 힘이 있어요. 상처받은 마음을 그대로 가사에 써 공감.위로. 웃게 만듭니다. 소통안되는 인간관계보다 훨씬 나아요. 남편 실직후 우울한 마음을 하루에5시간 잠줄여가며 울며 웃으며 보냈어요.일단 rm(리더.남준)의 life들어보시고 유투브에 줄줄이 믹스테잎 나올거에요.슈가의 어거스트D란 믹스테입은 우울증으로 ㅇㅇ하려했다는 힘들었다는 가사도 나옵니다.슈가가 자기정신세계의 고통을 팬과 함께 나누려는 마음이어서 방탄너래듣고 갱년기 우울증 낫고. 취준생 힘들때 다시 용기내어 방탄이말한것 처럼 살아 취업했다고..not today뮤비와 가사를 보세요. 마틴루터킹의 연설에 영감받아 쓴 가사래요.
26. 저도
'18.6.7 7:33 AM (124.59.xxx.56)저도 원글님과 같은 처지에요..저는 나이도 젊은데 생각해보면 어려서부터 그런 느낌이었네요 ㅠ
평생..한평생 이리 사느니 마감하고 싶단 생각도 듭니다
빈센트 라는 팝 아세요? 거기 가사에 마지막에 이런 가사가 있는데 참 위안이 되었어요
"이 세상이 그렇게 의미있지 않아요 당신같이 아름다운 사람에게는"
별 의미없는 세상때문에 고통받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저도 같은 처지에 너무 괴로운데 님 글보니 저와 같은 분도 계시구나 싶어 위로얻고 가요..27. 원글이
'18.6.7 2:54 PM (117.111.xxx.230)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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