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연인(여자분) 사연 너무 안타까워요.
이혼하고 아들둘 키웠는데, 군대 가기전 큰아들이 오토바이를 사달라고 그리도 졸랐대요.
아마도 돈 버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미안함에 사주신듯.
(여기서 한번 자책-내가 오토바이 안사줬어야 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둘째 중학생 아들이 학원 간다고 돈 2천원을
달라고 합니다. 용돈준지 얼마안됐는데 왜 돈을 달라하냐 다그치니, "형아가..." 라며 작은아들이 얼버무려요. 형을 빌려준거죠.
끝내 2천원 주지 않고, 학원을 보냅니다.(여기서 두번째 자책-돈2천원이 뭐라고, 그때 안줬나..)
2천원 줬으면, 학원 차비에, 식사까지 해결했을텐데, 동생이 혼난것을 안 형은 집에서 밥먹여서 보내려고, 오토바이로 동생을 픽업해옵니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 다시 학원을 데려다 주려고, 오토바이를 같이 타고 가다가, 관광버스와 부딪혀 작은 아이는 바로 사망, 큰아이는 13일 만에 사망.
무려 26년전 얘기래요..
그 세월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안타깝고, 불쌍하고..
자책하지 마시고.. 먼저간 자식들도 엄마가 괴로워 하는거,
원치 않을테니, 건강 챙기시고 잘 사시길 바래요.
아들들 생각하며 부른 노래 들으며 같이 울었네요.
그 어떤 슬픔이 자식둘 한꺼번에 보낸것과 비기겠습니까?
1. ㅡㅡ
'18.6.5 10:54 PM (122.35.xxx.170)사는 게 사는 게 아니겠네요.
통곡의 세월일 듯ㅜ2. ....
'18.6.5 10:5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헉... 글로만 읽어도 두 아들 잃은 심정이 어떨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 심정을 누가 무슨말로 위로할수 있을지...
3. ㅇㅇ
'18.6.5 10:57 PM (218.152.xxx.112)에휴 너무 마음 아프네요 ㅜㅜ
4. 어머...ㅠㅠ
'18.6.5 10:57 PM (182.225.xxx.13)방송은 안봤는데 글보니 너무 슬프네요 ...
그 엄마는 어찌 살았을까ㅠㅠ5. 휴...
'18.6.5 10:59 PM (210.113.xxx.87)보진 않았지만 짧은 원글만 읽고도 마음 너무 아프네요.
숨도 쉬기 힘들었을텐데 어떤 맘으로 살아오셨을지
아들 둔 부모로서 깊이 공감갑니다.6. 저도
'18.6.5 10:59 PM (39.7.xxx.130)어휴 마음아파오ㅓ
7. 에효
'18.6.5 10:59 PM (122.32.xxx.131)글만 읽어도 가슴이 터억 막히네요
넘 슬퍼요8. ...
'18.6.5 10:59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그야말로 사는게 지옥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가 아닐까.
정말 안타깝고 슬픕니다...9. ..
'18.6.5 11:00 PM (1.243.xxx.44)그래도 참, 밝게 사시더군요...
존경합니다.. 그런 정신력이..
슬픔을 초월한 그런 느낌.10. 제제
'18.6.5 11:02 PM (125.178.xxx.218)저 예전에 보고 기가 막히더라구요.
거의 유일한 여자 자연인이었어요.
참 밝고 당찬 얼굴이었어요.
어찌 세월을 살았을지..11. 에거
'18.6.5 11:03 PM (1.243.xxx.134)글만 읽어도 힘드네요..
12. 아..
'18.6.5 11:09 PM (59.5.xxx.171) - 삭제된댓글그런 사연이 방송됐었군요
그 동안 홀로 남겨진 어머니가
얼마나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오셨을까요?..
가슴이 아프네요.
부디 남은 생은 조금이라도 위로받으며 편해지길 빌어봅니다.13. ...
'18.6.5 11:16 PM (49.161.xxx.208)진짜 마음 아픈 사연 이네요 ㅠㅠ
14. 오토바이
'18.6.5 11:29 PM (49.167.xxx.225)오토바이부분에서 설마설마했는데..
하나도아니고 둘을..
글만읽어도 가슴이 아프네요..15. ..
'18.6.5 11:30 PM (1.243.xxx.44)큰애 10살, 작은애 3살때 이혼하고, 애둘 홀로 키우느라,
커튼 장사..
그 어린 애들이 엄마 배고플까봐, 라면 끓여와,
엄마 먹으라고 다 먹을때까지 지켜보다, 그릇 까지 챙겨갔대요. 먹먹한게 이런거죠.
제 엄마뻘인 자연인.. 힘내시기 바랍니다.16. ....
'18.6.5 11:43 PM (58.238.xxx.221)어휴... 사연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어찌 아이들은 한꺼번에..
어찌 사실지..
남은 생은 좋은 일들만 함께 하시길 빌고 싶네요..17. ...
'18.6.6 12:02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사 그런 사연이ㅠㅠ
가슴이 미어지네요.18. 쓸개코
'18.6.6 12:03 AM (118.33.xxx.203)글만 봐도 너무 슬퍼요..ㅜㅜ
19. 햇살
'18.6.6 12:20 AM (211.172.xxx.154)눈물 나요,,,,
20. 에휴
'18.6.6 12:42 AM (121.152.xxx.57)사연이 너무슬퍼서 눈물이 나네요
21. 마른여자
'18.6.6 2:36 AM (49.174.xxx.174)에궁~가슴이아퍼요ㅜ
22. phua
'18.6.6 9:18 AM (58.123.xxx.184)정말 글만 봐도 그냥 눈물이..
23. 저도 보면서
'18.6.6 9:42 AM (59.31.xxx.242)눈물났던 기억이 나네요
자식둘을 한꺼번에 잃었으니
그 마음을 어느 누가 헤아릴수 있겠나요ㅜㅜ
이승윤씨가 갔었는데 아들뻘이라
아들아들 하면서 둘이 살갑게 지내면서
밥도 맛있게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24. 에구
'18.6.6 4:05 PM (49.161.xxx.193)넘 슬프네요.. 아들을 한꺼번에....ㅡㅡ 넘 가슴 아파요
25. ....
'18.6.6 4:15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기억나요.
그후 여기저기 일부러 힘든일 찾아하며 떠돌다가 형제같은 이웃을 만나 정착해서 의지하고 살았는데 크게 배신당하고 산으로 들어가셨다고 했어요.
그분을 보면서 인생을 끝까지 살아낸다는것도 사실은 대단한 일인거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26. 어휴
'18.6.6 5:05 PM (49.1.xxx.109)저도 봤어요 예전에... 휴..............
27. ㅁㅁㅁㅁㅁㅁ
'18.6.6 5:09 PM (210.95.xxx.140)어떻게해요... 슬퍼서 눈물나네요... ㅠ
저의 경우라고 했다면....살수가 없었을거 같아요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수가 있을까요......ㅠㅠㅠㅠ28. 진짜 이런거보면
'18.6.6 5:38 PM (110.13.xxx.2)신이 원망스러워요.
29. Dd
'18.6.6 7:00 PM (39.7.xxx.60) - 삭제된댓글아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ㅠㅠ
얼마나 마음 아프게 살고 계실지... ㅠㅠㅠㅠ30. ㅇ
'18.6.6 8:05 PM (211.114.xxx.20)얼마나 힘드셨을지ㅠㅠ
31. ..
'18.6.6 8:23 PM (116.37.xxx.118)작년에 그 방송 본 기억이..
억장이 무너진다는게 그런걸거예요
부지런하고 솜씨가 무척 좋으셨어요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제 말 할 수 있다고...32. ...
'18.6.6 9:09 PM (58.230.xxx.110)운명이 너무 잔인하네요~
어떻게 견디셨을까...
그 모진 시간을...33. 가슴아프네요
'18.6.6 9:34 PM (112.170.xxx.54)자식키우는 엄마로써
그분 마음 이해합니다.34. ㅠㅠㅠㅠㅠ
'18.6.7 8:04 AM (175.116.xxx.169)너무 잔인한 운명이네요
가슴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도저히 방송은 못볼거 같아요
아이들과 엄마분에게 부디 평안이 오기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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