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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연인(여자분) 사연 너무 안타까워요.

.. 조회수 : 16,366
작성일 : 2018-06-05 22:52:30
낮에 재방 봤는데, 여운이 지금까지 가네요.








이혼하고 아들둘 키웠는데, 군대 가기전 큰아들이 오토바이를 사달라고 그리도 졸랐대요.








아마도 돈 버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미안함에 사주신듯.








(여기서 한번 자책-내가 오토바이 안사줬어야 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둘째 중학생 아들이 학원 간다고 돈 2천원을








달라고 합니다. 용돈준지 얼마안됐는데 왜 돈을 달라하냐 다그치니, "형아가..." 라며 작은아들이 얼버무려요. 형을 빌려준거죠.








끝내 2천원 주지 않고, 학원을 보냅니다.(여기서 두번째 자책-돈2천원이 뭐라고, 그때 안줬나..)








2천원 줬으면, 학원 차비에, 식사까지 해결했을텐데, 동생이 혼난것을 안 형은 집에서 밥먹여서 보내려고, 오토바이로 동생을 픽업해옵니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 다시 학원을 데려다 주려고, 오토바이를 같이 타고 가다가, 관광버스와 부딪혀 작은 아이는 바로 사망, 큰아이는 13일 만에 사망.








무려 26년전 얘기래요..








그 세월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안타깝고, 불쌍하고..








자책하지 마시고.. 먼저간 자식들도 엄마가 괴로워 하는거,








원치 않을테니, 건강 챙기시고 잘 사시길 바래요.








아들들 생각하며 부른 노래 들으며 같이 울었네요.








그 어떤 슬픔이 자식둘 한꺼번에 보낸것과 비기겠습니까?



IP : 1.243.xxx.4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6.5 10:54 PM (122.35.xxx.170)

    사는 게 사는 게 아니겠네요.
    통곡의 세월일 듯ㅜ

  • 2. ....
    '18.6.5 10:5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헉... 글로만 읽어도 두 아들 잃은 심정이 어떨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 심정을 누가 무슨말로 위로할수 있을지...

  • 3. ㅇㅇ
    '18.6.5 10:57 PM (218.152.xxx.112)

    에휴 너무 마음 아프네요 ㅜㅜ

  • 4. 어머...ㅠㅠ
    '18.6.5 10:57 PM (182.225.xxx.13)

    방송은 안봤는데 글보니 너무 슬프네요 ...
    그 엄마는 어찌 살았을까ㅠㅠ

  • 5. 휴...
    '18.6.5 10:59 PM (210.113.xxx.87)

    보진 않았지만 짧은 원글만 읽고도 마음 너무 아프네요.
    숨도 쉬기 힘들었을텐데 어떤 맘으로 살아오셨을지
    아들 둔 부모로서 깊이 공감갑니다.

  • 6. 저도
    '18.6.5 10:59 PM (39.7.xxx.130)

    어휴 마음아파오ㅓ

  • 7. 에효
    '18.6.5 10:59 PM (122.32.xxx.131)

    글만 읽어도 가슴이 터억 막히네요
    넘 슬퍼요

  • 8. ...
    '18.6.5 10:59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그야말로 사는게 지옥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가 아닐까.
    정말 안타깝고 슬픕니다...

  • 9. ..
    '18.6.5 11:00 PM (1.243.xxx.44)

    그래도 참, 밝게 사시더군요...
    존경합니다.. 그런 정신력이..
    슬픔을 초월한 그런 느낌.

  • 10. 제제
    '18.6.5 11:02 PM (125.178.xxx.218)

    저 예전에 보고 기가 막히더라구요.
    거의 유일한 여자 자연인이었어요.
    참 밝고 당찬 얼굴이었어요.
    어찌 세월을 살았을지..

  • 11. 에거
    '18.6.5 11:03 PM (1.243.xxx.134)

    글만 읽어도 힘드네요..

  • 12. 아..
    '18.6.5 11:09 PM (59.5.xxx.171) - 삭제된댓글

    그런 사연이 방송됐었군요

    그 동안 홀로 남겨진 어머니가
    얼마나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오셨을까요?..
    가슴이 아프네요.

    부디 남은 생은 조금이라도 위로받으며 편해지길 빌어봅니다.

  • 13. ...
    '18.6.5 11:16 PM (49.161.xxx.208)

    진짜 마음 아픈 사연 이네요 ㅠㅠ

  • 14. 오토바이
    '18.6.5 11:29 PM (49.167.xxx.225)

    오토바이부분에서 설마설마했는데..
    하나도아니고 둘을..
    글만읽어도 가슴이 아프네요..

  • 15. ..
    '18.6.5 11:30 PM (1.243.xxx.44)

    큰애 10살, 작은애 3살때 이혼하고, 애둘 홀로 키우느라,
    커튼 장사..
    그 어린 애들이 엄마 배고플까봐, 라면 끓여와,
    엄마 먹으라고 다 먹을때까지 지켜보다, 그릇 까지 챙겨갔대요. 먹먹한게 이런거죠.
    제 엄마뻘인 자연인.. 힘내시기 바랍니다.

  • 16. ....
    '18.6.5 11:43 PM (58.238.xxx.221)

    어휴... 사연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어찌 아이들은 한꺼번에..
    어찌 사실지..
    남은 생은 좋은 일들만 함께 하시길 빌고 싶네요..

  • 17. ...
    '18.6.6 12:02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사 그런 사연이ㅠㅠ
    가슴이 미어지네요.

  • 18. 쓸개코
    '18.6.6 12:03 AM (118.33.xxx.203)

    글만 봐도 너무 슬퍼요..ㅜㅜ

  • 19. 햇살
    '18.6.6 12:20 AM (211.172.xxx.154)

    눈물 나요,,,,

  • 20. 에휴
    '18.6.6 12:42 AM (121.152.xxx.57)

    사연이 너무슬퍼서 눈물이 나네요

  • 21. 마른여자
    '18.6.6 2:36 AM (49.174.xxx.174)

    에궁~가슴이아퍼요ㅜ

  • 22. phua
    '18.6.6 9:18 AM (58.123.xxx.184)

    정말 글만 봐도 그냥 눈물이..

  • 23. 저도 보면서
    '18.6.6 9:42 AM (59.31.xxx.242)

    눈물났던 기억이 나네요
    자식둘을 한꺼번에 잃었으니
    그 마음을 어느 누가 헤아릴수 있겠나요ㅜㅜ

    이승윤씨가 갔었는데 아들뻘이라
    아들아들 하면서 둘이 살갑게 지내면서
    밥도 맛있게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 24. 에구
    '18.6.6 4:05 PM (49.161.xxx.193)

    넘 슬프네요.. 아들을 한꺼번에....ㅡㅡ 넘 가슴 아파요

  • 25. ....
    '18.6.6 4:15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기억나요.
    그후 여기저기 일부러 힘든일 찾아하며 떠돌다가 형제같은 이웃을 만나 정착해서 의지하고 살았는데 크게 배신당하고 산으로 들어가셨다고 했어요.
    그분을 보면서 인생을 끝까지 살아낸다는것도 사실은 대단한 일인거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 26. 어휴
    '18.6.6 5:05 PM (49.1.xxx.109)

    저도 봤어요 예전에... 휴..............

  • 27. ㅁㅁㅁㅁㅁㅁ
    '18.6.6 5:09 PM (210.95.xxx.140)

    어떻게해요... 슬퍼서 눈물나네요... ㅠ
    저의 경우라고 했다면....살수가 없었을거 같아요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수가 있을까요......ㅠㅠㅠㅠ

  • 28. 진짜 이런거보면
    '18.6.6 5:38 PM (110.13.xxx.2)

    신이 원망스러워요.

  • 29. Dd
    '18.6.6 7:00 PM (39.7.xxx.60) - 삭제된댓글

    아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ㅠㅠ
    얼마나 마음 아프게 살고 계실지... ㅠㅠㅠㅠ

  • 30.
    '18.6.6 8:05 PM (211.114.xxx.20)

    얼마나 힘드셨을지ㅠㅠ

  • 31. ..
    '18.6.6 8:23 PM (116.37.xxx.118)

    작년에 그 방송 본 기억이..
    억장이 무너진다는게 그런걸거예요
    부지런하고 솜씨가 무척 좋으셨어요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제 말 할 수 있다고...

  • 32. ...
    '18.6.6 9:09 PM (58.230.xxx.110)

    운명이 너무 잔인하네요~
    어떻게 견디셨을까...
    그 모진 시간을...

  • 33. 가슴아프네요
    '18.6.6 9:34 PM (112.170.xxx.54)

    자식키우는 엄마로써
    그분 마음 이해합니다.

  • 34. ㅠㅠㅠㅠㅠ
    '18.6.7 8:04 AM (175.116.xxx.169)

    너무 잔인한 운명이네요
    가슴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도저히 방송은 못볼거 같아요

    아이들과 엄마분에게 부디 평안이 오기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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