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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지자체 후보자 뽀샵이 너무 심하군요.

우왕 조회수 : 889
작성일 : 2018-06-05 22:05:43
제가 요즘 서울 모 지역에 아주 자주 가요.

번화가 대로변에 그 지역 구청장 후보 사진이 매머드급으로 크게 떡하니 붙어 있어 듣보 후보의 이름마저 외워버렸어요.

게다가 사진 보면 엄청나게 젊고, 문구도 젊은 구청장...뭐 이런 식이라 눈에 띠더라고요.

그런데, 써놓은 이력이 좀 구리긴 했어요.
학부는 언급도 없이 박사 강조하고, 무슨 회사 전대표였다는데 듣도보도 못한 회사고, 활동한 단체명도 처음 들어보고 뭐 그런 식이에요.

그래도 지자체 후보 중에 이력 구린 사람 한둘이 아니니 그건 패스~

지금 갑자기 떠올라 얼마나 젊은가 검색해 보니...
만으로는 마흔 중후반이니 젊은 편이긴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홍보용 사진.
사진은 삼십대처럼 나왔는데, 직찍은 오십 넘은 중늙이처럼 그래요.

잘못 나왔나 검색해 보니, 죄다 그래요.

하다못해 일반인들도 증명사진마저 손보는 시대라 뭐 그러려니 하지만요.

와...저 사람은 그냥 직접 선거운동 안 다니는 게 지지율 올리는 길이겠다 싶군요.
명백히 딴사람 사진이 뙇.



IP : 180.224.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8.6.5 10:0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최종학력 적는거라 학부 언급 없이 대학원 적었을거에요.

    그나저나 뽀샵, 우리지역도 있어요 ㅎㅎ

  • 2. ..
    '18.6.5 10:09 PM (124.111.xxx.201)

    구리구리한 사진은 외모에서 벌써 점수 깎잖아요. ㅎㅎ

  • 3. ㅋㅋㅋㅋㅋ
    '18.6.5 10:12 PM (61.106.xxx.177)

    저는 그래서 길에서 명함들고 마주치는 후보를 보고도 누군지 몰라요.
    금방 들통날 얼굴을 해가지고 말이지~
    양심들이 엄쓰요~

  • 4. 아마
    '18.6.5 10:2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끝판왕은 이인제일걸요.
    여기 충남인데, 오가면서 보이는 사진이 ㅜㅜ(48년생이니 한국나이로 70) 억지로 젊어보이려고 포샵질을 얼마나 했는지(업체 직원 극한직업) 성괴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진짜 희한해요.

  • 5. 아마
    '18.6.5 10:29 PM (116.39.xxx.29)

    끝판왕은 이인제일걸요.
    여기 충남인데, 오가면서 보이는 사진이 ㅜㅜ(48년생이니까 70세) 억지로 젊어보이려고 포샵질을 얼마나 했는지(업체 직원 극한직업) 성괴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진짜 희한해요

  • 6. 삼성니가뭔데
    '18.6.5 10:41 PM (219.254.xxx.109)

    울동네도 다 뽀샵질 했던데요.근데 일반인도 프로필 사진 찍으면 다 심하게 하잖아요.제일 심한건 인강강사들 ㅋ

  • 7. 원글이
    '18.6.5 10:48 PM (180.224.xxx.210)

    ㅎㅎ
    그 분도 참...
    누구처럼 놀면 뭐해 선거나 나가지...그런 마음인가 봐요. ㅎㅎ

    그런데, 관심이 없어 최근 얼굴을 본 적이 없어 지금 검색해 보니...하이고...저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제가 원글에 말씀 드린 사람은 현수막 사진이 프로필사진이던데요.
    실물이 이인제씨 친구라 해도 믿는 사람 있을만큼 그래요.

    홍보될까봐 링크는 절대 안 하겠지만...
    아무튼 그런 사람도 있더라고요.

  • 8. 원글이
    '18.6.5 10:49 PM (180.224.xxx.210)

    그리고 늙었다 젊었다의 문제가 아니고요.
    걍 다른 사람 얼굴이에요. ㅎㅎㅜㅜ

  • 9. ffff
    '18.6.5 11:24 PM (121.160.xxx.150)

    서울 시장 후보 중에도 그런 사람 있더군요.
    사기에요,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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