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난지 2주만에 일찍 출근해서 겨우 엄마와 통화가 됐는데,
방충망 잘 확인하고 베란다 창문 닫으라는 말과,
강아지가 현관 밖에 급해서 배변을 했다고 하길래, 옆집에 피해 안가게,
반드시 락스로 닦아야 된다고만 말하고 급하게 끊었는데...
지금 아이한테 카톡이 왔는데, 자기 한테 화냈다고 노발대발 하고 계신다네요...
자기보다 강아지가 더 중요하냐고....
(강아지 산책은 아이가 하루 네번씩 시키고 있고, 어머니는 아이 학교갔을때만 강아지와
함께 계세요..)
진짜, 별 내용 없었고, 사무실이라 사람들 출근하기 전에 얼른 통화 하려고 급하게 끊은것
밖에 없는데....
왜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네요.
( 가끔 말 내용은 못 알아 들을 때가 있으니, 목소리 톤으로 판단하시는 듯 해요...
급할때는 그게 조절이 안되네요...)
아이에게 녹음해서 보내라고 했어요..
보청기를 이제라도 사드려야 될까봐요....빠른 대화는 안되도, 통화는 되는데...
에구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