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나름 잘하고 있다고 칭찬좀 해주세요...ㅠㅠ
이젠 살면서 제 몸도 살피며 더욱 사랑해주라고 이런 병이 생겼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먹는것도 운동도 이젠 저 중심으로 절 많이 생각하며 살고있어요.
당화혈색소수치가 무려 11이 넘었었어요.
공복도 물론 높았지만 식후는 앞자리가 5인것도 봤었구요.
이러다 죽겠구나 싶어서..당뇨관련 어플도 깔고 식단도 도움 받고,하루에 네번씩 혈당도 체크하면서 지냈네요.
물론 이게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겠지만,그래도 매일매일의 혈당치를 입력하고 그 평균수치로 당화혈색소수치도 대강 알수가 있어요.
이제 40일쯤 된건데 오늘 어플에 그간 평균 당화혈색소수치가 5.5로 나왔어요...ㅠㅠ
그동안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눈물이 날때도 많았었는데,이걸 보는순간 새힘이 나더라고요^^
그래...어차피 평생 같이 걸어갈 친구라면 이렇게 이정도로 하면 되는거야...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막 자신감도 생기고요~
저...잘 한거 맞죠.??
82님들께 칭찬받고 싶어서 달려왔어요~^^
바늘이 무서워서 첨엔 바들바들 떨며 찌르면서 채혈을 했던 제가,
말랑했던 손끝이 하도 채혈기로 찔러서 때론 멍도 들고..굳은살처럼 조금씩 단단해지는걸 봐도 이젠 슬퍼하지 않고 씩씩하게 딸깍~소리들으며 잘도 찌르게 되었고요..ㅎ
아무리 귀찮아도 천둥번개가 쳐도 매일 운동도 하고,건강식단으로 잘 챙겨 먹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공복은 80대,식후도 100-120대로 안정적으로 나오구요.
넘넘 감사하고 기쁘면서도 주책맞게 눈물이 나네요.으헝....ㅜㅜㅜㅜ
1. 박수 짝짝짝
'18.6.5 3:09 PM (121.179.xxx.235)내가 감사하고 싶은 맘이 절로 생기네요
당으로 몸관리는 제어가 될때 해야지 나이 먹고
신장이 망가진 뒤에는 전혀 제어가 안되는
가족을 보고는 누구든지
관리 잘하는 분들 인내심에
큰 박수 보네요.2. 판다
'18.6.5 3:09 PM (109.205.xxx.1)칭찬많이 받으실만해요,,,
건강한 사람들은 잘 모르죠,,,,
칭찬 많이 해드려요.. 짝짝짝 x 10003. ^*^
'18.6.5 3:15 PM (218.237.xxx.189)이럴 때 전화위복이라 말하는 것 같아요.
화근이 오히려 나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니요.
글에서 느껴지는 원글님의 긍정의 힘도 한 몫한 것 같구요.
내 몸은 나의 평생 친구라는 원글님의 글의 대목이 참 와닿네요.
원글님도 저도 우리 이제 더이상 평생 베프 배신하지 말고 사이좋게 살아요.
원글님 더이상 아픈일 없길 바라요^^4. 플라타너스 그늘
'18.6.5 3:20 PM (110.14.xxx.44) - 삭제된댓글82들께 칭찬도 받고 박수까지 받으니 더더 기쁘네요^^
댓글로 같이 기뻐해주시고 따스한 마음까지 전해주신 님들 모두
평생 아프지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저도 바랄게요♡
감사합니다~^^5. 플라타너스 그늘
'18.6.5 3:21 PM (110.14.xxx.44)82님들께 칭찬도 받고 박수까지 받으니 더더 기쁘네요^^
댓글로 같이 기뻐해주시고 따스한 마음까지 전해주신 님들 모두
평생 아프지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저도 바랄게요♡
감사합니다~^^6. 나야나
'18.6.5 4:05 PM (59.7.xxx.89)와우~~~~님은 승리자~!! 짝짝짝~!!! 대단 하세요~~
7. ^^
'18.6.5 6:33 PM (110.14.xxx.44)나야나님도 감사합니다~^^
진짜 열심히 관리한거라 칭찬받고 싶었거든요~ㅎ
님도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