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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글 '코스트코 양파 거지' '사우나 수건 도둑'이요...

프랑스 영주권자 조회수 : 3,253
작성일 : 2018-06-05 08:24:23
우리 나라 사람들 도덕적이라는 글에 달린 댓글 보고요...
'코스트코 양파 거지'나 '사우나 수건 도둑' 얘기하면서 비약이 조금 심하다고 생각돼서요...
제 생각엔 그나마 우리나라니까 그 정도에서 그치지, 
유럽, 적어도 프랑스나 스페인, 이탈리아였으면 더했을 거라고 생각 들어요...

프랑스는 코스트코 파리 근처에 작년에 겨우 하나 생겼는데, 
1년 내내 음료도 딱 한 잔 계산 끝나면 음식 조리하는 데에서 한 잔 갖다 주고, 
자율 음료 서비스도 없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에 하나 생겼는데, 바코드 찍고 가져갈 수 있는 걸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고장 냈으면 더 이상 잘 되지가 않아서 
결국 다시 직원들이 조리대에서 전달해 주는 것으로 바뀌었고요...
핫도그 먹을 때 곁들이는 양파나 렐리쉬는 아예 직접 주문하면서 요구해야 
간장 종지 보다 작은 데에 담긴 것 주고요...
한국(???)에서의 레슨 때문인 지 양파 절대 자율로 가져갈 수 없게 했고요.
근데, 이건 한국에서의 경험 보다는 프랑스 시민 의식 수준을 알아서 그런 건 아닐까 싶더라고요...

프랑스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못사는 아프리카 흑인들, 북아프리카 아랍계들은 물론이고,
멀쩡하고 잘 차려 입은 조상 대대로 유럽인인 사람들도 버스나 지하철 무임승차 너무너무 많고요...
그러고도 너무나 당당하고 무임승차가 당연해 보이고요...
가끔 무임승차 체크하는 직원들이 왜 여럿이서 다니는 줄 아세요?
전에 2인 1조로 다니다가, 벌금 물라는 직원한테 앙심 품고 칼 찌르고 살해해서
그 이후로는 여럿이서 우르르 다니는 규칙이 생긴 거예요. 

'사우나 수건 도둑'도 이게 잘했다거나 옹호하는 게 아니라,
도덕성 강한 한국이니까 그래도 그 정도지, 다른 나라 같으면 아예 엄두도 못낼 거예요.
도벽 있는 사람들도 워낙 많은 데다가, 특히나 흑인/아랍계들은 주인이 눈뜨고 지켜 보더라도 
산더미씩 가져 가는 건 일도 아닐 거예요...
프랑스 한국 대사관에 낡았지만, 복사기가 비치돼서 급한 사람들은 거기서 무료로 복사할 수 있는데, 
그걸 보고 프랑스 사람들은 다들 무지 놀라더라고요...
이거 프랑스에 소문 나면 절대 남아나지 않을 거라고요.
여기도 스타벅스고 어디고 냅킨이나 설탕, 심지어 휘젓는 커피 막대 같은 거 여러 개 챙겨서 
쓸어가는 사람들 자주 보고요...
아무튼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절대 공짜가 없는 나라가 또 프랑스예요.

한국이 도덕적이고 살 만 하다는 데는 정말 자부심 가지는 것만으로도 모자랄 정도로 자랑스러워요.
인정할 건 인정했으면 좋겠네요.
IP : 80.12.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5 8:35 AM (223.62.xxx.91)

    프랑스가 그렇군요;;
    우리나라 좋네요.
    지하철 무임승차는 아예 없디시피하고 기차 무임승차는 몇 년에 한 번 보는 것 같은데 걸려서 벌금 몇 배로 물죠.
    프랑스는 무임승차 벌금 물렸다고 사람 죽였다니 무섭네요.

  • 2. ..
    '18.6.5 8:40 AM (124.111.xxx.201)

    프랑스에선 그렇습니까?
    새로운걸 또 하나 알게됩니다.

  • 3. ㅇㅇ
    '18.6.5 8:43 AM (39.7.xxx.187)

    글쿤요 .이만하면 양반인가봐요
    우리가 비교하는 양심선진국은 그럼 미국.일본정도인가봐요?

  • 4. 원글
    '18.6.5 8:51 AM (80.12.xxx.188)

    제가 어릴 때 일본에서 학교 다녔는데,
    일본인들이 한국인들 보다 도덕적으로 양심적이다 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고요...
    이지메 당하는 친구의 물건은 모두의 공공재였죠...
    원래 어린 애들이 더 잔인하니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유럽 화장실이 유료인 것도, 화장실을 함부로 쓰는 사람들이 많고
    (지린 내 장난 아니죠...), 노숙자들이 점거하다시피 해서 그런 것도 있을 거예요.
    저는 예전에 파리 샤틀레 스타벅스 화장실에서 생리하는 여자가
    세면대에서 거기를 세척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도 본 적 있어 경악을 금치 못했었어요...

  • 5. 전에
    '18.6.5 9:05 AM (115.140.xxx.190)

    비정상회담에서 일본인들 프랑스 다녀오고 우울증 걸리는 증후군있다고 들었어요 사진으로 보면서 환상을 갖고 갔는데 현실은 관광객 바글바글 쓰레기 천지라서 충격받아서요. 이민자가 많아서 그럴까요? 암튼 얘기 들으면서 저도 충격이였어요

  • 6. ...
    '18.6.5 9:06 AM (175.223.xxx.188)

    어서와한국은첨이지, 그 프로보면 나오잖아요.
    한국 안전하고 친절하고 물건 분실해도 다시 찾을수있다고..
    교과서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뜻이겠죠..

  • 7. 중국인들
    '18.6.5 10:43 AM (223.33.xxx.232) - 삭제된댓글

    나라에 다른나라 인종들이 섞임 피봐요. 다인종이 좋을게 뭐가있나요??? 살기만 더 나빠지고 귀찮아지는 일만 점점 늘지요.
    중국인들이 가는 묶는 숙박업소에는 모든 기계들이 벽에 단단히 고정이에요.
    우리끼리 살았을땐 업소에서 구비해둔 드라기나 전기포트 전자렌지 등이 없어지지 않았는데 중국인들이 묶었다간 곳에는 담날 나가고 나서 가보면 있던 물건이 다 도둑맞고 심지어는 팬션의 그릇들 이불들까지 모두 다 가져가고요. 쓰레기는 덤 ㅜㅜ똥도 싸놓고ㅠㅠ
    아주 아주 나라에 발걸음을 들임 안돼는 좀도둑 인종이에요
    저런 인종인데 한국에 많이와서 살고 귀화해서 살면 나라에 얼마나 많은 피해를 줄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 8. ...
    '18.6.5 10:49 AM (58.37.xxx.216)

    예전에 파리에 코스트코 생긴다고 들었는데, 이미 오픈했군요
    작년부터 중국에서 엄청 유행한 공유자전거 시스템을 파리에서도 한다고 들었는데,
    프랑스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자전거 위치 검색해보니까, 강속에 자전거 있다고 검색되는 경우도 있었대요 ㅎㅎ
    테제베 타고 파리 올라오는데, 저희 건너편 자리에 중국인과 프랑스인이 자리갖고 실갱이하더라구요.
    후에 알고보니, 먼저 앉아있던 그 프랑스인이 무임승차한거였어요.
    근데 정말 뻔뻔하게 그 중국인에게 큰소리 치더라구요. 표 보여달라는데 끝까지 안보여주고 배째라...
    역무원 올때 즈음 슬그머니 다른칸으로 이동했어요.

  • 9. 그렇죠
    '18.6.5 4:32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맞아요. 원글님은 자존감이 높은 분 같아요
    보통 제 주위의 북미 유럽권 영주권자들은 한국의 나쁜점을 항상 강조하거든요. 은근히..
    외국살이 힘들어서 비교해서 자꾸 장점을 확인해야 버틸수 있는 그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원글님처럼 자국의 장점 자랑스러운 건 자랑해도 된다고 인정하는 영주권자 처음 봅니다. 그 베스트글에도 거주자들 한국만 그런거 아니라고 몇몇 댓글 다시던데ㅡ 그 나라 백인 친구들도 한국와서 인정한게 우리나라 치안, 도둑질 없는 것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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