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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읍때문에 얻은 작은 깨달음.

ㅇㅇ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18-06-05 00:39:37
생각과 판단을 타인에게 의탁하고 말겨서는 안된다는것.
저 몇달간 팟캐스트 약간 중독이었는데,
이제 내머리로 생각하려고요.

긴가민가하다가 화나고 어이없고 낙담하고
소름돋고 하다가 내린 결론이어요. 언제든지 괴물은 출현가능하고
시민들이 판단을 누군가에게 의탁하는 순간,
괴물이 슈퍼갑이 된다는.

IP : 221.154.xxx.18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5 12:41 AM (223.62.xxx.25)

    팟캐도 철저하게 종편처럼 여론을 호도시키고 왜곡시킬수
    있다는걸 깨달았죠.

  • 2. ^^
    '18.6.5 12:42 AM (122.34.xxx.116)

    마자요.
    그동안 넘 홀려있었어요.

  • 3. 샬랄라
    '18.6.5 12:42 AM (110.77.xxx.238)

    그래서 제가 팟캐스트인지 뭔지를 본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책과 뉴스만 많이 봅니다

  • 4. 저도 그 생각
    '18.6.5 12:45 AM (125.177.xxx.55)

    남이 만든 결론에 내 머리를 짜맞추지 말고 스스로 정보를 취합하고 판단하고 생각하기

  • 5. 읍이를
    '18.6.5 12:4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읍이를 싫어한게 우리 동네 읍이하고 닮은 종교인 때문입니다. TK출신이고 빈농의 자식이고 영국에서 박사까지하고 소탈한 척 하지요.
    알고 보면 기회주의자, 배금주의자, 독선주의자, 사이코패스라는....

  • 6. 정치인이 사기꾼들인게
    '18.6.5 12:49 AM (220.84.xxx.24)

    새삼스럽나요

    지금 후보들 말고 새인물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7. **
    '18.6.5 12:49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이래 저래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ㅎㅎ

  • 8. 그러게요
    '18.6.5 12:51 AM (125.178.xxx.221)

    완전 공감해요...글구 듣기 좋은 소리만 하며 사이다 소리 듣는 정치인 경계하기!

  • 9. 저도요.
    '18.6.5 12:51 AM (68.129.xxx.197)

    그리고
    언론이나, 팟캐, 그리고 진보쪽에서
    자신이 '킹메이커'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
    특히 방송에서 자기 방송에 나오면 무조건 뜨니까 꼭 나와야 한다고,
    정치인들을 조련시키는 사람들에 대한 환상이 확 깨졌습니다.
    안그래도 쓰레기 정치인들 세탁해주는 방송들에 질려가고 있던 참이라
    더 깨어나기 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쇼프로그램이나 방송에 자주 나오는 '연예인'스타일의 정치인들에 대한 경계심이 생겼습니다.

  • 10. 춘몽
    '18.6.5 12:52 AM (36.39.xxx.61)

    잊지 말아야 할것
    이젠 털보나 주진우, 시사돼지, 이동형 모두 일정한 권력(스피커)을 가진 기득권이 되었다 하는 점이죠.
    자신으 스피커를 유지하고자 악마를 새로 만들어 내지 않나 비판적인 눈으로 봐야 한다는 거죠.
    김부선에 침묵하는거 보세요.
    진영논리나 이권에 빠진 선택적 정의가 발현되었다 봅니다.
    무작정 따르면 진중권이 말한 나꼼수와 좀비떼들이죠.
    공중파들이 정상화 되어가니 태생이 편향적인 팟케에 너무 의존하지 마세요.
    그들의 말의 의도를 파악하려 애쓰세요.
    남자가 점심을 사준다할 때 우린 이 남자의 의도를 먼저 헤아리잖어요.

  • 11. 그들만의
    '18.6.5 12:53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정보를 나누지 않는거지요.
    부선궁 일의 진실도 숨긴거고요.

  • 12. ...
    '18.6.5 12:55 AM (211.177.xxx.63)

    공중파들이 정상화 되어가니??

    공중파도 그닥인데요

  • 13. 춘몽
    '18.6.5 12:55 AM (36.39.xxx.61)

    진영논리나 이권에 빠진 선택적 정의였죠.

  • 14. 그쵸
    '18.6.5 12:57 AM (119.192.xxx.23)

    아무리 편의상 대의 민주주의제를 택하고 있다 해도 주권은 최대한 남에게 이양하지 않아야 한다는 걸 배웠네요, 저도.

  • 15. ..
    '18.6.5 1:01 AM (218.236.xxx.110)

    저는 운동이랑 요리를 유투브로 하는데
    뉴스공장 이런거 일부분 짜집기한거 모르는 이들 나와서 막 속시원한 이야기해줘서 들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 그 모든 유투브들이 이재명 해명해주고 자빠졌더라
    듣기좋은 소리에만 취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엉

  • 16. 돌멩이
    '18.6.5 1:09 AM (115.21.xxx.214)

    정말 좋은 글과 댓글이네요
    깨어있어라...는 말 다시 곰곰히 생각에 잠기는 밤입니다

  • 17. 정말
    '18.6.5 1:16 AM (211.59.xxx.161)

    우리가 힘들었를때
    등불 같았던
    그들도 스피커 혹은 권력이 되었네요
    완전 공감되며
    정신이 번쩍 듭니다

  • 18. 저도
    '18.6.5 1:16 AM (182.225.xxx.13)

    비슷한 생각 들었어요.
    팟캐스트 양반들의 오류는 청취자가 자기들이 떠들어대는 대로만 생각할거라고 착각하는거.
    기레기언론을 까발려준게 팟캐라면, 이제 그 팟캐에도 조정의 시기가 온듯.
    결국 어떤 정보를 취합하든. 유권자는 진실을 알아야 하고,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거.

  • 19. 예능출연이 잦은
    '18.6.5 1:32 AM (211.219.xxx.215)

    정치인은 경계해야겠어요.

  • 20. 춘몽
    '18.6.5 1:35 AM (36.39.xxx.61)

    털보가 말했죠.
    언론(스피커)의 힘은 '있는 사실'을 보도하지 않음으로써 '없는 사실'로 만드는 것이다. 즉 데스크의 취사선택이다.
    그렇죠.
    김부선 일과 혜경궁 일이 여기에 해당하죠.
    이젠 과거 나꼼수가 전해준 지식이 혹시 취사선택된 편향적인 정보가 아닌가 생각해볼 때입니다.

  • 21. ..
    '18.6.5 1:47 AM (223.39.xxx.5)

    잠이 안와서
    털보가 나서서 만들었다는 바다그날 영화도(저 개봉날 가서 봤어요) 또 선관위 디도스 공격도 과연 무슨 의미였을까 생각했어요
    그 이야기들의 끝은 분명치 않고
    털보의 권력은 그동안 컸죠

  • 22. 저도
    '18.6.5 2:01 AM (212.170.xxx.238)

    요새 팟캐 안들어요.
    내자신이 이렇게 변할 줄 몰랐어요.;

  • 23. 춘몽
    '18.6.5 2:02 AM (36.39.xxx.61)

    위님... 끊임없이 자문해보고 단편적 지식을 꿰어보세요.
    대전제는 아군이니 적군이니 하는 유치한 진영논리를 떠나 "권력게임과 이권"에 무게를 두세요. 보편상식과 양심으로 판단하시고요.
    문통: 우에도, 좌에도 적폐가 있다. 진보보수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상식과 몰상식, 정상과 비정상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 24. 춘몽
    '18.6.5 2:08 AM (36.39.xxx.61)

    손가혁 알바들이 친일매국노 잡단을 척살하기 위해 민주당을 찍으라 협박하잖아요.
    타방을 악마화 해 내안의 흠결을 가리려는 수작이죠.
    친일한 자들이 자한당에만 있나요?
    매국한 자들이 자한당에난 있나요?
    결국은 구성원 개개인, 사람이라는 거죠.
    값싼 진영논리, 내편은 선하고, 타인은 악마라는 괘변에서 벗어나세요.

  • 25. 까방권 이라는 말
    '18.6.5 2:12 AM (188.220.xxx.53)

    들이대는데, 참 거부감이 큽니다.
    한가지 좋은 일을 한 사람의 실수 한 두가지는 봐줄 수 있겠으나
    한가지 좋은 일 했다고 나쁜 일 알고 저지른 것을 봐줘야 한다는 것을 논리랍시고 밀어붙이는데
    자식 교육도 그렇게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원글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 26. 춘몽님 댓글에
    '18.6.5 2:27 AM (115.21.xxx.214) - 삭제된댓글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값싼 진영논리...
    이제는 진영의 논리를 넘어서 가는 단계일지도 모르겠어요
    갑자기 리영희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 27. ...
    '18.6.5 2:52 AM (85.220.xxx.209)

    이런 글에 댓글 많이 달리니 흐뭇하고 좋네요~ ㅎㅎ

  • 28. 이쯤되면
    '18.6.5 3:31 AM (212.170.xxx.238)

    총수 촉이 와야하는데 아직인가 봅니다.
    그저 일개 커뮤니티 회원 일부의 불평불만으로만 생각하려느요..?
    사람들 의식이 시나브로 변하고 있어요. 그걸 알아야되는데 참..

  • 29. ....
    '18.6.5 5:22 AM (121.174.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댓글님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30. ///
    '18.6.5 5:42 A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어요.

  • 31. ..
    '18.6.5 7:02 AM (118.43.xxx.204) - 삭제된댓글

    저도 팟캐 중독 수준 였습니다
    대선때 문재인 대통령님은 답답해 보이고
    사이다 발언하는 읍읍을 한때는 좋은 감정 였는데
    보이는것이 시원하게 말을 하는것이 전부 아니었어요
    정말 문대통령님을 존경하고 존경합니다
    털보가 전과 있어도 일만 잘하면 된다는 소리에
    내가 아는 내가 생각하는 털보 맞나 싶었어요
    사실 친한 내친구를 비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들 마음도 이해가 가면서도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세운 공도 많고 버릴수는 없습니다
    좀더 지겨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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